1978년 10월 제2차 석유파동을 겪으면서 정부는 에너지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국민생활 안정 및 국가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1979년 정기국회에서 종전의 ‘열관리법’을 폐지하고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을 제정하였다. 1980년 6월 29일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시행에 따라 같은 해 7월 4일 ‘에너지관리공단’이 출범하였으며 2015년 지금의 이름인 ‘한국에너지공단’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하였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13년부터 1년여에 걸쳐 “신재생에너지보급을 통한 남북 환경공동체 구현방안”을 연구하였다. 이 보고서는 개성공단 신재생에너지벨트사업 기반조성을 위해 환경적, 경제적 여건분석을 통해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원을 발굴하며, 신재생에너지벨트사업 수행에 따른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개성공단에서 동 사업을 구체화하는데 예상되는 애로사항을 사전조사하고 해결방안을 탐색하였다.
우리 공단은 이 연구에서 향후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교류가 활발해지는 경우에 대비하여, 남북협력지구 지원단 구축 등 협력체계를 마련,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보급하는데 따르는 유의사항 도출, 남북협의체계 마련, 법령체계 정비방안 등을 주로 탐구하였다.
향후 북한의 열악한 에너지 공급 상황을 단기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사용실태 조사 및 진단 및 설비개체, 고효율 조명기기 및 전동기 보급, 신재생에너지 등 분산전원체계의 공급과 IT연계 등을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