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안윤석 대기자의
간추린 북한뉴스
* 다음 내용은 북한 매체 등을 통해 보도된 북한 주요 뉴스를 안윤석 북한 전문 대기자가
정리하여 제공하는 것으로서, 그 책임과 권리가 서울평양뉴스(SPN)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윤석 대기자의 북한 뉴스 (2020.12. ~ 2021. 2.)
<12.1> 유엔 안보리, 대북 인도지원 제재 면제 신속처리 승인
유엔 안보리가 30일 비공개 회의에서 대북 인도주의 지원 단체들의 제재 면제 요청을 신속하게 승인하고 면제 기간을 연장할 것을 승인했다.
안보리 관계자는 이날 “미국이 지난 2018년 8월 안보리에 제안해 채택된 ‘대북제재 이행 안내서 7호’에 대한 개정안이 승인됐다”며 이같이 VOA에 밝혔다.
‘이행 안내서 7호’는 대북 인도지원 단체들이 북한 지원을 위해선 안보리 대북 제제위원회로부터 제재 면제를 받아야 한다는 안보리 결의 2397호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또 각 단체가 면제를 요청하는 이유와 북한 내 수혜자 선정 기준, 인도적 지원 성격 등 10가지 항목에 대해 설명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결의 2397호는 대북 제재 면제 승인 뒤 6개월 동안 대북 지원 물품을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안보리 관계자는 “이번 이행 안내서 개정을 통해, 지원 기관들이 세계적 대 유행병이나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과 같은 긴급 인도주의 지원에 대해 안보리에 신속 승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고, 이들에 대한 면제 기간 역시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개정된 이행 안내서는 지원 단체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지원 양식과 함께 난관 봉착 시 처리 사항 안내 등을 포함하는 등 지원 단체들이 제재 면제를 요청하는 과정을 단순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번 개정안이 미국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면서 인도주의 지원 단체들의 대북 지원이 더 쉽고 빨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지원 단체들이 북한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행 안내서 개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는 등 대북 인도주의 지원에 차질이 생긴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2.1> 北 체육연구원, 체육과학화 실현 수십 건 연구 성과 발표
북한 체육연구원에서 올 들어 체육의 과학화실현에 기여하는 수십 건의 연구 성과를 이룩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고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1일 “체육과학연구소에서는 해당 단위와의 긴밀한 연계하래 육상, 수영, 요트, 물스키(수상), 짧은주로속도빙상(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한 여러 종목별 경기능력평가지원체계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각이한 정황에서의 선수들의 경기능력을 평가하는 이 프로그램은 감독들이 과학적인 훈련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노판 힘 측정 장치가 개발되고 여자까노(커누)에 선수들의 합리적인 전문 힘 평가 기준에 대한 연구도 성과적으로 결속돼 선수들의 육체적 능력에 대한 분석평가와 훈련 계획 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육의학연구소의 연구사들이 집필 완성한 운동성질병의 예방과 치료에서 나서는 이론실천적문제와 관련한 논문은 훈련과 경기과정의 외상을 줄이고 치료 회복 기일을 단축 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12.1> 北 함경남도 고원대흥발전 건설…조업 시작
함경남도 고원대흥발전소가 건설돼 조업을 시작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지역적 특성에 맞게 물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발전소가 건설됨으로써 고원대흥기계공장의 생산 활성화와 종업원들의 생활향상에 이바지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조업 식에는 김두홍 함경남도당위원회 부위원장과 관계부문 일꾼, 돌격대원들과 공장 종업원들이 참가했다.
<12.1> WFP, 통일부에 “北 쌀 지원 사업비 전액 돌려주겠다” 서한 보내
세계식량기구(WFP)가 통일부 측에 북한 쌀 지원 사업비 1,177만 달러 전액을 돌려주겠다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30일) 오후 WFP로부터 1,177만 불에 대해 전액 우리 정부에 돌려주겠다는 공식서한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2019년 6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쌀 5만 톤과 구입비용 약 272억 원과 수송비 및 모니터링 비용 등 행정비 1,177만 달러를 의결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7월 WFP와 업무협정을 맺고 1,177만 달러를 우선 송금했다.
그러나 7월 말 이후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재개 등을 문제 삼으며, 지금까지 우리 정부의 쌀 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이 당국자는 “국가제정법과 국내 예산 제도 보면 북한에 지원할 쌀 구입을 위한 273억 원은 한차례 밖에 이월이 안 된다”며 “이미 한차례 이월한 바 있어 올해 내 사업 마무리돼지 않으면 해당 사업을 마무리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수출입 은행에 관련 절차를 진행하라고 조치를 했다”며 “일주일 내 송금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돼서 사업은 예산상으로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수된 사업비는 다시 남북협력기금으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12.2> WHO “北, 코로나19 확진자 보고 없어…” 일주일 평균 1,600회 검사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 당국이 최근 일주일 평균 1천600회 가량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지만, 여전히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 측은 1일 코로나19 상황을 종합한 ‘남-동아시아 지역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5일 기준 북한에서 총 1만6천914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기준 총 1만 2천7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힌 것에서 한 달사이 약 5천명 가까이 증가했다.
살바도르 소장은 1일 북한 당국이 최근 몇 주간 일주일에 평균 1천600회 가량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RFA에 말했다.
또 현재 북한에서 총 706명이 격리 중이며,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총 3만2천843명이 격리 후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기준 897명이 격리 중이었던 것에서 다소 감소했다.
세계보건기구 상황보고서는 지난달 19일까지 외국인 8명과 북한 주민 8천586명 등 총 8천594건의 의심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2일~19일 사이에 북한 주민 804명이 의심사례로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살바도르 소장은 “지금까지 의심사례로 지목된 8천 594명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의심사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인력 등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심사례’가 주로 보건 인력과 국경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과 독감 유사질환 사례도 의심사례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살바도르 소장은 또 “세계보건기구 측이 코로나19 관련 대북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에 위치한 북한 영사관에 유전자증폭(PCR) 장비 6개가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측이 이를 북한에 반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1일 공개된 상황 보고서 역시 최근 세계보건기구가 북한에 육로 국경을 통해 유전자증폭 장비 3대 및 부속용품을 전달하기 위해 단둥 주재 북한 영사관에 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 측은 또 이날 일주일 늦게 공개된 지난 ‘남-동아시아 지역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는 현재 북한 내 일부 이동은 자유로워졌지만, 여전히 구역 및 지방 간 이동은 제한돼 있다고 밝혔다.
또 여전히 북한 교육기관은 문을 닫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전문가들은 세계보건기구 측 자료가 북한 보건성의 통보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는 발표에 지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12.2> 北 김일성종합대학 자연박물관, 1억 5천만년 前 새 화석 전시 중
평양 김일성종합대학 자연박물관에는 평안북도 신의주시 백토동에서 발굴한 새 화석이 전시돼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 5천만 년 전의 지층에서 나온 이 화석은 북한에서 처음으로 발굴한 것이라고 했다.
화석에는 대가리 뼈, 날개 뼈, 목뼈, 날개깃이 나타나있고 날개 뼈에는 예리한 갈구리 발톱이 비교적 선명하게 나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시조새화석은 생물다양성과 생태환경예측을 위한 연구에서 의의가 크며 조선시조새화석이 나온 백토동 화석보호구는 1997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12.2> 北, ‘우주과학기술토론회-2020’ 진행…논문 170여건 발표
북한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우주과학기술토론회-2020’이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은 토론회는 당과 정부의 평화적 우주 개발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서 이룩된 과학기술성과들을 널리 소개하고 보급일반화하며 우주과학기술발전을 적극 추동할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 농업성을 비롯한 과학교육기관, 성, 중앙기관의 과학자, 기술자, 교원, 박사원생, 일꾼 등이 참가했다.
인공지구위성분과, 우주관측 및 기초과학분과, 우주 재료 및 요소 분과, 응용 기술 분과로 나뉘어 열린 토론회는 해당 단위들에서 제출된 170여건의 논문을 심의해 등수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위성 및 그 부분품들의 수명과 안전성, 위성의 동작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성과자료들이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위성정보자료와 기상관측자료를 결합해 농업과 국토환경보호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논문들이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12.2> 北, 평안북도 태천자라공장 건설
북한 평안북도에 태천자라공장을 새로 건설됐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공장에는 알깨움장, 사료가공장, 종어장, 야외못을 비롯해 양어의 과학화, 집약화를 실현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훌륭히 갖춰져 있다고 전했다.
1일에 진행된 준공식에는 장세철 평안북도인민위원회 위원장과 관계부문 일꾼, 건설자, 공장종업원들이 참가했다.
<12.2> 평안남도, 평성건재공장 건설 마감단계 추진
평안남도에서 평성건재공장건설 마감단계에 추진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건설에 동원된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생산건물과 후생건물을 비롯한 구조물공사를 짧은 기간에 마무리하고 설비제작설치를 입체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공장에서는 각종 흄관과 가구제품, 경소마그네샤로 만든 장식벽판 등 시제품들을 만들어낸데 이어 건재품들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준비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12.3> 북, 국경폐쇄 장기화 -경제난 계속…물가 폭등세
북중 국경 폐쇄 장기화와 경제난이 계속되면서 북한 장마당의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수입산 식품은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N서울평양뉴스가 집계한 최근 북한 장마당 물가를 종합한 결과 12월1일 현재 북한의 쌀 1kg에 평양과 사리원이 4,800원 혜산 5,000원, 원산 4,900원으로 지난달 중순 보다 400원에서 600원 정도 올랐다.
통옥수수도 1kg에 평양과 사리원이 2,000원에서 2,300원, 원산은 4,300원에서 4,800원, 혜산은 1,850원에서 1,900원으로 올랐다.
특히 수입산 식품인 설탕, 식용기름, 맛내기(조미료) 밀가루 등의 가격이 2배~10배까지 상승했다.
식용기름은 평양의 경우 지난 달 중순 15,000원에서 2,5000원, 혜산은 12,000원에서 35,000원, 원산은 14,000원에서 23,000원, 사리원은 14,500원에서 26,000원으로 폭등했다.
밀가루도 1kg에 평양 5,000원에서 7,000원, 혜산 7,000원에서 1만원, 원산 4,500원에서 1만 천원, 사리원은 4,500원에서 9,100원으로 크게 올랐다.
북한 원화 사용 강화와 국경 폐쇄로 인한 내부 부족 등으로 1달러에 평양, 혜산, 원산, 사리원 등 대부분 지역이 지난달 15일 6,800원에서 6,900원 소폭 상승했다.
현지 소식통은 “여기에다 중요한 것은 경제난이 계속되면서 현재 시장에서 상품의 가격은 올랐지만 실제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은 없어 썰렁하다”고 전했다.
<12.3> 北 김일성대 재학생들, 컴퓨터 프로그램 경연 ‘코드쉐프’ 대회 6연승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의 재학생들이 11월에 진행된 컴퓨터 프로그램 국제경연대회인 ‘코드쉐프’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다고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코드쉐프’ 경연은 세계적으로 1부류에 속하는 인터넷 프로그램 연 가운데 하나로 매달 진행되는 이 국제적인 경연에는 세계의 수많은 프로그램 전문가들과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2013년부터 이 경연에 참가하기 시작했으며, 대학정보과학소조의 학생들은 올해에는 6월부터 경연에 참가했다.
신문은 “이 대학 재학생들이 지난 6월부터 ‘코드쉐프’ 경연에 참가해 매번 우승함으로써 지금까지 6연승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12.3> 평양시 용성-서포-역포철길 주변 살림집 건설…7년째 미 완공
평양시 용성-서포-역포철길 주변 살림집 건설공사가 힘 있게 다그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3일 각 연대에서 시공의 전문화수준을 보다 높이고 강재, 상수관, 전기선 등 자재보장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공업성건설연대는 배관 공사를 제일 먼저 마치고 공정별로 매일 공사계획 수행률을 2.5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했다.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건설연대에서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보온대책을 세우면서 급결제를 이용해 콘크리트 혼합물의 양생시간을 단축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13년부터 평양시 10만 세대 살림집 건설을 추진하면서 용성·서포·역포 철길 주변 살림집(주택) 건설에 나섰지만 경제난 등으로 인해 7년이 지나도록 완공하지 못하고 있다.
<12.3> FAO 보고서 “북한 외부 식량지원 필요 국가 재지정”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지정했다.
FAO는 3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을 외부의 지원이 필요한 45개 나라에 포함시켰다고 VOA 등 외신들이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을 ‘식량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이 어려운 국가’로 분류하며, “인구 대다수가 적은 식량 섭취로 고통 받으며,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지적했다.
이어 “경제적 제약, 특히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주민의 식량 불안정 취약성을 증가시켰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8월과 9월 초 사이 발생한 여러 태풍에 따른 홍수로 남부 지역 주민들이 목숨을 잃고, 곡물과 가옥, 인프라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올해 양곡연도에 외부 지원이나 수입으로 충당해야 하는 북한의 식량 부족량이 얼마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전년도 양곡연도에 북한이 식량 구매 131만 4천t, 외부 지원 27만1천t 등을 통해 모두 158만 5천t을 외부에서 들여왔다.
FAO가 지정한 45개 외부 식량지원 필요 국가 가운데에는 아프리카 나라가 34개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국가는 9개로 레바논과 예멘, 시리아, 방글라데시 등이다.
<12.4> 北, “올해 3.4분기 70여개 단위 ‘사회주의 애국림’ 칭호 수여”
북한은 올해 3.4분기 동안 산림담당구역을 수림화, 원림화한 70여개의 단위에 사회주의 애국림 칭호를 수여했다고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평안남도 순천시, 자강도 강계시, 희천시, 함경남도 리원군에서 산림복구를 위한 전망목표와 단계별계획을 정확히 세우고 대오의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어나가 많은 단위들이 사회주의 애국림 운동에서 성과를 이룩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여러 지역의 많은 단위에서도 사회주의 애국림 운동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산림담당구역에 대한 원림 록화사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10여개 학교의 교직원, 학생들도 담당림에 대한 산림조성사업과 보호 관리사업에 온갖 정성을 기울여 사회주의 애국림 칭호를 쟁취했다고 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2015년 2월25일 사회주의 애국림 칭호, 모범산림군(시, 구역)칭호를 제정하는 정령을 발표했다.
<12.4> 北 최대 축산단지 강원도 ‘세포등판’ 대대적 선전
북한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의 주요 사업의 하나인 강원도 세포지구 축산기지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거창한 전변의 새 력사를 펼친 불멸의 업적 길이 빛나리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곳곳에 아름다운 마을과 산뜻한 축산기지건물, 특색 있는 공공건물 등 세포등판의 모습은 더욱 이채롭게 안겨온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3개 군의 깊은 산골에 이르기까지 풀 먹는 집, 짐승 기르기에 유리한 지역에 살림집과 종축기지, 덩지큰 집짐승우리들 그리고 수의방역 및 인공수정시설이며, 세포축산학연구소, 축산물가공기지를 비롯한 현대적인 대상들이 건설됐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다른 기사에서 “세포지구축산경리위원회 일꾼들은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축산물 생산을 힘 있게 내밀고 있다”면서 축산의 과학화를 중점에 두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세포지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을 다그치며 축산업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라는 노작을 발표 한 뒤 2012년 12월부터 강원도 세포군, 이천군, 평강군 일대에 5만여 정보의 축산단지를 조성됐다.
<12.4> 北 경공업연구원 피복연구소, ‘여자 옷 형태와 설계자료’ 출간 인기
북한 경공업연구원 피복연구소에서 출간한 ‘여자 옷 형태와 설계자료’가 피복전문가들은 물론 주민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4일 “출판된 도서에는 인민(주민)들의 미감에 맞으면서도 민족적 특성이 살아나게 창작한 봄 형태, 여름 형태, 가을 형태 등 옷 도안들이 많이 소개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예영 연구사는 “여자T셔츠와 채 양모, 양복, 셔츠, 달린 옷(원피스), 코트, 외투, 솜옷으로 구분하고 187가지나 되는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옷 도안들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줌으로써 피복전문가들이 손님들의 기호와 몸매에 꼭 맞는 옷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독특한 형태의 옷 도안에 대한 설계를 구체적으로 주어 리해를 쉽게 할 수 있게 했으며, 피복제작에서 꼭 알아야 할 상식자료들도 간단명료하게 서술했다”고 덧붙였다.
<12.5> 평양 주재 외교관·국제기구 대표들 대부분 평양 탈출…“코로나 제약 때문인 듯”
북한 평양에 상주하면서 활동하던 외교관과 국제구호기구 직원 등 외국인들이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된 북한을 대부분 떠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독일 외무부 관계자는 4일 “북한이 도입한 불균형적인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국제사회의 대다수가 북한을 떠나도록 강요받은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 한다”고 RFA에 밝혔다.
그러면서 “독일 연방 정부는 가능한 한 빨리 북한에 다시 상주할 수 있게 상황이 나아지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평양 주재 독일대사관은 지난 3월 북한이 외교관 직원을 포함한 북한 내 모든 외국인을 격리하자 평양 주재 독일 대사관을 잠정 폐쇄 하고 공관 내 외교관을 철수했다.
유엔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으로 판문점에 파견돼 있는 스위스 연방 외교부(FDFA)는 4일 “외무부 산하 개발 협력청(SDC)이 북한에서 평양 주재 스위스 협력사무소를 통해 북한 인도주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만, 현재 원격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 연방 외교부의 피에르 알렌 엘칭거 대변인은 4일 “지난 3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평양의 외국인 직원이 출국해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위스 개발 협력 청은 여건이 허락 하는 대로 북한에서 인도적 활동을 전면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대사관을 두고 있는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4일 “북한 내 오스트리아 국적자가 있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현재까지 북한에 오스트리아 대표부를 개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교부도 지난 3월초 평양 주재 협력사무소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이어 영국이 5월 평양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으며, 스웨덴도 8월 평양 주재 외교관들을 철수했다.
북한은 지난 1월말에 북중 국경을 봉쇄해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시켰으며, 2월에는 외국인 격리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또 외교관들이 지정된 외교관 전용 구역에서만 활동할 것을 요청했다.
북한에 대사관, 공관이나 대표부, 사무소 등을 두고 있는 국가는 아시아의 중국, 몽골,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시리아, 팔레스타인, 이란 등이 있다.
유럽의 경우 러시아, 스웨덴, 영국, 독일, 스위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체코, 폴란드가 있으며, 아프라카는 이집트, 나이지리아, 남미는 브라질, 쿠바, 베네수엘라가 있다.
한편, 뉴욕 유엔 본부의 에리 카네코 부대변인은 4일 “유엔은 북한에서 철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에 1년 동안 체류한 후 나머지 유엔 직원들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여행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입국 제한이 풀리는 대로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유엔 사무소들이 열려있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 “우리는 북한에 3명의 국제직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도 현재 평양 주재 대사관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2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 상주 유엔 외국인 직원 8명을 포함한 약 40명의 외교관 및 구호기관 직원이 2일 육로를 통해 북한을 나와 중국 단둥으로 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현재 평양에 남아있는 구호기관 외국인 직원은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2명, 아일랜드 비정부기구인 ‘컨선 월드와이드’ 1명으로 총 3명”이라고 말했다.
<12.5> 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전원회의 개최…반동사상문화배격법 등 채택(종합)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12차전원회의 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최용해 상임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전원회의에는 태형철, 박용일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고길선 서기장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으며, 상임위원회와 내각의 해당 일꾼들이 방청했다.
전원회의에는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함에 대하여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과학기술성과도입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임업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이동통신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중앙재판소 판사 소환 및 선거에 대하여 등의 의안들이 상정돼 채택했다.
전원회의에서는 먼저 본 회의에 제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를 소집함에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을 전원일치로 채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고인민회의 법제위원회에서 심의된 해당 법 가운데 동반사상문화배격법은 반사회주의사상문화의 유입, 유포행위를 철저히 막고 우리의 사상, 우리의 정신, 우리의 문화를 굳건히 수호함으로써 사상진지,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더욱 강화하는데서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와 공민(주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준칙들을 규제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성과도입법은 “계획의 작성과 시달, 장악과 통제, 수행정형총화에서 엄격한 규률을 세울 데 대한 문제, 과학기술성과도입과 관련한 심의, 심사, 평가, 확인사업에서 과학성, 객관성, 정확성을 보장할 데 대한 문제 등이 과학기술성과도입법에 구체적으로 밝혀져 있다”고 했다.
임업법에서는 “국가 적 투자 밑에 현대적인 임업기지를 튼튼히 꾸리고 순환식 채벌 방법을 바로 적용해 나라의 산림자원을 계속 늘이면서 통나무생산을 정상화하며, 군중적 운동으로 나무심기와 가꾸기를 진행하고 목재의 공급 및 판매, 리용에서 제정된 제도와 질서를 철저히 지킬 데 대한 문제들이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법에는 “이동통신시설의 건설과 관리운영, 이동통신망의 현대적인 완비, 이동통신의 다종화, 다양화 실현, 이동통신봉사와 리용, 이동통신설비의 등록을 비롯하여 이동통신사업에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 들이 반영됐다”고 했다.
신문은 “전원회의에서는 상정된 법안들에 대한 진지한 연구토의에 기초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반동사상 문화 배격법, 과학기술 성과 도입법, 림업법, 이동통신법을 채택함에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들이 전원찬성으로 채택됐다”고 전했다.
전원회의에서는 또 북한 중앙재판소 판사들을 소환 및 선거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를 2021년 1월 하순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밝혔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채택한 법 중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반동 사상 문화 배격 법”이라고 했다.
북한은 11월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당 사상사업 부문 강화를 집중 논의했으며, 노동신문은 “당 사상 사업 부문을 개선 강화하기 위하여 해당한 문제들을 심의하고 조직 기구적 문제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임 교수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은 이런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의 하나로 반사회주의사상문화의 유입, 유포행위를 철저히 막는 것이 이 법의 목적”이라고 해석했다.
이는 “사실 북한이 처해 있는 현실, 즉 제재와 코로나19 등으로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초래될 수 있는 민심의 동요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경제난이 심화될수록 사회주의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강력한 입법과 사상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동요를 막겠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정대진 아주대 교수는 “이번 상임위는 내년 1월 8차 당 대회 및 현재의 국가적과제를 입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준비회의”로 해석했다.
그러면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4차 회의를 내년 1월 하순 평양에서 개최키로 결정한 것은 8차 당 대회 직후 필요한 입법과제를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 교수는 “통상 4월에 열리는 회의를 1월 하순에 열겠다고 못 박은 것은 내년도 당 대회 이후 속도전을 예상하게 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상임위에서 사상, 과학, 임업, 이동통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법과제도 처리한 것은 앞으로 사상을 틀어쥐어서면서도 전 방위적 개혁성과를 내겠다는 북한의 의지와 정책방향을 거듭 보여준 것”으로 풀이했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은 코로나로 인한 주민통제 속에서 통제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누적되고 외부세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반사회주의적 요소들을 법으로서 규율하려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는 “우리의 국가보안법이나 과거 권위주의 시기 사회통제법과 맥락이 같은 것으로 보여 지며, 이동통신법도 북한의 늘어나는 이동통신 이용자에 따른 외부세계와의 차단이 근본목적으로 보여 진다”고 풀이했다.
양 교수는 “북한은 내년1월 당 대회와 최고인민회의 개최로 정치적 계절임을 예고하고 있다”며 “8차 당 대회에서 김정은 집권10년을 평가하고 향후10년의 비젼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고인민회의에서는 향후10년의 미래 비젼에 대한 법적 제도적 뒤받침을 할 것이라고 했다.
<12.5> 北 순천강철공장, “무연탄 연료 이용, 에너지절약형 철 생산 체계 확립”
순천강철공장에 산소를 쓰지 않고 무연탄을 연료로 이용하는 새로운 에너지절약형 철 생산 체계가 확립됐다고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책공업종합대학과의 긴밀한 연계 밑에 설계를 완성하고 설비제작, 시공, 운영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가면서 공사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공장에서는 화학건설연합기업소를 비롯한 도내 여러 단위와의 협조를 강화해 열교환기와 제진기 등 설비제작과 설치해 함탄 구탄광 생산 공정 확립을 결속했다고 전했다.
구탄광은 철광석을 제련하기 편하도록 응결제와 함께 둥근 모양으로 빚은 것을 말한다.
<12.5> 北, 동해안 태풍피해…3달만에 일부 마무리 단계
북한이 지난 8월 수해피해를 입은 동해지구의 해안구조물복구공사를 석 달 만에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강원도수산관리국 일꾼들과 노동자들이 태풍과 해일로 파괴됐던 해안방조제와 부두 등을 모두 복구했다”고 전했다.
두포곱등어(돌고래)먹이보장수산사업소와 통천선박수리공장, 고성바다가양식사업소에서는 피해복구를 짧은 기간에 마무리했으며, 송도원수산사업소에서는 옹벽공사를 기한 전에 마쳤다고 했다.
함경남도수산관리국 낙원수산사업소, 홍원수산사업소, 무계세소어업사업소, 호도바다가양식사업소와 신포원양수산연합기업소, 양화수산사업소, 신포재배어업사업소에서는 부두를 견고하게 시공했다고 덧붙였다.
함경북도수산관리국 연진수산사업소의부두공사를 제기일내에 끝냈으나 성남수산사업소, 김책수산사업소 등 여러 단위에서 부두와 방파제공사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6> 北 강원도 ‘문천탄산소다공장’, 석탄 에너지로 탄산소다 생산 공정 마련
북한 강원도 문천탄산소다공장에서 석탄을 에너지로 하는 탄산소다 생산 공정을 마련해 전기 별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생산을 정상화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6일 “공장의 기술자, 노동자들과 3대 혁명 소조원들이 생산정상화를 위한 가치 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수많이 연구 도입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근에도 이들은 포집기에서 모자식 흡수판을 받아들여 가스와 소금의 반응효과를 높임으로써 제품의 양과 질을 다 같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는데 이바지했으며, 염산 생산 공정,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공정 등 여러 생산 공정을 확립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과에 기초해 원료세척으로부터 제품출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생산 공정을 현대화할 대담한 목표를 세운 공장에서는 생산을 정상화하면서 개건현대화사업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했다.
<12.7> 北 기계공업 분야, 콘크리트 혼합물 압송기 등 개발 생산
북한 기계공업부문에서 여러 부문에 필요한 기계 설비를 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6일 “낙원기계종합기업소에서 건설기계의 발전추세에 맞는 여러 종의 능률 높은 콘크리트 혼합물 압송기(펌프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대안전기공장에서는 새로운 발전기와 절연급수가 높은 여러 종의 전동기를 제작했으며, 구성공작기계공장에서는 여러 종의 공작기계들을 만들어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문천발브공장과 양책베아링공장, 경성애자공장에서도 고압발브와 윤전기재용베아링, 고압배전반을 새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12.7> 北 평양베아링공장, “수 백만개 베아링 생산 기지로 발전”
평양시 평천 구역에 있는 평양 베아링 공장은 각종 베아링을 생산하는 크지 않은 공장이지만, 올해만 백 수십 종에 수백만 개의 베아링을 생산했다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6일 “1961년 창립당시 베아링을 수백 개밖에 만들지 못하던 공장이 오늘 수백만 개 능력의 생산기지로 발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공장의 설계연구소에서는 모든 것이 어려운 조건에서 저온소성법에 의한 자기 연마석 생산 공정을 확립해 전기를 절약하면서 연마석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석탄가열로에 석탄반가스화 연소기술도 도입해 연료를 40% 절약하면서도 생산성을 1.5배로 높였으며, 홈연마반에 수자조종(디지털)체계를 도입해 제품의 정밀도를 높였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12.8> 北, 월도간석지 건설장서 30만산대(㎥) 발파 진행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월도지구에서 30만산대(㎥) 발파를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은 “월도간석지 건설을 기한 전에 완공하기 위해 종합기업소의 일꾼들과 건설자들이 발파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보산간석지건설분사업소와 리수복청년돌격대의 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은 착암기, 압축기를 비롯한 설비의 만가동을 보장하면서 매일 계획을 150% 이상 했다고 말했다.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는 지난해 6월부터 월도간석지 건설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홍건도간석지 2단계마감공사와 동시에 월도간석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2.8> 北, 평안북도 구장양어사업소 개건 현대화 준공
북한 평안북도에서 구장양어사업소 개건 현대화됐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양어사업소에는 비육고기못, 생산건물, 알깨우기실과 종합조종실, 과학기술보급실 등이 새로 건설과 개건(리모델링)됐으며, 종업원들의 살림집도 지었다”고 했다.
7일에 진행된 준공식에는 문경덕 평안북도당위원회 위원장과 관계부문 일군, 양어사업소 종업원, 건설자들이 참가했다.
<12.8> 北 평안북도 향산군, 야외 빙상장 새로 건설…250석 관람석 등 마련
북한 평안북도 향산군에 야외 빙상장을 새로 건설해 7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풍치수려한 청천강기슭에 건설된 야외 빙상장에는 250석의 관람석과 2100여㎡의 활주로(링크) 등이 있으며, 관람석 지하층에는 샤워실을 비롯한 문화후생시설들이 갖춰져 있다”고 소개했다.
평안북도와 향산군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1년 만에 야외빙상장건설과 함께 배구장, 농구장도 만들었으며, 구내와 주변에 잔디밭을 조성하고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심어 면모를 일신했다고 전했다.
<12.9> 北 김여정 제1부부장, 강경화 코로나 발언 비난…“두고두고 기억할 것”(종합)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은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중동에서 북한 방역문제와 관련된 발언에 반발해 “강경화의 망언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며칠 전 남조선 외교부 장관 강경화가 중동행각 중에 우리의 비상방역조치들에 대해 주제넘은 평을 하며, 내뱉은 말들을 보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뒤 계산도 없이 망언을 쏟는 것을 보면 얼어붙은 북남관계에 더더욱 스산한 냉기를 불어오고 싶어 몸살을 앓는 모양이다. 그 속심 빤히 들여다보인다”고 했다.
김 제1부부장은 “정확히 들었으니 우리는 두고두고 기억할것이고 아마도 정확히 계산 되여야 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강경화 장관은 지난 4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초청으로 바레인에서 열린 마나마 대화 제1세션 ‘코로나 팬데믹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석해 연설한 뒤 질의응답을 가졌다.
강 장관은 “북한이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제안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나는 이 도전(코로나19)이 북한을 더욱 북한답게 만들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여전히 어떠한 (코로나19 확진) 사례들도 없다고 말하지만, 이는 믿기가 어렵다”며 “모든 징후가 북한 정권이 자신들이 없다고 얘기하는 그 질병(코로나19)을 통제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조금 이상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19에 관해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 그들(북한)을 공중 보건을 위한 지역 협력체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김여정 제1부부장의 8일자 짧은 담화는 앞으로의 남북관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망했다.
임 교수는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 입법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 장관의 다소 신중하지 못한 발언은 결과적으로 남북관계의 경색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강 장관의 발언은 진의가 어떻든 ‘코로나19 확진자 제로’라는 북한 최고 지도자의 최대 성과를 정면에서 부인하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북한의 추가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책임 있는 당국자가 더구나 국제무대에서 북한 최고지도자의 성과를 공개적으로 부인한 것에 대해 북한이 그냥 넘어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임 교수는 “따라서 북한에 대한 백신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범정부적인 움직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백신 지원에 대한 북한 측의 수용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양무진 북한대학교 대학원 교수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직접 담화를 발표함으로서 무게감을 넣는 한편 김여정이 대남분야 수장으로서 건재함 과시했다”고 분석했다.
또 “담화 의 키워드는 ‘망말과 계산’이라며 정상국가를 지향하는 북한의 입장에서 북한을 이상한 나라로 발언한 강경화 장관의 언급을 망말로 규정한 것”으로 해석했다.
‘계산’ 운운한 것은 “행동 예고보다 경고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했다.
양 교수는 “코로나19, 80일 전투, 8차당대회, 미국의 정권교체 등 북한 국내외의 민감한 시기에 체제훼손과 존엄모독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메시지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정대진 아주대 교수는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코로나 비상방역체제의 엄중함과 예민함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서 제기되는 북한 코로나 상황에 대한 의구심을 남한 당국자가 언급한데 대한 직설적 불만표시”라고 했다.
정 교수는 “내년 8차 당 대회 후 대외관계 변화를 모색해야하는 북한 입장에서 내부사정에 대한 외부평가에 민감함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이 자국 해외공관에 대미 자극 자제령을 내리는 등 신중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남한 당국자를 포함한 외부평가 하나하나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남측에 대해서도 신년을 앞두고 기선제압하려는 다목적 포석이 있다”고 해석했다.
<12.9> 北 김덕훈 총리 순천제약공장·은산탐사기계공장 료해…“의약품생산·장비개발 독려”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순천제약공장과 은산탐사기계공장, 평양 제1백화점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김 총리는 순천제약공장에서 의약품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 것을 강조하고 원료, 자재를 국산화해 제약공업의 자립화, 현대화를 실현하고 대중약품과 상비약품 생산에 힘을 넣으며 생산 공정을 일신하는데 관련 대책을 강구했다.
은산탐사기계공장에서는 80일 전투성과를 계속 확대하면서 지리적 조건에 맞고 이동에 편리한 탐사설비들을 적극 개발할 것을 언급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의약품생산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능률적인 각종 탐사설비들을 더 많이 생산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토의 대책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리는 또 평양 제1백화점의 운영 실태를 료해하면서 봉사방법을 개선하며 상품공급사업을 짜고들데(빈틈없이) 대해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12.10> 北 육해운성, 대동강 뱃길 20여만㎥ 준설
북한 육해운성 미림갑문사업소에서 5개년전략목표수행기간 계획했던 20여만㎥의 대동강 뱃길 준첩(준설)목표를 완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목표가 수행됨으로써 화물선들이 평안남도 순천과 남포사이를 오가며 물동을 원만히 수송할 수 있는 전망이 열리게 됐다고 전했다.
<12.10> 평양타조목장, 올해 생산량 지난해 보다 1.5배 성장
평양타조목장에서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1.5배로 성장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10일 “평양타조목장에서는 지난해에 특색 있는 타조사 110여동과 최신설비들로 장비된 먹이생산 및 고기가공기지, 가죽가공기지, 타조제품제작소 등을 갖췄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리고 “종합적인 타조생산기지로 개건된 후 고기와 알, 고기가공품, 알 및 뼈공예품, 가죽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종자육종체계와 계절별에 따르는 과학적인 사양관리방법, 동물성 단백먹이 생산 공정을 새롭게 확립하고 수의방역에 힘을 넣어 새끼타조육성률을 훨씬 높이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설명했다.
<12.10> 北 함흥농업대학, 무공해생물비료 ‘녹색영양제’ 개발 도입
북한에서 최근 효능 높은 무공해생물비료인 녹색영양제가 개발돼 도입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10일 “함흥농업대학 과학연구 집단은 오래 동안의 연구과정을 통해 종전에 이용된 생물비료의 일부 부정적 요소들을 극복한 새로운 무공해생물비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무공해생물비료 녹색영양제는 잎분무용 생물비료로 이 비료를 이용하면 식물의 싹트기가 촉진되고 싹트는 힘이 세지며 식물성장이 눈에 뜨이게 왕성해져 높고 안전한 수확을 거둘 수 있다.
그리고 알곡, 남새작물, 화초류들의 종자처리와 성장에 효능이 높을 뿐 아니라 각종 병해충이 발생하는 경우 살충, 살균제들과 섞어 써도 아무런 부정적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2.11> 北 평안북도, 40여개 대상건설 개건현대화공사 추진
북한 평안남도에서 인민(주민)생활과 직결돼 있는 40여개의 대상건설 및 개건현대화공사를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안남도는 당 창건 75돌을 맞아 도양묘장과 도보건산소공장, 평성체육관, 순천메기공장 자라직장을 비롯한 10여개의 중요대상공사를 마쳤다”고 했다.
80일 전투기간에는 평성건재공장과 순천금속압연공장, 도항공구락부(클럽) 등 10여개의 대상공사를 완공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 있으며, 평성교원대학, 송암동굴참관자숙소 등 20여개의 대상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순천지구 탄전과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의 노동자들을 위한 수 백 세대의 살림집건설도 활기 있게 진행하고 있다.
도내 시, 군 기초 식품생산단위에서는 기술개건사업과 무연탄가스발동발전기를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11> 北 자강도, 농촌살림집 860여 세대 새로 건설
북한 자강도에서 농촌살림집 860여 세대를 새로 건설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자강도 강계시는 야학남새전문협동농장에 수 십세대의 소층살림집과 이발실, 미용실, 목욕실 등을 갖춘 야학원, 유치원을 건설했다고 전했다.
자성군에서는 늪덕협동농장에 본보기마을로 80여세대의 문화주택을 지방의 특색이 살아나게 건설했으며, 송원군에서는 100여 세대의 살림집을 일떠세웠다고 했다.
이밖에 만포시, 시중군, 화평군에서도 농촌살림집 건설에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12.11> 北 함경남도 ‘신포물고기통졸임공장’ 개건 준공
북한 함경남도 신포물고기통졸임공장이 개건(리모델링)됐다고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포원양수산연합기업소에서 10여동의 생산건물과 후생건물, 보조건물 등을 개건하거나 새로 건설하기로 개건공사를 본격적으로 내밀었다.
종업원들의 편의 시설인 합숙(기숙사)와 식당, 탁아소, 유치원도 새로 건설하고 해당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통합생산체계 구축과 설비조립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공장에는 물고기가공장과 절임장, 과학기술보급실, 문화후생시설 등이 그쯘하게(완벽) 갖춰지고 통합생산체계가 구축된 현대적인 물고기가공기지”라고 소개했다.
<12.12> 北, 10월 러시아서 의약품·식량 수입…올 들어 최저치 기록
북한이 지난 10월 러시아로부터 의약품과 식량을 수입한 액수가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연방 관세청은 올해 10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의약품은 약 24만 3천500달러 상당이었으며, 가공식품 등 식량은 약 5천500달러 상당으로 집계했다고 RFA가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 약 3만kg 의약품 28만 8천여 달러 상당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했으며, 지난 6월에는 3만 7천kg의 의약품 40만 3천만 달러 상당을 수입했다.
또 지난 7월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미화 79만7천 여 달러에 달하는 의료용품을 수입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10월에는 북한의 대러 수입은 전월 대비 81%, 대러 수출은 전월대비 51% 모두 감소했다.
북한의 수출입 감소는 최근 북한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초강력 방역조치로 수출입을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2.12> 北 내년도 봄철나무심기 대비 나무묘 생산 활기
북한이 노동당 제8차대회를 앞두고 80일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지에서 나무모생산이 활기 있게 진척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산림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전국적으로 수종이 좋은 10여 억 그루의 나무모가 생산됐으며, 다음해 봄철나무심기준비가 추진됐다고 전했다.
<12.12> 北 개성시, 판문점지역에 농촌문화주태 70여 채 건설
북한 개성시에서 판문구역 임한리에 70여세대의 농촌문화주택을 새로 건설했다고 북한 매체가 12일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80일 전투기간 자체의 힘으로 살림집을 건설할 목표 밑에 시멘트와 강재, 목재 등 건설자재를 준비해 소층과 단층살림집, 탁아소를 건설했다”고 전했다.
<12.13> 北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 국가자연재해통합관리체계 개발
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에서 국가자연재해통합관리체계를 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과학원 연구 집단이 큰물(홍수)과 가물(가뭄), 태풍과 폭설을 비롯한 자연재해들을 신속히 감시, 예보하고 사전대책을 세울 수 있는 국가자연재해통합관리체계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또한 “철도노선설계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 과제를 수행해 종전에 비해 설계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해양어장예보체계와 배위치 자동감시체계를 연구개발해 전국적인 실시간 해양 정보봉사와 선박감시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12.13> 北 평안북도 염주군, ‘다사도갑문’ 개건보수공사 진행
북한 평안북도 염주군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다사도갑문’ 개건보수공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군에서 80일 전투기간 다사도갑문에 대한 개건보수공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짧은 기간에 기계실과 종합조종실을 비롯한 건물을 꾸리고 갑실과 언제(댐), 설비들을 개건 보수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개건공사로 영농시기에는 잡아놓은 물로 농사를 안전하게 지을 수 있게 됐으며, 장마철에는 큰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12.13> 평양시 대성구역 임흥동일대 ‘고구려우물유적’ 발굴
평양시 대성구역 임흥동 일대에서 지난 10월 고구려(B.C. 277년-A.D. 668년)시기 우물유적이 발굴됐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발굴된 두개의 우물은 공통적으로 밑바닥에는 나무방틀을 설치하고 그 위에 가공한 돌로 우물 벽을 정교하게 쌓아올렸다”고 소개했다.
우물 안에는 붉은색기와 쪼각들과 질그릇 쪼각, 쇠가마 쪼각 등이 발견됐으며, 우물의 곁에서는 깨여진 돌바둑판과 참빗과 같은 나무유물들도 거의 온전한 모양으로 나왔다.
참빗의 길이는 13㎝, 두께는 0.5㎝, 너비는 3㎝정도이며, 빗살의 수는 63개였다.
이 유적은 고구려의 발전된 문명수준을 보여주는 가치 있는 역사유적으로서 보존유적 제1816호와 제1817호로 각각 등록됐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12.13> 北 조선중앙방송, 단파 디지털 라디오 시험방송…문자 수신 가능
북한이 최근 관영 조선중앙방송 단파 주파수대에 디지털 라디오(DRM, Digital Radio Mondiale)방송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대내용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7월부터 매일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기존 아나로그 정규방송 시간과 동일한 주파수 3MHz 밴드, 출력 100KW로 DRM 시험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단파 디지털 방송은 음성다중방송으로 스트레오 방송이 가능하며, 액정 모니터를 통해 문자 수신도 할 수 있지만, 대부분 국가에서 수신기 보급 문제 등으로 인해 방송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젼은 지난 2012년 9월 중국 CCTV로 부터 약 5백만 위안(80만달러) 상당의 제작과 송신 장비를 지원받아 SD급 텔레비전 디지털화 방송을 시작했다.
당시에 북한의 대외 방송인 조선의소리(VOK) 단파방송에 1차 DRM 테스트 방송을 했지만, 문자까지 완벽히 송출까지는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조선중앙방송국 단파 DRM 테스트방송은 한글을 명확히 송출해 안정적인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동북아방송연구회는 밝혔다.
북한이 단파 DRM 시험방송을 하는 것은 전력난으로 상당수의 주민들이 텔레비전 시청을 제대로 하지 못해 태양열 에너지로 충전이 가능하고 문자도 수신할 수 있어 디지털 라디오를 통해 체제선전 등에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14> 황해북도, 도양묘장 등 수십 개 대상 신설·개건공사 추진
황해북도에서 올해 경제발전과 인민(주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수십 개 대상을 신설하거나 개건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14일 “도에서는 당 창건 75돌전에 도양묘장과 인산용석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대상건설과 정방산종합식료공장, 사리원포도술공장 등에 대한 개건공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80일 전투가 시작된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사리원청년야외극장과 도태권도훈련관이 건설되고 도축구학교가 개건됐으며, 정방산호텔과 도보건산소공장 등 여러 대상건설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고 했다.
<12.14> 北, 기상수문국, 재해경보프로그램 날씨2.0 개발
북한 기상수문부문(기상청)에서 해마다 파괴적인 재앙을 가져오는 기상조건에 신속히 대비하는데 절실한 국가망기상봉사와 재해경보프로그램 날씨2.0을 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새롭게 개발 완성된 날씨2.0은 폭우와 많은 비, 센바람과 큰물, 해일과 같은 각이한 기상수문해양재해경보가 국가망과 연결된 컴퓨터에 사용자의 조작이 없이도 자동적으로 현시(전달)되는 정보화체계”라고 소개했다.
이 체계는 재해경보알림 뿐 아니라 경보의 대상과 종류, 급수와 예견시간, 피해예상지역 및 예상피해정도, 여러 부문에 필요한 상세한 건의문을 화상 자료와 함께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피해방지를 위한 즉시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 지역별 날씨정보와 단기, 중기예보자료도 동시에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고 설명했다.
<12.14> 北 평양화초연구소, 세계적 이름난 10여개 꽃 종자 국가품종 등록
평양화초연구소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꽃 종자들을 풍토 순화시켜 10개의 새 품종을 국가품종으로 등록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14일 “연구소에서 올해 생물 공학적 수법을 비롯한 여러 가지 육종방법을 확립하고 지피식물로 많이 이용되는 꽃모와 여러 종류 장미생산의 규격화사업에서도 전진을 이룩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연구소에서는 또 20개의 장미품종 9천여 포기와 수천포기의 코스모스, 글라디올라스, 꽃나리, 향설란 등을 원림단위에 공급했다.
화초재배와 관리에서 중요한 농약을 북한에서 흔한 생물원료로 개발해 화초에 발생하는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벌이고 있다고 했다.
연구사들은 장미재배에 관한 도서와 수십 건의 논문을 집필해 원림부문 일꾼들의 기술실무수준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화초에 대한 지식을 넓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12.15> 北, 2년 동안 전국에 수십 개 샘물공장 운영
북한에서는 수십 개의 샘물공장이 운영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년 동안 각 도에서는 대성산샘물공장과 정방산샘물공장, 청진샘물공장 등 년간 수 만t의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들을 건설해 인민(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공장들은 모든 생산 공정이 자동흐름선화(자동화시스템) 돼있으며, 생산현장은 무균화, 무진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돼 있다고 소개했다.
공장에서는 샘물을 각이한 규격의 용기에 넣어 봉사 단위들에 보내주고 있으며, 샘물에는 건강에 좋은 미량원소들이 많이 들어있어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로 전국 시도 단위별로 샘물공장을 건설했지만, 내부 부족으로 일부 유명 약수공장을 제외하고는 경영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12.15> 北 국가과학원 건축재료연구소, ‘콘크리트바닥 밀봉경화제’ 연구도입
북한 국가과학원 건축재료연구소에서 건축물의 마감시공에 절실히 필요한 콘크리트바닥 밀봉경화제를 만들어 도입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지난 시기 여러 가지 바닥 연마 재료와 수단들이 개발 이용돼 왔지만, 시공 후 색의 선명도와 표면세기가 높지 못하고 광택성 측면에서 부족점이 있었다”며 “이러한 결함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밀봉경화제라”고 전했다.
이곳 연구소 연구원과 녹색건재연구집단 과학자들은 콘크리트바닥 표면의 마모견딜성과 내 오염성을 현저히 높일 수 있는 밀봉경화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진행했다.
과학자들은 콘크리트바닥에 대한 높은 침투성을 보장하고 견고한 경화생성물을 형성할 수 있는 침투제와 분산제, 계면활성제, 촉매제, 안정제 등 여러 첨가제의 최량화된 배합 비를 확정하면서 연구를 심화시킨 끝에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밀봉경화제는 콘크리트 뿐 아니라 각종 천연 및 인조석재판의 표면광택도와 표면세기를 높여주고 바닥시공의 질을 현저히 개선시키며, 외국산 밀봉경화제에 비해 제조원가가 1/6정도밖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12.16> 北 조선과학기술총연맹, 분야별 수십 차례 토론회…경제발전에 도움
북한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에서 올 들어 수십 차례에 걸쳐 과학기술발표회와 토론회를 화상회의방식 등으로 진행해 경제발전을 이끌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전국화학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에서는 북한 원료에 의한 새로운 화학공업기지창설과 화학설비의 국산화, 비료생산정상화 등에 이바지하는 백 수십 건의 연구 성과들이 소개됐다고 전했다.
전국석탄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와 전국금속재료부문과 화학재료부문 과학기술발표회, 전국기초과학부문 과학기술발표회에서 심의된 논문들은 전반적 과학기술을 공고한 토대위에 올려 세우는데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건물 통합형 빛 발전 및 빛 열 전환 기술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도입하기 위한 논문 등 녹색건축에 대한 인민들의 높아지는 요구와 세계적 추세를 반영한 연구 성과들이 전국녹색건축부문 과학기술발표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국가금부문, 전국양어부문, 전국기상수문 및 해양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비롯한 여러 부문의 발표회들도 있었으며, 우주과학기술발전을 적극 추동할 목적으로 열린 우주과학기술토론회-2020이 전문가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온실남새부문 과학기술토론회-2020과 화력발전소에서 무중유착화 및 연소안정화기술을 도입 완성하는데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학술토론회 등은 생산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12.16> 北 자강도, 흥주청년4호발전소-도예술극장 등 건설
북한 자강도에서 경제발전과 인민(주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 수많은 창조물을 건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은 “도에서는 흥주청년4호발전소와 도예술극장, 농업과학자살림집을 비롯한 10여개에 달하는 대상건설을 잇따라 준공했으며, 동신3호발전소, 덕암청년발전소, 고풍3호발전소, 우시광산발전소 등도 완공했다”고 전했다.
자강도에서는 도양묘장과 강계청년야외극장건설을 비롯한 나머지 대상건설을 완공하는데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16> 北, 평양시내 아파트 전력관리체계 개선공사 중
평양시 송배전부에서 시내 살림집(아파트) 전력관리체계를 개선해 많은 전력예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16일 “평양시 송배전부에서 시내 주택에 대한 케이블공사와 전기배선작업을 다시 했으며, 종합 분전함을 설치하기로 하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시내 500여 동 아파트 4만 8천여세대의 전력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층별로 분전함을 설치하는 공사에 착수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12.17> 北 김정은-김여정,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9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종합)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9주기를 맞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 위원장이 민족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입상에 꽃바구니를 바쳤다”고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국무위 제1부원장, 리병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박봉주 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의 책임일꾼들이 함께 참석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의 책임일꾼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상과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도따라 사회주의 위업의 새로운 승리를 향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맡겨진 중대한 책무를 다해나갈 맹세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배에는 김 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함께 했으나 김 위원장 부인인 리설주 여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 금수산 궁전 참배는 선대 추모의 날도 활용해 김정은 3대 세습체제에 대한 충성심을 유도하고 주민결속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보여 진다”고 풀이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결정을 통해 12.17 김정일 사망일을 국가추모의 날로 지정해 이날 하루 휴무한다.
<12.17> 北, 질석(蛭石)자원 이용 성과…“녹색건재품 생산”
북한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경제 부문에서는 질석(vermiculite, 蛭石)자원을 이용하기 위한 사업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17일 “건재공업부문에서 질석으로 복합경판, 부푼 질석 흡음 장식판 등 녹색건재품을 생산해 건설물의 질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속, 화학, 기계 등 여러 부문의 과학연구기관과 공장, 기업소에서 질석으로 노벽 단열 재료와 촉매담체, 고체윤활제, 정제매질도 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농업부문에서는 질석을 토지개량과 온실남새(채소)생산에 이용하고 있다.
특히 농작물의 생육에 좋은 영향을 주고 물을 소분자수로 만들어 영양원소를 잘 흡수할 수 있게 하는 기능성 유기질석비료와 20여종의 영양원소를 함유한 광물질비료가 개발 도입되고 있다고 했다.
북한에서는 함경남도와 평안북도, 평안남도, 남포시 등지에 품질 높은 질석자원이 분포돼 있으며, 초보적인 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수 억t의 질석이 매장되고 채굴조건도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버미큘라이트고도 부르는 질석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철의 수산화규산염으로 된 점토광물로 산(酸)에 쉽게 분해되고, 양이온 교환능력이 크며 가열하면 팽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수 능력이 좋아 내열재료 및 방음재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12.17> 北 평양 만경대구역 채소온실…고리형순환생산체계 도입
평양시 만경대구역남새(채소)온실이 전국적인 남새온실 생산단위 가운데 앞선 단위의 하나라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17일 “한 정보의 면적에 13개의 토벽식(흙벽)박막온실로 이곳에서는 품종별 생육조건에 맞는 온습도조절과 영양관리 등을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올해에만도 360여t의 남새를 생산했다”고 전했다.
<12.18> 황해북도, 경암시멘트공장 시멘트 생산 공정 새로 건설
황해북도에서 경암시멘트공장에 수 만톤 능력의 시멘트 생산 공정을 새로 건설했다고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건설자들은 부유예열탑 등 구조물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내고 제진기, 콘베어를 비롯한 대상설비들을 자체로 생산 보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확한 생산 규모는 알리지 않았다.
16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박창호 황해북도당위원회 위원장과 임훈 도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부문 일꾼, 공장종업원, 건설자 등이 참석했다.
<12.18> 北, “서해 홍건도간석지 1단계-곽산간석지 2단계 포전정리 마무리”
북한 서해의 홍건도간석지 1단계와 곽산간석지 2단계 수천정보의 포전정리가 마무리돼 많은 알곡을 생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평안북도일꾼들과 돌격대원들이 포전정리픞 마무리함에 따라 당 제8차대회를 앞두고 전체 인민들에게 크나큰 신심과 용기를 더해주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곽산간석지 2단계 내부 망 공사장에서도 곽산군 일꾼들과 돌격대원들은 자체의 힘으로 포전정리를 결속할 목표를 세우고 수백 개의 구조물공사도 질적으로 완성하고 포전정리도 마쳤다고 전했다.
북한은 1988년 발간된 ‘조선지리전서’에서 서해안 간석지 개간을 통해 약 30만~50만 정보(약 2975.2~4958.6㎢) 규모의 농경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12.18> 농촌경제연구원, “北, 코로나로 대외교역제한·시장활동위축…식량난 가중 예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북한이 만성적인 식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도 높은 방역조치로 인한 대외 교역 제한과 시장 활동의 위축으로 식량난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8일 KREI 농정포커스 ‘코로나19 사태와 북한의 식량수급 동향과 전망’에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활동의 위축은 상대적으로 북한 내 취약한 계층에 훨씬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올해 당장은 북한에 심각한 식량위기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그 이유로 북·중 국경 봉쇄조치 직후 2020년 2월에 식량을 비롯한 시장가격이 잠시 급변했지만 금세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지적했다.
또 “대북제재와 코로나19 사태, 그리고 홍수 피해까지 있었지만, 북한 당국은 외부 지원을 거부하고 있어 이는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일정 규모의 식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했다.
농촌진흥청은 2019년도 식량작물 생산량이 약 464만 톤에 그친 것으로 추정했으며, 정부는 2020년에도 예년과 비슷한 약 86만 톤가량의 식량이 부족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북한 인구에 필요한 칼로리를 적용해 산출한 필요 식량규모는 한 해에 약 550만 톤으로 기후조건이 양호한 연도에도 식량생산량은 최고 480만 톤가량에 머무르고 있어 약 70만 톤 규모가 만성적으로 부족하다.
북한은 2020년 2분기까지 중국에서 식량 3천 5백만 달러 상당을 수입해 2019년 2분기 4천480만 달러보다는 줄었지만, 다른 품목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낮았다.
보고서는 “올해 북한에 심각한 식량위기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현재 고강도 방역조치로 인해 농업 현장에 노동력 투입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북한 내 공장의 가동률 저하와 수입 감소로 인한 화학비료 공급이 대폭 감소해 내년 북한의 식량 사정은 매우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12.18> 北, 전력난 해소 위해 최근 각지 자연에너지 개발 활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최근 각지에서 자연에너지 개발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18일 북한 전력공업성 한 간부의 말을 인용해 “올해 많은 단위에서 계통병렬형 발전체계에 의한 전력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시내의 경우 중구역과 평천구역, 동대원구역 등 여러 구역에서는 공동으로 계통병렬형태양빛발전체계를 구축해 국가 전력생산에 보탬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일성종합대학 태양빛전지제작소에서는 에너지개발과 이용에서 나서는 여러 가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많은 단위에 도입해주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밖에 지방의 여러 도에서 석탄가스화와 벼겨가스화 등 지방의 다양한 에너지자원을 이용해 생산과 경영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로 생산 보장하는 단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18> 北 식용유 가격 폭등…쌀겨로 식용유 생산
북한에서 식용유가 부족한 가운데 북한 농업성 청강량곡가공사업소에서 쌀겨로 식용유를 생산하는 침출식 쌀기름 생산 공정을 새로 만들었다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18일 “기름함유량이 15~17% 정도인 쌀겨를 헥산으로 12%까지 추출해 얻는 쌀기름은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하며 식용 뿐 아니라 비누, 글리세린 등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생산과정에 나오는 부산물에서 건강에 좋은 오리자놀과 같은 물질을 추출할 수 있으며 쌀겨깨묵은 좋은 집짐승먹이로 이용되고 있다.
북한에서 식용유 부족으로 1kg들이 한 병에 지난 11월호에 15,000원선에서 최근에는 평양은 28,000(북한 돈)원에 양강도 혜산시에서는 3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19> 북중 국경 폐쇄 1년…장마당 물가 폭등-환율 하락 계속(종합)
북한이 코로나19로 지난 1월 말 국경을 봉쇄한 지 1년 가까이 계속되면서 장마당 물가가 계속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SPN서울평양뉴스’가 평양시와 양강도 혜산시, 강원도 원산시. 황해북도 사리원시의 물가를 매달 두 차례 정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이러한 현상이 드려났다.
쌀값(1kg)은 지난 10월 1일 기준 평양 4,230원, 혜산 4,800원, 원산 3,750원, 사리원에서 3,810원이었으나 12월 15일 현재는 평양 4,700원(470원↑), 혜산 5,100원 (300원↑), 원산 4,700원(1,050원↑) 사리원 4,800원(1,000원↑)으로 최저300원에서 최대1,050원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식용유는 평양의 경우 10월 1일에는 13,500원(1kg들이), 혜산 12,700원, 원산 13,500원, 사리원은 12,500원 이었으나 12월 15일에는 평양 28,000원(15,500원↑), 혜산 35,000원(22,300원↑), 원산 25,000원(11,500원↑), 사리원 28,000원 (15,500↑)으로 최저 두 배에서 최고 3배 가까이 올랐다.
설탕도 10월 1일에 평양 4,800원, 사리원 5,900원, 원산과 혜산 5,800원으로 5,000원 전후 가격대를 유지했으나, 12월 15일 조사에서는 평양 25,000원(20,200원↑), 사리원 28,000원 (22,100원↑), 원산과 혜산 28,000원 (22,200원↑)으로 4배에서 5배 가까이 급등했다.
밀가루도 10월 1일 평양 3,980원, 혜산 3,500원, 원산과 사리원은 4,100원으로 4천 원대를 유지했으나, 12월 15일 조사에서는 평양 8,500원, 혜산과 원산 11,000과 사리원 10,000원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
특히 혜산은 수입식품인 설탕과 식용유, 밀가루 등의 가격이 급등해 10월 1에 4,000원에서 12월 15일에는 57,000원으로 10배 이상 올랐고 식용유가 12,700원에서 35,000원으로 약 2.5배, 밀가루가 3,500원에서 11,000원으로 약 3배 가까이 올랐다.
혜산의 경우 북중 국경 폐쇄로 인해 중국산 물자 공급이 줄어드는데다 최근 밀무역이 적발돼 봉쇄조치 됐다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폭등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환율은 1달러에 평양, 사리원, 원산, 혜산 등 대부분 지역이 11월 초까지는 8,000원대를 유지해오다 이후 큰 폭으로 떨어져 12월 15일 기준 평양 6,710원, 혜산 6,800원, 원산과 사리원 6,700원에 거래됐다.
이를 보름전인 12월 1일 조사와 비교해 보면 평양은 190원, 원산은 50원, 사리원 100원이 내린 반면에 혜산은 100원이 올랐다.
임을출 경남대학교 교수는 “북중 국경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북중 교역이 중단되니까 수입품의 물가는 폭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북중 교역이 재개되지 않으면 이런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주민들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임 교수는 “환율 하락도 마찬가지로 달러가 있어도 사용이 금지된 상태이고, 수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달러 수요가 확 줄어 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지금은 달러 하락보다 물가 폭등현상을 주목 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생활고가 심해지면 북한 당국도 뭔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12.19> 北 박봉주 부위원장, 황해제철연합기업소 방문…철강 증산 대책 논의
북한 박봉주 국무위 부위원장이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박 부위원장이 용광로직장과 산소분리기2직장, 조강직장을 비롯한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철강재, 중량레루생산정형 등을 료해하고 현지에서 협의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협의회에서는 용광로운영에서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고 설비관리, 기술 관리를 짜고들어(빈틈없이) 생산원가를 낮추며 주체철생산을 더욱 늘이기 위한 대책들이 강구됐다.
한편 박 부위원장은 순천강철공장을 돌아보고 당의 정책적 요구에 맞게 지방의 원료, 연료에 의거하는 철 생산 공정을 완성하는 실무적 문제들을 료해 대책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12.19> 北 평안북도 신도군, 갈수확 작업 한창…1만여 톤 증산
북한 평안북도 신도군에서 갈수확 작업이 한창이라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군에서는 뜨락또르(트렉터)를 비롯한 기계수단을 동원해 매일 많은 면적의 갈수확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1만여 톤을 더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군에서는 역량을 집중해 100 여㎞의 갈밭뚝을 보강하고 물길가시기(배수)와 양수장들에 대한 건설 및 개건보수공사를 다그쳐 끝냄으로써 갈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했다”고 소개했다.
<12.19> 황해북도, “광천닭공장·신평발전소 등 수십 개 건설재건공사 중”
황해북도에서 경제발전과 인민(주민)생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수십 개 대상의 건설과 개건현대화공사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당 창건 75돌을 맞아 도양묘장과 인산용석발전소를 건설한데 이어 사리원청년야외극장과 도태권도훈련관을 건설하고 경암시멘트공장 능력확장공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현재는 광천닭공장과 신평발전소 물길굴건설도 힘차게 내밀고 있으며, 신평발전소 건설은 도의 전력문제 해결과 장마철 큰물피해막이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했다.
사리원교원대학 건설과 정방산호텔과 도보건산소공장, 사리원학생소년궁전, 도항공구락부, 도인민병원 등을 건설하거나 개건현대화공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덧붙였다.
<12.19> 평안북도, 운전군 삼광축산농장 살림집 200여세 대 건설
평안북도에서 운전군 삼광축산전문농장에 200 여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건설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농촌문화주택들이 아담하게 들어섬으로써 농업근로자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조건을 보장하고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현대적인 축산전문농장 건설을 더욱 힘 있게 다그칠 수 있게 됐다”고 속개했다.
평안북도와 운전군 일꾼, 건설자들이 18일 새집들이를 하는 주민들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12.19> 北 국가과학원, 주사구현미경 연구제작…“나노기술연구 토대 마련”
북한 국가과학원에서 높은 수준의 주사굴현미경(주사구현미경) 연구 제작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번에 국가과학원에서 연구제작한 주사굴현미경은 측정머리부분을 중심으로 방진장치부분, 조종장치부분, 조종컴퓨터부분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적특성지표들이 지금까지 북한 연구 제작된 주사굴현미경 가운데서 가장 높은 수준의 첨단나노측정설비”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기계전자공학연구집단과 주사굴현미경개발과 관련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해 기계공학연구소와 111호제작소, 자동화연구소, 수학연구소, 역학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사이의 협동연구로 제작했다”고 했다.
“몇 개 나라에서 밖에 만들지 못하는 높은 수준의 주사굴현미경을 연구 제작함으로써 나노기술연구와 나노기술제품개발을 위한 사업을 보다 활기 있게 벌려나갈 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가 마련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주사구전자현미경은 시료의 두께와 크기를 제한 받자 않고 시료의 표면의 입체구조를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전자영상을 통해 입체적인 3차원 구조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21> 北, 금강산에 이어 온천 개발 강조…“전국 각지 온천 사업 활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풍부한 온천들을 개발해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문화정서 생활에 이용할 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자원개발성에서 온천탐사에 힘을 넣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각지에서 온천탐사 활발히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각지에서 온천탐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신문은 “올해에 들어와 황해남도 삼천군 읍지구와 황해북도 곡산군 문양리 지구, 함경남도 금야군 온향리 지구와 함경북도 명천군 황진리 지구, 경성군 관모리 지구들에서 온천의 물량을 늘이기 위한 탐사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안북도 운산군, 자강도 동신군, 량강도 보천군, 강원도 법동군, 남포시 온천군 등의 여러 지역들에서는 온천을 새로 찾았거나 물량을 늘이기 위한 사업이 계속 힘 있게 벌어지고 있다”며 “평양시의 여러 지역과 백두산 지구의 온천탐사에서도 성과가 이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일군들이 현장들을 하나씩 맡고 내려가 연구사들과 함께 새로운 온천 추공 위치를 확정하고 시추 탐사를 진행했다”며 “일군들은 탐사 대원들과 같이 일하며 그들에게 당의 사상을 해설해주고 제기되는 과학 기술적 문제들도 함께 풀면서 탐사 활동을 더욱 활발히 벌리도록 고무해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원개발성의 일군들과 각 도의 탐사관리국 일군들, 탐사대원들은 지질조사와 시추탐사를 적극 벌려 온천탐사에서 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말했다.
북한의 또 다른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의 금강산 관광지구 방문을 보도했다.
통신은 김 총리가 고성항 해안관광지구, 해금강 해안공원지구, 체육문화지구 등을 돌아보면서 “금강산관광지구총개발계획에 인민들의 문화 정서적 요구를 반영하고 집행하는 실무적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관광 지구를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면서도 민족적 특성과 현대성이 결합된 우리 식으로 건설함으로써 민족의 명산 금강산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명산,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문화휴양지로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 하고 있는 북한이 금강산 관광과 온천 관광을 언급한 것은 관광산업 재개를 염두 해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12.21> 北 ‘아프리카돼지열병’ 토착화, 농민 피해확산…개인 사육가구 30%선으로 감소
북한지역에서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토착화되면서 국영과 협동농장 축산부문에서 돼지사육두수가 대폭 감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19일 “평안남도 평성지역 개인세대의 돼지 사육두수(마리)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크게 줄어 현재는 돼지를 사육하는 가구는 30%도 미치지 않는다”고 ‘SPN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지난 2019년 5월 25일 자강도 우시군에서 첫 발병 이후 평안남북도 자강도지역에서 발병이 현재까지도 계속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소식통은 “현재 북한 전역에서 돼지고기 및 가공품 유통을 막기 위한 시장단속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이미 토착화된 현실에 재원과 설비, 인력의 부족으로 결정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경제난으로 배합사료 생산과 공급이 부족해 잔반사육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강, 하천 집, 수돗가, 마을 등 아무데서나 도축하는 무질서한 도축제도와 축산부분 통계에 잡히지도 않고 방역당국의 보호밖에 있는 개인 부업양돈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주민들은 식량해결 수단으로 전국 가국의 약 60% 정도가 부엌, 베란다, 화장실 부근에 돼지 1~2마리씩 사육하고 있다.
소식통은 “당국은 개인부업 축산이라는 명목으로 정책적으로 장려해 북한 전역은 이처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요인도 있다”고 했다.
돼지사육 두수의 급격한 감소로 시장공급이 줄어들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평균 12,000~13,000원(1kg)에서 최근에는 15,000원선을 넘고 있다.
<12.21> 北 함경남도, 수십 개 공공기관· 공장 신축-개건공사 추진
함경남도에서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수십 개 공공기관과 공장이 새로 건설되거나 개건공사가 추진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함경남도 당위원회 주도로 도인민병원과 신포물고기통졸임공장을 개건(리모델링)했으며, 함흥청년1호발전소, 함흥김치공장, 함흥화학공업대학 화학실험관, 함흥의학대학 체육관을 건설했다”고 전했다.
이어 “흥남비료연합기업소 영양액비료공장, 함흥민속공원 등도 일부 증측했으며, 도양묘장 건설도 적극 추진되고 북청돼지공장건설도 마감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12.21> 北 함경북도 중평남새온실농장, 계절 없이 각종 채소 생산
북한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에서는 오이와 도마도, 고추, 배추 등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갖가지 신선한 남새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이 농장에는 수경온실과 토양온실 320동과 살림집 590여세대, 수많은 공공건물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조업됐다”고 전했다.
선진적인 밀식재배방법과 입체재배방법 등 남새(채소)재배기술과 방법을 도입하고 최적화, 최량화를 실현하여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했다.
<12.22> 북, 국경봉쇄 1년…의약품 고갈, 장마당 인파 절반이상 감소(종합)
북한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경봉쇄가 1년 가까이 되면서 의약품 고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북도 소식통은 17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경을 봉쇄한 뒤 수입이 거의 끊긴 지금 가장 심각한 것은 중국산 의약품의 고갈”이라고 ‘아시아프레스’에 밝혔다.
소식통은 “부상이나 질병으로 병원에 가봐야 소용없다며 춥고 약이 없기 때문에 치료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목시실린(항생제, 기관지염 등에 사용)과 메트로르니다졸(항균제, 감염증에 효과, 산부인과에서 많이 사용됨)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대장염이나 장티푸스 등에 효과) 등을 구할 수 없다”고 했다.
중국산 대중약인 진통편이라는 진통제와 각종 링거제 감기약 파스도 병원이나 약국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월 말 중국 국경을 봉쇄한 뒤 2월 중순부터 북한 각지의 장마당에 중국산 식품과 의류, 신발, 식기, 잡화가 사라지기 시작해 상인도 구매자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함경북도 무산군 소식통은 “지금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장마당 인파는 절반에서 3분의 1 정도”라고 했다.
중국에서 상품이 안 들어오는 데다 주민들 다수가 현금 수입이 줄어서 물건을 살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소식통은 “시장은 완전히 농산물 시장이 돼 버렸다. 중국산 공업품(식품이외의 공장생산품)이나 생필품은 이제 완전히 시장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양강도 소식통도 “화장지와 생리용품, 화학조미료, 간장, 남방과일(수박 귤 바나나 등), 식용유, 사탕, 과자 등 중국산 일용품이 국경 봉쇄로 시장에서 곧 사라졌으며 의류나 신발 등이 가끔 보이는 정도”라고 ‘아시아프레스’에 말했다.
‘SPN서울평양뉴스’가 평양시와 양강도 혜산시, 강원도 원산시. 황해북도 사리원시의 물가를 매달 두 차례 정기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지난 1월 말 국경을 봉쇄한 지 1년 가까이 계속되면서 장마당 물가가 지난 10월과 현재를 비교한 결과 최고 5배까지 폭등했다.
<12.22> 北 평안북도 자연에너지 활용…태양빛전기·풍력발전 전기 생산
평안북도에서 자연에너지를 적극 개발 이용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송배전부는 기초파기를 비롯한 건설공사를 최단 기간 내에 끝내고 수천 개에 달하는 태양빛전지판의 위치확정과 설치를 기술적 요구에 맞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낙원기계종합기업소 기술자들과 연계해 증속기, 날개제작 등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해 30여대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12.22> 北 양강도, 살림집 수백세대 건설
북한 양강도 백암군과 갑산군, 운흥군 등지에 수 백 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건설했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부고산지대의 특성에 맞게 건설된 살림집에는 주민들의 생활상편리를 도모해 여러 칸의 살림방과 부엌, 세면장, 창고 등이 꾸려져있다”고 했다.
신문은 “도인민위원회와 도임업관리국, 도체신관리국의 건설자들은 벽체축조, 지붕공사를 비롯한 작업과제를 손색이 없도록 속도와 질을 철저히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숙군과 풍서군의 건설자들은 기와생산과 장식미장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진행해 살림집의 면모를 일신시켰다고 덧붙였다.
<12.22> 北, 양강도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감자가루 등 다양한 감자 제품 생산
북한에서 최대 감자산지인 양강도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이 자동화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22일 “지난 2017년 조업을 시작한 이 공장은 감자가루와 함께 감자영양쌀, 감자국수, 감자우동, 감자꽈배기 그리고 과자와 편튀기 등 다양한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원료투입으로부터 제품포장에 이르는 감자가루직장의 모든 공정은 자동화, 흐름선화(자동화시스템)돼 있으며 생산현장의 무균화, 무진화도 완벽하다”고 소개했다.
<12.23> 北 함경남도, 살림집 920여 세대 건설
북한 함경남도에서 살림집 920여 세대를 건설했다고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함경남도에서 지역적 특성을 살린 새 문화주택을 건설하기로 목표를 세우고 모든 작업을 설계와 표준공법의 요구대로 진행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어 북청군 룡전과수농장과 덕성사과농장에 소층살림집이 본보기로 건설됐으며, 집주변에 수종이 좋은 과일나무들을 심고 지대정리도 했다고 설명했다.
<12.23> 평안북도 월도간석지건설장, 30만산대(㎥) 발파
평안북도 서해 월도간석지건설장에서 30만산대(㎥) 발파를 연이어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에서 이러한 발파작업으로 간석지 건설을 다그칠 수 있는 담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11월에 들이닥친 해일로 월도간석지건설장에는 난관이 조성됐지만 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연속공격전을 벌여나갔다”고 덧붙였다.
<12.24> 북중 11월 무역, 100만달러 수준…사상 최저
북한의 대중국 무역액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무역 총액이 100만 달러 대로 두 달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가 23일 공개한 11월 북-중 무역 총액은 127만3천 달러로 전달인 10월 기록했던 역대 월간 최저 수준인 165만9천 달러보다 약 40만 달러 더 줄었다.
북한의 11월 대중 수입액은 전달보다 약 41% 감소한 14만8천 달러, 대중 수출액도 전달보다 약 30만 달러 줄어든 112만5천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북한의 대중 무역 총액은 5억3천41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억 1천만 달러와 2018년의 21억8천만 달러에 비해 20~25% 수준이 지나지 않고 있다.
특히 대북 제재 이전의 51억9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10 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윌리엄 브라운 미 조지타운대 교수는 23일 “북한의 무역이 아무 것도 없는 수준을 보였다”며, “11월 북한의 대중 무역액은 (카리브 해의 섬나라) 세인트 키츠 네비스와 비슷하다”고 VOA에 말했다.
일일 단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Planet Labs)’를 확인한 결과 북한 남포 항 컨테이너 야적장에는 이전보다 많은 컨테이너가 수개월째 같은 자리에 놓여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야적장의 컨테이너 수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이에 따라 야적장이 텅 빈 경우도 관측됐던 것과는 대비되고 있다고 VOA는 밝혔다.
<12.24> 北, 우수제품에 수여하는 ‘12월15일 품질 메달’…10여개 제품 선정
북한의 공장과 기업소에서 생산한 10여개 제품에 12월15일 품질 메달이 수여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 품질감독국 자료를 인용해 “민들레학습장공장에서 만든 민들레학습장(유치원생용, 소학교학생용, 초급 및 고급중학교학생용,도화공작학습장,그림종이)과 금강산합작회사 개성고려인삼살결물(스킨)을 비롯한 제품들은 질이 높아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갈마식료공장과 흥남대경수산종합기업소에서 내놓은 냉동 진공 건조한 명태와 물고기쏘세지, 물고기완자, 물고기말이떡에 대한 인기도 대단하다고 했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 지시로 2014년 4월 내각 산하 국가품질감독위원회에서 관리하는 ‘12월15일 품질메달’이 새로 제정해 첫해는 평양주(소주)가 받았다.
<12.24> 평안남도, 당 제8차 대회를 앞두고 평성청년야외극장·평성체육관 준공
평안남도가 노동당 제8차 대회를 앞두고 평성청년야외극장과 평성체육관, 순천메기공장 자라직장을 건설했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평성청년야외극장은 5천석 규모의 관람석과 소조실, 분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고 전했다
평성체육관은 실내축구, 농구, 배구, 정구를 비롯한 체육경기들을 진행할 수 있다.
신문은 “야외 극장와 체육관이 완공됨에 따라 청소년학생들과 근로자들을 위한 또 하나의 과외교양 및 문화정서생활거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순천메기공장 자라직장 건설자들도 자라의 생태학적특성에 필요한 조건을 원만히 보장할 수 있는 시설들과 열대붕어못, 지렁이서식장 등을 건설했다.
년간 수십t의 생산능력을 가진 현대적인 자라양식기지가 새로 건설돼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식생활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12.24> 北 전국 230여 군데 단위 ‘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 수여
북한에서 대중적 기술혁신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30여 군데 단위가 ‘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를 받았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자료를 인용해 “얼마 전 85개 단위가 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를 수여받는 등 지난 한 해 동안에 230여개 단위가 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를 쟁취했다”고 전했다.
이번 80일 전투 기간에 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를 수여받은 단위 가운데는 제남탄광 공무직장과 안주절연물공장, 문덕수산사업소, 청남탄부피복공장, 평안북도정보통신국, 모란봉은하피복공장, 회상은하피복공장 등3중모범기술혁신단위도 9군데 있다고 했다.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운탄직장, 동평양화력발전소 타빈직장,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전기보수직장, 황해제철연합기업소 청년선재직장, 평양무궤도전차공장, 성천강출하사업소,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발전기권선직장, 동평양금속건구공장, 령남배수리공장, 대동강맥주공장, 운하대성식료공장 등 35개 단위는 2중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를 받았다.
<12.24> 北, 원산관광지구·평양종합병원 공사 지연…“태풍 피해·자재 부족”(종합)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에 맞춰 완공을 목표 중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평양종합병원 공사가 일정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이날 공사 진행을 파악할 수 있는 위성사진을 게재하며 “원산갈마해안관광단지와 평양종합병원 등 이전에 관찰된 빠른 속도의 공사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날에 완공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정은은 2018년과 2019년에 4차례 원산관광단지를 방문한 바 있다. 그러나 2019년 4월 완공일 을 2020년 4월로 미룬 이후 다시 현장 방문을 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투입된 근로자를 지난여름 태풍 피해 복구 사업 현장에 보내면서 공사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원산 관광 지구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어 단기적으로는 완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원산에 위치한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해변단지인 바닷가양식사업소가 지난 10월 지붕 공사를 마치고 완공됐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김정은이 원래 조선노동당 창건 75 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완공 예정이었던 평양종합병원의 공사도 미뤄졌다.
‘38노스’는 평양종합병원 공사 현황과 관련해 “외벽 공사는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노동당 창건 75주년 행사가 열린 10월에 맞춰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던 계획 자체가 무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외부와 달리 내부는 어떤 상황인지 전혀 알 수 없지만, 북한의 의료시설과 장비 부족 실태를 고려하면 현재까지도 완공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병원 주변에 차량 이동이나 활동이 포착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아직 병원 운영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림 비행장 인근 동쪽 지대에 위치한 열병식 훈련장에 위치한 새로운 구조물에도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38노스’는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 완공 날짜가 미뤄진 것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태풍 복구 작업으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산 갈마 지역의 경우에는 태풍 이전에 이미 마감재 부족과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국경 봉쇄, 관광 수요가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공사가 늦춰졌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태풍 복구가 끝나면 노동자들이 원산 또는 평양 건축 프로젝트에 다시 보내질지 여부 또한 여전히 불분명하다”며 “1월에 열릴 제 8차 당 대회에서 이 프로젝트들이 진행될지 아니면 새로운 프로젝트가 실행될지 확실해질 것”이라고 했다.
<12.24> 北 전국 주요대학, 산학협동 적극 추진
북한 전국 각지 대학에서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 일체화(산학협동)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과 평양외국어대학, 리과대학, 평성석탄공업대학 등 전국적으로 수십 개 대학들이 수많은 과정안, 교수요강, 교수안을 모두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하고 많은 교과서를 집필 발행했다”고 전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학생들이 최신 과학 기술 자료를 연구하고 소논문을 발표한 뒤 문제해결능력을 높여주는 교육방법을 내놓은 것을 비롯해 평양건축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평양기계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 우수한 교육방법을 만들었다고 했다.
순천인비료공장을 비롯해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함흥화학공업대학, 리수복순천화학공업대학 등 많은 대학 연구 집단들의 과학 연구 활동도 활발히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적인 대유행전염병의 전파에 대처해 비상 방역 진지를 튼튼히 다지는데 이바지하는 연구 성과들도 이룩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12.25> 함경북도, 수십 개 대상 건설-개건현대화공사 진행 중
함경북도에서 수십 개 대상의 건설과 개건현대화공사를 다그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함경북도기 지난 7월 어랑천4호발전소건설을 끝낸데 이어 어랑천상류의 물몰이공사를 다그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어랑천3호발전소 건설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김정숙교원대학 개건확장공사과 청진극장,청년야외극장,경성소년단야영소, 염분진호텔건설장에서도 공사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청진화학섬유공장의 인견 팔프 생산 공정 확립과 명간화학공장의 갈탄 저온 건류 공정 확립을 위한 공사들도 진행돼 현재 부문별시운전을 거쳐 시험생산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12.25> 北 ‘강계정신’ 강조…자강도 80일 전투성과 대대적 보도
북한이 고난의 행군시절 ‘강계정신’을 강조하면서 자강도 80일 전투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자강도 현대적인 의료기구생산기지인 희천입원침대공장과 흥주청년4호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개의 중소형발전소 건설했다”고 소개했다.
또 “도내 10여개 시, 군에 표준누에잠실을 세우고 어린누에잠실 90여동과 큰누에잠실 1만 수 천동에 2중해가림방법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강계시 중심부의 살림집과 공공건물, 자강도인민병원, 야학남새전문협동농장을 비롯한 여러 농촌에 수 백 세대의 소층과 단층살림집을 건설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근로자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해 강계가방공장과 강계목재가공공장, 장자산종합식료공장을 비롯한 지방공업공장에서 생산을 적극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노동신문이 이날 4면 전체를 자강도 80일 전투 관련 내용으로 선전한 것은 1990년대 후반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내세운 ‘강계정신’을 다시 부각시켜 80일 전투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2.25> 함경남도 도건재공장, 타일 생산 공정 새로 건설
함경남도 도건재공장에 타일 생산 공정을 새로 건설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25일 “지방의 풍부한 원료로 하는 타일 생산 공정이 꾸려짐으로써 원가를 훨씬 줄이면서도 다색화, 다종화, 다양화가 실현된 타일들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룡성기계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연관 단위에서 자동타일유압프레스와 각종 타일형타제작 등을 책임적으로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도건재공장에서 설비에 정통하고 기술기능수준을 부단히 높여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2.25> 北 국가과학원 수리공학연구소, “수력발전소 과학기술적 문제 해결”
북한 국가과학원 수리공학연구소에서 수력발전소의 기술 관리와 물 관리를 보다 합리적으로 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수력발전소에 효률이 높고 운영특성이 좋은 터빈을 새롭게 개발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국가전력계통에 망라된 대규모 수력발전소의 통합 물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다그쳐 년간 몇 개의 중소형발전소를 건설한 것과 맞먹는 전력예비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의 지하수자원 량을 평가하고 지하저수지건설에서 제기되는 기술적 문제들을 서술한 도서와 설계지도서를 새롭게 편찬, 제정해 불리한 기상조건에서도 농사를 안전하게 지을 수 있는 담보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12.26> 北, 올해 농기계 20여종 새로 개발…‘밀보리파종기’ 등 호평
북한에서 올해 농기계개발에 나서 자연 지리적 조건과 체질에 맞는 20여종의 농기계를 개발해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농기계들의 특징은 다용도화, 다기능화된 것으로 밀보리파종기는 종자파종과 비료 주는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 농기계는 윤전기재가 들어가기 어려운 비탈밭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종자를 절약하고 영농작업을 집약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농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판씨뿌리는기계와 모내는 기계는 여러 가지 모기르기방법에 맞게 씨뿌리기를 할 수 있고 큰모와 영양냉상모를 비롯한 각종 벼모를 낼 수 있어 농장 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감자산지와 축산기지, 과수농장에서 널리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도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12.26> 北 함경북도 중평남새온실, 1년여 만에 각종 채소 1만 수천 톤 생산
북한 함경북도 중평남새온실농장에서 조업 1년여 만에 오이와 도마도, 배추, 무우 등 1만 수천 톤의 갖가지 신선한 남새(채소)를 생산해 도내 인민(주민)들에게 공급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농장에서는 남새생산의 집약화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힘 있게 내밀도 온실호동에서 혁신적인 재배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남새생산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사용한 영양 액을 회수 이용해 원가를 줄이면서도 생산을 늘이는데 이바지했으며, 과학자, 연구사들은 이곳 기술자들과 우량품종의 남새모를 육종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12.26> 북한, 대중 수출액 급감…11월 실제 수출액 약 200만 원대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면서 북한의 실질적인 대중 수출액은 200만 원대로 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소리(VOA)는 26일 해관총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대 중국 실질 수출액은 2천382달러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3월부터 11월 사이 북한이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전력과 페로실리콘, 손목시계의 동력장치 부분인 시계 무브먼트, 텅스텐광, 낮은 가치의 기타 제품 등 5개이다.
이 중 전력은 북-중 합작 수력발전소에서 서로 주고받는 전기라는 분석이어서, 실질적인 수출액에서 제외해야한다고 VOA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11월 북한의 대중 수출액인 112만5천 달러에서 전력 수출액 112만2천812달러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수출액은 2천382달러이다.
북한이 중국으로의 실질 수출한 품목은 화장품이 1천854달러 상당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타제품(509달러), 비누(19달러)가 뒤를 이었다.
<12.27> 北, 전력난 해소 위해 배전선로·변압기 개조공사(종합)
북한이 부족한 전력난 해결을 위해 전력공업부문에서 80일 전투 목표 연이어 수행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전국적으로 1만 750여㎞의 배전선로와 수백 대의 주변압기에 대한 개조가 진행돼 3만여㎾의 전력예비를 얻어냈다”고 전했다.
북한은 송배선 시설이 낡아 전력 손실율은 30% 정도로 알려져 있다.
통신은 또 “수해피해복구사업이 진척돼 여러 변전소에 대한 신설과 개건공사가 진행되고 검덕지구의 송변전 계통에 대한 피해복구공사가 마무리됐다”고 했다.
장진강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발전소에서 41개 대상공사가 완료됐으며,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와 순천, 청진화력발전소 등에서 발전설비대보수와 원 성능 회복공사를 마쳤다.
통신은 80일전투를 시작한 뒤 현재까지 전력공업성에서 계획보다 1억 수천만㎾h의 전력이 증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전력공업성 전력공업연구소에서 화력발전소의 전력생산정상화에 기여하는 플라즈마에 의한 무중유착화와 연소안정화기술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연구소에서는 또 “무효전력보상기능을 가진 각이한 용량의 보다 성능이 높은 계통병렬형역변환기를 제작하고 다양한 자연에너지에 의한 분산형 전력 생산체계를 구성하는 연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28> 北 자강도, 중소형수력발전소 건설…1만 천 수백㎾ 추가 발전
북한 자강도에서 중소형수력발전소 건설을 진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자강도는 지방의 특성에 맞게 올해 동신3호발전소와 고풍3호발전소, 덕암청년발전소, 무선3호발전소 등 여러 개의 발전소를 건설하고 능력 확장공사를 진행해 1만 천 수백㎾의 발전능력을 새로 조성했다”고 전했다.
특히 “장자강류역의 특성을 이용해 발전량이 많은 흥주청년4호발전소를 건설했다”고 덧붙였다.
<12.28> 北 용매도간석지, 2천여정보 내부망 공사 종료
북한 황해남도 용매도간석지건설장에서 2천여정보의 간석지 내부망 공사를 마쳤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용매도간석지건설에 동원된 4월 22일 토지정리 돌격대원들은 수백만㎥의 토량을 처리했으며, 황해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의 건설자들은 수백㎞의 포전도로와 용수로, 배수로, 500여개소의 구조물공사를 마쳤다”고 했다.
북한은 황해남도 용매도 간석사업은 2009년부터 진행해 왔다.
<12.28> 北, 황해북도 황주군 광천지구에 천 수백세대 살림집 건설
북한 황해북도 황주군 광천지구에 천수백세대의 살림집이 건설돼 임사식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가금부문의 본보기로 건설되는 광천닭공장의 사료보장농장에 다양한 형식의 소층과 단층살림집이 건설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살림집주변에는 살구나무와 감나무를 비롯한 과일나무 수종이 뿌리를 내리고 잔디밭도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새로 건설된 살림집입사모임이 27일 광천리, 장사리, 흑교리의 농장마을에서 각각 진행돼 살림집이용허가증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12.28> 北 편직공업관리국 산하 공장, 인조털 등 수 십종 새 제품 개발
북한 경공업성 편직공업관리국 산하 공장에서 80일 전투기간 수십 종의 새 제품을 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선교편직공장에서는 인조털천의 질을 높여 외투와 아동옷, 조끼, 목도리 등 여러 종의 제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현대적인 설비에 의한 뜨개옷생산체계를 확립해 색갈과 문양이 다양한 세터들도 출시했으며, 공장에서 만든 부드러우면서도 포근한 감을 주는 계절별 내의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평양양말공장에서는 갖가지 그림을 새겨 넣어 짠 아동양말들과 겨울철에 보온효과를 높여주는 남녀양말들을 생산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는 명주양말도 개발생산하고 있다.
애국편직물공장은 나노기술을 생산에 받아들여 항균작용이 강한 기능성편직제품을 만들어 냈으며, 세터의 형태와 무늬, 질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평양어린이편직공장에서는 국내원료에 의거한 제품개발계획을 현실성 있게 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해 견방적실로 질 좋은 편직물을 생산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12.29> 北 평양 제1백화점, 인기 있는 화장품…은하수·봄향기·금강산
북한 평양 제1백화점에서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화장품은 ‘은하수’와 ‘봄향기’, ‘금강산’ 화장품이라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29일 “평양화장품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은하수화장품은 개성고려인삼살결물(스킨), 물크림(로션) 등 일반화장품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염색약을 쓰지 않고도 몇 분이면 머리칼을 까맣게 물들이는 염색크림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품질인증을 받은 화장품만 30여 가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봄향기화장품’은 피부를 윤기 나게 하고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효과로 여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금강산화장품은 개성고려인삼을 주성분으로 40여종의 희귀한 천연식물의 추출물들을 배합해 피부의 탄성을 높여주고 보습, 미백효과가 뛰어나다고 선전했다.
<12.30> 北 노동당 정치국 회의…당 대회 1월 초순 개최 결정(종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회의가 2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고 당 대회를 1월 초순에 열기로 결정했다고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
김재룡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당 각급 조직 대표 회에서 선거된 대표자들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결정했으며, 당 제8차대회 집행부와 주석단, 서기부구성안, 당대회 의정에 따르는 일정들을 토의 확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상정된 의정들을 승인했으며, 당 제8차대회를 다음 달 초순에 개회하기로 결정을 채택했다.
그러나 개최 일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7차 당 대회의 경우 개최일인 2016년 5월6일 10일전에 당 중앙위 정치국 결정서 발표한 것으로 미뤄 이번 대회도 다음 달 10일 전후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치국회의에서는 80일 전투 각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와 전진을 이룩해 당 제8차대회소집을 위한 훌륭한 조건을 마련했으며, 당 제8차대회의 제반 준비사업이 순조롭게 결속돼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했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또한 당 제8차대회에 상정하게 될 일련의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토의하고 해당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경남대 임을출 교수는 “이번 정치국 회의 내용은 북한이 공개를 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당 대회 개최 준비를 차근차근 치밀하게 진행해 왔음을 보여 준다”고 했다.
또 “일각의 예상과는 달리 코로나 상황과 무관하게 당 대회는 애초 예고한 대로 개최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해석했다.
임 교수는 “당 대회를 1월 초순에 개최하는 결정을 채택해 예상한 대로 1월 1일 신년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최대한 빠른 연초인 김정은 생일(1.8) 이전에 지난 7차 당대회와 마찬가지로 3박4일 일정의 당대회 기간을 예상하면 1월 4일-7일 사이에 개최될 가능성이 커다”고 전망했다.
또한 “정치국은 8차 당대회에 상정할 일련의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 검토, 결정을 내렸다고 밝힘으로써 이번 대회 역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파격적인 결정들이 나올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교수는 “기본적으로 핵심 의제는 경제건설 문제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대미, 대남 관계설정과 관련해 새로운 제안을 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듯하다”고 내다봤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이번 정치국회의는 8차 당대회 일정과 의제를 최종 결정하는 회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정과 의제를 모두 정해놓고 회의 개시일이 1월초라는 모호한 표현은 코로나 이동통제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고 깜짝 대회 시작의 이벤트를 극대화하기 위한 의도적 모호성 일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양 교수도 “당대회에 참가하는 2900여명의 대표자들이 금수산 참배 등을 감안해 1월4~7일 개최 가능성이 높으며, 당대회에 상정할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 결정했다는 점에서 대남 대미 메세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당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경제 집중노선의 지속 여부, 경제발전5개년 계획의 구체화 여부, 국경봉쇄 완화문제. 새로운 통일방안, 남북대화 직접 제의 문제, 바이든 대통령 당선 축하 및 대미메세지, 김정은과 김여정의 정치적 위상 강화, 당규약의 선군정치 삭제 여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양 교수는 분석했다.
조직부장으로 추정되는 김재룡이 사회를 본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회의 도중 참석했거나 당대회 준비위원장 김재룡에게 일부 권한을 위임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양 교수는 “당대회가 끝난 뒤 열병식과 햇불군중대회가 예상되고, 특히 열병식에서 ICBM 등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전략무기를 어떻게 노출시킬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일 수도 있다”고 했다.
<12.30> WFP, “대북식량사업에 6개국 약 1천50만 달러 지원”
북한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러시아 등 다른 6개 국가들의 식량 지원은 받았다고 RFA가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29일 갱신한 ‘국제사회 대북지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스위스, 러시아, 스웨덴), 노르웨이, 캐나다, 불가리아 등 6개국이 올해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식량지원사업에 약 1천50만 달러를 지원했다.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522만 달러, 러시아가 300만 달러, 스웨덴 104만 달러, 노르웨이가 68만 달러, 캐나다는 55만 달러, 불가리아 5천600 달러 등 모두 약 1천50만 달러가 세계식량계획 측에 실제 지원돼 집행이 완료됐다.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인 스위스의 경우 올해 세계식량계획 대북 사업에 약 522만 달러를 지원해 집행됐고, 현재 약 6만 달러를 약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올해 세계식량계획은 이 자금을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모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식량 지원 등에 사용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가 북한에 지난 5일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추가로 100만 달러의 대북지원을 결정한 사실이 29일 공개됐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29일 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페이스북을 통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23일 세계식량계획의 프라빈 아그라월 평양사무소장으로부터 받은 영문 감사 서한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 서한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최근 세계식량계획의 대북지원사업을 위해 100만 달러를 추가 제공해 올해 러시아는 세계식량계획의 대북지원사업에 총 400만 달러를 지원했다.
그러나 정부가 한화 138억 원(약 1천177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북한 측의 거부로 1년 반 만에 무산됐다.
<12.30> 北 평안남도, 올해 7천여 세대 살림집 건설
북한 평안남도에서 올해 7천여 세대의 고층, 소층, 단층살림집을 건설했다고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평성시와 순천시에서는 선하부구조, 후상부구조 건설원칙의 요구대로 상하수도와 우수망시설공사에 힘을 넣으면서 살림집건설에 박차를 가했다”고 전했다.
성천군에서는 자기 지방의 실정에 맞는 특색 있는 살림집들을 일떠세우기 위해 내부예비와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하는 등 도내 다른 시, 군에서도 공사를 질적으로 내밀어 좋은 결실을 이룩했다고 선전했다.
<12.30> 北, 설탕 값 폭등하자 대용품 ‘8월풀’ 선전
북한이 국경폐쇄로 설탕가격이 폭등하자 국화과에 속하는 ‘8월풀’당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30일 “8월풀은 단맛성분함량이 매우 높고 단맛질도 좋은 다수확성 우량품종의 천연단맛작물”이라고 설명했다.
8월풀당은 식물단맛 가운데서 사탕 맛에 가장 가까운 단맛을 가지며, 포도당이 아니라 배당체로 오랜 기간 사용해도 해롭지 않고 오히려 여러 가지 건강보호작용을 하는 유명한 당원료로 공인돼 있다고 했다.
단맛도가 사탕가루의 300배이고 열량은 1/200인 8월풀당은 식료공업, 제약공업, 화장품공업 등에 널리 사용하고 있다.
평양8월풀 가공공장에서는 8월 풀당가루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방 산업 공장들에서도 8월풀당액을 생산해 원료로 이용하고 있다.
‘SPN서울평양뉴스’가 조사한 결과 북한에서는 코로나19로 국경폐쇄이후 수입품목이 설탕과 밀가루, 식용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설탕은 1kg에 10월 1일 평양 4,800원, 사리원 5,900원, 원산과 혜산 5,800원으로 5,000원 전후 가격대를 유지했으나, 12월 15일 조사에서는 평양 25,000원(20,200원↑), 사리원 28,000원 (22,100원↑), 원산과 혜산 28,000원 (22,200원↑)으로 4배에서 5배 가까이 폭등했다.
<12.31> 北 당 제8차대회 대표증수여식…당 대표들 평양 집결(종합)
북한이 다음 달 초 노동당 제8차대회 개최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당 대회 대표증 수여식이 30일 진행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1일 “노동당 제8차대회 대표증 수여식에서는 먼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대표증을 정중히 수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재룡 당 제8차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당 제8차대회는 당역사에 새로운 전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될 중대한 정치적 사변으로 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당 대회 대표증 수여식을 한 것으로 미뤄 전국의 대표자들이 평양에 집결했으며, 대표자는 28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동신문은 “당 제8차대회를 준비사업들이 적극 추진돼 각급 조직대표회들이 12월 중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대표회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사상과 정신에 입각해 해당 당조직의 총결기간 사업을 전면적으로 총화했으며 새 지도기관을 선거했다.
각 도당대표회들과 인민군, 내각, 사회안전성, 철도성, 문화성, 수도건설위원회 당위원회를 비롯해 도당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당조직 대표회에서는 당원들을 당대회에 보낼 대표자로 선거하고 방청자들을 추천했다.
당 제8차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이 12월 하순 평양에 도착해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으며, 대표자들은 자기 당조직을 대표해 대회와 관련한 실무적인 준비사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당 대회 대표자들이 이미 평양에 도착해 대표증까지 받은 것을 보면 당대회가 당장 1월 1일이나 2일부터 시작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임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신년인사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12.31> 조선신보 “당 8차대회 목표 확정되면…생산·창조투쟁 맹렬히 벌어질 것”
조선신보는 “당 8차대회에서 경제발전의 전망목표가 확정되면 집행력, 통제력이 보다 강화된 국가의 통일적 지도 밑에 상정된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전 인민적인 생산투쟁과 창조투쟁이 맹렬하게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30일 ‘경제발전의 전망목표에 따르는 지표별 계획의 책정’이라는 제목의 해설기사 “당 8차대회에서는 2021년의 사업방향을 포함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이 제시 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당 제7차대회에서는 2020년까지 국가경제발전5개년전략을 수행할데 대한 과업 목표는 크게 3가지로 △인민경제전반의 활성화 △경제부문사이 균형보장 △국가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고 했다.
이어 “5개년 전략에서 5개년 계획으로 이행은 주관적 욕망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며 “5개년 전략이 수행되는 과정에 5개년 계획수립을 위한 객관적 조건들이 마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노동당이 추진하는 경제사업의 개선과정에는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은 바로잡아야 할 문제에 대한 분석과 시정대책이 모두 자력강화의 견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제재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각 방면에서 내부적 힘을 보다 강화하는 것으로 경제부흥의 발판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를 관철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신문은 “이제까지도 내각을 비롯한 경제행정기관이나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일꾼들이 자기 단위에 존재하는 난관을 자기 사업에 내재하고 있는 부족 점들과 결부해 분석하고 시정대책을 강구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경제발전5개년전략수행의 마지막 해인 2020년, 코로나 재앙 속에서도 자력자강의 귀중한 성과들이 달성 되여 그를 위한 조건들이 갖추어져 나갔다”고 주장했다.
<12.31> 백두산건축연구원, 연속식고농도물소독수 제조기 개발
백두산건축연구원에서 사용하기 매우 편리한 연속식고농도물소독수제조기를 새로 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31일 “백두산건축연구원에서 개발한 연속식고농도물소독수제조기는 지난 시기의 물소독수제조기에 비해 전력소비를 훨씬 낮추면서 고농도물소독수를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제조기에서는 물소독수생산과정에 있게 되는 과열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전극표면에 생기는 물때는 2~3분 내에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했다.
또 과열로 인한 장치파손이 없고 생산을 중단 없이 진행할 수 있으며 특별한 운전기능이나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1.1.> 北 학생소년, 설맞이 공연 ‘세상에 부럼없어라’ 진행
북한 학생소년들의 2021년 설맞이공연 ‘세상에 부럼없어라’가 31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공연은 과학, 교육, 보건, 출판보도부문의 공로 있는 과학자, 교원, 연구사, 의사, 기자, 편집원과 평양시내 노력혁신자, 혁명학원 교직원, 학생 등이 관람했다”고 전했다.
서장 ‘아버지원수님께 설 인사 드려요’로 시작된 공연에서 출연자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안녕을 간절히 바라는 온 나라 학생소년들의 축원의 마음을 담아 새해의 인사를 올렸다고 전했다.
출연자들은 민속놀이 ‘설날은 좋아’, 손풍금5중주 ‘사랑의 손풍금안고 노래 불러요’와 요술, 체육무용, 소합창 등 다채로운 종목을 공연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1.1> 北 김정은, 새해 맞아 신년사 대신 전체 인민에 친필서한(종합)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2021년 새해를 맞아 전체 인민들에게 친필서한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은 “친필서한에서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린다”며 “나는 새해에도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연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세월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언제나 지지해주신 마음들에 감사를 드린다,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 일편단심 변함없을 것을 다시금 맹세 한다”고 밝혔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예상한 대로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 대신에 친필서한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2021년 새해를 축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필서한으로 새해축하인사를 한 것도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임 교수는 “8차 당대회를 앞두고 우선 축하인사를 건넨 것으로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강조해 왔듯이 당과 국가사업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하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지난해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 내용과 맥락이 비슷해 보이며, 인민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곧 있을 8차 당대회에서의 핵심 키워드가 ‘인민’, ‘인민대중제일주의’가 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우리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언급했는데, “이 역시 이번 당대회에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웅대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제시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북한은 친필서한이라고 표현했지만 김일성시대 신년 축하문과 같다”면서 “김일성 주석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2년과 53년에 신년 축하문을 보냈다”고 했다.
축하문은 당시 신년연설을 대체한 것으로 전쟁에 승리하면 곧장 승리연설문으로 대체하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시간상 이번 축하문은 당대회 개회사와 결정서의 중복을 피하고 특히 당대회 메세지에 선택과 집중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했다.
<1.1> 北, 새해 맞아 국기게양식-경축공연
2021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 김일성광장에서 국기게양식이 엄숙히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정각 0시, 제야의 종소리가 새해를 알리고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김정일장군의 노래’가 연주됐으며, 노동자, 농민, 지식인들을 대표해 평양의 모범적인 근로자들이 장중한 애국가에 맞추어 국기를 게양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해를 맞이하는 경축의 축포, 황홀한 불보라가 터져 올랐다”고 전했다
한편 송년의 12월 31일 밤 평양에서 신년경축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명절일색으로 단장되고 특색 있는 조명과 화려한 무대장치로 황홀경을 이룬 김일성광장은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온 수도시민들로 흥성이고 있었다”고 했다.
서곡 ‘설눈아 내려라’로 공연의 막을 올린 출연자들은 여성중창 ‘김정은장군께 영광을’, ‘내 나라 제일로 좋아’ 등의 종목이 공연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밤 11시부터 새해맞이 경축공연과 국기게양식. 불꽃놀이 관경을 생중계 했으며, 코로나19 방역상태에서도 수많은 평양시민들이 나와 새해를 축하했다.
<1.1> 北 김정은, 새해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1월1일 0시 당 제8차대회 대표자들과 함께 금수산내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리병철, 김덕훈, 박봉주 등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상무위원들과 당중앙지도기관 성원, 당 제8차대회 대표자들이 참가했다.
김 위원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입상을 경의를 표시하고 영생홀을 찾아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 인사를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1.1> “北, 유럽 측에 ‘미국과 좋은 관계 원한다’ 언급”
북한이 최근 유럽의회와 접촉해 ‘미국과 좋은 관계를 원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11월 미국 대선을 며칠 앞두고 유럽의회 측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북한이 지난 11월 미 대선이 열리기 며칠 전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과 접촉해 온라인 면담을 요청했다”며 “루카스 만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 회장은 12월 초 주베를린 북한대사와 비공식 화상회의를 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 회의는 12월 초에 이뤄졌으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북한 대사는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중단한다면 미국과 강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여러 번 언급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북한과 유럽의회는 또 이르면 내년 가을 양측 대표단의 상호 방문에 대한 희망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1.1> 2020년 北에 공급된 정제유…2018년 이후 가장 적어
2020년 북한에 공급된 정제유 양은 2018년 이후 3년 중 가장 적었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현재 유엔 안보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대북 정제유 공급량 보고를 보면 중국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북한에 583t의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다고 보고했다.
10월부터 12월까지의 공급량에 대해서는 보고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32t의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다는 지난 8월 보고를 마지막으로 9월부터 12월까지의 공급량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VOA가 전했다.
유엔 안보리는 대북 결의 2397호를 통해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해당 월 마지막 날 이후 30일 안에 보고하도록 명시했다.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이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와 1월부터 8월까지 러시아가 공급한 정제유의 양을 합산하면 총 1만 7천 871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과 2019년 같은 기간 중국과 러시아가 각각 북한에 공급한 2만 6천 109t과 4만 2천 271t과 비교했을 때 최대 2만 톤 이상 차이가 났다.
지난 2년에 비해 북한에 공급된 정제유의 양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북한 내 휘발유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SPN서울평양뉴스가 조사한 지난 달 15일 현재 북한에서 거래되는 휘발유는 1kg에 13,500선 안팎, 경유는 9,500원선에 거래되는 등 지난 달 1일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다.
북한 경제 전문가인 윌리엄 브라운 미 조지타운대 교수는 30일 중국이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매월 5만 톤 북한에 직접 공급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1.1> WHO “北, 지난해 약 1만 2천명 코로나19 검사…확진자 0”
북한에서 지난해 약 1만 2천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단 한명의 확진진자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31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게재한 국가별 코로나19 상황 보고서에서 따르면 2020년 12월 17일 기준 북한 내 코로나 확진 사례가 여전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북한이 총 1만 1천707명으로부터 시료 2만 3천140개를 채취해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작년 초부터 국경을 폐쇄하는 등 강력한 방역을 진행 중이다. 겨울을 맞아 방역 단계도 최고 수준인 ‘초특급’으로 격상했다.
<1.1> 北, “80일 전투 승리적 결속…사회주의강국 반드시 앞당겨 올 것”
북한은 “80일전투를 승리로 빛냄에 따라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될 웅대한 설계도에 따라 사회주의강국의 휘황한 미래를 반드시 앞당겨 올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월 31일 ‘노동당 제8차대회를 빛낼 전인민적지향과 충천한 투쟁기세의 힘 있는 과시’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충성의 80일 전투가 승리적으로 결속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한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9차 정치국회의에서 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투쟁성과로 빛나게 맞이하기 위해 80일전투를 벌릴 것을 채택했다.
통신은 이후 “모든 지역과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승리로 맞이하기 위한 군민연합집회와 궐기대회, 궐기모임을 갖고 충성의 80일 전투에 총궐기, 총 매진했다”고 전했다.
80일 전투는 세계적인 보건위기와 연이어 겹쳐든 자연재해로부터 인민(주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고 행복의 터전을 튼튼히 다지는 인민을 위한 멸사 복무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80일 전투 동안 황해남북고도 강원도, 함경남북도에사 진행된 수해복구와 방역작업. 농업부문, 간석지, 발전소 등의 건설공사, 공업부문의 52개 주요지표계획이 성과적으로 달성됐다”고 설명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와 황해제철연합기업소,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재령광산, 은률광산 등 금속공업부문의 여러 단위에서 주요지표들의 계획을 앞당겨 완수했으며, 석탄공업부문에서는 투목표수행률을 102%로 끌어올렸다고 선전했다.
이밖에도 각지 4.15기술혁신돌격대들이 7,900여건의 기술혁신안을 창안 도입해 단위의 지속적발전과 생산 활성화를 위한 지름길을 여는 등 80일 전투 기간 동안 각 분야에서의 실적을 일일이 열거했다.
<1.1> 38노스 “北, 산림복구활동…최근 몇 년간 활발”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북한의 산림 자원 복구 활동이 최근 몇 년간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나사 상업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한 결과 “북한의 일부 지역의 황폐한 산비탈이 재식림(복구)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2016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산림현황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8만9900㎢였던 북한 산림 면적은 2015년 5만300㎢로 크게 줄었다.
김위원장이 산림 보호와 복원을 강조한 뒤 “2015년부터 산림녹화가 다시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고 알렸다.
‘38노스’는 “특히 평양 주변과 평안남도에서 산림자원복구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외딴 마을 주변 지역에서 지속적인 삼림 벌채의 징후가 있고 목재를 저렴한 가정용 연료로 사용하지 않고 산림녹화 노력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스럽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2023년까지 나무 65억 그루를 심는 ‘산림조성 10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
<1.3> 北 물가 폭등 주춤…수입공산품은 여전히 5~6배 오른 가격 거래
북한이 코로나19로 국경 봉쇄한 뒤 폭등하던 물가가 다소 주춤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입공산품을 중심으로 여전히 10월 초보다 5~6배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N서울평양뉴스’가 새해 1월1일을 기준으로 평양직할시와 양강도 혜산시, 황해북도 사리원시, 강원도 원산시의 물가를 정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쌀값은(1kg) 평양 4,500원, 혜산 5,300원, 사리원 4,600원, 원산 4,850원으로 지난 달 15일 조사 때와 비교해 혜산이 200원이 오른 반면 평양은 200원이 내리는 등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식용유(1kg) 10월 초 평양 13,500원, 혜산 12,700원, 사리원 12,500원, 원산 13,500원에서 12월 초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35,000원선으로 3배로 급등했다.
1월 1일 조사에서도 평양만 26,000원으로 12월 15일보다 2,000원, 혜산은 3,000원이 내린 32,000원을 유지했으며, 원산은 2,000원이 오른 2,7000원, 사리원은 3,000원이 오른 31,000원에 거래돼 10월 초 가격으로 내리지 않고 있다.
설탕(1kg)도 10월 초 대부분 지역에서 5,700원선에 거래되다가 11월 중순부터 급등해 1월1일 기준 27,000원~28,000원선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밀가루(1kg)는 10월 초에는 대부분 지역서 3,500원~4,000원선을 유지했으나 12월초부터 11,000원선으로 폭등해 현재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휘발유(1kg)는 13,500원~14,000원선으로 지난 10월 초 15,000선보다 오히려 내렸고 경유도 10,000원 안팎에서 현재는 8,000원 하반대로 떨어져 이러한 내림세는 코로나 영향으로 차량 운행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달러는 10월 초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8천 원대를 유지하다가 11월 초부터 6,000원대로 내리기 시작해 현재는 평양 6,830원으로 지난달 15일 보다 120원이 오른 반편 나머지 지역은 6,700원~6,500원대로 소폭 내렸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지 1년이 가까워지면서 급등한 물가는 국경이 풀리기 전에는 내릴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특히 “달러가 하락은 국경봉쇄로 무역이 중단된 상태에서 수요가 줄어드는데다 북한 당국이 원화 사용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경이 풀리면 다시 오를 것”이라고 했다.
임 교수는 “쌀값 등 식량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당국이 물가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1.5> 유엔 대북제재위 “지난 한 해 동안 제재 면제 30건 승인”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를 30건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2월 31일로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 임기를 마친 유엔 주재 독일 대표부는 4일 공개된 안보리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대북제재위는 전년도인 2019년에는 총 38건의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대북제재위원회와 각 유엔 회원국들, 관련 기관 사이 교신 횟수 역시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2019년 당시엔 제재위가 대북 제재 이행 등과 관련해 90개 유엔 회원국, 관련자 등과 총 303회에 걸쳐 교신을 한 반면, 2020년에는 72개의 유엔 회원국, 관련 기관 등과 모두 251차례 교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재위는 또 지난해까지 유엔 안보리에 제출된 결의 이행 보고서 현황을 공개하며 모두 551개의 보고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결의 2270호와 2321호 이행보고서가 각각 115개와 107개로 100개를 넘겼고 결의 2371호는 90개, 2375호 95개, 그리고 2397호 81개이다.
특히 모든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을 본국으로 송환하고 이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명시한 2397호 8항에 대해서는 모두 63개 보고서가 제출됐다.
보고서는 2020년 12월 현재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은 80명 기관은 75개로 전년도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1.6> 北 노동당 제8차대회 5일 오전 평양서 개막…김정은·정치국위원 참석(종합)
북한 노동당 제8차대회가 5일 오전 9시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대회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원장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들과 함께 대회주석단에 등단했으며, 제7기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전당의 각급 조직들에서 선출된 대표자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혁명사상과 위업에 철저히 충실할 것을 엄숙히 선서하면서 당 제8차대회 개회를 선언했다.
김재룡 당 부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대회에서는 집행부를 선거했다.
대회집행부는 김정은 위원장과 최룡해, 리병철, 김덕훈, 박봉주, 박정천, 김재룡, 리일환, 최휘, 박태덕, 김영철, 최부일, 김수길, 태형철, 오수용, 김형준, 허철만, 박명순, 조용원, 김여정, 김정관, 정경택, 김일철, 임철웅, 리룡남, 김영환, 박정남, 양승호, 리주오, 동정호, 고인호, 김형식, 최상건, 오일정, 김용수, 리상원, 리영길, 김명길, 강윤석 드을 선출했다.
대회는 주석단성원들을 추천했으며 당중앙지도기관 성원, 중요전투단위의 모범적인 일꾼들이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 속에 대회주석단에 자리 잡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박용일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리명철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박수철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가 주석단에 초대됐다.
대회는 서기부를 선거하고 첫째,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둘째, 조선로동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셋째, 조선로동당규약개정에 대하여, 넷째, 조선로동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 의정을 승인했다.
당 제8차대회는 첫째 의정에 대한 토의에 들어갔으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를 시작했다고 신문은 덧붙었다.
<1.6> 北김정은, 8차 당대회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 미달” 자인(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지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 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고 질책했다.
6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개최된 제8차 노동당대회 개회사에서 “사회주의건설에서 부단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의 노력과 전진을 방해하고 저애하는 갖가지 도전은 외부에도, 내부에도 의연히 존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존하는 첩첩난관을 가장 확실하게, 가장 빨리 돌파하는 묘술은 바로 우리자체의 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함의 원인을 객관이 아니라 주관에서 찾고 주체의 역할을 높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원칙으로부터 이번 당대회에서는 총결기간 얻은 경험과 교훈, 범한 오유를 전면적으로 깊이있게 분석 총화하고 그에 기초해 우리가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할 과학적인 투쟁목표와 투쟁과업을 확정하자고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이미 이룩한 성과도 귀중할 뿐 아니라 축적된 쓰라린 교훈도 매우 귀중하다”며 “이 모든 것은 금전을 주고도 살수 없는 것이며 앞으로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는 피땀으로 쟁취한 승리와 성과들은 더욱 장려하고 확대발전시키며 아픈 교훈들은 되풀이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며 “방치해두면 더 큰 장애로, 걸림돌로 되는 결함들을 대담하게 인정하고 다시는 그러한 페단이 반복되지 않게 단호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8차 당대회 개최를 앞두고 진행한 ‘80일 전투’에서 “전당의 당원 동지들과 온 나라 인민들은 정면돌파전의 기세 드높이 당 창건 75돌을 대경사로 빛내고 충성의 80일 전투에 총궐기해 혁혁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드높은 정치적 열의는 오늘의 세계에서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비상한 혁명성의 분출”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한해 전례 없이 장기화된 사상 초유의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 속에서도 어려움을 완강히 이겨내면서 방역 사업에서 전 인민적인 자각적 일치성을 견지하고 그것을 애국적 의무로 여기며 방역의 안정적 형세를 시종일관 철저히 보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연재해 복구 투쟁에 모두가 한 사람같이 떨쳐 일어나 나라의 곳곳에 2만여 세 대의 새 살림집들을 훌륭히 일떠세운 그 위대한 공적은 우리 당 전투 기록집에 또 하나의 자랑찬 페지(페이지)를 남겼다”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모진 도전과 불안정으로 가득찬 이 세계에서 우리 조선을 더욱 강대하고 부유한 길로 이끌며 우리 인민에게 행복을 당겨오는 지름길을 가리켜야 할 중임이 우리들 모두에게 있다”면서 “우리는 대회 사업에서 최고의 책임성과 열정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 대학교교수는 “김위원장의 개회사에서는 전체적으로 당대회 소집과 관련 대내외 정세, 배경, 그동안 준비해온 노력,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개괄적으로 설명했다”고 평가했다.
양 교수는 “전체적인 느낌은 김정은이 당대회를 국가쇄신, 업무혁신의 기회로 삼고자한다는 것으로 따라서 대남, 대외메시지는 담겨져 있지 않다”며 “이는 각 부문 사업총화 결과로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당대회 목표는 국가의 부흥과 인민의 행복, 당대회 기조는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에서의 새로운 승리임을 재차 언급. 투쟁구호로서 일하는 당대회 언급은 거창하고 형식적인 당대회가 아닌 실무형 당대회로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양 교수는 “당대회 소집배경을 장황하게 설명한 것이 눈에 띄며, 일찌기 있어 본적 없는 최악중의 최악의 난국, 대내외 형세의 변화발전, 전례 없이 장기화된 사상초유의 보건위기상황 등을 거론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제목표 미달 재차 언급, 몇 차례 언급함으로써 심각성을 재각인 시키려는 의도로 보이며 다만 경제실패의 원인을 외부에서만 찾지 않고 내부에도 있다고 함으로써 부정부패, 의존주의, 소극주의 등 비판, 척결의지를 명확히 했다”고 진단했다.
양 교수는 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주체역량과 투쟁과업을 확정하기 위해 4개월간 요해검열소조를 운영해 자아비판식 활동평가와 목표설정을 해왔음을 강조함 당 쇄신을 위한 일하는 당대회를 부각했다”고 분석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이번 8차 당대회는 북한사회 변화의 중요한 변곡점이 되며 김정은 위원장의 새로운 리더십을 보게 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교수는 “내일 2일차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총화보고서 전체를 봐야 보다 자세한 분석평가가 가능하겠지만 일단 오늘자 노동신문 보도, 김정은 개회사만을 놓고 보아도 향후 5년 동안 북한 사회의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어쩌면 정권 수립 이후 최대의 변화가 될지도 모른다고 예측했다.
임 교수는 “이번 당대회는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측면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노선과 전략 전술적 방침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통일문제(남북관계), 대외관계(대미관계) 관련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김 위원장이 직면한 최대난제는 경제난이고, 또한 인민들의 믿음과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는 길이 인민생활향상이기 때문에 경제문제해결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새롭게 제시할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내용이 가장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5개년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공개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지난 7차 당대회 결정사항을 관철하는 과정에서의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비상 설중앙 검열위원회를 조직하고 아래에 파견하여 실태를 료해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로동자, 농민, 지식인 당원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도록 하였다고 밝힌 부분”이라고 했다.
이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 됐다고 인정한 부문과 연관 된다“며 ”김 위원장은 스스로 북한 사회 내부의 문제점들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대진 아주대 교수는 “이번 당 대회는 역대급 규모로 비상방역체제임에도 불구하고 방청인원까지 6,750명에 달하는 규모를 소집해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분석했다.
대표자구성에서 정치일군대표(1,959명) 다음으로 현장에서 일하는 핵심당원대표(1,455명)가 가장 많았다.
정 교수는 “이들은 당대회 준비 기간동안 현장에 파견된 비상설중앙검열위원회의 료해검열소조들과 현장에서 대대적인 실태점검을 함께한 인원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점검과 분석을 토대로 곧 발표될 경제개발5개년계획은 휘황한 설계도로 표현됐던 지난 경제발전5개년전략보다는 더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사구시적인 성격을 가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내다봤다.
<1.6> 조선신보 “北, 당 8차대회는 주체적 힘 강화하는 분수령”
북한 노동당 제8차대회는 북한의 주체적 힘을 강화하는데 획기적인 의의를 갖는 분수령으로 될 것이라고 조선신보가 6일 보도했다.
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인민의 기대속에 열린 일하는 대회, 투쟁하는 대회’라는 제목의 해설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는 실질적인 시정대책을 취함으로써 혁명발전과 변화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당과 국가 활동 전반을 새로운 상승단계로 조직 영도해 나가겠다는 자신심의 표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번 당대회에서는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이 제시 된다”면서 “이것도 주체의 향도적 역량인 노동당의 자신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라고 자평했다.
그리고 “경제부문에서의 새로운 목표와 과업 또한 지난 시기의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함께 그 기간에 나타난 편향과 결함들을 전면적으로, 입체적으로, 세부적으로 분석총화한데 기초해 책정되게 된다”고 했다.
조선신보는 “국가핵무력을 완성한 북한은 전략국가로서의 지위를 더욱 든든히 다졌으며, 그 어떤 침략세력도 정치군사강국의 위용을 떨치는 조선을 넘볼 수 없게 됐다며, 이제 남은 것은 인민이 더는 고생을 모르고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당창건 75돌 경축 열병식 연설에서 당 제8차대회는 그 실현을 위한 방략과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며, 인민의 행복을 마련해나가는 우리 당의 투쟁은 이제 새로운 단계에로 이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1.6> 北 당대회 집행부 29명 교체…성과주의 인사 눈에 띄여
북한의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이끄는 집행부가 대거 교체됐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6일 전날 평양에서 당 대회 개최 소식을 전하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와 김여정 제1부부장 등 38명을 대회 집행부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룡만·함룡철·서경남·김봉철·김종관·김정민·리형진 등을 대회 서기부로 선임했다.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 때와 비교해 보면 이번 8차 당대회 집행부는 총원 39명으로 인원수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그 중 29명(74.4%)이 교체됐다.
김 위원장과 최룡해, 리병철, 김덕훈, 박봉주, 리일환, 김영철, 최부일, 오수용, 최상건 등 10명만 자리를 지켰다.
이번 명단에는 성과 위주의 승진 인사를 통해 세대 교체한 인물이 눈에 띈다.
박정천 군 총참모장, 박정남 강원도 당 위원장, 부총리 전원과 최상건 당 과학교육부장 등 경제·과학교육부문 관료들도 집행부 명단에 올랐다.
김 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은 집행부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정치국 후보위원이다.
전국 각 조직의 당대표자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군인 대표는 7차 때 719명에서 408명으로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행정경제부문 대표는 423명에서 801명으로 늘었다.
북한 권력 서열을 읽을 수 있는 주석단 자리 배치를 살펴보면 1열에는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그 양 옆에 리병철 당 부위원장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자리를 차지했다.
리 부위원장과 최룡해 상임위원장 옆에는 박봉주 당 부위원장과 김덕훈 내각 총리가 자리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과 조용원 제 1부부장은 이날 2열에 주석단 2열에 배치됐다.
이날 당대회에는 당중앙지도기관 인사 250명과 당내 조직에서 선출된 4,750명, 2,000명의 방청자까지 7,000여명이 참석했지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1.7> 北 농업연구원, “수십종 품종 육종-과학 연구 성과 이룩”
북한 농업연구원에서 지난해 수십 종의 새로운 품종을 육종했으며, 농업생산의 과학화, 정보화에 이바지할 수많은 과학 연구 성과를 이룩했다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벼연구소 연구사들은 정보당 수확고가 높고 벼열병과 깨알잎마름병과 염기견딜성이 강한 기능성논벼품종을 연구 완성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냉이연구소와 감자연구소, 밭작물연구소에서는 종전보다 기름, 농마, 마른물질함량이 많이 포함돼 있고 저수확지와 고산지대에서 잘 자라며, 가물견딜성이 높은 강냉이, 감자, 수수를 비롯한 품종을 육종했다.
평양남새과학연구소는 맛과 향기가 독특하고 건강에도 좋은 10여종의 남새품종을 연구했으며, 수경온실과 반궁륭식박막온실에서 남새생산량을 늘이기 위한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온실남새생산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러 단위에 도입했다.
공예작물연구소, 과수학연구소, 잠학연구소에서 새로 연구한 유채, 갈, 복숭아, 살구, 뽕나무를 비롯한 품종도 경제적 효과성이 높아 농업부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농업생물학연구소는 무바이러스감자 원종생산에 필요한 비루스검사시약생산기술을 확립해 이 첫 제품을 조직배양식물체와 수경재배식물체에 적용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농업화학화연구소는 천연유기질영양액비료의 효과성을 높이고 효능 높은 농약들을 생산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문제를 해결했으며 농업나노기술연구소는 낟알의 여물기를 앞당기고 천알질량을 늘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적제품을 생산 도입했다고 전했다.
농업토지자원연구소는 전국적인 농장단위필지별로 각종 비료의 사용량설정기술과 검은박막피복재배방법을 확립하고 효능 높은 미생물비료를 연구했다.
<1.8> 北 매체가 선전하는 ‘평양의 자랑스러운 창조물’?
북한 매체가 평양의 면모를 일신시킨 자랑스러운 창조물로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과 동평양지구 체육기지, 평양향료공장, 교육도서인쇄공장을 꼽았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8일 “평양의 모란봉기슭에 자리 잡은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은 평양시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의 과외교양기지로 훌륭히 개건(리모델링)됐다”고 전했다.
야외극장은 1만여 석의 관람석과 잘 결합된 무대, 여러 개의 과외활동소조실, 현대적인 음향 및 조명설비들로 꾸려져 있다.
동평양지구 체육기지는 동평양경기장을 사이에 두고 평양시축구학교 교사와 기숙사, 평양시항공구락부 종합청사, 대중항공체육기술보급사에는 현대적인 체육기재들이 갖춰져 있다고 했다.
동평양경기장의 축구장과 육상주로, 배구장, 농구장, 관람석 등이 있으며, 5만 6천여㎡의 넓은 부지에 체육기지가 건설돼 선수들과 체육애호가들이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양 대동강기슭에 건설된 평양향료공장은 천연향료추출과 향료배합, 주입과 포장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생산 공정이 통합생산체계를 이루고 있으며, 향료연구와 생산이 일체화돼 있다고 선전했다.
딸기향, 오미자향, 솔잎향을 비롯한 각종 향료를 생산하는 식용향료생산공정과 공업용향료생산공정 그리고 몸향수, 방안향수, 차향수 등 갖가지 향수를 생산하는 향수생산공정도 현대화, 무진화됐다고 했다.
평양 교육도서인쇄공장은 현대적으로 개건돼 준공했으며, 공장은 경영활동의 최량화, 최적화가 실현돼 종전에 비해 생산능력이 2배 이상 높아졌으며 노력절약형, 부지절약형, 기술집약형기업체의 면모를 갖췄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9> 북한 노동당 8차 대회, 대남·대미·국방 관련 총화 주요 내용(종합)
<남북관계>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하고 북남관계에 대한 우리 당의 원칙적 입장 천명.
△지금 우리 민족은 북남관계의 심각한 교착상태를 수습하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가 아니면 대결의 악순환과 전쟁의 위험 속에 계속 분렬의 고통을 당하는가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음.
△북남관계의 현 실태는 판문점선언발표이전시기로 되돌아갔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며 통일이라는 꿈은 더 아득히 멀어짐.
△남조선에서는 의연히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는 군사적적 대행위와 반공화국모략소동이 계속되고 있고 이로 말미암아 북남관계개선의 전망은 불투명.
△북남관계의 현 냉각국면이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해소될 일도 아니라고 판단.
△진정으로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고 민족의 운명과 후대들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이 엄중한 상황을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아야 하며 파국에 처한 현 북남관계를 수습하고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나가야 한다고 강조.
△북남관계에서 근본적인 문제부터 풀어나가려는 입장과 자세를 가져야 하며, 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를 일체 중지하며 북남선언들을 무겁게 대하고 성실히 이행해 나가야.
△현재 남조선당국은 방역협력, 인도주의적 협력, 개별관광같은 비본질적인 문제들을 꺼내들고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 듯한 인상.
△첨단 군사장비 반입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는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계속 외면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군사적 안정을 보장할 데 대한 북남합의이행 역행.
△심지어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주권에 속하는 각종 상용무기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도발이라고 걸고들면서 무력현대화에 더욱 광분.
△만약 남조선당국이 이를 시비하려면 첨단군사자산획득과 개발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느니, 이미 보유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보다 더 정확하고 강력하며 더 먼 곳까지 날아가는 미사일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느니, 세계최대수준의 탄두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느니 하던 집권자가 직접 한 발언들부터 설명해야 할 것이고 계속되는 첨단 공격 장비 반입목적과 본심을 설득력 있게 해명해야 할 것.
△남조선당국이 이중적이며 공평성이 보장되지 않는 사고관점을 가지고 도발이니 뭐니 하며 계속 우리를 몰아붙이려 할 때에는 우리도 부득불 남조선을 달리 상대해줄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
△남조선당국이 비정상적이며 반통일적인 행태들을 엄정관리하고 근원적으로 제거해버릴 때 비로소 공고한 신뢰와 화해에 기초한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될 것.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활성화 되는가 못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으며 대가는 지불한 것만큼, 노력한 것만큼 받게 돼 있음.
△금강산지구를 우리 식의 현대적인 문화관광지로 전변.
△고성항 부두에 있는 해금강호텔을 비롯한 시설물들을 모두 들어내고 금강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잘 어울리면서도 우리 인민의 정서와 미감에 맞는 전형적인 우리 식 건축형식의 건물들을 일떠세울데 대한 과업 제시.
△금강산관광지구총개발계획에 따라 고성항해안관광지구와 비로봉등산관광지구, 해금강해안공원지구와 체육문화지구들을 특색 있게 꾸리기 위한 사업을 새로운 5개년계획기간에 년차별로, 단계별로 진행.
<북미관계>
△새로운 조미(북미)관계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철회,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
△또한 책임적인 핵보유국으로서 침략적인 적대세력이 우리를 겨냥하여 핵을 사용하려 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남용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금 확언.
<국방분야>
△강력한 국가방위력은 결코 외교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옳은 방향에로 추동하며 그 성과를 담보하는 위력한 수단 강조.
△조성된 정세속의 현실은 군력강화에서 만족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증.
△국방공업을 비약적으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중핵적인 구상과 중대한 전략적 과업 언급.
△핵기술을 더욱 고도화, 핵무기의 소형경량화, 전술무기화를 보다 발전시켜 현대전에서 작전임무의 목적과 타격대상에 따라 각이한 수단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술핵무기들을 개발.
△초대형핵탄두생산도 지속적으로 밀고나감으로써 핵위협이 부득불 동반되는 조선반도지역에서의 각종 군사적 위협을 주동성을 유지하며 철저히 억제하고 통제관리.
△15.000㎞ 사정권안의 임의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확히 타격 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하여 핵선제 및 보복타격능력을 고도화할데 대한 목표 제시.
△가까운 기간 내에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를 개발 도입할 데 대한 과업, 수중 및 지상고체발동기대륙간탄도로케트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추진.
△핵장거리타격능력을 제고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를 보유할 데 대한 과업 상정.
△가까운 기간 내에 군사정찰위성을 운용, 정찰 정보 수집 능력 확보, 500㎞ 전방종심까지 정밀 정찰 할 수 있는 무인정찰기 등 정찰수단 개발 위한 최 중대 연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국방과학기술을 고도로 발전시키고 첨단무기와 전투기술기재들을 더 많이 연구개발, 군대를 재래식구조에서 첨단화, 정예 화된 군대로 비약 발전시키는 것을 기본과업 규정.
<국제정세와 대외적 환경 심도 있게 분석>
△총결기간 대외활동의 주되는 총화와 결론은 불법무도하게 날뛰는 적대세력들과 강권을 휘두르는 대국들에 대하여서는 강대강으로 맞서는 전략을 일관하게 견지해야.
△이에 대하여 확언하고 우리 국가의 전략적지위에 상응하게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 사회주의건설을 정치 외교적으로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것을 현 시기 대외사업의 총적방향 규정.
<1.10> 북한, 당 대회서 노동당 규약 개정…“강력한 국방력으로 군사적 위협 제압”
북한이 제8차 당대회에서 5년 만에 국방력 강화, 비서제 부활 등의 내용을 담은 ‘조선 노동당 규약 개정에 대한 결정서‘를 채택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당 제8차 대회에서 제기된 당규약 개정안을 심의하고 수정 보충한 조선로동당 제9차 대회 결정서 ‘조선로동당규약개정에 대하여’를 전원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당규약에서는 북한의 김일성-김정일주의가 더욱 부각되고 당의 최고 강령과 사회주의 기본 정치 방식이 명백히 규제됐으며 당의 조직형식과 활동규범들이 일부 수정 보충됐다.
신문은 “당의 당면한 투쟁 과업과 관련한 내용 가운데서 일부분을 수정 보충했다”며 “사회주의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사회주의 제도적 우월성을 더욱 공고 발양시키면서 사회주의 완전 승리를 앞당기며 공화국 무력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부단히 강화할 데 대한 내용을 보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국 통일을 위한 투쟁과업 부분에 강력한 국방력으로 근원적인 군사적 위협들을 제압해 조선반도의 안정과 평화적 환경을 수호한다는 데 대해 명백히 밝혔다”면서 “이것은 강위력한 국방력에 의거해 조선반도의 영원한 평화적 안정을 보장하고 조국 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앞당기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입장의 반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이날 조선 노동당 규약 개정을 통해 5년 만에 당 비서 호칭을 부활시켰다.
신문은 “정치 조직들의 책임 자직제가 모두 위원장으로 되어있는 것과 관련해 각급 당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직제를 책임비서, 비서, 부비서로, 정무국을 비서국으로, 정무처를 비서처로 고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에서 비서국을 정무국으로 바뀐 뒤 5년 만에 다시 이전 체계로 회귀한 셈이다.
신문은 아울러 “당 대회를 5년에 한 번씩 소집한다는 내용을 보충하고 당 대회 소집에 관한 발표는 수개월 전에 하고 후보당원 생활기관을 2년으로 규제하고 3년 이상 당원으로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당원은 제명한다”는 내용을 새로 반영했다.
<1.1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김여정,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미포함(종합)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열린 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며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김정은 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데 대한 결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8차 당대회 결정서에는 김 위원장을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로 짧은 역사적 기간에 우리 공화국의 종합적 국력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 세우는 민족사상 가장 특기할 업적을 이룩하셨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김 위원장이 “주체적인 군사 사상과 영활한 군 영도로 공화국 무력을 불패의 혁명적 당군, 최정예 강군으로 비상히 강화하시고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빛나게 실현해 우리 조국을 세계적인 군사 강국으로 전변시켰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나라의 경제전반을 정비보강하고 인민경제의 자립화,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고 조국땅우에 자력 자강의 수많은 기념비적 창조물들을 일떠세우시였으며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대비약, 대혁신의 시대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주요 요직도를 살펴보면 정치국 상무위원에는 기존 김 위원장과 최룡해, 리병철, 김덕훈을 포함해 조용원이 신임 상무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용원은 또 당 중앙위원회 비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임명돼 당 서열 5위로 올라섰다.
기존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박봉주 당 부위원장은 모든 당 직책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북한의 대미 외교를 이끄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강등됐고, 리선권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를 유지했다.
기존 대남 담당이었던 장금철 당 통일전선부장은 부장단 명단에 빠져 교체된 것으로 추정되며, 김영철 당 부위원장이 당 비서에서 탈락하고 당 부장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당중앙위원회 위원에는 포함된 반면 기존 직책이었던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빠졌으며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개편된 노동당 인사 조직은 다음과 같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김정은, 최룡해, 리병철, 김덕훈, 조용원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김정은, 최룡해, 리병철, 김덕훈, 조용원, 박태성, 박정천, 정상학, 리일환, 김두일, 최상건, 김재룡, 오일정, 김영철, 오수용, 권영진, 김정관, 정경택, 리영길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
박태덕, 박명순, 허철만, 리철만, 김형식, 태형철, 김영환, 박정근, 양승호, 전현철, 리선권
△당중앙위원회 비서국 조선노동당 총비서
김정은
△ 당중앙위원회 비서
조용원, 박태성, 리병철, 정상학, 리일환, 김두일, 최상건
△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부위원장 리병철
위원 조용원, 오일정, 김조국, 강순남, 오수용, 박정천, 권영진, 김정관, 정경택, 리영길, 림광일
△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장 정상학
부위원장 박태덕, 리히용
위원 리경철, 박광식, 박광웅, 전태수, 정인철, 김성철, 장기호, 강윤석, 우상철, 장광봉, 김광철, 오동일,
△ 당중앙위원회 부장
김재룡, 오일정, 박태덕, 김성남, 허철만, 김형식, 박명순, 리철만, 리두성, 강순남, 김영철, 김세복, 박정남, 최휘, 김용수
△ 당중앙위원회기관지 노동신문 책임주필
박영민
△ 당중앙위원회 위원
김정은, 최룡해, 리병철, 김덕훈, 김재룡, 리일환, 최휘, 박태덕, 김영철, 허철만, 김형식, 박명순, 최상건, 오일정, 김용수, 신룡만, 전현철, 조용원, 리히용, 박태성, 김여정, 리영식, 김성남, 홍승무, 장광명, 최동명, 정상학, 박성철, 리경철, 안금철, 현송월, 김병호, 장룡식, 김조국, 박광식, 김성기, 박광웅, 김정식, 조영철, 김세복, 박정남, 김성철, 정인철, 전태수, 박영민, 마종선, 태형철, 고길선, 오동일, 양승호, 오수용, 김영환, 김두일, 리재남, 문경덕, 리철만, 박창호, 강봉훈, 김철삼, 리정남, 리태일, 신영철, 장영록, 림경만, 리선권, 전학철, 김충걸, 강종관, 김정남, 박훈, 리성학, 송춘섭, 리충길, 김승진, 김경준, 김승두, 장기호, 박정근, 장춘성, 김성룡, 김유일, 리영길, 정경택, 장정남, 김광철, 장광봉, 강윤석, 우상철, 장창하, 리홍섭, 강경호, 림영철, 심홍빈, 김금철, 주철규, 윤재혁, 박문호, 김순철, 유진, 강학철, 리용헌, 김광남, 한영일, 김철하, 리광철, 노광철, 전일호, 리국철, 최병완, 박정천, 김수길, 김정관, 조경철, 방두섭, 림광일, 권태영, 강순남, 서홍찬, 권영진, 리두성, 박영일, 김명식, 김광혁, 김정길, 박수일, 최두용, 위성일, 박광주, 리태섭, 최춘길, 박명수, 송영건, 리영철, 김영복, 리봉춘, 최광일, 송석원, 곽창식, 한순철
△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
김동일, 리성봉, 지명준, 리계봉, 리룡남, 김철수, 한룡국, 왕창욱, 리담, 강철구, 김일국, 채성학, 리철산, 최선희, 조용덕, 리찬화, 김기룡, 서호원, 윤정호, 임경재, 주용일, 박혁철, 리혁권, 장경일, 진금송, 김충성, 최경철, 남철광, 고정범, 서종진, 김영식, 심승건, 강권일, 승정규, 박철민, 장춘실, 박인철, 한종혁, 신홍철, 리성렬, 최희태, 강형봉, 김영철, 리형근, 박만호, 리성국, 신창일, 오경룡, 계명철, 박명선, 박종호, 김영남, 조준모, 리승호, 최명수, 신명선, 김진용, 리항걸, 한만흥, 양명철, 김광복, 송승철, 오춘영, 함세진, 김현일, 옥용수, 리정길, 리창길, 최성남, 안복만, 최장일, 고명철, 장경철, 한명수, 김선욱, 최승룡, 로익, 정연학, 최락현, 서원길, 김영철, 함남혁, 한성남, 김광영, 명송철, 홍만호, 태진혁, 리경일, 김명혁, 김형범, 김용구, 김수남, 리성도, 오금철문정웅, 최경철, 강선, 김광욱, 허광일, 박지민, 김정철, 리민철, 민희복, 리경천, 고명수, 김학철, 김주삼, 김춘교, 김용호, 림광웅, 김복남
<1.12> 北 당대회 7일차…“사업총화보고 결정서 초안연구”(종합)
북한 제8차 당대회가 11일 개막 7일차에 접어들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각 부문별협의회들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연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부문별협의회가 11일에 진행됐다”며 “당 대회 부문별 협의회를 갖고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기간 동안의 제시된 과업들을 관철하기 위한 실천적 문제들이 진지하게 토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최룡해, 조용원, 리병철, 김덕훈을 비롯한 당 중앙지도기관 대표자들이 지도했다.
신문은 “충분한 연구와 적극적인 집체토의로 시종 진지하고 실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당대회 결정관철을 담보할 수 있는 과학적이며. 혁신적인 의견들이 종합됐다”고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회주의 건설에서 기본 전선인 경제 전선에서 내각이 나라의 경제 사령부로서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를 주축으로 국가 경제의 주요 명맥과 전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고 경제 관리를 개선하는 문제들이 논의됐다.
공업부문협의회 대표자들은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기간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관건적 고리로 틀어쥐고 투자를 집중하며 전력, 석탄, 기계, 채취공업을 비롯한 공업 부문에서 생산을 정상화하고 국가 경제의 자립성과 계획성, 인민성을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을 과학적인 타산과 숫자 자료에 기초해 분석했다.
농업부문협의회에서는 종자혁명, 과학농사, 저수확지에서의 증산, 새땅찾기와 간석지 개간에 힘을 넣어 당이 제시한 알곡 고지를 무조건 점령하며 농촌경리의 수리화, 기계화를 실현하고 농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도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군사·군수공업과 관련해 나라와 인민의 존엄과 안전, 평화수호의 굳건한 담보인 국가 방위력 강화를 위한 중대한 전략적 과업들을 실행하는 문제들이 협의됐다.
신문은 “대표자들이 인민군대를 조선노동당화된 혁명적 당군으로, 첨단화된 현대적인 군으로, 우리 국가와 인민의 믿음직한 수호자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키며 국방 공업을 비약적으로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당중앙의 웅대한 구상을 실현하는데서 의의있고 긴절한 대책적 의견들을 내놨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부문의 물질 기술적토대를 강화해 사회주의 보건을 발전시키고 그 어떤 세계적인 보건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는 방역 기반을 튼튼히 다지며 문학 예술, 출판 보도, 체육 부문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켜 사회주의 문화의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가는데 이바지하는 진취적인 의견들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서 사회주의 건설에서 나서는 중핵적인 과제, 최선의 방략으로 규정한 당의 의도대로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시켜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에 달성해야 할 각 부문의 과학기술발전목표와 실행 방도들에 대한 현실적 가능성을 충분히 타산했다고 신문은 언급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지난 10일 심야시간에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열병식 관련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우리 군은 북한이 어제 심야시간대에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1.15> 北 당 8차대회 폐막, 결정서 채택…김정은 “결정서는 새로운 승리 이룩 위한 전략전술”
북한 노동당 제8차대회가 상정된 의정들에 대한 결정서를 채택하고 12일 폐막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폐막사에서 당 대회 결정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승리 이룩 위한 전략전술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폐막했다”며 “김 총비서가 당 제8차대회와 관련한 강령적인 결론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당역사에서 여덟 번째로 열린 본 대회는 혁명과 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놓기 위한 당면투쟁계획과 당의 강화발전에서 나서는 중대한 문제들을 상정하고 진지하게 토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당의 최고령도 직책을 또다시 맡겨준데 대해 최대의 영광으로 받아 안으면서도 송구스러움과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을 대표하고 책임진다는 성스러운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참된 인민의 충복답게 위민헌신의 길에 결사 분투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 기본사상은 ‘이민위천’·‘일심단결’·‘자력갱생’ 3가지>
김 총비서는 당 제8차 대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을 밝혀주고 전당이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이 3가지 이념을 다시 깊이 새기고 더 높이 들고 나갈 데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위업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며 혁혁한 전진을 이루려면 보다 힘겨운 정면 돌파전을 각오해야 한다”면서 “모두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 강령의 빛나는 실현을 위해 노동당의 강화발전과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위해 인민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호소했다.
대회는 첫째 의정으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결정서를 채택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가 결정서 초안 작성위원회가 부문별협의회를 통해 종합한 창발적이며 건설적인 의견들을 심의하고 본 대회 결정서에 반영하기로 했다.
대표자들은 혁명발전의 요구에 부합되는 과학적이고 현실적이며, 동원적인 목표와 과업들이 결정서에 반영된데 대하여 일치하게 인정하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할 데 대해 전원찬성으로 채택했다.
<김정은 총비서 폐회사>
김정은 총비서는 노동당 제8차대회 폐회사에서 “이번 당 제8차 대회를 통해 겹쌓이는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의 사상의지로 굳게 뭉치고 새로운 투쟁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고 비약하는 우리 당과 인민특유의 단결력과 혁명적 열정이 다시 한 번 힘 있게 분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부강발전을 이룩해나가려는 혁명가들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시위한 투쟁과 전진의 대회”라며 “우리의 전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명백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김 총비서는 “제8차 당 대회는 우리 당의 강화 발전에서도 매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며 “5년 계획을 비롯해 본 대회가 결정한 과업들을 어떻게 관철하는가 하는데 따라 사회주의위업의 전도가 좌우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 대회가 제시한 강령적 과업들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해 우리 혁명을 다시 한 번 고조시키고 하루 빨리 인민들에게 더 좋고 안정된 생활조건과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총비서는 “우리 앞에는 의연히 무수한 시련과 난관이 도전해오고 있으나 우리의 결심은 확고하고 미래는 낙관적”이라면서 “우리 당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언제나 변함없이 인민대중제일주의에 무한히 충실할 것이며 사회주의 건설에서의 부단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함에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회 결정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승리 이룩 위한 전략전술>
김 총비서는 “당대회 결정은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우리 당의 전략전술이며, 조선노동당이 혁명과 인민 앞에 한 서약인 동시에 위대한 우리 인민이 당중앙위원회에 준 지상의 명령”이라면서 “당원들, 대표자들이 당대회 결정을 이런 숭고한 관점으로 대하고 무겁고 영예롭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총비서는 “전당의 당조직과 당원들,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높은 전투력과 단결력, 비상한 애국적 열의와 견인불발의 노력에 의해 대회가 제시한 투쟁전략과 방침들이 빛나게 관철되고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에서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노동당 제8차대회 혜회를 선언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1.13> 김여정 “南 열병식 추적, 해괴해” 비난…‘제1부부장→부부장’ 지위 강등 확인(종합)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을 정밀 추적했다는 남측 합동참모본부를 “해괴하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12일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를 발표하고 “해괴한 것은 남조선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0일 심야에 북이 열병식을 개최한 정황을 포착했다느니, 정밀추적 중이라느니 하는 희떠운 소리를 내뱉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이 지구상에는 200여개의 나라가 있다지만 남의 집 경축 행사에 대해 군사 기관이 나서서 ‘정황포착’이니, ‘정밀추적’이니 하는 표현을 써가며 적대적 경각심을 표출하는 것은 유독 남조선밖 밖에 없을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이 품고 있는 동족에 대한 적의적 시각에 대한 숨김없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수도에서 그 누구를 겨냥해 군사연습을 한 것도 아니고 그 무엇을 날려 보내려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목을 길게 빼들고 남의 집안 동정을 살피느라 노고하는 것인가”라며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기괴한 족속”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부장은 “세상사람 웃길 짓만 골라하는데 세계적으로 처신머리 골라할 줄 모르는데 서는 둘째로 가라면 섭섭해 할 특등 머저리들”이라며 “언제인가도 내가 말했지만 이런 것들도 꼭 후에는 계산이 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 부부장은 이번 담화를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명의로 발표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에서 부부장으로 강등된 사실도 확인됐다.
다만 김 부부장이 직접 자신의 명의로 대남 비난 담화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기존 대남총괄 직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김여정 부부장이 이번 선거에서 직책을 맡진 않았지만 여전히 대남문제 총괄하고 있다”며 김여정이 강등설 등이 나오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이 시점에서 담화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다.
양 교수는 “자신들이 우리 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도 핵무기 등 군사력 강화 동향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고 열병식에서 무기 공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고조되자 우리가 수도에서 그 누구를 겨냥해 군사연습을 한 것도 아니고 그 무엇을 날려 보내려는 것도 아닌데 라고 하면서 항변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양 교수는 “지난 강경화 장관 발언 등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듯이 대남문제에 대해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남쪽 여론이 오빠인 위원장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경우 즉각 반응함으로써 충성심을 내비치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김여정이 부부장 강등됐지만 자신의 존재감 과시, 조직지도부에서 대남대외문제 계속 관장 추정, 대남대외담당비서가 비어 있으므로 언제든지 등극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1.13> 조선신보, “당 대회서 표출 된 것…주도권 틀어질 노동당 자신감”(종합)
북한 노동당 제8차대회를 통해 표출된 것은 금후 대내외형세의 변화발전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틀어쥐고 나갈 수 있는 노동당의 자신심(자신감)이며, 조선(북한)은 더욱 강대해진다고 조선신보가 주장했다.
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3일 “당 제8차대회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혁신과 장조, 부단한 전진”이라는 분석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에 의거해 승리의 다음 단계로 이행 한다”며 “변화된 정세에 주동적으로 대처해 노동당 제8차대회는 그를 향한 행로에서 일대 분수령이 됐다”고 했다.
이어 “김정은 총비서의 제7기 사업총화보고는 노동당의 지도사상인 김일성-김정일주의, 주체의 사상과 이론이 집대성돼 있으며, 당대회 개회사에서 선대수령(김일성-김정일)들의 혁명사상과 위업에 충실할 것이라고 엄숙히 선서한 심오한 뜻이 바로 보고의 구절구절에 어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당 제7차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의 목표가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심중한 결함들이 발로됐지만, 이는 새로운 발전단계, 사회주의위업의 전진과정에 나타난 편향이며, 자체의 지혜와 힘으로 얼마든지 바로잡고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도 표명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북한에는 새로운 전진과 도약을 이룩할 수 있는 담보가 있으며, 당대회 보고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당 제7차대회가 열린 후의 5년간에 북한은 이미 가슴 벅찬 승리의 단계를 겪었고 당원들도 인민도 그것을 실감으로 느끼고 있다고 했다.
신문은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5개년계획의 기본종자, 주제도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당 제8차대회는 현실에 입각하면서 제7차대회가 열린 5년 전보다 크고 담대한 목표를 제시했으며, 경위와 배경은 이 기간에 북한이 쟁취한 승리의 특징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은 것”이라고 했다.
신문은 “당대회 참가자들이 9시간에 걸쳐 청취한 보고의 상세한 내용은 당내본으로 전당의 각급 조직에 전달 침투되게 된다”고 결정서를 비공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조선(북한)의 모든 부문, 단위에서 보고의 내용들에 입각해 자기 힘을 키우고 자체의 힘으로 난관을 극복해나가기 위한 투쟁이 시작된다”며 “승리의 다음 단계를 향한 조선(북한)의 힘찬 걸음은 그 어느 나라도 가로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1.14> 北, 노동당 제8차대회 참가자 강습 진행…“당대회 결정 무조건 관철해야”
북한 노동당 제8차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강습이 13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강습에는 조용원 정치국 상무위원 겸 비서와 박태성 정치국 위원 겸 비서가 출연했다”고 전했다.
강습에서는 새로 선거된 당중앙지도기관 성원(간부)들을 비롯한 대회참가자들이 당 제8차대회의 기본사상과 기본정신을 깊이 체득하고 당대회 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해 혁명의 실제적인 발전과 진보를 이룩해 나가는데서 나서는 실천적 문제들이 취급됐다.
신문은 “출연자들은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노선과 과업들이 성과적으로 집행되는가, 집행되지 못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대회참가자들이 어떻게 각성분발하고 고심 분투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면서 “새로운 각오와 자신심, 열정을 안고 당대회 결정관철에 혼심을 다 바쳐나갈 것을 강습했다”고 전했다.
또 “당의 핵심인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김정은 총비서의 크나큰 정치적신임과 기대를 순간도 잊지 말고 자기를 지켜보는 인민의 마음과 시선을 항상 자각하면서 당과 혁명 앞에 지닌 중대한 책무를 다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대회참가자들은 전당의 조직적 의사, 일꾼들과 당원들의 사고와 행동의 지침인 당대회 결정관철에 혁명의 운명, 우리 인민의 운명, 자기 자신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조직 정치 사업을 주도 세밀하게 짜고 들어야 한다는 것을 깊이 인식했다고 했다.
“강습에서는 대회참가자들이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당대회 결정관철 과정이 그대로 자체의 힘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하며 국가적 이익을 중시하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인재와 과학기술을 주되는 전략적 자원으로 틀어쥐고 나갈 데 대한 문제들이 중요하게 언급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1.15> 北 노동당 제8차대회 경축 축포 발사행사 평양서 열려
북한 노동당 제8차대회를 경축하는 축포 발사행사가 평양에서 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평양에서는 14일 저녁 당 제8차대회기념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된데 이어 장쾌한 축포발사가 있었다고 전했다.
주체사상탑을 중심으로 황홀한 축포가 터져 오르고 ‘김정은 장군께 영광을’, ‘인민의 환희’의 노래가 울려 퍼졌으며 시민들은 김일성광장과 대동강 변에 모여 경탄과 환성을 올리며 경축의 밤을 즐겼다고 설명했다.
김일성광장에서는 군중들이 흥겨운 춤바다를 펼쳤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1.15> 북한, 14일 저녁 당대회 기념 열병식 개최…김정은 참석
북한 노동당 8차 대회를 기념하는 열병식이 14일 저녁 평양에서 열었다. 북한이 당대회를 기념하며 열병식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기념 열병식이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어떤 적이든 우리의 영토 밖에서 선제적으로 철저히 소멸할 수 있는 강한 타격력을 갖춘 미더운 우리의 로케트 종대들이 우렁찬 동음으로 지심을 흔들었다”며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 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혁명 강군의 위력을 힘 있게 과시하며 수중전략탄도탄, 세계최강의 병기가 광장으로 연이어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등이 등장했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날 열병식에는 최룡해, 조용원, 리병철, 김덕훈 등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해 박태성, 정상학, 리일환, 김두일, 최상건, 김재룡, 오일정, 김영철, 오수용, 정경택, 리영길, 박태덕, 허철만, 김형식, 박명순, 리철만, 태형철, 김용환, 박정근, 양승호, 정현철, 리선권 등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등이 주석단에 자리했다.
<1.16> 北, 당대회 끝나자 주민대상 사상교육 강화
북한이 당 제8차 대회가 끝나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당 대회 사상과 정신에 대한 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당 제8차대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대회에서는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다음단계에로 이행시키는데서 나서는 명확한 투쟁과업과 방도들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이 제시한 전투적 과업을 결사관철하자면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 제8차대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을 잘 알고 철저히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당 제8차대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에는 현존하는 외부적인 도전을 가장 확실하게, 가장 빨리 격파할 수 있는 지름길이 밝혀져 있다”고 했다.
그리고 “불리한 객관적 형세를 딛고 일어서는 힘, 주동성을 가지고 난국을 타개해나가는 실제적인 힘은 다름 아닌 주체적 힘”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당 제8차대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에는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내재하고 있는 편향과 결함들을 성과적으로 극복하고 부단히 새로운 전진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기본요구가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체적 힘, 내적동력을 강화해 인민의 요구와 리이을 최우선, 절대시해나가는 우리 당의 우월한 정책과 시책들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게 하여야 인민들의 생활이 유족하고 문명해지게 된다”고 했다.
신문은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 제8차대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을 심장깊이 새기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을 힘 있게 벌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노동신문은 ‘학습열의를 더욱 고조시킨다’라는 제목의 별도 기사에서는 “평안북도의 당조직에서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당 제8차대회의 사상과 정신을 깊이 새기도록 하는데 모를 박고 학습열의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도당위원회에서는 누구나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 보고내용을 깊이 체득하도록 학습열의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부터 사상공세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한 조직사업을 구체적으로 짜고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1.17> 北, 녹색제품 ‘천연광물질색감’ 개발 건설현장 도입
북한에서 도입전망이 큰 녹색제품인 ‘천연광물질색감’을 개발돼 이용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선경칠감공장에서 생산하는 이 색감은 건재공업부문에서 다양한 용도의 칠감생산의 기본원료로 그리고 색몰탈, 색미장재료로 쓰이고 있으며, 색감의 입도가 미세하고 순도가 높아 착색이 잘되고 오래동안 색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미술과 요업, 제지, 합성수지, 화장품공업에서 색느낌 원료로 이용할 수 있어 최근 몇 년 동안 이 칠감은 삼지연시 건설장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대상과 단위들에 도입됐다고 했다.
국내의 원료와 자체의 기술로 개발한 천연광물질색감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1.17> 北, 김정은 총비서 추대·당 대회 관철 평양시군민대회…“투쟁 매진 의지 다짐”
김정은 총비서 추대와 당 제8차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평양시군민연합대회가 15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대회에는 최룡해, 리병철 정치국상무위원과 김덕훈 총리, 박태성, 리일환, 김두일, 최상건, 리영길, 리철만, 김영환, 양승호 당 간부, 위원회, 성, 중앙기관, 평양시내의 당, 행정책임일꾼들, 노력혁신자 등이 주석단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김정관 국방상 등 무력기관 일꾼들도 주석단에 함께 했으며, 위원회, 성, 중앙기관 일꾼, 평양시내 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일꾼, 근로자, 인민군, 사회안전군 장병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최룡해 정치국 상무위원은 연설에서 “당 제8차대회에서 김정은 총비서를 당의 수반으로 또다시 추대한 것은 전당의 당원들과 전체 조선인민의 절대적인 신뢰와 다함없는 충효심의 분출이며, 우리 식 사회주의승리의 결정 적담보를 마련하고 창창한 전도를 기약해 준 혁명적 대경사”라고 말했다.
이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이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당 제8차대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혁명적 열정을 백배해 사회주의건설에서 실제적인 성과, 실질적인 전진을 안아올 것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1.17>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생산폐수 이용한 견단백질 생산…유기질 비료 등 생산
북한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서 생산폐수를 이용한 견단백질 생산 공정을 건설해 유기질 비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공장에서 김일성종합대학 연구 집단과 협력해 폐수의 재자원화기술을 개발하고 견단백질 생산 공정을 확립하기 위한 건축공사를 진했다”고 전했다.
공장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폐수를 응집처리하기 위한 실험 끝에 필요한 용액과 기타 물질의 배합비률을 과학적으로 밝혀낸데 이어 공업화기술을 확립하는데 성공했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견단백질 생산능력은 매일 나오는 수십㎥의 제사폐수로 얻는 견단백 질생산량은 수백㎏이며, 년간 생산량은 100여t에 이르고 있다.
단백질, 탄수화물, 회분, 미량원소 등이 많이 포함돼 견단백질은 집짐승먹이, 유기질비료, 영양 액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北 부총리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박정근 임명..내각 대폭 물갈이(종합)
북한은 1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에서는 부총리 등 내각과 중앙 검찰소 소장을 새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총리 8명 가운데 6명이나 교체돼 박정근(신임 국가계획위원장), 전현철, 김성룡, 리성학, 박훈, 주철규(신임 농업상)가 새로 부총리에 임명됐다.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에는 김일철 대신 8차 당대회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된 박정근 전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임명됐다.
화학공업상은 마종선, 전력공업상은 김유일, 채취공업상은 김철수, 경공업상은 장경일이 새로 임명됐다.
경제 분야 책임자들을 대거 교체한 것은 경제개발5개년계획 부진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무위원회 위원들의 선거 또는 보선이 없는 것은 헌법 제108조 국무위원회 임기는 최고인민회의 임기와 같다는 조항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내각 신규 임명>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박정근
△부총리 전현철
△부총리 김성룡
△부총리 리성학
△부총리 박훈
△부총리겸 농업상 주철규
△내각사무장 김금철
△전력공업상 김유일
△화학공업상 마종선
△철도상 장춘성
△채취공업상 김철수
△자원개발상 김충성
△체신상 주용일
△건설건재공업상 서종진
△경공업상 장경일
△재정상 고정범
△로동상 진금송
△대외경제상 윤정호
△도시경영상 임경재
△상업상 박혁철
△국가건설감독상 리혁권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교육위원회 고등교육상 리국철
△보건상 최경철
△문화상 승정규
△중앙은행 총재 채성학
△중앙통계국 국장 리철산
△중앙검찰소장 우상철
<1.18> 北, 산림복구 2단계 목표 진행..전국시도 양묘장 건설 가동
북한에서 산림복구전투 1단계과업을 끝낸데 이어 2단계목표수행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18일 “산림복구전투 2단계(2018년~2024년)과업은 1단계에서 거둔 성과를 다지면서 전국의 모든 산에 나무심기를 완전히 끝내는 것을 기본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각지에서 많은 나무모들을 생산할 수 있는 양묘장건설이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으며, 국토환경보호성 중앙양묘장과 조선인민군 제122호 양묘장이 본보기양묘장으로 건설됐다.
이를 기초로 각 도에서도 양묘장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강원도양묘장이 완공된데 이어 함경북도, 평안남도, 황해북도, 남포시, 나선시에 양묘장이 건설됐으며, 다른 도에서도 양묘장건설이 마감단계에서 진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공된 양묘장에는 종자선별과 파종장, 수지경판온실, 야외재배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통합생산체계가 자체의 실정에 맞게 구축돼 종자선별로부터 파종, 나무모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 공정이 자동화, 흐름 선화돼 있다고 했다.
<1.19> 北 노동신문 “경제문제, 주 타격방향 바로 정하고 힘 집중해야”
북한 노동신문은 “경제문제를 시급히 풀자면 주 타격방향을 바로 정하고 거기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중심과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노동당 제8차대회에서는 경제의 지속적인 상승과 인민생활의 뚜렷한 개선향상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5개년계획을 제시하고 중심과업에 대하여 명확히 밝혀주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신문은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중심과업은 우선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경제발전의 관건적 고리로 실제적인 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동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은 경제건설의 쌍기둥으로 금속과 화학공업부문이 일떠서야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이 강화되고 전반적 발전과 높은 장성(성장)속도가 보장되게 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나라의 경제력을 철강재생산과 화학제품생산능력을 대폭 늘이는데 최대한 합리적으로 동원 리용하여 금속공업, 화학공업부문부터 정상궤도, 활성화단계에 확고히 올려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심과업은 또한 “농업부문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고 경공업부문에 원료, 자재를 원만히 보장하여 인민소비품 생산을 늘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이며 농업부문에서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풀 수 있다” 강조했다.
종자혁명과 과학농사, 저수확지에서의 증산, 새땅찾기와 간석지개간에 힘을 넣고 농촌경리의 수리화, 기계화를 전략적 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며 농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강화해나감으로써 식량의 자급자족을 확고히 실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공업은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제공하는데서 절대적인 몫을 차지하며, 경공업부문에서 인민소비품생산을 정상화, 활성화해야 인민생활을 편파성 없이 안정향상 시켜나갈 수 있다고 했다.
신문은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투쟁에서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해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에서 뚜렷한 발전을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했다.
<1.19> 北, 국경개방설…환율 상승-수입품 물가 하락 시작
북한에서 코로나19로 차단했던 북중 국경을 오는 2~3월쯤 개방한다는 설이 나돌면서 달러 환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폭등하던 밀가루와 설탕 등 일반 물가가 내리고 있다.
‘SPN 서울평양뉴스’가 이달 15일을 기준으로 평양시과 양강도 혜산시, 황해북도 사리원시, 강원도 원산시의 장마당 물가를 정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환율의 경우 1달러에 평양은 이달 초 6,830원 → 6,700원으로 130원이 내린 반면에 혜산은 6,730원 → 7,100원, 사리원은 6,600원 → 7,100원, 원산은 6,540원 → 6,900원으로 360원~500원까지 올랐다.
쌀값은 평양이 1kg에 4,500원 → 3,830원, 혜산은 5,300원 → 3,800원, 사리원은 4,600원 → 3,790원, 원산은 4,850원 → 3,700원으로 최저 670원~1,500원까지 떨어졌다.
수입품목인 식용유는 1kg에 11월 중순 한때 봉쇄했던 혜산 시에서는 12만원까지 폭등세를 보였으나, 이달 중순에는 평양과 사리원 21,000원 혜산 23,000원, 원산 21,400원으로 이달 초보다는 평양은 500원, 혜산은 9,000원, 원산은 5,600원, 사리원은 10,000원이 내렸지만 11월 중순보다는 여전히 두 배 가량 높았다.
설탕도 11월초까지 1kg에 4천 원대에서 12월 초에는 혜산에서는 15배 폭등한 6만원까지 치솟았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36,000원으로 내렸고, 평양과 원산 36,000원, 사리원은 18,000원까지 내렸다.
밀가루도 11월 중순까지 1kg에 4천 원대에서 1월 초에는 1만 원대로 두 배 이상 급등했지만, 보름이 지난 이번조사에서는 평양 8,400원, 혜산 9,300원, 원산 8,400원, 사리원 9,800원으로 소폭 내렸다.
이밖에 휘발유는 대부분 지역에서 이달 초 14,500원 → 13,700원으로 내렸고 돼지고지는 15,000원선을 유지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환율이 이처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북한 내부에서 국경개방설이 나돌면서 주민들이 외화 상승을 예상해 내놓지 않기 때문”이라며 “평양만 당국의 단속으로 아직 오르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반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또 “쌀값과 식용유, 밀가루, 설탕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국경차단으로 가격이 폭등해 경제난을 겼고 있는 주민들이 현금이 없어 구입을 하지 못하면서 수요가 줄어든데다 국경개방설로 인한 것””이라고 했다,
휘발유가 소폭 내린 것은 코로나19로 차량 운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1.20> 北 대성산샘물, 식품안전관리체계(ISO 22000)인증
북한 대성산샘물이 지난 해 3월 식품안전관리체계(ISO 22000)인증을 받았다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19일 “평양시 대성산지구에서 나오는 이 샘물에는 수소탄산이온, 칼슘, 칼리움, 마그네슘, 나트롬, 철과 같은 각종 미량원소와 광물질이 풍부히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람들의 건강에 좋은 셀렌, 불소가 함유돼 음료수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했다.
샘물은 약한 경수이며 수소이온 농도(pH) 7.4라고 덧붙였다.
<1.21> 北 전국 각지 타조요리 봉사…평양타조농장서 생산
평양 시내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갖가지 타조고기요리를 봉사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20여 년 전에 김정일 위원장 지시로 설립된 평양타조목장에는 현재 여러 동의 생산건물과 110여개의 타조우리, 과학기술 보급실, 체육관 등이 새로 건설했다”고 전했다.
또 “타조고기가공공장과 알깨우기실(부화실)을 비롯한 10여개 대상의 면모가 일신돼 종합적이며 현대적인 생산 및 가공기지로 꾸려졌다”고 소개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목장에서는 해마다 많은 양의 고기와 알, 고기가공품, 알 및 뼈 공예품들, 가죽을 생산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1.22> 유엔 기구들 “북한 식량안보 상황 아·태 지역서 최악”
유엔 산하 국제기구들은 북한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영양 결핍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며 식량안보 상황이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와 유니세프(UNICEF),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영양’ 공동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RFA가 전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 내 영양 결핍 인구의 비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19년까지 북한의 영양 결핍 인구는 전체 주민의 약 48%에 달했다.
북한은 영양 결핍 인구 비율이 약 31%인 동티모르와 약 30%인 아프가니스탄 보다 높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식량안보 상황이 열악했다.
특히 6개월에서 23개월 된 북한 유아의 ‘최소 허용 식단’이 28.6%로, 약 10명 중 3 명이 최소한의 끼니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북한 내 6개월에서 23개월까지의 유아 중 ‘최소 식단 다양성’을 만족하는 비율이 46.7%, ‘최소 식사 빈도’를 채우는 비율도 75.0%로 다른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최소 식단 다양성’(MDD)은 식품군 별로 일정량 이상을 섭취하는지를 측정해 식단의 질적 특성을 평가하고, ‘최소 식사 빈도’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식사횟수를 기준으로 식단의 양적인 적절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또 북한의 5세 미만 어린이의 소모성 질환 발병률은 2.5%로 동아시아 지역 평균인 1.7% 보다 높았다.
북한의 5세 미만 어린이의 과체중 비율은 2.3%로 동아시아지역 평균 6.3% 보다 더 낮았다.
이밖에 북한의 산모들이 6개월 미만 유아에게 모유만 주는 ‘완전 모유 수유 비율’은 71.4%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한편, 세계식량계획은 코로나19로 북한의 보육원, 유치원 학교들이 폐쇄됐다면서, 임시 폐쇄가 어린이 영양과 발육 상태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했다.
<1.23> 北 평양전자의료기구공장 현대적으로 리모델링 준공
평양전자의료기구공장이 현대적으로 재건(리모델링)돼 준공됐다고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연 1만 3,200여㎡의 건축면적에 여러 생산현장과 통합지령실, 기술발전실, 과학기술보급실 등을 갖춘 전자의료기구공장이 건설됨에 따라 의료기구공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공장에는 고순도증류수기와 전자위내시경, 수자식렌트겐(디지탈 엑스레이)진단장치, 자기공명화상진단장치를 비롯한 전기 및 전자의료기구들의 생산과 조립을 공정별로 전문화할 수 있는 설비들이 그쯘히 갖춰져 있다고 소개했다.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의 교원과 연구사들도 통합생산체계, 태양빛발전체계 등을 완성하고 전자의료기구의 개발과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건성에서 강재와 시멘트, 인발관을 비롯한 100여종의 자재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해 평양전자의료기구공장은 짧은 기간에 현대적으로 개건됐다고 덧붙였다.
<1.24> 北 경암 시멘트공장, 5만산(㎥)발파 진행
북한 경암 시멘트공장에서 석회석 생산을 위해 5만산발파를 진행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24일 “이 공장은 지난해 시멘트 생산 공정을 증설한 데 이어 최단 기간 내에 5만산 발파를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1.24> 北 평북 월도 간석지 건설장, 20만산 대(㎥) 발파 진행
북한 평안북도 간석지 건설종합기업소 월도지구에서 20만산 대(㎥)발파를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대발파가 성공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월도 간석지 2구역 3호방조제공사를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담보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노동신문은 지난해 12월 23일 서해 월도 간석지 건설장에서 30만산 대(㎥) 발파를 연이어 진행했다고 보도해 겨울철에도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5> 北, 새해 들어 국가토지조사 진행…국가토지남용·불법 폐경지 조사
새해 들어 북한 농업부문에서 전국 각지 협동농장에 대한 토지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남도 소식통과 양강도 소식통은 23일 “북한이 내각 농업성과 국토관리성과 합동해 토지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목적은 국가토지남용과 불법폐경지 실태조사라고 ‘SPN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토지남용은 국가에 등록된 토지를 본래의 목적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며, 폐경은 국가에 등록된 토지를 정당하지 못한 방식으로 누락하는 것을 말한다.
소식통은 “평안남도에서만 지난 5년 동안 각종명목(홍수, 큰물 침수 등)으로 국가등록에서 누락된 토지가 전체 면적의 8%를 넘는다”고 했다.
최근 북한의 협동농장에서 국가계획 외 곡물(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농촌경영위원회 토지부서와 짜고 일부 농경지를 국가등록에서 제외시켜 여기서 생산된 농업생산물을 경영관리, 개인사취 등의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지역에서 토지는 용도에 따라 공업토지, 농업토산림토지, 특수토지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1.25> 北 평안북도, “기초식품공장 등 여러 곳 건설-개건 공사 중”
북한 평안북도에서 여러 개의 대상건설과 개건(리모델링)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도 기초 식품공장 생산건물과 부속건물공사를 마쳤으며, 군민 룡천 돼지공장은 과학기술보급실과 종업원살림집 등을 새로 건설했다”고 소개했다.
구성 닭공장 개건현대화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구성시 에서는 단백먹이서식장과 유기질 복합 비료 생산장, 첨가제 생산장을 새로 꾸리고 수십 개 생산호동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있다고 했다.
<1.26> 北 국가과학원 전기연구소, 금속산화물피뢰기 개발 도입
북한 국가과학원 전기연구소에서 개발한 금속산화물피뢰기가 널리 도입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25일 “이 피뢰기는 각종 전기설비와 전기기구, 전자장치들을 보호하는 제품으로 체적이 작은데다 가볍고 방습, 방폭 성능이 좋아 오염지대에서도 쓸 수 있다”고 했다.
이 피뢰기는 높은 비선형성과 에네지 능력, 빠른 응답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벼락 및 조작과전압 등을 비롯한 충격과전압을 제한, 흡수하며 반복적으로 동작한다고 설명했다.
<1.28> 미 농무부 “코로나19로 북한 식량상태 악화…주민 63% 식량부족”
미국 농무부가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로 북한의 식량 안보 상황이 더 악화됐다면서 북한 인구 약 63%가 식량 부족 상태에 처해 있다고 추산했다.
미 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소 코로나19 상황과 식량 불안정에 대한 영향을 감안해, 새로 개정된 국제 식량안보평가 2020-2030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RFA가 전했다.
농무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북한 주민 약 열 명 중 여섯 명, 즉 63.1%가 충분한 식량을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북한 주민 총 2천560만 명의 63.1%인 약 1천620만 명이 유엔의 식량 권장량을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농무부와 유엔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하루 기본 열량을 2천1백kcal로 보고, 이를 섭취할 수 없는 사람들을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고서는 성인 1명의 1일 필요 열량인 2천1백kcal를 기준으로 할 때, 북한의 경우 지난해 445kcal가 부족하고, 총 식량 부족량은 약 104만6천 톤 수준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을 고려해 개정됐기 때문에, 북한의 식량 불안 인구와 비율, 식량 부족분 등이 지난해 8월 공개됐던 보고서의 기존 추산치 보다 더 악화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북한 전체 인구 중 식량안보 불안정 비율이 기존 추산치 59.8%에서 63.1%로 3.3% 소폭 증가했다”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북한의 식량사정이 더 악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지난해 기존 식량 불안 인구 추산치도 약 1천 530만 명에서 90만 명이 증가한 약 1천620만 명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기존 지난해 1일 필요 열량 부족분도 430kcal에서 445kcal로 증가했고, 총 식량 부족량도 95만 6천 톤에서 104만6천 톤으로 증가해 북한의 식량상황이 코로나19로 전체적으로 악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농무부가 발표하는 ‘국제 식량안보평가 보고서’는 전 세계의 굶주리는 76개국의 식량 상황을 분석한 것으로 미국 정부의 해외 식량 원조를 결정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1.29> 北, 평양공업대학 “실천형 기술인재 키워내는 공장대학”
평양공업대학은 평양시내 여러 공장과 기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일꾼들과 노동자들을 실천형 기술인재로 키워내는 공장대학이라고 북한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28일 “이 대학은 1960년 9월1일 창립돼 방직공학과, 화학공학과,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과를 비롯한 11개의 학과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60여 년 동안 대학에서는 교육내용의 실용화와 종합화, 현대화로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의 우월성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대학에서는 다기능 화된 CAD/CAM실습실 등 가상증강현실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실험 실습실을 갖추고 이론교육과 실천교육을 배합해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실시간교수검열체계를 확립해 교육의 질을 부단히 개선하고 전자기회로이론종합실험대, 4축CNC(컴퓨터제어 시스템) 프레스반을 비롯한 각종 실험기구와 실습설비, 교육용다매체편집물도 제작해 학생들의 실천실기능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대학에서는 3D동화상기술과 Unity프로그램 기술을 이용한 실리 있는 교수방법이 도입됐고 100여개 과목에 수천 건의 새 교수방법이 창조돼 원리교육과 교육의 통속화수준이 보다 높아지게 됐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수많은 학생들을 졸업시킨 대학에서는 해마다 평양시내의 공장과 기업소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기술일꾼과 발명가, 창의고안명수로 생산과 기술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김정숙 평양 방직공장에서 이용하고 있는 철편직기를 공기분사식 직기로 개조하면서 조종 장치를 실정에 맞게 설계제작 한 것을 비롯해 현장에서 대학의 졸업생들과 학생들이 실현한 가치 있는 과학기술성과만 해도 백 수십 건에 달한다고 선전했다.
<1.30> 北, 인터넷 접속 가능 주민 0.1% 수준
북한 주민들의 인터넷 접속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미디어 분석 전문 업체 ‘위아소셜(We Are Social)’과 캐나다의 소셜미디어 관리 플랫폼인 ‘훗스위트(Hootsuite)’는 최근 ‘2021 디지털: 국제 현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RFA가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경우 전체 인구 가운데 0.1% 미만만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남수단 8%, 아프리카 에리트리아의 6.9%보다도 낮은 수치로, 북한 주민 대부분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는 분석했다.
북한의 인터넷 접속률이 이렇게 낮은 것은 북한 당국이 모든 인터넷 통로를 차단했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의 인터넷 접속률은 97%인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은 주민들에게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대신 인터라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30> 北 순천석회석광산, 세멘트 증산 위해 21만산대(㎥)발파
북한 순천석회석광산이 세멘트 증산을 위해 21만산대(㎥)발파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해 첫 대발파가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더 많은 시멘트를 생산 보장할 수 있는 물질적 토대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2.1> 北 경제정책 실패자인 후…연일 경제 관련 부문 대책회의
북한 노동신문이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달 5일 당 8차대회에서 경제정책 실패를 자인한 뒤 관련 경제 분야의 대책 회의 내용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인민경제 주요부문들의 정비발전을 위한 대책적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요경제부문들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수행을 위한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작전토의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금속공업성에서는 주요제철, 제강소에서 생산 공정을 선진기술로 개조하고 에너지절약형의 제철로를 건설해 생산능력을 확장하며, 철광석생산을 활성화하고 북부지구의 갈탄을 이용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심을 두고 연구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화학공업부문의 일꾼들은 국내 원료에 의거하는 주체적인 화학공업창설전망계획을 현실성 있게 작성하고 화학공장들의 불합리하고 비 실리적인 공정을 개건해 생산정상화를 담보하는 대책도 면밀히 세워나가고 있다.
전력공업성에서는 지난 시기 사업을 비판적견지에서 분석총화하고 각지 발전소의 현존생산토대를 질적으로 정비하며, 가치 있는 기술성과들을 대담하게 도입하기 위한 실속 있는 작전을 설계하고 있다고 했다.
석탄공업부문이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건설적인 의견들이 각지 탄광들과 연합기업소에서 충분히 제기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기계, 채취공업, 임업부문에서는 현대적이며 능률적인 기계제품들을 적극 개발생산하고 나라의 지하자원을 통일적으로 효과 있게 개발이용하며, 인민경제의 통나무 수요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과학적이며 혁신적인 대책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다.
교통운수부문에서 뚜렷한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긴절하고 실질적인 방략을 세워나가고 있으며, 철도운수부문에서는 철길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중량화하며 표준철길구간을 늘이고 모든 철길을 개건하는 사업을 계획적으로 밀고나가기 위한 작전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형짐배(화물선)를 계속 무어(건조)내며 자동차통합운수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수송지휘의 정보화를 실현해 수송의 긴장성을 해소하려는 육해운 부문 일꾼들의 진지한 연구협의 속에 실행대책들이 현실성 있게 세워지고 있다고 했다.
기본 건설와 건재공업, 국토환경, 도시경영부문을 비롯한 주요경제부문 일꾼들은 당의 정비전략, 보강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첫 시작부터 잡도리(대책)를 완전히 새롭게 하고 경제작전과 지휘를 더욱 짜고 들고 있다고 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전날(31일)에는 노동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과업 수행을 위해 국가경제지도기관에서 새로운 전망계획수행과 관련한 대책을 연구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주체적 역량 강화에 전진 발전의 담보가 있다’는 제목의 논설에서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성과를 놓고 자화자찬하며 안일 해이되는 것은 절대금물이며, 혁명투쟁을 포기하는 것이나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진과정에 발로되는 편향과 결함들을 대담하게 인정하고 제때에 극복해나가야 혁명이 보다 높은 단계에로 올라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2.1> 北 함경남도 검덕지구 주택 건설 사업 착수
북한이 함경남도 검덕지구 주택 건설 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지난달 30일 자 보도에서 “백두산건축연구원이 검덕지구를 광산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건설 형성 안을 비롯한 설계창작전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해 10월 검덕지구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2만5000세대 규모의 광산도시를 건설하도록 지시했다.
한경남도 검덕지구는 북한의 북한 최대의 납, 아연 마그네사이트 생산지이지만, 산악지구로 도시기반이 약해 해마다 수해피해를 입고 있다.
<2.1> 北 평양무궤도전차공장 “무궤도전차 생산 시설 현대화”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이 천정기중기와 무궤도전차조립흐름선에 있는 이동대차의 무선조종을 실현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메아리’는 1일 “이 공장에서 동기제작공정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설계에 따르는 임의의 골조를 만들 수 있는 가공지구도 창안 도입했다”고 전했다.
또 “전차출입문의 유연성과 정확성을 보장하고 먼적외선(원적외선)가열장치에 의한 도장건조공정을 확립해 무궤도전차 도색의 질을 훨씬 높였다”고 했다.
공장 기술 집단은 생산 공정의 흐름선화를 위한 장비와 전동기와 공기압축기의 회전수를 판정하는 측정기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철판가열인장기를 창안해 생산성을 높이고 부분품조립에서 규격화를 실현했으며, 가공공정의 정확도와 능률을 제고하는 여러 지구도 만들어 생산 활성화에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1> 北, 새 5계년계획 시작 첫 달…화학-전력 등 주요부문 목표 수행
북한의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 진입한 화학공업과 전력부문 등 각 부문에서 1월 전투 목표를 수행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서 여러 공정에 대한 기술개건사업을 준비하면서 1월 전투 목표를 어김없이 수행했으며, 남흥 청년 화학 연합기업소에서도 농촌에 보내줄 비료생산을 힘 있게 벌였다”고 전했다.
2.8비날론 연합 기업소에서는 가성소다와 염화비닐, 염산생산에서 성과를 거뒀고 이밖에 여러 화학공장에서도 1월 전투 목표를 수행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화력발전부문에서는 화력발전소의 발전설비보수를 질적으로 진행하면서 호기 당 출력을 높이는 사업에도 큰 힘을 넣고 있으며,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는 일별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했다.
신문은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는 보일러 가동률을 높여 증기생산량을 늘이고 발전설비의 효률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순천화력발전소, 청천강화력발전소, 동평양화력발전소도 설비마다 만부하를 보장했다”고 했다.
이밖에 철도운수부문에서도1월 전투 목표를 넘쳐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2.2> 北 변종코로나로 국경도시 봉쇄 또 강화…장마당 상품 고갈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또다시 국경봉쇄를 강화하면서 장마당 상품이 바닥을 드려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양강도 소식통은 1일 “북한 중앙비상방역위원회에서 감염력이 보다 강한 변종바이러스에 대비해 방역장벽을 물샐틈없이 강화하라는 지시문을 내렸다”며 이같이 ‘SPN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양강도 대홍단. 혜산, 보천, 김정숙군, 등 국경연선도시들은 지난 달 29일부터 또다시 전면봉쇄에 들어갔다면서 지난 10월에 있은 24시간 통금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통제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지 주민들은 북한의 중앙비상방역위원회 권한이 당 조직지도부보다 강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소식통은 “계속되는 봉쇄로 시장에서 상품이 말랐다”면서 “특히 식용기름의 경우 구하기 힘들어 1kg 2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6일 “북한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 감염력이 보다 강한 변종바이러스에 대비해 방역장벽을 물샐틈없이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세계적인 대유행전염병을 철저히 막기 위해 해설선전과 위생선전의 도수를 높여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단둥소식통은 1일 “북한이 당초 2월 초부터 국경봉쇄를 풀기로 했지만, 중국지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변종코로나가 발생함에 따라 국경개방을 2월 말로 연기했다는 말이 세관 주위에서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2.3> 北, 변종코로나로 국경봉쇄 강화…수입공산품 가격↑, 달러는↓
북중 국경 개방설로 소폭 내림세를 보이던 북한 전국의 장마당 주요물가가 국경개방이 연기되면서 또다시 오르고 달러화는 내리고 있다.
‘SPN 서울평양뉴스’가 2월1일 기준으로 평양시와 양강도 혜산시, 황해북도 사리원시, 강원도 원산시의 장마당 물가를 15일 단위로 정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주요 공산품 가격이 다시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 대부분 지역의 쌀값은 1kg에 3,700원선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입공산품인 식용유, 밀가루, 설탕 가격이 다시 올랐다.
평양시의 경우 식용유 1kg에 21,000원(1월 15일) → 23,000원(2월 1일)으로 2천원이 올랐고 밀가루는 8,400원 → 12,000원으로 설탕은 17,000원 → 21,000으로 4천원이 올랐다.
혜산시의 경우도 식용유 23,000원(1월 15일) → 25,000원(2월 1일)으로 밀가루는 9,800원 → 12,000원 올랐다. 다만 설탕은 36,000원 → 33,000원으로 내렸다.
원산시는 식용유 21,400원 → 24,000원, 밀가루 8,400원 → 9,900원, 설탕은 19,800원 → 23,000원으로 5,700원으로 올랐다.
식용유는 지난 해 10월 1일에는 대부분 지역의 거래가격인 12,500원선 보다 두 배 가량 올랐고 밀가루는 4,100원선에서 현재는 3배가 올랐다.
설탕은 4천 원 선에서 5배가 오른 가격에 거래돼 주민들이 물가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개방이 연기되면서 무역거래 중단이 계속돼 달러화는 다시 내리고 있다.
달러화는 1달러에 평양시 6,700원 → 6,100원, 혜산시 7,100원 → 6,400원, 원산시 6,900원 → 6,370원, 사리원은 7,100원 → 6,400원으로 내렸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북한의 유류가격도 소폭 올랐다,
휘발유는 1kg에 평양 12,700원 → 13,700원, 디젤유(경유) 9,300원 → 9,900원, 혜산시는 휘발유 13,000원 → 14,000원, 디젤 9,600원 → 9,700원으로 올랐다.
원산시는 휘발유 13,500원 → 13,700원, 디젤 8,900원 → 9,000원으로 사리원시는 휘발유 13,700원 → 13,500으로 200원이 내렸지만, 디젤은 8,700원 → 9,100원으로 인상됐다.
현지 소식통들은 “수입공산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반등한 것은 보름 전에는 수요부족과 북중 국경 개방설이 나돌면서 기대감에 내렸지만, 중국에서 변종코로나가 발생하면서 다시 북한 당국이 국경봉쇄를 강화하자 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또 “국경봉쇄가 1년이 지나면서 장마당의 주요 공산품 재고도 바닥이 나고 있다”고 전했다.
<2.3> 北, 평안북도 건재생산공장 건설…건설-재건공사 토대 마련
평안북도에서 지방원료를 이용해 건재생산을 다그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해 도에서는 시멘트색기와(컬러)와 블럭, 수지관, 건구 생산 공정 등을 갖춘 건재종합생산기지를 건설해 대상건설과 개건현대화공사를 벌일 수 있는 튼튼한 물질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시멘트색기와 생산기지에서는 설비의 만가동을 보장하고 기와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지관생산기지에서는 재자원화에 의거해 각종 수지관을 다량생산 하고 있다고 했다.
파건재를 이용하는 블록생산기지에서도 종전에 비해 생산원가가 낮은 블럭들이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4> 평안북도 간석지 건설종합기업소, 10만산(㎥)발파 진행
평안북도 간석지 건설종합기업소에서 20만산(㎥)발파에 이어 10만산(㎥)발파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평안북도 간석지 건설종합기업소에서 월도 간석지 2구역 1차물막이공사에 필요한 막돌과 흙보장을 앞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올 들어 20만산(㎥)발파가 진행된데 이어 지난 1일 오송 지구에서 10만산발파가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월도 간석지 건설을 본격적으로 내밀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오송 지구에서는 다사 간석지 건설분사업소와 장송 간석지 건설분사업소, 주택 건설 분사업소에서 열흘 동안에 수십m의 도갱굴진을 끝내고 10만산(㎥)발파를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2.6> 北 농업부문, 식량증산 위한 농사차비 박차
북한 농업부문에서 올해 식량증산을 위해 농사차비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시에서는 질 좋은 거름을 정보당 20~30t이상 낼 목표 밑에 흙보산비료, ‘신양2’호 발효 퇴비 등 유기질비료생산과 실어내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농사를 안전하게 지을 수 있게 관개시설보수정비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평안북도내의 농촌에서는 논밭에 정보당 수십t씩의 질 좋은 유기질비료를 내면서 산성토양과 냉습지개량, 흙깔이를 다그쳐나가고 있다고 했다.
황해남도에서는 올 들어 수십만t의 거름을 실어낸데 이어 유기질비료생산과 모판자재준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의 협동농장에서 거름원천을 남김없이 찾아 이용하기 위한 사업이 벌어지는 속에 도에서 거름생산과 실어내기실적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했다.
다른 도의 농촌에서도 논밭의 지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힘을 집중하면서 농기계수리정비, 관개시설보수정비를 비롯한 모든 농사차비를 실속 있게 하고 있다.
북한은 해마다 2월부터 부족한 비료 확보와 산성화 토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별로 퇴비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농사준비를 하고 있다.
<2.7> 北, 정규군 100만~120만명 군사비 과다 지출….만성적인 경제난
미국 중앙정보국(CIA)는 북한 정규군이 120만 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주민들에게 투자해야 할 국가 자원을 핵·미사일 등 군사비에 대규모로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최근 갱신한 세계 국가별 현황을 담은 온라인 ‘월드 팩트북’을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새롭게 단장하고 국가별 정보에서 이같이 공개했다고 VOA가 전했다.
CIA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4번,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각각 3번 만났지만, 북한은 2019년 이후에도 탄도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미국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군사비 지출과 탄도미사일, 핵 프로그램 개발로 인해 (주민에 대한) 투자와 민간 소비에 필요한 자원이 소모됐다”며 “과도한 군사비 지출을 만성적인 경제난의 핵심 배경 중 하나”로 설명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17일 개최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4차 회의에서 올해 국방예산을 지난해와 같은 비중인 전체 국가 예산의 15.9%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기준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비율로, 미 국무부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북한은 연평균 국내총생산(GDP)의 23.3%를 군비에 지출해 11년간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무부는 미국은 GDP 대비 평균 4.2%, 한국 2.6% 지출보다 거의 10배가량 많다고 했다.
CIA는 또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중앙집권적이고 덜 개방적인 경제(체제) 중 하나로 만성적인 경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산업자본 재고는 수년간의 투자 부족, 예비 부품 부족, 유지 보수 부족으로 거의 회복 불능상태며, 산업과 전력 생산은 1990년 이전 수준에서 정체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특히 전력 접근성은 2019년 기준 북한 전체 인구의 26%, 도시 인구의 36%, 지방 시골은 11%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농업은 기상과 관련한 잦은 작황 부진은 경작지 부족, 집단 영농체제, 열악한 토양, 불충분한 비료, 트랙터와 연료의 지속적인 부족으로 인해 만성적인 식량난을 더 악화시켰다고 했다.
CIA는 또 2019년 기준으로 북한 내 휴대전회 가입자 수는 38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일부 민간연구기관과 대북 매체들이 같은 시기를 기준으로 추산한 600만 대에 비해 낮다.
CIA는 북한의 휴대폰 가입자 382만 명은 국가 규모로 세계 132위에 해당한다.
운항이 등록된 북한 여객기는 2020년 기준 4대, 상업용 선박은 벌크선 8척, 컨테이너선 5척, 일반 화물선 187척, 유조선 32척, 기타 29척 등 모두 261척이라고 밝혔다.
상선 규모는 지난해 3월 ‘팩트북’에서 밝혔던 264척에서 3척이 줄었다.
북한의 정규 병력 규모는 2019년 기준으로 육군 95만~100만, 공군 10만~12만, 해군 6만, 탄도미사일 등 전략 무기를 운용하는 전략군 1만 명 등 총 110만~120만 명으로 평가했다.
종교 상황에 관해서는 주민의 “자율적인 종교 활동은 현재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정부가 후원하는 종교 단체가 종교 자유의 환상을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북한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올해 기준 평균 71.6세로, 세계 168위하고 했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82.7세로 세계 15위, 미국은 80.4세로 47위, 중국은 76.3세로 112위를 기록했다.
영아 사망률은 올해 기준으로 1천 명당 22.42명으로 세계에서 79번째로 사망률이 높아, 1천명당 2.9명으로 224위인 한국과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2.7> 北, “당 중앙위 제8기 제2차전원회의 2월 상순 소집”(종합)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가 2월 상순에 소집한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6일 이러한 소집 내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전략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각 부문들의 2021년도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결정하기 위하여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를 2월 상순 기간 내에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제8기 제1차 전원회의는 지난달 10일 8차 당대회의 6일 차 회의 중에 진행됐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북한 보도에서 당대회 과업 관철과 2021년 사업 계획 심의라고 밝혀 내부 정치문제로 의제를 한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다만 “이번 전원회의는 바이든 정부 출범이후, 한미정상간 통화 이후에 개최를 예고한 만큼 대외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과거 당 전원회의에서는 병진노선, 새로운 길과 관련된 문제들이 다뤄진바 있고 2020년에는 신년사를 대체해 당전원회의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따라서 “이번 당 전원회의에서는 대외정책과 과업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북한이 제기한 국방력 강화, 자위적 핵 억제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하고 본질문제로 제기한 연합훈련 중지 문제도 다시 제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2.8> 北 비료생산 기지 ‘남흥화학’ 수입부품 부족 가동 중단…일부 공정 시운전
북한의 최대 비료 생산기지인 남흥 청년 화학 연합기업소에서 최근 수입산 부품 부족으로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일부 공정에서 시운전에 들어갔다.
북한 대외매체인 ‘메아리’는 8일 “남흥 청년 화학 연합기업소에서는 탄산가스압축기의 성능을 결정적으로 개선하고 설비들의 전력소비기준을 낮추는 기술개건의 선행과제로 제기하고 빠른 기간 내에 실현하기 위해 지혜를 합쳐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당 전문가들과의 연계 아래 전동기의 기술개조를 10일 동안 끝내고 부하시운전을 성과적으로 진행해 탄산가스압축기의 성능을 높이는데 다소 전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에 토대로 압축기들의 만가동을 보장하면서 새 압축기들을 더 증설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했다.
남흥 화학은 최근 고압밸브와 고압 분사기 등 수입산 부품부족으로 가동을 중단해 비료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2.8> 北, 금성 트렉터 공장 생산 공정 현대화공사 추진
북한 금성 트렉터 공장에서 생산 공정의 현대화공사를 적극 다그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남포시 강서구역에 위치한 금성 트렉터 공장은 종합적인 트렉터 생산 공장이라고 소개했다.
공장에서는 유리섬유 강화 수지 생산 공정을 완성해 트렉터의 각종 의장품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 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는 등 생산 공정의 기술개건에서 진전을 가져오고 있다고 했다.
또 부분품의 정밀도보장과 트렉터의 성능개선을 위한 분석과 측정 장치 제작, 유압조향부하시험대의 성능을 더욱 개선하고 발광스펙트르분석기를 비롯한 분석설비를 제작 도입했다.
이밖에 주물공정의 과학화실현을 담보하는 등 생산 공정의 기술개건을 나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2.9> 北 국가과학원, “공업용로보트-무인차 등 연구과제 110 여건 선정”
북한 국가과학원이 올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을 위해 공업용로보트와 무인차 등 과학연구과제 110 여건을 중심목표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국가과학원 관계자들과 대담에서 “5개년계획수행에서 관건적고리인 금속과 화학공업부문의 목표는 거의 모두다 과학자들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긴절한 과학기술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금속공업과 화학공업부문의 과제가 1/3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새로운 용융 환원 제철기술과 산화 배소 구단 광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 건의 과제를 수행할 목표를 내세웠다고 했다.
함흥분원과 화학섬유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분원, 연구소에서는 탄소하나(C1)화학공업창설에 필요한 촉매 제조기술과 원가저하기술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인비료와 리오쎌섬유, 가성소다 생산 공정에서 제기되는 일련의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며, 여러 가지 화학공정용 설비와 장치, 요소의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들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기계부문의 연구소에서는 공업용6 자유도 관절 로보트 등을 개발한 성과에 토대해 성능 높은 공업용로보트들을 연구개발하며, 전방향무인차에 대한 연구를 비롯한 여러 건의 과제를 중요한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화력터빈날개를 계속 제작도입하고 대용량 화력 터빈 발전기와 여자 조종 장치를 개발 도입하는 등 여러 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기계공업, 채취공업부문에서도 20여건의 과제들이 선정됐고 지질학연구소와 중앙광업연구소, 흑색광업연구소, 지구환경정보연구소가 수행하게 되는 과제들은 채취공업에 대한 당 정책관철에서 의의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경공업과 농업부문에서도 공업용효소 생산도입과 가죽이김약제의 제조연구 그리고 생물 공학적 방법에 의한 선진적인 종축체계 등 많은 과제들을 수행하게 된다고 했다.
열공학연구소는 모든 과학자들이 국방과학자들의 투쟁기풍을 따라 배워 애국적인 과학기술결사전을 벌리도록 하는데 과학연구부문 당 일꾼들의 책임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9> 北 상업성 상업과학연구소, “상품판매-유통구조 개선 추진”
북한 상업성 상업과학연구소에서 새로운 사회주의봉사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연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연구소에서는 도매 상업을 개선하고 상품판매봉사에서 주민들의 편리성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풀기 위한 연구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또 “상품진열과 광고, 포장 등 봉사조건과 환경의 문명정도와 수준을 높이며 상업봉사건물의 내부설계를 세계적 추세와 우리 인민(주민)의 감정정서에 맞게 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연구사들은 상품공급체계를 보다 엄격히 세우는데 기여할 각급 상업지도 기관과 기업소, 봉사단위의 업무관리의 정보화를 위한 연구사업도 적극 추진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도 상업부문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정신을 지니고 봉사형식과 방법을 다양하게 해나가는데 필요한 자료들을 널리 보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10> 유엔, “北, 사이버 해킹으로 3억 달러 가로채, 이란과 미사일 협력”
북한이 사이버 해킹으로 약 3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이란과 장거리미사일 사업의 협력을 재개라는 등 재재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유엔 외교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연례보고서 내용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단은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을 생산했고 핵시설을 유지했으며, 탄도미사일 인프라를 고도화했다”며 “이를 위한 원료와 기술을 해외에서 들여오려 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북한과 관련된 해커들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익 창출을 위해 금융기관이나 가상화폐 거래소를 계속 공격했다”고 밝혔다.
한 회원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북한의 가상화폐 해킹 규모는 미화 3억1,640만 달러(4천여억 원) 가량으로 추정했다.
특히 보고서는 “북한이 이란과 비밀리에 무기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 회원국의 정보를 인용해 북한과 이란이 장거리 미사일 개발 사업 협력을 재개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지난해까지 핵심 부품이 오간 정황이 드러났다”고 했다.
보고서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단이 작성하고 있으며, 안보리 이사국들의 회람을 거쳐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3월께 채택될 예정이다.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의 알라스테어 모건 조정관은 9일 “자신은 유엔 기밀문서의 무단 공개를 승인하지 않는다”고 RFA에 말했다.
그러면서 “제재위가 유엔 안보리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일정은 지난해 3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515호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 조정관은 “결의 2515호에 따라 안보리에 최종보고서를 내달 5일까지 제출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또 유엔 대변인실 관계자도 이날 “유출된 보고서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2.9> 北. 당중앙위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개최…“김정은, 소극적-보신주의 신랄히 지적”(종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가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첫날 회의를 진행했다고 북한매체들이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전략적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각 부문의 2021년도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결정하기 위하여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가 소집됐다”고 전했다.
전원회의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들이 참가했으며,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부부장과 위원회, 성, 중앙기관 당, 행정책임일꾼, 도급 지도적 기관 책임일꾼, 시, 군당책임비서들, 중요공장, 기업소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방청으로 참가했다.
김 총비서는 회의에서 “당 제8차대회를 계기로 일꾼들과 당원, 인민들의 각오와 투쟁기세가 대단히 높아지고 우리 혁명이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확고히 이행했다”고 평가하고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하게 된 기본취지에 대하여 언급했다.
이어 “이번에 전당적으로 당 대회문헌을 접수하고 집중적인 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에 당원들의 정치의식과 사고방식에서 긍정적이고도 뚜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제8차대회의 사상과 정신이 전당에 정확히 침투되고 새로운 투쟁 강령이 당원대중을 공감시킨 것은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위한 제일 귀중한 밑천이 마련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총비서는 “당중앙위원회는 당대회 결정관철로 강력히 인도해야 한다”면서 “당조직과 당원들에게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 수 있는 구체화된 실천의 무기, 혁신의 무기를 안겨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대회 결정은 앞으로 5년 동안 각 분야에서 수행해야 할 중장기과업들이므로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올해 사업계획들을 세부적으로 따져보고 당중앙위원회의 결정으로 고착시켜 시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비상방역상황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경제건설을 활기차게 내밀며, 인민(주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향상된 생활조건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조치들을 취하려는 당중앙의 결심과 의지를 피력했다.
김 총비서는 “현 시기 사회주의건설을 저애하는 부정적 요소들을 철저히 극복하며, 당을 조직 사상적으로 더욱 공고히 하고 당조직들의 전투적 기능과 역할을 높이는데 일련의 문제들도 진지하게 연구해야한다”면서 “전원회의에서 토의할 의정들을 제기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전원회의는 상정된 의정들을 전원일치로 가결했다.
김 총비서는 보고를 통해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 올해 투쟁목표를 세우는 과정에 발로시킨 소극적이고 보신주의적인 경향들이 신랄히 지적됐으며, 이를 극복하고 경제조직사업을 혁신적으로 치밀하게 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들이 강조됐다.
보고는 인민경제 부문별과업들을 제기하면서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중심 고리로 설정한데 맞게 투자를 집중해 철강재와 화학비료생산을 다그치며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사업을 과학적 담보를 가지고 완강히 추진할 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과 철도운수, 건설건재, 경공업, 상업부문에서 올해 달성하여야 할 중점목표들과 실천적인 방도들을 명시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김 총비서의 보고를 새겨들으며 회의참가자들은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작전에서부터 당대회사상과 정신을 옳게 구현하지 못하고 당과 인민의 높은 기대에 따라서지 못한데 대해 심각히 자책했다”고 전했다.
<2.10> 北 당 전원회의 이틀째…“김정은, 대남-대외부분 언급, 철저히 집행하라”(종합)
북한 김정은 총비서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에서 대남부문과 대외사업부문의 활동방향을 명백히 찍어주고 철저히 집행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9일 진행된 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인민군대와 군수공업부문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하여 올해에 수행해야 할 과업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남부문과 대외사업부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정은 총비서는 보고에서 또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부문 앞에 나서는 올해 과업들이 제시되고 그 수행을 위해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의 역할을 강화할 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언급했다.
보고는 수산부문에서 어로활동과 양어, 양식을 적극화함으로써 더 많은 수산물들이 인민(주민)들에게 차례지게 할 데 대한 과업을 제기했다.
체신, 국토환경, 도시경영부문에서 인민들에게 편리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에 집행하여야 할 사업들을 언급했다.
대외경제부문에서도 국가경제를 보호하고 자립성을 강화하는 견지에서 작성된 혁신적이며 합리적인 방안을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농업을 추켜세우는 것은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할 국가중대사”라고 했다.
아울러 “올해 농사의 성패가 달려있는 영농물자들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적 대책을 시급히 세우고 농업생산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갖추는 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며, 농촌당사업에서 결정적인 개선을 가져올 문제들이 중요하게 강조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선차적으로 해결하며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첨단기술들을 적극 개발하고 과학연구역량과 과학기술인재역량을 잘 꾸리는데 특별한 힘을 넣을 것도 언급했다.
보고는 교육, 보건, 문학예술, 출판보도, 체육을 비롯한 문화 건설 분야에서 뚜렷한 개선과 혁신을 이룩해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더욱 발양시키고 온 사회에 혁명적이며, 낙천적인 투쟁기풍이 차 넘치게 할 데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보고는 올해 경제사업의 성과여부가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의 기능과 역할에 많이 달려있다고 지적하고 내각과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 자기의 고유한 경제조직자적기능과 통제기능을 복원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경제전반에 대한 지도 관리를 개선할 문제와 비상설경제발전위원회의 역할을 높일 문제를 비롯해 내각 중심제, 내각책임제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적 문제들을 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내각과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 계획 작성단계 에서부터 맞물림을 잘할 뿐 아니라 경제부문 사이의 유기적 련계와 협동을 강화하고 경제작전과 지도에서 주먹구구식의 그릇된 일본새를 바로잡을 것을 언급했다.
김 총비서는 “경제 사업을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전개하도록 당적으로 끝까지 밀어줄 것”이라면서 “올해 경제 사업을 작전하고 지휘하는데 경제지도일꾼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일 것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2.10> 평양 주재 체코 대사관 관계자, “북한 전력난 심각, 생필품 품귀”(종합)
평양 주재 체코 대사관 측 관계자는 현재 북한의 전력난이 심각하고 설탕 등 생필품은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평양 주재 체코 대사관 측 관계자는 9일 ‘북한 주민 중 26%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최근 추정치’를 “타당하다”며 이같이 RFA에 전했다.
지난 6일 미 중앙정보국은 새로 개편된 ‘CIA 월드 팩트북’에서 지난 2019년 기준 북한 전체 인구의 26%만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시골 지역에서는 이 비율이 11%에 그친다고 밝혔다.
평양 주재 체코 대사관 측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전력에 접근할 수 있는 주민들조차 정전 문제로 언제나 전력을 이용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사관 측이 전력을 사용하는 데 북한 당국이 어떠한 제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지만, 지난해와 달리 최근에는 여러 차례 대사관 구역에서도 정전을 겪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정전 문제가 구역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지만 전신주의 전력 품질에는 언제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력 부족으로 평양 내 대부분의 주택이 배터리가 들어있는 소형 태양열 집열판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야간 시간대 약한 불빛이 켜져 있는 가구들의 수로 짐작할 때 최근 평양 내 가구들의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가 태양열 집열판을 이용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의 국경봉쇄 이후 여러 물품 부족 현상이 심각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대사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생필품 조차 사기 어려워졌다’고 언급한 데 대해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북한의 외부 수입이 중단되면서 몇 달 동안 설탕과 식용유를 아예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초콜릿, 커피, 간식거리, 과자, 치약 등 북한 기준으로 사치품, 준 사치품으로 여겨지는 제품들 역시 당연히 없다고 했다.
관계자는 “현재 북한이 이 제품들의 대체품을 생산하려 하지만 북한이 생산한 제품들의 품질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통일거리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야채와 과일은 모두 현지에서 재배된 것들로 판매 가격은 지난겨울에 비해 오른 편이라고 했다.
또 “현재 북한에 남은 일부 외국산 제품들의 가격도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올랐다며, 일례로 인스턴트 커피 작은 병 하나에 미화 30달러 이상, 샴푸 및 샤워젤이 50달러 정도이며, 중국산 스카치 위스키가 10달러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1년 동안 국경을 봉쇄하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문제를 북한이 현재 겪고 있다”고 했다.
특히 “우편 서비스 중단과 북한은행을 겨냥한 국제 사회의 제재로 현금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 때문에 많은 해외 공관들이 문을 닫거나 그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했다.
또 “환자를 수송할 수 있는 의료지원 수송기가 없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는 등 긴급 상황에서 급히 이동할 수도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SPN서울평양뉴스’가 지난 2월 1일 기준 평양시내의 물가를 조사한 결과 쌀값은 1kg에 3,700원선(북한 돈)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입공산품인 식용유, 밀가루, 설탕 가격이 오름 전보다 다시 올랐다.
평양시내의 경우 식용유 1kg에 21,000원(1월 15일)원 → 23,000원(2월 1일)으로 2천원이 올랐고 밀가루는 8,400원 → 12,000원으로 설탕은 17,000원 → 21,000으로 4천원이 올랐다.
<2.11> 北 전원회의 사흘째 계속…김정은, “법적 통제강화, 경제정책집행 옳게 장악 지도해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3일회의가 10일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북한 종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는 보고에서 인민경제계획수행을 법적으로 확고히 담보하며, 전당적으로 당사업의 화력을 올해 경제 과업수행에 집중하는 중요한 과업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보고는 법제부문에서 인민경제계획수행의 걸림돌로 되는 불합리한 요소들을 제거하며, 생산과 건설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부문 법을 제정 완비 할 것을 언급했다.
아울러 “검찰기관을 비롯한 법 기관들의 역할을 높여 인민경제계획을 바로 시달하고 정확히 집행하도록 하며, 특히 경제활동에서 나타나는 온갖 위법 행위와의 법적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하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절대복종할 것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시기 경제 사업에서 발로된(드려난) 결함들은 당조직들이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한데도 원인이 있다고 분석하고 올해 경제 과업수행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는 입장에서 당적지도, 정책적 지도를 강화하는 과업을 제기했다.
이어 각급 당조직들이 올해 전투 목표수행에 대중을 힘 있게 불러일으키는 조직 정치 사업을 앞세우는 것과 함께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대한 방향타역할을 잘하는데 나서는 방도적 문제들을 지적했다.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이 국가 전반 사업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 있는 자기 단위의 특성에 맞게 당 사업수준을 높여 당의 경제정책집행을 옳게 장악지도하며, 정무원들에 대한 당 생활지도를 심화시키는 과업을 제기했다.
김 총비서는 3일 동안 계속된 첫째 의정에 대한 보고를 결속(마무리)하면서 “한해 사업을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잘못된 부분들을 바로잡고 우리 인민을 위한 큼직큼직한 일감들을 새롭게 확정했다는 의미에서 이번 전원회의가 매우 시기적절하고 필요한 시기에 소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투쟁계획을 정확히 확정하기 위한 분과별협의회를 열고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관계일꾼들이 진지한 토의를 거쳐 발전지향성과 역동성, 견인성, 과학성이 보장된 혁신적인 목표들을 수립하도록 했다.
전원회의에서는 첫째 의정에 대한 토론이 이어져 김덕훈 내각총리와 마종선 화학공업상, 우상철 중앙검찰소장, 조용원 당중앙위원회 비서가 토론했다.
이들은 “올해 경제건설목표를 작성하면서 당 제8차대회사상과 정신을 옳게 구현하지 못하고 현상유지에 머물렀던 결함의 사상적 근원을 냉철하게 분석 비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당 대회의 권위를 견결히 보위하는 입장에서 첫해 전투 목표를 설정하고 현 경제상황을 기어이 반전시킬 굳은 결의를 표명했다.
이들은 또 “선진과학기술과 인재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개건 현대화된 공장들도 제대로 돌릴 수 없으며, 그 어떤 발전전망도, 당대회 결정관철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의 기술, 우리의 인재로 자립경제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강화해 나갈 것”을 피력했다.
토론자들은 “당의 경제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수호자답게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법적으로 담보하는데 총력을 집중하며 당대회 결정관철과 올해 과업집행을 당적으로, 정치적으로 강력히 추동할 것을 다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원회의는 각 부문별로 올해에 수행할 과업들을 구체적으로 토의해 결정서초안을 작성하기 위한 협의회에 들어갔으며,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2.11> 北, 양강도 혜산시 2차 도시봉쇄…주민들 생활고 극심, 탈북시도 늘어
북한 당국이 밀수와 탈북차단을 위해 양강도 혜산시 전역을 또다시 봉쇄해 주민들이 극심한 생활고를 겪는 가운데 탈북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북한 전문 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10일 양강도 소식통은 인용해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차단을 이유로 지난 달 29일부터 한 달 동안을 봉쇄했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밀수와 탈북차단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로 주민들의 생활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으로 탈출을 시도하다 검거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총격을 받아 사망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경비가 삼엄해 뇌물도 통하지 않는데다 밑바닥 생활로 온갖 수단을 다 써본 사람들이 중국으로 탈북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으며, 강변에서는 간간이 총소리가 들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달 18일 양강도 김형직군에서 일가족 3명이 탈북하려다 체포됐다”며 “강변의 얼음 밟는 소리가 나면서 발각됐다. 소지품에서 아편이 발견됐는데 붙잡혔을 때 자살용으로 갖고 있던 것으로, 체포됐을 때 남편은 약을 먹고 실신한 상태였다”고 했다.
양강도 혜산시 위연지구에서도 젊은 제대군인 남성이 중국으로 월경하려다 붙잡히는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하려는 사람을 실탄으로 사격하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만강 쪽 국경에 위치한 함경북도 무산군에 사는 B씨는 1월 31일 중국으로 도망가려다 국경경비대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고 전해왔다.
역시 실패하고 체포됐을 때 자살하기 위해 아편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했다.
총소리가 들렸다는 증언은 압록강 건너 중국에서도 전해지고 있다.
혜산시 맞은편 중국 지린성 창바이현의 중국인 소식통은 “요즘은 밤이면 이따금 북쪽에서 총소리가 들린다. 중국 쪽에서도 밀수와 월경에 대한 경계가 강화되고 있고 경비대가 검문소를 늘리고 순찰도 잦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코로나 감염자 제로라고 선전하지만 이쪽에서는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북한에서 코로나가 들어오는 것을 경계해 경비가 삼엄해지고 있다”고 했다.
양강도 소식통은 “지난 달 18일 인민반 회의에서 도망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파악해 당국에 신고하라고 주민들에게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인민반 회의에서는 갑자기 돈을 많이 쓰게 된 사람, 이웃과 어울리지 않게 된 사람, 장사를 이유로 외출이 잦은 사람, 이사를 가려는 사람, 많은 빚을 지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당국에 신고하라고 했다”
“인민반장은 ‘빚징수’(독촉)에 시달려 도망이나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의심스러운 자를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민 통제로 시장이 폐쇄되고 식료품을 구입할 수 없게 되자 주민들은 곧 굶주림에 직면할 공포에 떨고 있다고 했다.
“전기는 하루에 한 시간 정도밖에 안두고 있고 추워서 같은 층의 사람들이, (감시의) 눈을 피해 따뜻한 집으로 모이고 있다”
“(봉쇄는) 이제 두 번째니까 규찰대도 인민반장도 눈감아 주는데 아파트에서는 나가지 말라고 해요. 집안에 있으면서 돈도 못 벌고 어떻게 살아요.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 중국으로 도망가지 않은 것을 정말 후회 된다”고 했다.
북한 양강도 혜산시는 지난해 11월에도 주민들이 밀수를 하다 적발되자 시 지역 전체를 전면 봉쇄해 물가가 폭등하고 약품을 구하기 어려워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2.12> 北 조용원 비서, 전원회의서 당-정부간부 신랄 비판…토론 주요 요점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토론에서 조용원 당 비서가 당과 정부 간부들을 신랄히 비판했다.
다음은 전원회의 토론자들이 토론 내용을 요점 정리했다.
<조용원 당중앙위원회 비서>
△“당 제8차대회의 사상과 정신에 무한히 고무된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대회 결정관철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각급 당조직들의 활동정형을 개괄하고 반면에 일부 일꾼들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심중한(심각) 결함 언급”
△“대표적으로 경공업부문, 조건타발(탓)을 내세우며, 인민소비품생산계획을 전반적으로 낮추어놓은 문제”
△“건설부문, 당중앙이 평양시민들과 약속한 올해 1만세대 살림집건설목표를 감히 낮추어놓은 문제”
△“전력공업부문,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의 절실한 요구를 외면하고 전력생산계획을 인위적으로 떨구어놓은(낮춘) 문제”
△“수산부문에서 어로활동을 적극화해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보내줄 잡도리(엄한 단속)도 하지 않은 문제 등을 언급”
△“주요계획지표들을 한심하게 설정한데 대해 책임이 있는 당중앙위원회와 정부의 간부들을 신랄히 비판”
△“나타난 결함은 일꾼들이 극도의 소극성과 보신주의에 사로잡혀 당대회의 결정도, 인민들 앞에 한 서약도 서슴없이 저버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의도를 반대해 나선 반당적, 반인민적행위로 보아야 한다”고 강하게 추궁.
△“당조직들은 총비서의 영도사상을 정확하게 받들지 않고 맡은 사업을 태만하는 일꾼들, 자리지킴만 하면서 전진과 혁신에 저해를 주는 일꾼들을 절대로 방관시하지 않을 것이며 문제를 단단히 세울 것”
△“당조직에서 혁명에 대한 충실성을 기본척도로 모든 사람들을 정확히 평가하고 간부들과의 사업, 당원들과의 사업, 군중과의 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하며, 특히 당대회 결정관철과 올해 사업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 있는 일꾼들이 사업실적 올리도록 요구성을 높일 것”
△“모든 당조직들이 당결정관철을 위한 조직 정치 사업을 실속 있게 하며 행정경제일꾼들의 사업을 적극 밀어주고 참신한 군중공작방법으로 대중의 기세를 더욱 앙양시키도록 하겠다”
<김덕훈 내각총리>
△“당이 제시한 정비, 보강전략과 자력갱생을 경제사업의 주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올해 경제 사업 계획부터 혁신적으로 세우며 경제 관리방법을 개선하는데 중심고리들을 적극적으로 대담하게 해결”
△“경제 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와 전략적 관리를 실현해 사회주의 기업 책임 관리제를 정확히 실시해 근로자들이 경제 관리의 실제적인 주인이 되게 하 기 위한 현실성 있는 방법론을 완성”
△“내각은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가적인 자력갱생, 계획적인 자력갱생, 과학적인 자력갱생의 요구에 맞게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설비, 자재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
△“금속, 화학공업부문에 힘을 집중해 철강재와 화학제품 충분히 생산보장 할 수 있는 토대를 축성”
<마종선 화학 공업상>
△“올해를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화학공업의 자립적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 결정적인 전환의 해로 만들 것”
△“선진과학기술과 인재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올해 투쟁과업의 성과도 앞으로의 전망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체의 기술역량을 튼튼히 꾸리며 전도양양한 인재들을 육성”
△“이를 토대로 탄소하나화학공업을 비롯한 화학공업전반을 높은 과학기술적토대위에서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
△“화학공업의 부문구조를 완비하기 위한 사업을 전망성 있게 해나가는 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우고 화학공업부문 공장, 기업소들의 개건현대화 방안 마련”
△“질소비료 생산 능력 확장공사와 탄산소 다생산공정 개건을 올해 중으로 무조건 끝내고 비료공장에서 영농용 질소비료공급계획을 제기 일에 수행하며 중요화학제품들을 원만히 생산보장”
<우상철 중앙검찰소장>
△“모든 부문, 모든 기업체들이 당의 경제정책을 철저히 집행하도록 법적대책을 세울 것”
△“내각의 주도적 역할에 제동을 거는 일체 행위들을 철저히 제어, 제압하고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부문을 비롯한 중요공업부문을 정비보강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모든 요소를 찾아 강하게 대책”
△“연관단위에서 협동품 생산보장을 책임적으로 하지 않고서는 배겨내지 못하게 법적통제를 강화”
△“특수의 울타리를 쳐놓고 법의 통제 밖에서 사회주의경제관리질서를 난폭하게 위반하는 단위들에 대한 법적감시를 공격적으로, 연속적으로 드세게 진행”
△“경제일군들이 사회주의원칙을 량심적으로 지키고 당의 경제정책을 진심으로 받들어나가도록 준법교양을 강화하여 국가경제관리체계와 질서를 침해하는 위법요소들을 미연에 방지”
△“법투쟁을 당적, 계급적 원칙에 맞게 하지 못한다면 당의 경제정책이 철저히 집행될 수 없고 온갖 부정적 현상들이 성행하게 되며 당의 경제정책집행의 여부는 검찰일군들이 어떻게 법투쟁을 하는 가에도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위법행위를 묵인 조장시키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
△“법일꾼들이 패배주의에 빠져 당의 경제정책집행을 태공(태업)하는 현상에 동조하거나 타협, 양보하는 현상을 철저히 배격하고 당의 경제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수호자답게 투쟁의 도수를 높이도록 하겠다”
<2.12> 北 당 전원회의 나흘 만에 종료…김정은, “결정된 과업 정확한 지도·철저히 집행”(종합)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를 11일까지 진행하고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도 하는 등 4개항의 의정을 가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지도했으며,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부부장과 위원회, 성, 중앙기관 당, 행정책임일꾼, 도급 지도적 기관 책임일꾼, 시, 군당책임비서, 중요공장, 기업소 당, 행정책임일꾼들이 화상회의체계로 방청했다.
전원회의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철저히 관철할 데 대하여, △전사회적으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더욱 강도높이 벌릴 데 대하여, △당중앙위원회 구호집을 수정함에 대하여, △조선로동당규약해설심의에 대하여, △조직문제 등 상정된 5개 의정들을 전원일치로 가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첫째 의정에 대한 보고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첫해 경제 사업을 잘 조직할 데 대해 언급했다.
이어 첫해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5개년계획도 첫해 계획이 잘 세워지고 제대로 집행 되여야 최종목표점령에로 확신성 있게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올해 인민경제 부문 앞에 나서는 과업들을 제기했다.
보고에서는 금속, 화학, 전력, 석탄, 자원개발 및 채취, 기계공업, 임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에서 현행생산을 진행하면서 생산토대를 보강하는데서 올해에 수행해야 할 중점과제들이 제기되고 실현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철도운수부문에서 올해 사업의 중심을 철도를 정비 보강하는데 두고 철길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추진할 데 대해 언급했다.
건설건재공업부문에서 평양시에 1만세대의 살림집을 무조건 건설하고 하부망공사를 계획대로 끝내는 것을 비롯해 중요대상건설과 지방건설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시멘트 생산 능력 확장 사업을 적극 다그치고 각이한 건재품들에 대한 수요를 책임적으로 보장할 데 대한 과업들을 제기했다.
인민들의 식의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큰 몫을 맡고 있는 경공업부문이 모든 잠재력을 동원해 인민소비품, 경공업제품생산을 최대한 늘여야 하며, 원자재의 국산화와 재자원화, 설비들의 원 성능 회복과 새로운 생산능력조성, 지방공업과 단천지구 광업총국의 활성화를 올해 사업 중심으로 규정했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시, 군 강화 노선을 관철하고 지방공업공장의 새로운 기준을 창조하기 위해 올해에 강원도 김화군의 지방공업공장을 내세우기로 했다면서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 경공업성에서 이를 위한 대책을 세울 과업을 제기했다.
수산부문에서 올해 물질 기술적 토대를 강화하는데 힘을 넣으면서 어로활동과 양식, 양어를 활발히 벌일 것을 언급했다.
상업, 체신, 국토환경, 도시경영, 대외경제, 관광부문에서 올해 수행해야 할 주되는 과제들이 상세히 지적됐다.
김 총비서는 올해 농업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과학, 문화부문에서는 올해 현존경제토대를 강화하고 생산을 정상화하는데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가며, 부문별, 지역별, 단위별로 과학기술인재들을 100% 장악하는 것과 함께 과학자, 기술자들의 자질과 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실용적인 조치들을 취할 것을 강조했다.
보건부문에서 여러 가지 전염성질병들을 결정적으로 없애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새로운 보건시설들과 현재 진척 중에 있는 제약공장, 의료기구 공장, 의료용소모품공장들의 건설을 일정대로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침체와 동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문학예술부문의 실태를 강하게 지적하고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선 현실적 요구에 맞게 창작창조사업에서 진일보를 가져올 것을 언급했다.
출판보도부문에서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로 대중을 고무추동하기 위한 보도전, 언론전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체육부문에서 각종 경기들을 다양하게 조직하고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일 과업을 제기했다.
인민군대와 군수공업부문, 대남부문과 대외사업부문에서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해 올해에 확정한 투쟁목표와 사업계획들을 한 치의 드팀(틈이 생기지 않게)도 없이 철저히 집행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의 기능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 경제 사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과업들을 특별히 언급했다.
지금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내각과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 자기의 고유한 경제조직자적기능과 통제기능을 복원헤 경제전반에 대한 지도 관리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가경제지도기관에서는 권한타발(탓), 조건타발만 하며 속수무책으로 앉아있던 낡은 타성에서 탈피해 경제적 난관과 애로들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을 대담하게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했다.
비상설경제발전위원회의 역할을 높여 경제발전을 저애하는 걸림돌들을 제거하고 나라의 경제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내각과 국가경제지도기관에서는 모든 생산단위들이 시달된 생산 및 자재공급계획을 무조건 그대로 수행하도록 필요한 조건을 지어주면서 요구성을 높여야 하며, 계획규률을 흥정하거나 태공(태업)하는 현상, 형식적으로 집행하는 현상들과 강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각과 국가경제지도기관들에서 경제 관리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대담하게 전개할 데 대한 과업도 제기했다.
경제 관리방법을 개선하는데서 국가적으로 모든 생산물과 수입물자들을 통일적으로, 수자적으로 장악하고 류통시키는 방법을 찾아내고 구현하기 위한 사업을 중시하도록 했다.
경제 관리문제를 우리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해결하려면 정치적방법과 경제 기술적 방법, 행정 조직적 방법을 옳게 결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경제부문 일꾼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일 것을 거듭 강조했다.
당조직에서는 당의 노선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당결정서를 작성하고 채택하는데서 형식주의를 철저히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원회의는 첫째 의정에 대한 결정서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철저히 관철할 데 대하여’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전원회의는 둘째 의정 ‘전사회적으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더욱 강도높이 벌릴데 대하여’를 토의했다.
김 총비서는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 정권기관과 법기관들에서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할 데 대한 과업이 제기됐다.
전원회의에서는 셋째 의정 ‘당중앙위원회 구호집을 수정함에 대해’ 토의하고 당중앙위원회 구호집수정과 관련한 보고가 있었다.
전원회의는 넷째 의정 ‘조선로동당규약해설심의에 대해’ 토의하고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충분한 사전연구를 진행한데 기초해 당규약 해설집 초안을 노동당규약해설집으로 할 것을 채택했다.
전원회의는 다섯째 의정으로 ‘조직문제’를 심의하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및 보선했다.
리선권을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으로 김성남을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
오수용을 당중앙위원회 비서 겸 경제부장으로 선거해 한 달 만에 김동일을 교체했다.
김동일, 김영남, 김철수를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보선했으며, 홍혁철, 리경호, 최영진, 룡군철, 정서철를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
김 총비서는 전원회의를 마치면서 “전원회의에서 토의된 하나하나의 의제들은 우리 혁명사업과 당의 강화발전에서 특별한 의의를 가진다”면서 “이번에 중요하고도 절박한 우리의 당면과업에 대한 명백한 인식들을 공유하고 뚜렷한 방향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주의제도의 존립과 발전을 저애하는 내부의 부정적 요소들을 제압소멸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적 무기와 전당을 무장시키고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치적 수단이 마련됐다”고 언급했다.
김 총비서는 “당중앙위원회는 결정된 과업들에 대한 정확한 지도와 철저한 집행으로써 혁명사업을 전진시키고 인민들이 개변된 실상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일꾼들이 올해 사업에서 비상방역사업의 완벽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한 과업들 중 제1순위라는 것을 명심하고 방역사업에서 엄격하고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이번 전원회의를 계기로 경제지도일꾼들의 사업태도와 일본새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담보하게 될 결정적 대책을 세워주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2.13> 北 김정은, 전원회의서 ‘경제계획안’ 강한 질책…내각간부들 잇따라 자아비판(종합)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전원회의에서 경제계획안에 대한 강한 비판에 내각 간부들이 잇따라 기고문을 통해 자아 비판했다.
양승호 내각 부총리는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과학적인 방도를 찾아 쥐고 경제 사업에서 실제적인 혁신’을 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억척의 의지와 분발심을 가다듬게 된다”고 반성했다.
이어 “올해 전투 목표를 당 제8차대회의 사상과 정신에 입각해 발전 지향성 있게 세우지 못한 근본원인은 경제지도일꾼들이 보신주의, 패배주의적 관점을 송두리 채 뿌리빼지 못하고 아직도 어려운 조건과 환경에 포로돼 있는데 있다”고 자인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상 정신 상태로는 나라의 경제 사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없으며, 당과 인민 앞에 지닌 무거운 책임을 언제 가도 다할 수 없다는 교훈을 다시금 뼈저리게 새겨 안았다”고 했다.
양 내각 부총리는 “비상히 각성 분발 해 새 출발을 하겠다. 낡은 사고방식과 무책임한 사업태도, 무능력으로는 자기 책임을 다할 수 없다고 말로만 외울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방도를 찾아 쥐고 경제 사업에서 실제적인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진취적으로 사고하고 사업을 알심(힘)있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우선 구태의연하고 진부한 모든 것과 결별하고 경제전반에 대한 통일적인 지도와 전략적 관리를 혁명적으로 해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기업체들의 생산물을 중앙집권적으로,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생산 소비적 연계를 맺어주는 사업을 박력있게 내밀어 경제전반이 원활하게, 활기차게 움직이도록 경제사업과 방법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 부총리는 “당이 제시한 정비전략, 보강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뚜렷하게 세우고 하나씩하나씩 모가 나게 해제껴 나라의 경제구조를 주체화, 현대화의 요구에 맞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대회 결정관철의 첫해인 올해에 경제 사업에서 혁신이 일어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경제지도일꾼들에게 달려있다”며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한 사업에서 맡은 책무를 다하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김충걸 금속공업상도 ‘무거운 책임을 자각하고 새 출발을 하겠다’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당이 맡겨준 철 생산 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기 위한 투쟁에서 한 치의 드팀도 없이 전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나라의 중임을 맡은 일꾼으로서 금속공업을 경제발전의 중심 고리로 정해준 당의 의도를 깊이 명심하고 철강재생산에서 실질적인 변혁을 가져오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을 결의 한다”고 알렸다.
당 전원회의 토의에 참가한 마종선 화학공업상도 같은 기고문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는 우리 일꾼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나라의 화학공업 발전을 위해 어떤 각오를 가지고 나서야 하는가를 뼈에 새기게 해주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공업의 발전전망은 전적으로 경제작전과 지휘를 맡은 우리 일꾼들에게 달려있다. 결실을 맺어도 신속히 그리고 완벽하게 해제낌으로써 하루빨리 인민들이 화학공업의 덕을 보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당 전원회의 토의에 참가한 마종선 화학공업상도 같은 기고문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는 우리 일꾼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나라의 화학공업 발전을 위해 어떤 각오를 가지고 나서야 하는가를 뼈에 새기게 해주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공업의 발전전망은 전적으로 경제작전과 지휘를 맡은 우리 일꾼들에게 달려있다. 결실을 맺어도 신속히 그리고 완벽하게 해제낌으로써 하루빨리 인민들이 화학공업의 덕을 보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2.14> 北 시가화지역 토지자산 216억 달러 규모…북한GDP 0.72~1.33배
북한의 시가화지역의 토지자산 규모는 2015년 기준 216억 달러로 북한GDP의 0.72~1.33배에 이르는 규모로 추정됐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북한경제연구실 임송 박사가 북한 전역을 대상으로 토지가격과 토지자산 규모를 처음으로 조사한 ‘북한지역 토지자산 추정에 관한 연구: 프레임워크 개발 및 탐색적 적용’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북한의 시가화지역 토지가격 분포는 평양시가 가장 높고, 남포특별시, 개성특별시 등 특별시, 청진시, 함흥시, 원산시, 신의주시, 사리원시 등의 도소재지역이 높게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역은 풍산고원에 위치한 양강도 풍서군, 다음은 최북단 의 함경북도 경흥·경원군과 명천·화대·김책 등 일부 해안지역, 함경남도 대흥·허천, 양강도 삼수·갑산, 자강도 중강군과 같은 산간지역들로 조사됐다.
지역별 토지가격 상대비율을 보면, 평양과 비평양의 격차가 남한의 서울과 비서울에 비해 더욱 크게 나타났다.
평양과 비교할 때 북한 주요도시의 상대가격은 평균 22.2% 수준이며, 신의주시(31.8%)와 남포특별시(29.1%)는 평양의 30% 정도였다.
남한(1980년 기준)의 경우 서울 대비 지방도시 평균은 25.8% 수준이나 부산(76.7%)과 대구(60.5%)의 2위 그룹은 북한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북한 시가화지역의 토지자산 총액은 2015년 기준 215.7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북한 국내총생산(GDP)의 0.72~1.33배) 범위에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주요 도시별로는, 평양시(88.4억 달러, 40.97%), 남포특별시(12억 달러, 5.58%), 함흥
시(6억달러, 2.77%), 청진시(4.9억 달러, 2.27%) 순으로 크며 강계시가 0.5억 달러(0.23%)로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북한 시가화지역 토지자산의 GDP 대비 비율(0.72~1.33배)은 남한의 1970년대 중후반 또는 중국의 2016년경과 유사한 수준이다.
해당시기 남한과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고려할 때 2015년에 대해 추정된 북한의 이 비율은 북한지역의 토지가격이 경제성장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음을 말해준다
이번 조사는 최근의 북한과 소득수준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되는 남한의 1970년대 중후반, 그리고 도시화 수준이 유사했던 1980년대 초반 남한의 시, 군, 구별 실거래가격을 기준으로 시가화지역 토지에 대한 지가결정함수를 도출했다.
임송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북한의 경제개발과 남북경협의 확대를 위해 필요하며 남북 간 협력이 확대되는 경우, 정부와 기업의 투자를 위한 협상에 있어 입지선택을 위한 판단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는 북한당국이 발표하는 지역별 토지가격이나 토지의 특성에 관한 자료들이 없는 조건에서 북한지역의 토지가격과 토지자산의 규모를 추정하는 방법론과 모형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2.15> 北 산림복구-국토관리총동원사업 평가회의…치산치수-물 관리 사업 미흡 등 지적
북한 산림복구와 국토관리총동원사업정형 총화(평가)회의가 14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회의에는 김덕훈 내각총리와 오수용 당 비서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 내각, 위원회, 성, 중앙기관, 교육기관, 도, 시, 군 당, 정권기관, 산림복구와 국토환경보호부문 일꾼들이 회의에 참가했다.
김정관 국방상 등 무력기관 일꾼들도 참석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산림복구전투와 국토관리총동원사업에서 나타난 편향(문제)들이 언급됐다.
지난해 농업부문에서 중소하천정리와 물 관리 사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농업생산에 적지 않은 피해를 준 문제가 지적됐다.
아울러 여러 부문, 단위에서 치산치수, 생태환경보호사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문제, 해안방조제를 비롯한 해안시설물을 제때에 건설 및 보강하지 못한 문제 등 일련의 결함들이 심중히 분석 총화 됐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또 지난해 산림복구전투와 국토관리총동원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교훈이 분석총화(평가)됐으며, 당 제8차대회 결정 집행의 성과여부를 좌우하는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할 수 있게 대책적 문제들이 토의됐다.
산림복구전투와 국토관리총동원사업정형(실태)을 수록한 편집물에는 인민군 제122호양묘장에서 나무모생산을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고 국토환경보호성 중앙양묘장개건공사가 추진된 것을 비롯해 각지에서 나무모생산과 양묘장건설에 대해 상세히 소개됐다.
또 광천닭공장지구와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비롯한 많은 단위, 지역에서 수림화, 원림화사업을 진행했으며, 산림개조사업과 병해충피해막이대책을 세우고 산불감시체계를 확립하는 사업을 실속 있게 벌인 내용도 편집됐다.
보통강유보도개작공사 등이 성과적으로 결속돼 평양의 면모가 더욱 일신되고 각지에서 농촌살림집, 공공건물건설 및 개건공사가 활기 있게 진척된 내용들을 시청했다.
이밖에도 황해남도물길 2단계공사가 완공되고 황해북도의 오수정화장과 강원도의 문천군민발전소가 새로 건설됐으며, 회창군, 성천군, 운산군 등에서 치산치수사업이 힘 있게 벌어진 내용도 소개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무역에서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무역 현황을 보여주는 국제무역센터(ITC)의 ‘트레이드 맵(Trade Map)’ 자료에는 지난해 북한과의 수출입 기록이 있다고 보고한 나라는 15일 현재 13개국으로 집계됐다고 VOA가 전했다.
북한과 이들 13개국의 무역 총액은 2019년 3천 516만 달러였지만, 2020년엔 1천 309만 달러로 떨어졌다.
북한의 수출액은 2019년 836만 달러에서 2020년 806만 달러로 약 30만 달러로 약 4% 낮아졌지만, 수입액은 2019년 2천 680만 달러에서 502만 달러로 약 80%나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2019년 북한이 1천 985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했던 브라질이 지난해 9만3천 달러로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나라로 기록됐다.
그 밖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수입액이 2천 408달러에서 472만 달러로 떨어졌고 스위스는 329만 달러에서 259만 달러로 하락했다. 불가리아도 수출액이 193만 달러에서 38만 달러로 낮아졌다.
반면 아프리카 모잠비크는 수출입 총액이 전년도보다 약 113만 달러 늘어난 471만 달러를 기록해, 북한과의 무역 규모가 오히려 늘어난 나라로 꼽혔다.
ITC가 통상 연중 내내 전년도 무역 자료를 취합해 공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북한과의 무역을 한 나라는 13개보다 더 많을 수 있지만, 공개된 나라들만을 기준으로 할 때, 북한의 무역액이 크게 하락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경 봉쇄로 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17> 北 김정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79회 생일을 맞아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이날 김 총비서의 참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입상에 경의를 표시하고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인사를 드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2.17> 北 국경봉쇄 장기화 식량가격 오름세…국경개방설로 달러가격도 올라
북한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국경폐쇄가 장기화되면 당국이 통제로 안정세를 보이던 식량가격이 점차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N서울평양뉴스’가 북한 평양시와 양강도 혜산시, 강원도 원산시, 황해북도 사리원시의 물가를 보름단위로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2월 15일 기준으로 이러한 현상을 보였다.
쌀값(1kg)의 경우 평양은 2월 1일에는 3,700원(북한 돈) → 4,300원(2월 15일), 옥수수는 1,760원 → 1,920원, 콩은 3,450원 → 3,700원으로 올랐다.
혜산시는 쌀값은 3,700원 → 4,300원, 옥수수는 1,300원 → 2,000원, 콩은 3.600 → 3.680원으로 상승했다.
원산시는 쌀값은 3,720원 → 4,400원, 옥수수는 1,800원 → 1,940원 콩은 3,600원 → 3,710원으로 변동됐다.
사리원시는 쌀값은 3,500원 → 4,000원, 옥수수는 1,680원 → 1,900원, 콩은 3,500원 → 3,700원으로 올랐다.
식량가격이 이처럼 지역별로 오르고 있는 것은 지난해 기준 생산량이 100톤가량 부족한데다 국경 봉쇄가 1년 넘게 계속되면서 수입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수입품인 식용유와 밀가루, 설탕 가격도 보름전보다 다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평양이 식용유(1kg)에 23,000원 → 25,000원, 밀가루 12,000원 → 12,300원, 설탕 21,000원 → 23,000원, 혜산은 식용유 25,000원 → 24,000원, 밀가루 12,000원 → 12,300원, 설탕 33,000원 → 34,100원으로 올랐다.
원산은 식용유 24,000원 → 24,800원, 밀가루는 9,300원 → 11,200원, 설탕은 23,000원 → 24,300원, 사리원은 식용유 24,000원 → 24,300원, 밀가루는 9,900원 → 11,200원, 설탕은 23,000원 → 24,500원으로 올랐다.
이러한 가격은 지난해 10월 1일 조사 기준 식용유 13,000원선 보다 두 배 이상 올랐고 밀가루는 3,500원선보다 4배 이상, 설탕은 4,000원선보다 6배가량 올라 주민들이 물가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려났다.
북중 국경이 3월~4월에 개방된다는 설이 다시 나돌면서 기대감으로 내림세를 보였던 환율이 다시 올라 평양은 1달러에 6,100원 → 7,120원, 혜산은 6,400원 → 7,140원, 원산은 6,370원 → 7,100원, 사리원은 6,400원 → 7,000원으로 올랐다.
설 명절 수요가 늘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평양을 기준을 기준으로 14,800원 → 16,200선 원으로 올랐다.
<2.17> 北 김정일 생일 맞아 주민들, 금수산궁전 참배…경축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종합)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아 당과 정권, 무력기관,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인민군, 사회 안전군 부대 등에서 만수대언덕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꽃바구니와 꽃다발을 바쳤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김일성종합대학, 국방성, 만수대 창작사를 비롯한 평양 여러 곳에 있는 동상과 태양상에도 인민군, 사회 안전군 부대, 기관, 기업소 등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됐다.
신문은 또 수많은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이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았다고 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경축 국립교향악단 음악회가 16일 평양 모란봉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는 평양시내 근로자들이 관람한 가운데 관현악 ‘눈이 내린다’로 시작해 남성독창 ‘장군님은 빨찌산의 아들’, 죽관중주를 위한 관현악 ‘정일봉의 봄맞이’, 관현악 ‘매혹’, 여성2중창 ‘아 그리워’ 등이 연주됐다.
한편, 김정일 위원장 생일 경축 만수대예술단 음악무용종합공연16일 동평양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평양시내 기관과 공장, 기업소 일꾼, 노력혁신자 등이 관람했다.
출연자들은 남성독창 ‘그이의 하루’, 혼성2중창 ‘장군님은 우리 어버이’, 합창 ‘그이의 한생’ 등의 종목들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혁명생애를 예술적 화폭으로 펼쳤다고 전했다.
<2.17> 北 덕천지구탄광…매장량 풍부한 새 탄밭 마련
북한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에서 매장량이 풍부한 새 탄밭 마련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17일 “기업소 덕천석탄탐사대 일꾼들과 노동자들은 탐광굴진, 시추굴진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덕천, 서창청년, 제남, 형봉, 덕성탄광들에서는 기본굴진, 준비굴진, 사갱굴진을 진행해 많은 새 탄밭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2.29> 北 국경봉쇄 장기화 설탕값 폭등…北 매체가 소개한 대용품은?
북한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국경봉쇄가 계속되면서 설탕 값이 폭등하자 북한 매체가 주민들에게 설탕 대용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관은 18일 ‘평양신문’이 보도한 ‘사탕가루(설탕)를 쓰지 않고 단맛을 내는 법’을 소개하는 기사를 ‘페이스북’에 실었다.
‘평양신문’은 설탕 대용품으로 물엿을 이용하는 방법과 꿀을 이용하는 방법 과일즙을 이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물엿으로는 졸임과 유일, 강정, 정과 다식 등 단 음식 가공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꿀을 이용해서는 졸임, 튀기(뛰김), 보양요리 등 단음식과 음료가공에 사용하는 게 좋다 소개했다.
과일즙으로는 주로 배와 사과 껍질을 벗겨 씨와 속을 없앤 다음에 물과 함께 과일 분쇄기에 넣어 갈아 채에 받는 방법으로 만든다고 했다.
과일즙은 구이나 불고기감을 재울 때와 생선튀기같은 요리의 양념 즙을 만들 때 넣을 수 있으며, 이밖에 초장이나 겨자장 같은 양념장을 만들 때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복숭아 포도 참외 머루 등을 갖고도 즙을 만들어 고기요리과 물고기 요리의 단맛을 내는데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북한 매체가 이처럼 설탕 대용품을 소개한 것은 북한 당국이 국경봉쇄를 한지 1년이 지나면서 수입품인 설탕 가격이 폭등한데다 품귀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SPN 서울평양뉴스’가 보름단위 조사하는 북한 물가 현황을 보면 2월 15일 기준 설탕 값은 1kg에 평양과 강원도 원산은 각 23,000원(북한 돈), 양강도 혜산과 황해북도 사리원은 각 3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북한돈은 현재 1달러에 7,000원선 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1일 기준 4,000원~5,000원보다 6배~8배가량 폭등해 경제난을 겪고 있는 대부분 주민들은 구입하기 어려운데다 장마당에는 상품도 바닥난 상태다.
<2.19> 北, 신의주시 백토동지구서 1억 3천만 년 전 중생대 ‘새화석’ 발굴
북한 신의주시 백토동지구에서 최근 중생대의 새화석이 발굴됐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 지질학부 고생물학 연구집단은 백토동화석보호구의 위치를 새로 설정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심화시켜 새화석을 발굴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 백토동지구에 분포돼 있는 중생대 백악기 하세층에 속하는 신의주주층의 3번 층(약 1억 3,000만 년 전)에서 새의 대가리뼈(머리뼈), 발가락뼈, 날개의 1차날깃 11개와 작은 깃가지들까지 선명하게 보존돼 있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새화석을 찾아냈다.
연구사들은 “날깃의 형태구조적특징으로 볼 때 날아다니는데 적응된 새라는 것을 학술적으로 고증했다”고 했다.
아울러 “공룡이발화석과 원시포유동물화석, 물고기화석 등을 발굴하고 지금까지 발굴된 척추동물화석, 무척추동물화석, 식물화석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백토동지구가 중생대의 우리나라 모든 척추동물들이 출현한 곳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중생대 백악기하세를 대표하는 신의주생물군을 새로 설정하고 북한의 중생대 생태환경연구에서 학술적의의가 있는 백토동화석보호구를 다시금 새롭게 확정했다.
“국가과학기술심의에서는 백토동 지구에서 진행한 고생물학적 연구결과가 북한의 중생대 백악기생물군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키는데서 학술적가치가 큰 연구 성과라고 평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이번에 신의주시 백토동 지구에서 화석으로 발굴된 중생대의 새를 ‘백토새’로 명명하도록 하고 유원지총국 자연박물관에 전시해 청소년학생들에 대한 교육교양과 과학 연구 사업에 이용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2.19> 北 기상수문국, “중단기 일기예보 등 10여 종류 기상정보 실시간 제공”
북한 기상부문에서는 10여 종류의 기상정보봉사를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제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18일 “기상 수문국 중앙 기상 예보대 기상정보 교류소에서는 여러 가지 기상정보봉사프로그램을 이용해 기상정보의 신속 정확한 보급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곳에서는 지금 지역별 단기, 중기일기예보와 농업기상봉사, 해양기상봉사, 재해성 기상봉사 등 10여 가지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용 기상봉사프로그램 ‘날씨3.0’과 국가 망을 통해 봉사하는 기상봉사와 재해경보프로그램 ‘날씨2.0’은 여러 가지 그림기호와 음성자료를 제공해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농업기상전문자료와 시기별 기상조건과 관계되는 농업 기술적 대책을 제시해주는 휴대전화용 프로그램 ‘농업기상1.5’도 지역별 단기, 중기예보와 리단위별 농업기상자료를 상세히 제공해 매우 실용적이라고 했다.
한편 대중기상, 해양기상프로그램 사용자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미세먼지상태와 대기 질 상태, 기온변화상태, 대기습도를 비롯한 기상정보봉사의 다각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20> 北 김덕훈 총리 황해제철소 등 인민경제부문 현지 료해
북한 김덕훈 내각 총리가 황해제철연합기업소와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등 인민경제 중요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리는 생산 공정에 대한 기술 관리에 힘을 넣으며, 전기로의 용해시간을 단축하고 차지당 생산량을 늘일 수 있는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생산에 받아들이고 원료보장대책을 세을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남흥 청년 화학 련합기업소에서는 직장(파트별)과 공정사이의 연계를 긴밀하게 하고 선진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설비의 정비보수를 계획적으로 진행할 것을 언급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주체철 생산체계의 기술적 완성과 내화물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비롯해 현존생산토대를 보강하고 능력을 확장하도록 했다.
아울러 압축설비들에 대한 자검자수(자체검사와 수리)를 짜고들어(계획세워 진행) 비료생산을 늘이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 대책했다.
한편 김 총리는 금성 트렉터 공장의 개건현대화정형)현황)을 현지 료해 했다.
<2.21> 北 마식령샘물-대화봉샘물-금강샘물 등 천연기념물 등록
북한 마식령샘물과 대화봉샘물, 금강샘물 등이 김정은 정권에 들어와 새 천연기념물로 등록돼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1954년 4월 김일성 주석이 묘향산의 약수터가 6.25 당시 파묻혀버린 사실을 듣고 우선 복구하도록 했다”고 북한에서 샘물 개발과정을 소개했다
이후 탐사대원들이 찾아낸 자연치료자원지대를 국가보호지대로 설정하고 온천과 함께 신덕샘물을 비롯한 수많은 산천수가 개발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당시에는 강원도의 울림폭포샘물과 함경북도 칠보산지구의 샘물 등이 새로 조사 분석됐으며, 전국의 수백 개 지대의 산천수에 대한 탐사과정에 세계장수지역의 샘물과 어깨를 겨루는 샘물들이 무려 260여개나 된다는 것이 확증됐다.
김 위원장은 생애의 마지막해인 2011년 1월 룡악산샘물공장을 찾기도 했다.
김정은 총비서가 샘물공장들을 현대적으로 건설하도록 하면서 마식령샘물, 대화봉샘물, 금강샘물 등이 천연기념물로 등록됐다고 덧붙였다.
<2.22> 북-중, 2020년 교역량 5억 3,906만 달러…“전년도 보다 80.7% 감소”
2020년 북한의 대중 교역액은 5억 3,906만 달러로 전년도 보다 8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트라’ 선양무역관이 집계한 ‘2020년 북한 대중 무역 동향’에 따르면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4억 9,106만 달러, 대중 수출액은 4,800만 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80.9%, 77.7% 감소했다.
이는 전년도 교역액 27억 8,903만 달러에 비해 80.7% 줄어든 것으로 20년 만에 가장 적은 액수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북-중 간 교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2월 1,071만 달러로 떨어졌다가 6월에 9,680만 달러로 다소 회복됐지만, 7월 이후 다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북한의 주요 대중 수출 품목은 전력, 합금철, 시계의 무브먼트, 텅스턴, 낮은 기타 제품 등이었다.
북한이 지난해 중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전력으로 총 1,184만 달러어치가 거래됐다.
그러나 북한의 대중국 전력 수출은 북한과 중국이 합작으로 설립한 수력발전소에서 서로 주고받는 전기를 수출입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대로 된 무역 거래로 보기 어렵다.
실질적으로 수출품으로 볼 수 없는 전력을 제외할 경우, 북한의 최대 수출 품목은 합금철로 1,073만 달러, 이어 손목시계의 동력장치 부분인 시계 무브먼트 679만 달러와 텅스턴 455만 달러, 기타 제품 340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북한의 대중 수입 주요품목은 대두유(콩기름), 밀가루, 설탕, 담배, 타이어 등 식품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UN 제재로 금속, 산업용 기계류, 운송수단 등 품목의 수입은 금지되고 있다.
북한의 대중 무역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은 국제사회의 제재가 지속되는 데다 신종 코로나19 사태이후 북한이 국경 봉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2> 北 평안북도, 구장청년2호발전소건설 본격 추진
북한 평안북도가 구장청년2호발전소건설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평안북도 구장군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1호발전소를 건설한 경험을 토대로 무넘이언제(댐)공사에 진입해 수 천㎥의 암반까기와 토량처리를 결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콘크리트치기 실적을 끌어올리며, 취수구공사와 발전기 실, 방수로기초굴착을 끝내고 해당 단위와의 연계하래 취수문과 배수문, 권양기를 제작과 설치하기 위한 사업도 힘 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23> 北, 북·중 국경봉쇄 언제 해제하나?…4월설 나돌아
북한이 코로나19로 차단했던 국경봉쇄를 오는 4월쯤 해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단둥 소식통은 22일 “북한과 중국 당국이 당초 3월부터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으나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재 발생하고 변종코로나까지 발생하자 다시 국경개방을 4월로 연기했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또 다른 단둥 소식통도 최근에 북중국경이 4월에 개방된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의 이러한 계획은 국경 폐쇄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북한 내부에 물가가 폭등하고 일부 제품들이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늘어난 데다 기업소들이 원자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중국도 단둥과 훈춘 등 북한과 무역거래한 지역의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원인도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2020년 북한의 대중 교역액은 5억 3,906만 달러로 전년도 보다 80.7% 감소해 2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대중 수입 주요품목은 대두유(콩기름), 밀가루, 설탕 등의 수입이 줄어 북한 장마당에는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2월 15일 기준 평양은 식용유(1kg)에 25,000원(북한 돈), 밀가루 12,300원, 설탕 23,000원, 혜산은 식용유 24,000원, 밀가루 12,300원, 설탕 3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가격은 지난해 10월 1일 조사 기준 식용유 13,000원선 보다 두 배 이상 올랐고 밀가루는 3,500원선보다 4배 이상, 설탕은 4,000원선보다 6배가량 올라 주민들이 물가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려났다.
<2.23> WFP “北 국경봉쇄 지속되면 대북지원 활동 일시적 중단”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올해에도 북한의 국경 봉쇄가 지속된다면 대북 지원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WFP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가 전략계획 수정’ 자료를 통해 “만약 (북한에) 식량 반입이 가능하지 않다면 2021년 활동이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자료는 “WFP는 제한된 인원으로 활동을 계속하는 위험성과 영양실조 위험에 놓인 어린이와 여성을 지원해야 하는 당위성 사이에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8월 6일 첫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으로 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 사업에 1,000만 달러(약 119억 원)을 지원했지만 북한의 코로나19 국경봉쇄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WFP가 지원 물자를 구입하는 등 제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해 이후 국경봉쇄로 북한 내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면서 당초 예상한 거보다는 전반적인 사업 속도는 조금 늦어지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각종 방역조치 상황 고려하면서 사업의 일정을 조정해오고 있다”며 “현장 환경에 맞게 (북한지원)사업을 유연하게 조정하면서 지속 하겠다”고 덧붙였다.
WFP는 북한의 국경봉쇄로 인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적용할 새 국가전략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각종 평가와 검토 등이 차질을 빚으면서 2019년부터 2021년 말까지 적용되는 기존 계획을 1년 연장할 방침이다.
<2.23> 北 평양 옥류관 개장 60년…냉면집서 세계 명 요리 식당으로 변모
평양 옥류관이 창립한지 60년 세월이 흘렀다고 조선신보가 23일 보도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3일 “옥류관은 1958년 8월 23일 당시 김일성 주석이 대동강 반월도 앞 기슭에 있는 옥류벽에 집터를 마련하도록 하고 조선식 요리집을 건설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평양의 제일 명당자리에 옥류관이 자리 잡게 됐으며, 그때로부터 얼마 후인 1959년 12월 1일에 착공의 첫 삽을 뜨게 됐다.
김 주석이 요리점의 이름도 옥류관으로 부르도록 했으며, 국가적인 중요건설대상의 하나로 정해 6개월 만에 대동강 변에 현대적 건축물의 내용을 갖추면서도 민족적정서가 풍기는 조선식건물인 옥류관이 훌륭하게 건설됐다고 소개했다.
옥류관은 1960년 8월 13일 김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15돌을 맞아 준공됐다.
옥류관이 건설된 지 20여년이 지난 1981년 6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옥류관을 현지지도하면서 건물이 낡아 현대적 미감에 맞게 대보수할 것을 지시해 지난 1982년 10월부터 1983년 7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대보수기간 검은색기와를 청기와로, 연회장과 1, 2층 복도, 홀 바닥을 보석으로 처리했으며, 외부벽체는 백세멘트미장으로 건물을 웅장화려하게 했다.
이밖에도 수도관과 냉동설비, 주방설비들이 현대적인 것으로 교체했다.
1988년 5월 김 위원장이 옥류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 수요를 다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받고 옥류관을 증축하도록 했다.
이후 두 달 남짓한 기간에 총건평이 5,000㎡ 이고 본관밖에 없던 옥류관이 양옆으로 각각 2,000㎡씩 늘어나 2개의 관이 더 생겨났다.
2006년 5월부터 12월까지 옥류관 본관을, 2007년 9월 18일부터 이듬해 4월 15일까지 1관, 2관 식사실 들을 보다 현대적으로 개건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2010년에 옥류관이 국수 뿐 아니라 옥류관 요리전문식당을 새로 건설하도록 지시해 6개월 만에 자라와 철갑상어, 연어, 왕개구리요리를 비롯한 세계 명 요리들을 인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게 됐다고 그동안 변화 과정을 소개했다.
<2.23> 北, 여성근로자 산전산후 휴가 240일 실시
북한이 여성 근로자들에게 산전 60일, 산후 180일 등 모두 240일 동안의 산전산후휴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23일 북한 여성들의 산전산후 휴가 제도를 소개하며 “모든 여성 근로자들에게 산전산후휴가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또한 “여성근로자들은 노동년한에 관계없이 자기가 받던 기본생활비의 100%에 해당한 산전산후보조금을 받는다”고 전했다.
만일에 산후휴가를 마친 다음에도 본인이나 아이의 건강이 좋지 못할 경우에는 의료기관의 진단에 따라 해당 급수의 식량을 공급받는 휴직을 받게 된다고 했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현재 식량난으로 배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세쌍둥이, 네쌍둥이를 낳은 여성들에 대해서는 일정한 기간 산후휴가를 더 주며 3명이상의 쌍둥이가 태어났을 경우에는 일정한 기간 옷과 포단, 젖제품 같은 것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에 갈 나이에 이르기까지의 어린이와 어머니에게 의료일꾼을 따로 두어 그들의 건강을 책임적으로 돌보아주고 별도로 세쌍둥이를 비롯한 13살 미만의 어린이 3명이상을 가진 여성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은 6시간으로 단축된다고 했다.
<2.24> 北 농업부문 건강증진-식생활 이바지 기능성 채소 개발
북한 농업부문 과학자와 연구사들이 건강증진과 식생활에 이바지하는 여러 가지 기능성남새(채소)품종을 연구 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 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이들이 개발한 ‘푸초2호’는 잎이 두텁고 큰 것이 특징으로 건강에 유익한 8종의 정유가 들어있다”고 했다.
푸초는 입맛을 돋우어줄 뿐 아니라 피 속의 지방함량을 낮추어 뇌출혈, 동맥경화증, 허혈성심장병 등을 예방하고 당뇨병, 기관지염, 신경쇠약, 각혈, 피부염 등을 예방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많은 영양 원소는 비타민E와 카로틴이며 파와 마늘과 같이 파속에 속하는 남새작물가운데서 그 함량이 제일 높다고 했다.
밭과 온실에서 재배할 수 있으며 정보당 수확량은 밭조건에서 연중 160t정도, 박막(비닐)온실에서는 200t정도이다.
한편 ‘푸른인삼3호’는 무궁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식물로 소화를 촉진하고 위와 간을 비롯한 장기를 보호해준다.
어린이들의 칼슘흡수원천으로 이용되며, 인체의 항암작용을 향상시키고 빈혈예방, 시력보호, 피부로화방지에 효과가 있고 비만증과 당뇨병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소개했다.
<2.25> 전문가 “北, 최근 중앙은행·상업은행 조직적·기능적 분리…은행체계 변화”
북한에서 최근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이 조직적·기능적으로 분리돼 은행체계가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북한경제연구실 문성민 선임연구위원과 김민정 부연구위원이 24일 발표한 ‘김정은 시대 북한의 금융제도 변화(북한 문헌 분석을 중심으로)’연구서 에서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2016년 북한에서 발간된 문헌에서는 북한의 은행체계에 상업은행을 명시하고 있으며, 상업은행에는 기존의 대외결제은행을 비롯해 합영은행 등 외국투자은행이 포함돼 있으며, 도 단위의 지역상업은행이 새롭게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서는 또 “전통적인 사회주의계획경제에서 ‘현금-무현금’이 구분된 화폐유통구조가 부분적으로 변화됐다”며 “무엇보다도 기업 간 현금결제, 은행계좌에서의 현금 인출이 허용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기업 간 지급결제 수단으로 통용됐던 무현금 화폐(구매력이 없는 수동적 화폐, passive money)가 일부 구매력이 있는 화폐(능동적 화폐, active money)로 기능하게 된 점이 주목 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이 조직적·기능적으로 분리됨에 따라 중앙은행의 발권이 상업은행을 통한 화폐공급 방식으로 변화돼 화폐유통구조의 변화도 함께 이뤄져 상업은행의 신용창조 기능이 구현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따라서 “북한 금융제도의 최근 변화는 사회주의계획경제의 은행 및 화폐·지급결제제도가 시장경제의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의미 한다”고 해석했다.
연구서는 또 “최근 북한의 금융제도 변화에 대해 김정은 집권 이후 추진된 여타 경제개혁과 발맞춰 금융부문에서도 개혁을 시도한 것”으로 평가했다.
농장, 기업소, 대외부문 등에서 확대된 시장경제 요소가 실제 운용되기 위해서 금융부문에서도 시장경제의 원리를 도입했다고 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달러라이제이션 등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공금융의 기능 회복을 위한 금융제도에서의 다양한 변화를 모색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변화가 추진될 수 있었던 데에는 IT 기술발전에 따라 전자시스템에 기반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진 시대적 변화도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연구서는 또 “김정은 시대에 추진된 금융제도의 변화는 중앙은행에서 상업은행이 조직적·기능적으로 분리되고, 전통적인 사회주의계획경제에서 작동하던 화폐유통구조에서 변화가 모색되었다는 측면에서 개혁수준이 진일보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그 수준은 사회주의체제 내에서의 변화로 과거 구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 시기 또는 중국의 개혁개방 초기와 유사한 것으로 공금융에 대한 신뢰 부족과 사적 소유권에 대한 개혁수준 미흡, 계획경제가 여전히 기능하고 있다는 점 등 제도적 제약요인은 상업은행의 자금중개 기능을 제한하는 등 변화된 제도의 실효성 및 발전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북한금융제도의 변화 배경으로 공금융 기능 정상화가 주요했으며, 그에 맞춰 주민들의 은행계좌 이용, 저금 촉진 등 금융부문에서의 다양한 변화가 추진된 거승로 봤다.
그러나 “만약고강도 대북제재와 코로나-19 여파로 외화수급의 어려움 등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다시 시장경제의 기능을 위축시키고 계획경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단행할 경우, 공금융의 신뢰 형성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경제전반에 도입된 시장지향적인 조치들이 지속돼 제도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25> 北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개최..김정은, “인민군대내에 도덕규율 확립하라”
북한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1차 확대회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24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가 주재한 이번 확대회의에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원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인민군 군종 및 군단 급 단위 지휘성원(간부)들과 인민군당위원회 집행위원, 일부 무력기관의 지휘관,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부부장들이 참가했다.
확대회의에서는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군사정치활동과 도덕생활에서 제기되는 일련의 결함들을 지적하고 인민군대내에 혁명적인 도덕규율을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문제가 주요하게 토의됐다.
김정은 총비서는 회의에서 “인민군대내에 혁명적인 도덕규률을 확립하는 것은 단순한 실무적문제가 아니라 인민군대의 존망과 군 건설과 군사 활동의 성패와 관련되는 운명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중대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새 세대 인민군지휘성원들의 정치의식과 도덕관점을 바로세우기 위한 교양사업과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또 인민군대내 모든 당 조직들과 정치기관에서 현 시기 당 중앙의 영군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고 전투력을 강화하며 정신 도덕적 우월성을 발양하기 위한 과업으로 내세우고 강도높이 진행할 것이 강조됐다.
회의에서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김성길을 인민군 해군사령관으로 임명하고 해군중장의 군사칭호를 수여했다.
김충일을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으로 임명하고 항공군중장의 군사칭호를 수여했다.
회의에서는 또한 주요지휘성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결정에 따라 김정관 국방상과 권영진 인민군 총정치국장에게 인민군 차수칭호가 수여됐다.
<2.25> 北 김책제철소 등 주요금속공장…증산위해 기술개건사업 추진
북한 주요금속공장들이 금속공업의 주체화 실현을 위한 기술개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서는 산소-무연탄소립화공정에 의한 철강재생산공정 완비로 산소전로에서 강재의 질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서는 에너지절약형인 용광로 건설과 정련공정에 대한 연구 사업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새로운 철 생산 공정을 확립해 늘어나는 철강재 수요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서는 과학연구기관들과 초고전력전기로에 산소-미분탄취입기술을 받아들여 생산원가를 줄이고 가스발생로를 새로 건설해 압연강재 생산원가를 최소화하고 있다.
보산제철소에서도 새로운 송풍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비롯하여 주체 철 생산 원가를 낮추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26> 北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경제발전 5개년계획 철저히 수행 결의”
북한 노동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결의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5일 화상회의로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회의는 김덕훈 내각총리 지도로 박정근, 전현철 내각부총리와 내각 성원들이 참가했으며, 내각 직속기관, 성기관 일꾼, 도, 시, 군인민위원회 위원장, 농업지도기관, 중요공장, 기업소 일꾼들이 방청했다”고 전했다.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박정근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내각과 국가경제지도기관에서 당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올해 인민 경제 계획 작성 과정에 소극적이며 보신주의적인 경향을 발로시킨 원인을 분석 총화했다.
보고는 올해 경제사업의 중심에 입각해 경제작전을 목적 지향성 있게 진행하며,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대책적 문제들을 제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회의에서는 또 성, 중앙기관과 도, 시, 군인민위원회, 기업체들이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의 요구에 맞게 경제 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 지도체계를 확립 등의 문제가 강조됐다.
아울러 5개년계획기간에 달성해야 할 각 부문의 과학기술발전목표들을 현실성 있게 세우고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생산정상화와 개건현대화,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적극 실현 할 것을 언급했다.
보고자는 “경제지도일꾼들이 올해 목표를 수행할 수 있는 방도는 자신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에서 혁명적인 개선을 가져오는데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경제 사업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고 장려할 것”을 제기했다.
이어 “주요 기업체 간부들은 토론에서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5개년계획기간 목표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과업관철을 위한 올해 목표수행에서 변혁적 성과를 이룩해 나갈 결의를 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내각 결정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을 철저히 수행할 데 대하여’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할 데 대하여’가 전원찬성으로 채택됐다.
<2.26> 北 평안북도 월도 간석지 건설장 25만산 대(㎥)발파 진행
평안북도 간석지 건설종합기업소 월도 간석 지건설장에서 25만산 대(㎥)발파가 성과적으로 진행돼 2구역 1차물막이공사를 끝낼 수 있는 담보가 마련됐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간석지 건설자들은 새해 들어 막돌과 흙보장을 위한 발파를 잇따라 진행하고 리수복청년돌격대는 짧은 기간에 맡은 도갱굴진을 끝냈다고 했다.
신문은 2구역 1차물막이공사가 마감단계에 들어선 시점에서 진행된 25만산 대(㎥)발파는 공사를 다그쳐 끝내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2.26> 함경북도 청진버스공장, “무궤도전차 생산, 청진 시내 운행”
함경북도 청진버스공장에서 생산한 무궤도전차들이 청진 시내를 운행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함경북도 도당위원회에서 청진버스공장의 무궤도전차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무궤도전차의 외형은 물론 의장품도 높은 질적 수준에서 완성하도록 적극 지원했다”고 전했다.
대안친선유리공장과 성천강 전기공장을 비롯한 연관단위에서 설비와 자재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하고 청진공업대학에서 생산현장에 나와 공장의 기술자들과 합심해 기술적 문제들을 풀었다고 생산과정을 설명했다.
<2.27> 北 평양 은정차 음료 공장 준공…녹차-홍차 등 생산
평양에 은정차 음료 공장이 준공했다고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농업성에서 공장 건설을 본격적으로 다그쳐 평양시 락랑구역 남사리지구에 공장의 생산건물과 보조건물, 후생건물 등을 새로 산뜻하게 건설했다고 소개했다.
공장에는 물정제와 차우림, 조제, 포장을 비롯한 모든 공정이 갖춰져 맛과 향기가 독특하고 건강에도 좋은 차음료를 생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 경공업성 경공업설계연구소 등 해당 단위에서 통합생산체계구축과 생산, 포장설비의 국산화 등을 동시에 진행했으며, 태양빛발전체계, 석탄가스화에 의한 발전체계도 완비했다 설명했다.
물정제공정과 차우림, 차여과공정을 비롯한 생산공정 전반의 자동화, 흐름선화가 높은 수준에서 완성됐으며, 위생통과실과 공기조화 및 정화설비들이 설치돼 무균화, 무진화도 실현됐다.
세계 3대 기호음료의 하나인 차를 음료제품으로 만들기 위한 기술이 새롭게 연구 개발 돼 영양성분은 물론 맛과 향기, 색갈이 독특한 녹차, 홍차, 철관음차음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김덕훈 총리와 조철규 내각부총리 겸 농업상 관계부문 일꾼들이 현대적으로 건설된 은정차 음료 공장을 돌아봤다.
은정차는 지난 1982년 9월 중국 산동성을 방문한 김일성 주석이 이곳에서 자라는 차나무를 같은 위도 상에 있는 황해남도 강령군과 강원도 고성군에서 재배하도록 지시하고 다음해 초 수백그루의 차나무들이 선물로 들어와 연구, 재배사업이 시작됐다.
황해남도 강령군에서 재배되는 강령녹차, 강령홍차 그리고 강원도 고성군의 고성녹차, 고성홍차가 김일성 주석의 은덕을 기리는 ‘은정차(茶)’로 불리며, 최근 평양시내 평양호텔과 상점들에서 유통되고 평양에는 찻집도 운영되고 있다.
<2.28> 北 탄소하나공장 ‘메타놀’-남흥화학 ‘탄산소다’ 생산 공정 추진
북한 화학공업부문에서 새로운 생산 공정 건설과 개건공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노동신문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학성은 탄소하나(C1)화학공업창설의 첫 대상건설로 메타놀 생산 공정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실속 있게 진행하기 위한 경제적 타산을 구체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학공업부문의 인재역량을 총 발동해 새로운 공정건설에 대한 기술 준비 정형을 다시 한번 심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내각과의 긴밀한 연계 밑에 자재보장, 설비보장을 위한 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안 중기계 련합 기업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 메타놀 생산 공정건설에 필요한 설비제작을 다그치고 있다.
북한은 2016년의 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5개년전략수행기간에 탄소하나화학공업을 창설할 것을 강조하고 17년부터 해마다 신년사에서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을 다그칠 것을 독려했지만, 경제난과 기술력 부진으로 공사 진척이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하나화학공업은 북한의 풍부한 석탄을 이용해 휘발유를 비롯한 여러 가지 유기화합물들을 합성하는 공업이다.
신문은 남흥 청년 화학 련합 기업소에서 탄산소다 생산 공정을 개건하기 위한 사업을 진척시키고 있다.
화학성에서는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의 현대화공사를 빠른 속도로 다그치기 위한 조직사업도 짜고 들고 있으며, 명간화학공장에서는 새로 개건하는 생산 공정에 대한 시운전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남흥 화학은 최근 수입부품 공급을 하지 못해 일부 공장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2.28> 北, 비료난 해소책…풍년농사 대비 ‘구운흙’ 생산 독려
북한이 비료부족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농장 원들에 구운흙 생산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황해남도 안악군 구와협동농장에서 올해 농사차비와 관련한 사업을 토의하면서 주목을 돌린 것이 구운흙 생산 문제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농사정형을 놓고 찾은 경험은 구운흙을 많이 생산해 포전에 내는 것이 수확고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제3작업반의 경험이 대표적인 실례로 농사를 제일 잘 지은 중요한 비결의 하나가 구운흙생산에 힘을 넣어 모판에는 물론 포전에도 많이 낸데 있었다고 했다.
토양 속에는 농작물이 빨아들일 수 없거나 힘든 상태의 여러 가지 영양성분이 적지 않게 들어있다며 흙구이를 하면 이러한 영양성분들이 농작물이 빨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전환되고 토양의 물리적 성질도 좋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구운흙을 많이 생산하여 논밭에 실어내면 농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물질을 적지 않게 보충해줄 수 있다고 했다.
흙구이는 북한에서 대규모 아사사태가 발생했던 1990년대 중반 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질 좋은 유기질 비료를 대체할 수 있다며 ‘주체농법’의 하나로 추진했다.
<2.28> 北 감자 주산지인 양강도 농장, 감자농사 차비 한창
북한 최대 감자 주산지인 양강도 내 농장에서 감자농사차비를 집중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도내 농업근로자들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자급비료를 1.2배 이상 생산했다”고 전했다.
삼지연시 근로자들은 많은 자급비료를 생산했으며, 수 백정 보의 감자밭 흙깔이를 모두 마쳤다고 했다.
백암군에서 필지별, 포전별 토양 분석 자료에 기초해 거름을 충분히 실어냈으며 삼수군, 갑산군에서도 수 만t의 질 좋은 거름을 생산해 지력을 높였다.
운흥군, 풍서군의 농장에서는 겨울철조건에 맞게 통알감자종자 보관관리에 힘을 넣고 있으며, 김형직군, 보천군 등 여러 군에서도 영농공정별 농기계수리정비와 소농기구준비를 깐지게(야무지게)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28> 北, 재자원화 사업 박차…경공업성 재자원화국 발족
북한에서 원자재 국산화와 함께 재자원화를 위한 사업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28일 보도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국가과학원 환경공학연구소에서는 파수지를 이용한 대용연료생산기술, 파유리를 이용한 거품유리보온재생산기술, 화력발전소 보일러 용광로에서 나오는 슬라그를 이용한 내열보온재 제조기술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합금철생산과정에 나오는 폐설물인 규산먼지를 시멘트 생산에서 혼화제로 이용하기 위한 기술도 연구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김일성종합대학 화학부에서는 식물성단백질을 얻어내는 과정에 나오는 버림액과 시멘트공장에서 나오는 폐설물을 이용해 산불진화용 방화제를 만들어냈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열공학부에서는 버섯을 생산하고 나오는 폐기질로 난방과 취사, 전기 생산에 이용할 수 있는 가연성가스를 생산하기 위한 연구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경공업성에서는 파수지병을 재생해 데트론 섬유를 얻어내는 생산 공정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수지병 1.02t에서 데트론 섬유 1t을 얻을 수 있으며, 방직원료를 자체로 해결할 수 있는 막대한 예비라고 설명했다.
신의주방직공장에서는 천 생산 과정에 나오는 많은 양의 폐설물을 모두 재생이용하기 위해 20여대의 설비들을 개조했다.
만경대영예군인만년필공장, 선교도자기공장에서도 폐기폐설물, 유휴자재로 여러 가지 질좋은 생활필수품을 생산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4월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에서 재자원화법이 채택된 후 그 집행을 위해 경공업성에 새로 재자원화국이 발족됐다.
전국적 범위에서 재자원화를 위한 사업을 통일적으로 장악지도하기 위한 체계가 확립됐으며 중앙에 재자원화지도기관들이 설치됐다.
각 도, 시, 군(구역)인민위원회에도 재자원화사업을 전문적으로 맡아보는 부서가 생겨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