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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석 대기자의
간추린 북한뉴스

* 다음 내용은 북한 매체 등을 통해 보도된 북한 주요 뉴스를 안윤석 북한 전문 대기자가
정리하여 제공하는 것으로서, 그 책임과 권리가 서울평양뉴스(SPN)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윤석 대기자의 북한 뉴스 (2020. 9. ∼ 2020. 11.)

<9.1> 조선신보 “北 8차 당대회 소집은 경제실패 아닌 자신감 표출“

조선신보는 31일 “북한이 내년1월 제8차 노동당 대회 소집을 결정한 데 대해 경제 실패를 시인한 게 아니라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당 대회를 분기점으로 하여 비약을 이루는 노동당의 전통’이라는 제목의 해설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적대세력들은 결정서의 내용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경제실패를 시인했다’느니 뭐니 하면서 조선(북한)의 영상을 흐려놓기 위한 악담질을 해대고 있지만, 당대회 소집결정은 당과 국가활동전반을 새로운 상승단계로 조직 영도해 나가는 노동당의 자신심의 표출”이라고 했다.

이어 “당의 영도체계가 확고히 서있고 전당이 사상 정신적으로 통일돼 있으며, 인민(주민)들이 절실히 요구하고 있기에 방법론만 잘 세우면 얼마든지 직면한 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재하고있는 결함과 편향들이 시정돼 나갈 때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힘도 한층 더 강화된다”면서 “인민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려는 당의 강렬한 의지와 엄숙한 맹세는 이미 표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역사가 증명하듯이 사회주의 조선은 자강력을 원동력으로 전진해 왔다”며 “엄혹한 시련기를 새로운 도약기로, 최악의 압살기를 눈부신 전성기로 역전시키는 보검은 다름아닌 자기스스로 자기를 강하게 하는 힘, 자강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제8차대회는 그 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점으로 될 것이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주체적힘, 내적동력이 백방으로 강화돼 나갈 때 조선(북한)은 내외정세발전의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고 전진의 보폭을 더 크게, 더 힘차게 내짚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9.1> 北 리병철 부위원장, 수해복구현장 방문…이례적, 역할분담 차원?

북한 리병철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황해남도 장연군 눌산협동농장, 창파협동농장, 학림협동농장에서 태풍피해복구사업을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리 부위원장이 현지의 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하고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당의 사상과 의도를 받들어 태풍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기 위한 사업을 전격적으로 밀고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농장원들의 생활형편에 대해 알아보며, 우리 당이 있는 한 그 어떤 태풍이 몰아쳐도 두려울것이 없다는 신심과 용기를 안고 올해 농사결속을 잘해나가자고 고무(격려)했다.

리 부위원장은 피해복구사업에서 초급일꾼들과 당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여 농장원들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잘 이끌어주고 도와줄 것을 언급했다.

신문은 “피해를 받은 농작물들의 비배관리를 잘하며 한알의 낟알도 허실없이 거두어들이기 위한 대책적 문제들도 토의했다”고 덧붙였다.

리 부위원장이 군사분야가 아닌 태풍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으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현장에 동원된 군인들을 지도하고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역할 분담 차원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9.6> 北 김정은 태풍피해 함경남도서 정무국 확대 회의소집…평양당원 1만 2천명 조직 동원 호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의한 자연재해복구를 위한 당 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를 함경남도에서 소집하고 평양 당원등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복구지원사단 1만 2천명을 조직하도록 호소했다고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 “우리 나라(북한)의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큰물과 태풍피해를 가시기 위한 복구전투가 긴장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또다시 태풍9호에 의해 함경남도와 함경북도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난관이 조성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태풍9호에 의한 폭우와 강풍으로 함경남도와 함경북도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즉시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을 현지로 파견해 부문별 피해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은 5일 함경남도 태풍피해지역에 도착해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로부터 현지에서 료해장악(실태파악)한 태풍피해상황에 대해 상세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풍9호에 의한 폭우와 강풍으로 함경남도와 함경북도 해안연선지대에서 1천여세대의 살림집들이 파괴되고 적지 않은 공공건물들과 농경지들이 침수됐다”고 설명했다.

당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에서는 함경남도와 함경북도의 피해복구문제가 심도있게 토의됐으며, 이 지역들에 급파할 건설역량편성문제와 설계, 자재수송보장문제를 비롯한 구체적인 대책적 문제들을 연구확정하고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피해복구사업을 자연재해를 털어버리기 위한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복구건설과정만이 아닌 중요한 정치사업과정으로, 일심단결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사회적으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과 언제나 고락을 함께 하며 이겨내는 고상한 정신도덕적미덕을 사회주의국풍으로 확립하기 위해서도 수도(평양)에서 지방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라가 어렵고 힘든 때 마땅히 당원들 특히 수도의 당원들이 앞장서는 것이 우리 사회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당 중앙은 평양시의 핵심당원들에게 수도당원사단을 조직해 떨쳐나설 것을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수도(평양)의 당원들이 당 중앙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피해지역복구건설에서 선봉적 역할을 하면서 지방의 당원들, 노동계급들과 고락을 같이하며, 사회의 일치단결된 모습을 남김없이 과시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수도의 당원들이 당 창건 75돌과 당8차대회를 앞두고 성스러운 성전에서 수도의 당원들답게 한몫 단단히 할 것이라는 믿음을 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몇 해전 북부피해복구전투때와 같이 이번에도 수송부문에 총동원령을 내리고 수송조직과 지휘를 완강하게 내밀어 복구용 자재들을 건설에 지장이 없이 보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함경남도와 함경북도피해복구전투에 부르는 당중앙군사위원회 명령을 하달해 군인들을 동원하도록 했다.

정무국 확대회의에서는 김성일 노동당 함경남도위원회 위원장 해임하고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부부장을 새로 함경남도당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신문은 새 위원장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회의를 마치고 함경남도 태풍피해지역들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으며, 이 자리에는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과 인민군지휘성원들, 당중앙위원회 주요부서 책임일꾼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입은 해일피해가 보여주듯이 지금 북한 전반적인 해안연선지대들의 안전대책이 불비(미흡)하고 해안방조제들이 제대로 건설되지 못했다고 엄하게 지적”하면서 “이 문제도 장차 우리가 중요한 정책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시급히 대책해야 할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자연의 광란이 들이닥칠 수 있는 조건에서 전망적으로 수륙선과 가까이에 있는 주민지에 대한 안전성을 철저히 검토해보고 고려하면서 안전지대로 이동시킬 계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일과 태풍영향으로부터 주민지역들과 농경지들을 보호하기 위한 영구적인 해안구조물들을 질적으로 일떠세우자면(건설) 해양과 수리공학부문의 과학연구단위들과 항, 부두방파제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설계연구소들을 망라해 해안방조제와 항만방파제를 건설하기 위한 연구와 설계를 잘하도록 하고 국가적인 역량을 동원해 연차별 계획에 따라 건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태풍피해를 받은 농작물들의 생육상태에 대해 료해하면서 소출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기술적대책들을 적극적으로 세울 것을 강조했다.

<9.7> 北 김정은 수해복구 참가 공개서한…하룻만에 평양서 30만명 신청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시내 노동당 당원들에게 함경도 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참여를 호소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한 이후 6일 하루동안 30여만명이 참가를 탄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역사적인 공개서한을 격정 속에 받아 안은 평양시내의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이 당 중앙의 부름에 떨쳐일어섰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의 뒤를 따라 근로자들도 적극 합세해 탄원자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동신문은 7일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서한 발표 이후 즉시 시당위원회 일꾼(간부)들은 긴급협의회를 갖고 최정예당원사단을 조직하는 사업과 함께 조건보장과 관련한 여러 가지 대책적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토의됐다”고 전했다.

협의회가 진행된 후 시내 모든 일꾼들이 전투태세에 들어가 김위원장의 사상과 뜻을 모든 당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전달침투하고 그 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기 위한 정치사업을 화선식으로 진행했다고 했다.

시당위원회의 조직사업에 따라 각급 당조직에서는 대원선발을 책임적으로 진행하고 건설에 필요한 화물자동차와 굴착기, 삽차를 비롯한 중기계들과 작업공구, 자재들을 원만히 갖추도록 하는 사업이 활발히 벌어져 준비가 하루 동안에 전부 결속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투원들이 현지주민들에게 사소한 불편도 주지 않고 피해지역에 기동전개해 작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적극 진척돼 현재 모든 단위들의 출발준비가 완료돼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평양시당위원장은 7일 노동신문에서 김 위원장의 수해복구단 참여와 관련한 공개서한에 대해 “한자한자에 웅심깊은 사랑과 정이 너무도 크나크게 넘쳐흘러 그 믿음을 정녕 눈물없이 받아안을 수 없다”고 적극호응하는 글을 실었다.

이어 “우리의 진리가 가장 위대한 과학이라는것을, 당에서 번개를 치면 우뢰로 화답하는 조선로동당원들의 실천이 어떤 기적을 창조하는가를 온 세상에 똑똑히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시내 당원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함경남도에서는 단천시와 신포시, 홍원군을 비롯한 10여개의 시, 군에서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이 침수 파괴돼 수많은 수재민들이 한지에 나앉아 있다”고 실태를 공개했다.

무너진 살림집만 1천여세대가 넘고 함경북도 역시 피해는 다를바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시도 지체하면 안 되는 이 긴박한 상황에서, 당 중앙은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를 강력히 지원하는 문제를 다름 아닌 수도의 당원동지들에게 터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중앙은 노동당 창건 75돌과 당 제8차대회를 견결히 보위하기 위해 수도당원동지들이 들고일어나 재해를 당한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전구로 용약 달려나갈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당중앙은 수도의 우수한 핵심당원 1만 2천명으로 함경남북도에 각각 급파할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을 조직할 것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9.8> 北, 함경남북도 수해복구지원 ‘수도사단’ 결성…”만반의 출발준비 갖추고 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함경남북도 수해복구를 위해 평양시 당원들에게 지원을 호소하는 공개서한을 보낸지 사흘만에 수도당원사단이 결성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제1수도당원사단 심인성 참모장의 ‘결사옹위의 성새, 방패가 되리’라는 글을 실었다.

심 참모장은 “당원사단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김 위원장이 평양의 전체 당원들에게 보내준 공개서한에 제시된 과업을 결사관철할 불같은 열의로 심장의 피를 끓이고 있다”고 호응했다.

이어 “지금 당원사단안의 모든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현지에 도착하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높은 공사속도를 기록할수 있게 만단의 출발준비를 갖추고 화선에 나선 용사마냥 신들메를 바싹 조여매고 있다”고 했다.

심 참모장은 “당 창건 75돌과 당 제8차대회를 견결히 보위하는 별동대의 사명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는 것을 굳게 결의한다”고 다짐했다.

제1수도당원사단 유철웅 중대장도 이날 ‘대오의 앞장에서 돌파구를’라는 제목의 글에서 “피해복구전투가 벌어지는 전구마다에서 자기의 위력을 최대로 발휘할 때 사단이 당창건 75돌과 당 제8차대회를 견결히 보위하는 별동대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입은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 더 좋은 살림집, 더 좋은 환경에서 피해지역 인민들이 살게 하려는 당의 뜻을 현실로 꽃피우는데서 중대의 전투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겠다”고 호응했다.

김 위원장은 공개서한에서 “수도의 우수한 핵심당원 1만2000명으로 함경남북도에 각각 급파할 최정예 수도당원사단들을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9.9> 北 김정은 주재 중앙군사위 확대회의…큰 수해 입은 함남 검덕지구에 인민군 동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함경남도 검덕지구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6차 확대회의를 소집하고 국가적인 피해복구대책을 토의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9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확대회의에는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과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당중앙위원회 중요부서 간부, 내각, 성, 중앙기관 성원, 무력기관 지휘성원, 큰물피해복구중앙지휘부 성원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검덕지구의 상황을 상세히 통보했으며, 초보적으로 장악된 자료에 의하면 “검덕광업련합기업소와 대흥청년영웅광산,룡양광산,백바위광산에서 2,000여세대의 살림집과 수십동의 공공건물이 파괴되거나 침수됐다”고 밝혔다.

또 “도로 45개소에 6만m의가 유실되고 59개의 다리가 끊어졌으며, 31개소에 3,500여m 구간의 철길로반과 2개소에 1,130여m의 레루(레일)이 유실되는 등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는 비상사태에 직면하게 됐으며, 검덕광업연합기업소 침전지언제(댐)가 파괴되고 수많은 설비들이 유실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예상치 않게 들이닥친 태풍 피해로 부득이 국가적으로 추진시키던 연말 투쟁 과업들을 전면적으로 고려하고 투쟁방향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중앙군사위원회는 검덕지구의 피해와 복구건설규모를 검토하고 복구건설을 또다시 인민군대에 위임하기로 했다”며 “인민군대만이 또 하나의 전선을 전개할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검덕지구에 파견할 인민군부대들의 역량편성과 복구건설임무, 윤전기재와 건설기재들의 보장, 기동대책, 시멘트와 연유를 비롯한 건설자재보장대책, 연대수송대책 등을 규정하고 검덕지구피해복구지휘조를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전국의 자연재해복구전선에 급파된 인민군 군인들과 건설자들의 철야복구투쟁에 의해 이룩된 복구건설성과들에 대해 자랑스럽게 소개하면서 이와 같은 기세라면 당에서 결정한대로 피해복구사업을 10월 10일까지 빛나게 결속하게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어 “당 제8차대회전으로 성스러운 전투임무를 빛나게 결속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함경남도 검덕지구의 태풍피해복구투쟁과 관련한 당중앙군사위원회 명령서에 친필서명했다”고 매체들은 덧붙였다.

함경남도 검덕지구는 북한 최대의 아연, 마그네사이트 등 비철금속 생산기지로 알려져 있다.

함경남도 검덕지구에는 지난 2012년에도 폭우로 군인들을 동원해 살림집 1,000여 세대와 도로 수십 킬로미터를 복구했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수해복구지역에 당원과 군대동원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주민들의 생명안전을 중시하는 애민지도자상을 보여주고 당원과 군대는 최고지도자를 향한 무한한 충성심으로 보답함으로서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한 당군민의 체제결속에 숨은 의도가 담겨있다”고 해석했다.

양 교수는 또 “과거 김정일 시대는 선군정치의 일환으로 군의 독자적인 판단하에 민간피해지역에 동원됐던 반면에 김 위원장은 당중앙군사위원회라는 공식협의채널을 통해 군동원과 이에 따른 안보공백을 점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잦은 회의를 통해 당군 간부들의 경각심 고취를 통한 체제결속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9.9> 北, 수해복구 수도당원사단 출범…평양시궐기대회

북한이 태풍피해복구를 다짐하는 평양시궐기대회를 8일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열고 함경남북도에 파견할 수도당원사단을 출범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궐기대회에는 최정예수도당원사단에 탄원해 당조직의 추천을 받은 1만2천명의 전투원들과 시내의 기관, 공장, 기업소 일꾼(간부)들이 광장에 정렬해있었다”고 전했다.

또 김재룡, 리일환, 최휘, 당 부위원장과 김영환 평양시당위원회 최희태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수도당원사단의 지휘성원들이 주석단에 나왔다.

리일환 당 부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수도당원들이 당 정책관철의 선봉이 되고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안고 공개서한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들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 글자의 흘림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할 것”을 강조했다.

대회에서는 김 위원장에게 전하는 맹세문을 채택했다.

맹세문은 “목숨바쳐 조국을 지켜낸 전화의 당원들처럼, 당의 권위를 결사옹위한 천리마대고조시기의 당원들처럼 오늘의 결정적이고도 책임적인 시기에 진짜배기 노동당원이 되려는 수도당원사단 전체 전투원들의 혁명적의지가 힘있게 천명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수해복구를 위해 평양시 당원들의 참여를 호소하는 공개서한 나흘만에 ‘수도당원사단’을 조직했다.

<9.9> 함경남북도 수해복구 ‘수도당원사단’ 현지로 출발…평양시민들 열렬히 환송

함경남북도 수해복구를 위해 평양시 당원들로 조직된 수도당원사단이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면서 현지로 출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충성의 맹세를 다진 수도 당원들이 8일 출발했다”며 “거리에서는 시내 근로자들이 열렬히 환송했다”고 전했다.

버스행렬이 지나는 연도의 곳곳에서 모란봉구역, 서성구역, 형제산구역 등 수많은 근로자들이 뜨겁게 손을 흔들어주며 고무격려의 인사를 보냈다.

김재룡, 리일환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환 평양시당위원회 위원장,최희태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당중앙위원회 일꾼들, 당, 정권기관 일꾼 등이 평양역과 대동강역, 서포청년역에서 피해복구전구로 떠나는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을 전송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건설기공구와 자재, 후방물자를 실은 화물자동차들도 피해복구전구(지구)를 향해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9.11> 평양 제1수도당원사단, 함경남도 홍원군 운포노동자구 살림집 건설에 투입

함경남도 피해복구현장에 도착한 제1수도당원사단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이 현지에 도착한 수백톤의 시멘트를 집중수송하고지대정리공사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함경남도 홍원군 운포로동자구 살림집건설을 맡은 제1수도당원사단의 여러 대대 전투원들은 철도역에 도착한 수백톤의 시멘트를 짧은 시간에 피해복구전투장으로 집중수송했다”고 전했다.

사단현장지휘부에서는 공사기일이 긴박한데 맞게 맡은 살림집 건설을 최단기간에 손색없이 완공하기 위해 공사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신속히 풀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투원들은 또 살림집건설을 위한 지대정리공사에 연이어 돌입해 토량이 적지 않게 류실돼 공사장 가까이에 골재원천을 확보해놓고 수송로를 개척하기 위한 사업을 선행시켜나갔다고 했다.

<9.12> 北, 제2수도당원사단 함경북도 김책시 피해복구현장 투입…살림집 건설 준비 시작

북한이 수해복구를 위한 평양시 당원들로 조직된 제2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함경북도 김책시피해복구현지에 도착해 공사에 진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평양을 출발한 돌격대원들을 김책시내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뜨겁게 맞이했으며, 현장진출에 앞서 김책시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모자이크 벽화에 꽃다발과 꽃송이를 올리고 인사했다”고 전했다.

현장지휘부와 해당 단위 일꾼들은 태풍과 해일피해를 심하게 받은 김책시 은호리, 춘동리, 석호리지구에 대한 실태를 신속히 료해장악(실태파악)하고 복구전투를 당이 정해준 기일에 무조건 끝내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빈틈없이 했다.

피해복구현지에 도착한 제2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은 살림집 건설준비사업에 즉시 착수하고 살림집건설을 위한 지대정리와 도로복구전투가 힘차게 벌어지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노동신문은 11일 “함경남도 홍원군 운포로동자구 살림집건설을 맡은 제1수도당원사단의 여러 대대 전투원들은 철도역에 도착한 수백톤의 시멘트를 짧은 시간에 피해복구전투장으로 집중 수송했다”고 전했다.

<9.12> 北 김정은, 황해북도 은파군 피해복구 현장 한달만에 다시 시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일대의 피해복구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은 건설현장을 돌아보며, 복구건설 진척정형(현황)과 공사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하고 복구건설에 동원된 모든 전투원들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사상공세를 격식과 틀이 없이 전투적으로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번에 이곳에 왔을 때 만나본 농장원들의 요구대로 살림집을 건설자재소요량이나 부지절약측면을 고려하지 말고 1동 1세대로 지어주라고 지시를 주고 설계안을 비준했는데 농장원들의 요구에 맞고 농장원들이 좋다고 해야 많은 품을 들여 새로 건설한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불과 30여일 만에 이같은 선경마을의 자태가 드러난 것은 당에 대한 충성심과 자기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닌 우리 인민군대만이 창조할 수 있는 기적이라며 인민군대의 전투력은 이번에도 세상을 놀래 울 것”이라며 추겨세웠다.

김 위원장은 건설에 동원된 인민군부대 지휘성원들에게 자연재해복구에 인민군대를 부른 당의 의도와 복구건설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급 당 조직과 정치기관에서는 모든 인민군 군인들이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기 위한 대전에 인민군대를 부른 당 중앙의 의도를 똑똑히 인식하고 한삽의 모래를 떠도, 블로크(블럭) 한장을 쌓아도 일심단결의 성새를 쌓는 자각을 가지고 해나가도록 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는 자연재해복구사업을 당과 인민의 혈연적 유대를 고수하고 더욱 공고히 다지는 정치사업으로, 그 어떤 어려움과 곤난 속에서도 일편단심 당만을 믿고 따르는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을 지키고 당의 절대적 권위를 보위하기 위한 무한한 헌신성과 대중적 영웅주의를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침수논에 들려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면서 적지 않은 면적의 침수논벼포전에서 여러가지 병이 발생하고 논벼들의 생육상태가 시원치 않은데 대해 못내 심려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손실은 있지만 봄내여름내 농장원들이 성실한 땀을 바쳐 힘들게 애써 가꾼 농작물들을 쉽사리 포기할 생각을 하지 말고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출을 높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이악하게 책임적으로 투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15> 北 김정은 수해복구한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 현지지도..”커다란 만족 표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피해복구한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현지지도 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올해 북한 전역을 무섭게 휩쓴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가 자연의 대재앙의 흔적을 말끔히 가시고 사회주의선경, 사회주의농촌의 본보기마을로 훌륭히 일떠섰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흔적도 없이 털어버릴 수도 있는가,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것만 같다”면서 “군인들의 애국적 헌신과 투쟁에 의해 또 하나 가장 정확히 집행되는 성과가 이룩됐다”며 “커다란 만족을 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인민군들에게는 무한대한 정신력과 열렬한 애국심, 당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충효심을 가슴 뜨겁게 느끼며, 그들의 헌신과 고생 앞에 머리가 숙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 당과 혁명위업에 이렇듯 충직한 강한 혁명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자랑중 제일 큰 자랑이고 김정은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복”이라고 추겨세웠다.

김 위원장은 “리에 건설한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을 돌아보시며 깨끗하면서도 아담하게, 안팎으로 손색이 없이 잘 건설했다”고 거듭 높이 평가하고 동행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농촌건설에서 우리 당이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갈 방향에 대해여 토의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아울라 “농촌의 문명한 발전을 가속화하여 계속 그 면모를 일신시켜나가며 우리의 농촌을 현대적기술을 가진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책임적이고도 중요한 사업에 국가적인 지원을 대폭 증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징이 구상하던 원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을 하루빨리 완수하기 위한 우리 당의 현시기 당면과업과 전망목표에 대한 보다 진지한 연구와 대책이 절박하다”며 “당 대회가 이 중대한 문제에 정확한 해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박정천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수 당 중앙위 부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현지에서는 박창호 황해북도위원회 위원장과 피해복구 건설에 동원된 인민군부대 지휘성원들이 영접했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 대학교수는 “북한은 당 창건75주년을 성대히 치루기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면서 태풍수해 복구를 독려하고 다른 편으로는 열병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양 교수는 “김 위원장이 서부지역에서 현지지도하고 김덕훈 내각총리는 동부지역에서 현지요해하는 것은 그만큼 피해복구의 시급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은 당창건75주년 열병식 연설을 통하여 당정군민의 일심단결에 의한 코로나19 청정국가, 자력갱생의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선포할 것”으로 예상했다.

<9.19> 北, 노동당 창건 75주년 앞두고 열병식 준비 한창

북한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준비를 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AP통신은 18일 미국 위성사진업체 사진을 인용해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조치를 강화하는 와중에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찍힌 이 위성사진에는 평양 김일성광장 인근에서 수 천명이 대형을 이뤄서 모여 있고, 열병식 리허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고 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5일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열병식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9.20> 김덕훈 北 총리, 인민경제 여러 단위 현지 료해…수해복구지역 물자 생산 독려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인민경제 여러 단위를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총리는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서 피해지역 인민(주민)들에게 하루빨리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려는 김정은 위원장의 뜻을 높이 받들고 증산투쟁에 떨쳐나선 용해공들을 고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강철직장을 비롯한 생산현장에서 전기로를 정상가동시키고 연속조괴기의 기술관리를 짜고드는(빈틈없이) 것을 비롯해 설비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는 문제들을 협의대책했다.

황해제철연기업소애서는 대형산소분리기 설치공사를 다그치며 합리적인 용해방법을 받아들이고 제강시간을 단축해 철강재생산을 늘이기 위한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을 적극 벌일 것에 대해 언급했다.

김 총리는 평양전기건재공장의 일꾼들에게는 국산 원료, 자재에 의거한 전기건재품들을 더 많이 생산 것을 강조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피해복구에 절실히 필요한 철강재생산을 늘이기 위하여 연관단위에서 전기와 원료, 자재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며, 건재품생산에 가치 있는 연구성과들을 도입하기 위한 실무 적문제들이 토의됐다.

이에 앞서 김 총리는 순천세멘트연합기업소와 보산제철소를 돌아돴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9,26> 北 매체들, “남한 공무원 총살 관련 김정은 사과 내용 전혀 언급안해“

북한 관영 매체등은 김정은 위원장이 남한 공무원 총살과 관련해 청와대에 사과 서한을 보낸 내용을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오전까지 관련 사건 내용과 김위원장의 사과 내용에 관한 뉴스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조선 중앙통신은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강화 관련 기사에서 “국경, 해안, 분계연선지역에서 방역사업의 핵심사항이 차단, 봉쇄라는것을 잘 알고 주민교양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9.30> 北 당 정치국 회의, 코로나 방역대책·당창건 행사·수해복구 협의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8차 정치국회의가 2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회의에는 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으며, 당중앙위원회 부장들과 국가방역부문 성원(간부)를 비롯한 해당 인원들이 방청으로 참가했다.

김 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정치국회의에서는 악성비루스(코로나19)의 전파위협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련의 부족점들을 지적하고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강도높이 시행할데 대한 해당 문제들이 심도있게 연구토의됐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악성전염병확산형세에 대한 보고에 이어 방역부문에서의 자만과 방심, 무책임성과 완만성을 철저히 경계하고 우리 식대로, 우리 지혜로 방역대책을 더욱 철저히 강구하며, 대중적인 방역분위기, 전 인민적인 자각적일치성을 더욱 고조시켜 강철 같은 방역체계와 질서를 확고히 견지할 것을 강조됐다고 했다.

아울러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당 창건 75돌을 맞아 진행한 당과 국가적 사업들과 재해복구정형에 대해 점검했으며, 이 사업들의 성공적 보장을 위한 해당한 조직적 대책들을 제기하고 토의 결정했다.

정치국회의에서는 또한 조직문제(인사)가 취급됐다고 덧붙였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회의가 전례 없는 재앙과 재해위기 속에서도 당 창건 75돌을 진정한 인민(주민)의 명절로, 전 인민적인 경사로 성대히 경축하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을 마감하는 올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현실적인 조치들을 취함으로써 나라와 인민의 안녕을 끝까지 사수하고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향상시켜 나가는데 중요한 계기로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서해에서 발생한 우리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

<9.30> 北 유엔대사 “경제 위해 존엄 못 팔아…절대적 힘 가져야“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29일(현지시간) “경제건설에 유리한 대외적 환경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5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을 통해 “공화국은 인민의 안전을 굳건히 담보할 수 있게 된 현실 위에서 사회주의 경제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사는”허리띠를 죄어가며 쟁취한 자위적 전쟁억제력이 있어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이 굳건히 수호되고 있다”면서 “전쟁을 억제할 힘을 가질 때만 평화수호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대사는 10분가량 이어진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미국 정부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다.

그는 “올해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로 적지 않은 손실을 입었지만 자체 힘으로 빠른 시일 안에 인민에게 안정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10.2> 北 김정은, 강원도 김화군 수해복구현장 시찰, “커다란 만족“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건설 중에 있는 강원도 김화군피해복구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은 피해복구건설현장을 돌아보며, 이 고장에서 발생한 살림집피해, 농경지피해, 교통운수부문과 국토환경부문피해, 도시경영부문피해, 전력부문피해, 체신부문피해규모와 복구정형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곳에 오니 지난 8월 중순 900㎜이상의 재해성 폭우에 의해 도로까지 다 끊어져 직승기(헬기)를 동원해 피해상황을 료해하고 1천여 세대에 달하는 살림집피해라는 처참한 참상을 보고받으며 가슴이 떨리던 때가 어제일처럼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김화군에 새로 건설하는 읍지구 소층살림집과 리지역 단층살림집 근 1천세대에 대해 총공사량의 88%선에서 공사를 다그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인민군대가 세인을 놀래울 자랑찬 성과들을 이룩해 나가고 있다”면서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위원장은 “금천군 강북리 피해복구에 이어 또다시 천지개벽을 이룩한 인민 군군인들의 애국적소행과 혁명적투쟁기질에 실로 커다란 감동을 받게 된다”면서 “인민군대가 안아온 이러한 결실은 단순한 물질적인 창조물이기 전에 우리 당이 가장 중히 내세우는 정신적재부”이라고 치켜올렸다.

김 위원장은 “군당위원장에게 군내인민들이 좋아하는가고 거듭 문의하고 그들 모두가 좋아한다니 더 바랄것이 없다고, 시대적 낙후성을 털어버리고 우리 당이 구상하는 이상문명사회에 어울리는 문화주택에서 인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되찾는다면 그처럼 기쁘고 보람스러운 투쟁이 어디에 있겠는가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건설한 살림집에 대한 평가도 인민들로부터 받아야 한다면서 피해복구건설투쟁에서 설계와 시공에 이르는 건설 전 공정이 인민대중제일주의, 인민존중의 관점과 원칙에 의해 전개돼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복구지역에 새로 건설한 살림집들을 보면서 한가지 아쉬운 것은 살림집설계를 일정한 기준을 정해놓고 일률적으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우수한 문화와 지대적 특성, 인민들의 편의와 요구를 보장할 수 있게 하는 원칙에서 독창성이 부여되고 주변환경과의 예술적조화성, 다양성이 적절히 결합되게 하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면서 “설계부문에서 반드시 경계되고 극복해야 할 편향적인 문제들과 당의 건설정책의 중요사상에 대해여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위원장은 “현대적이며 능률적인 건설장비들과 기공구를 적극 개발생산해 중앙은 물론 지방건설부문에서 기계화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지방건재의 다양성을 조성하는것이 시급한 정책적 과업이 된다”고 말했다.

이는 현장의 장비부족 실태를 실감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 읍지구와 주변산들에 나무를 더 많이 심으며 살림집구획에 지피식물들을 심어 지역의 자연생태환경을 보다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김화군이 전변(변화)된데 맞게 지방산업공장들도 연차적으로 현대적으로 개건하고 생산을 활성화해 군내살림살이를 향상시키고 인민들의 물질생활수준을 부단히 높이기 위한 사업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김화군으로 오가는 노상에서 피해 받은 여러 지역의 포전(논밭)에 들려 농사작황도 료해하고 “예년에 없는 피해상황 속에서도 이런 결실이 가능한 것”이라며 귀중한 농작물들을 끝까지 지켜낸 농업근로자들의 수고를 높이 치하했다”고 전했다.

<10.3> 北 김정은, 코로나 발병 트럼프에 위로 전문…”당신은 반드시 이겨낼 것“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19가 발병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위문전문에서 “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했다”며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과 영부인이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당신은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당신과 영부인께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라고 덧붙였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의 위로서한 발송 사실을 선제적으로 공개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을 가장 먼저 공개함으로써 친분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양 교수는 “전문은 뉴욕채널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보이고 이는 북한이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암시하며, 트럼프 재선시 북미관계가 급진전할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포석”으로 진단했다.

또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신문 부편집장이 신간 ‘격노’에서 드러났듯이 트럼프-김정은간 친서외교는 여전히 가동 중이며, 김정은과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트럼프 또한 이번 전문의 답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는 우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 없는 친분과 의리를 과시하고 있는 측면에 주목해야 한다”고 풀이했다.

임 교수는 “향후 미국 대선 결과와 북미관계의 향방은 불투명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 없는 친분을 과시함으로써 상황 급반전을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이런 태도는 문재인 대통령을 대하는 태도와 흡사하다”며 “남북관계 개선은 당장 어렵지만 개인적인 존중과 신뢰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황 변화에 대응하려는 전략적 태도로 읽힌다”고 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친서를 통한 비대면 외교를 통해 대미, 대남 관계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임 교수는 평가했다.

임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은 대내적으로 당 창건 75주년, 8차 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수해복구와 성과 관리, 즉 내치에 여전히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남, 대미 관계에서의 큰 변화를 도모할 여유는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망했다.

정대진 아주대 교수도 “김정은-트럼프 간 친서외교와 개인적인 관계가 지속 중임을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했다.

정 교수는 “세 차례 만남과 수차례 친서를 주고받은 정상 간에 응당 보낼 수 있는 위문 내용이며, 트럼프 당선시 북미관계 동력유지에 윤활유 역할을 기대하는 전문”이라고 분석했다.

<10.6> 北 김정은 주재 정치국 회의…”당 8차 대회 앞두고 80일 전투 결정“

북한은 5일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9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내년 1월 예정된 당 제8차 대회에 대비, 연말까지 ’80일 전투’를 벌일 것을 결정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6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9차 정치국 회의가 5일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당 제8차 대회까지 80여 일 남았다”면서 “첫째 의정으로 전당, 전국, 전민이 80일 전투를 힘 있게 벌여 당 제8차 대회를 빛나게 맞이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창건 75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성대히 맞이하기 위한 마지막 총돌격전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과 혁명발전에서 획기적 의의를 갖는 중대한 정치적 사변으로 될 당 제8차대회까지는 80여일 남아있다”며 “승리와 성과에 도취돼 만세나 부르며 기세를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치국회의에서는 당 제8차대회까지 남은 기간은 올해 년말전투기간인 동시에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마지막계선인 것만큼 전당적, 전국가적으로 다시한번 총돌격전을 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전당, 전국, 전민을 80일전투에로 총궐기시키기 위해 전투적구호를 제정하고 전당의 당 조직들과 당원들에게 당중앙위원회 편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치국회의에서는 둘째 의정으로 노동당창건 75돌에 즈음해 당과 군대의 주요간부들에게 군사칭호를 수여함에 대한 결정을 채택해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에게 군 최고계급인 ‘원수’ 칭호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리병철은 북한의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 개발 주역으로 공로를 인정한 것으로 보이며,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은 코로나19 대응과 주요 관광지 개발과 수해지역에서 보인 군의 공로를 치하하고 군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0.6> 北, 당 창건 75돌 앞두고 경축 대표단 평양 도착…”경축 분위기 서서히 일어“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닷세 앞두고 경축행상에 참석한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하고 각종 전시회가 열리는등 경축분위기가 서서히 일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전체 당원들과 인민(주민)들, 인민군장병들의 열렬한 축원과 커다란 관심속에 성대히 진행되는 노동당 창건 75돌 경축행사에 참가할 대표들이 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리일환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간부들과 무력기관 일꾼들이 경축대표들을 따뜻이 맞이했다.

신문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이 5일 당 창건 75돌 경축행사에 참가할 대표들의 숙소를 방문해 이들을 열려히 축하했다”고 전했다.

한편, 당 창건 75돌 경축 국가미술전람회 ‘승리와 영광의 75년’이 5일 옥류전시관에서 개막됐다.

전람회에는 만수대창작사, 중앙미술창작사를 비롯한 중앙과 지방의 미술창작기관 창작가들과 애호가들이 창작한 조선화, 유화, 조각, 수예, 공예 등 수 백점의 우수한 미술작품이 출품됐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10.7> 박봉주 부위원장, 함경북도 수해복구 실태 파악…”자재 아껴 사용해라

북한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청진시와 김책시, 어랑군을 비롯한 함경북도의 피해복구정형(실태)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박 부위원장은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벌리고 있는 제2수도당원사단과 216사단의 전투원, 군인건설자들을 고무(격려))해 주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피해복구현장에서 인민(주민)의 이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원칙에서 살림집건설을 힘있게 내밀어 건축물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 것과 시멘트와 강재를 비롯한 자재소요량을 정확히 타산하고 극력 아껴쓸 것을 언급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피해복구의 성과적 추진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보다 짜고들고 자재보장을 예견성있게 따라세우며 큰물피해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해 앞으로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적 문제들이 토의했다.

한편 박 부위원장은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청진제강소의 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했다.

<10.8> 김덕훈 내각총리, 함경남북도 수피해복구 현장 방문…”공사 속도 높여라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함경남북도의 수해피해복구 정형(실태)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 총리는 함경남도 홍원군, 북청군, 신포시 등의 피해복구현장에서 공사속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설계와 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켜 건설물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청진시와 명간군을 비롯한 함경북도의 여러 지역을 돌아보면서 살림집건설 정형과 경제부문의 피해복구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모든 지휘성원들이 피해복구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보다 치밀하게 짜고들데(빈틈없이) 하도록 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건설자재를 효과있게 쓰며 증강되는 노력과 물동수송을 원만히 보장하고 해안과 강하천보호시설물을 그 어떤 해일과 태풍에도 끄떡없게 건설하기 위한 과학적 담보를 마련하는 대책적 문제들을 토의했다.

한편 김 총리는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명간화학공장, 청진항을 돌아봤다고신문은 덧붙였다.

<10.10> , 노동당 창건 75주년 야간 열병식 개최김정은 사랑하는 남녘 동포, 코로나19 극복하고 손 맞잡길 기원

북한은 10일 자정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당 창건 75돌 열병식을 대규모로 개최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에 열린 열병식을 녹화 중계했다.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은 조명을 밝힌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회색 양복 차림으로 주석단에서 인민군장병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사랑하는 남녘동포들에게도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빨리 이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 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별도의 대미 메시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우리는 적대 세력의 지속되는 핵위협을 포함한 위험의 통제 관리를 위해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의 전쟁억제력이 결코 남용되거나 절대로 선제적으로 쓰이지 않겠다”면서도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닫혀놓는다면 우리를 겨냥해 군사력을 사용하려 든다면 나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총동원하여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군사력이 그 누구를 겨냥하게 되는 것을 절대로 원치 않는다”면서 “우리는 그 누구를 겨냥해서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키우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스스로를 지키자고 키우는 것뿐이다. 만약 힘이 없다면 두 주먹을 부르쥐고도 흐르는 눈물과 피만 닦아야 할 것”이라면서 “강력한 군사력으로 나라의 주권과 우리 영토의 믿음직한 안전을 보장하며 국가와 인민의 영원한 안녕과 평화와 미래를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 내부 코로나19 동향과 관련해 “연초부터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이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로 참으로 힘겨웠다”면서 “한 명의 악성 바이러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했다.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을 언급한 셈이다.

김 위원장은 “연초부터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이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로 참으로 힘겨웠다”며 “가혹하고 장기적인 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자연재해도 복구해야 하는 난관에 직면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와 얼마나 많은 분이 혹독한 환경을 인내하며 분투해왔느냐. 예상치 않게 맞닥뜨린 방역 전선과 자연재해 복구 전선에서 우리 인민군 장병이 발휘한 애국적 헌신은 감사의 눈물 없이 대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설 중간에 울먹거리며 “고생이 너무도 컸다”고 격려해면서 “너무도 미안하고 영광의 밤에 그들과 함께 있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번 열병식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군 원수들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군 참모장, 김덕훈 내각총리,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10.14> 김정은, 함남 검덕지구 수해복구현장 방문살림집 25천세대 새로 건설지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함경남도 단천군 검덕지구피해복구현장을 현지지도하고 이 지역에 2만 5천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건설할 것을 지시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은 실지 와보니 검덕지구의 피해가 생각보다 대단히 컸다”면서 “혹심한 피해흔적을 말끔히 가셔내고 복구건설의 터전을 힘차게 다져나가는 인민군 군인들의 노력적위훈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장을 돌아보면서 건설물들의 질이 높고, 시공을 하나하나 깐지게 하고 정성을 들였다는 것이 알린다”며 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의 일솜씨를 높이 치하했다.

김 위원장은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에 동원된 부대, 구분대(대대급 이하)들이 앞으로도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사태위험성이 있는 도로와 철길구간들에 대한 옹벽공사를 콩크리트로 견고하게 하고 강하천정리도 질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민군 군인들이 있어 영광스러운 당 창건 75돌을 성대히 경축할 수 있었고 경축의 광장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면서 “재해복구전선에서 용감히 싸우고있는 전체 군인건설자들에게 감사”를 했다.

김 위원장은 “군인들의 겨울피복공급정형과 후방공급실태를 료해(파악)하고 날씨가 추워지는데 군인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돌려야 하며, 방역학적 요구에 맞게 생활환경을 마련해주고 환자가 발생하면 적시적인 치료대책을 세울 수 있게 조건을 잘 갖춰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해지역 인민(주민)들에게 이달 말까지 새 살림집을 안겨줄 수 있게 되여 기쁘다”면서 “공공건물과 개별적 주민세대에서 분숙(침식)하며 고생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식량과 생활필수품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생활을 잘 돌봐줄 것을 당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살림집 건설장으로 가는 령길(언덕길)에서 산비탈면에 단층살림집들이 들쑹날쑹 비좁게 들어앉아있는 광경을 보고 너무나 기막힌 환경과 살림집에서 고생하고 있는 인민들의 실상을 제대로 알지도 못했다”며 애민정신을 신문이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대흥과 검덕, 룡양의 세기적인 낙후를 싹 털어버리고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건설해 굴지의 대규모광물생산기지인 검덕지구를 삼지연시 다음가는 국가적인 본보기산간도시, 광산도시로 훌륭히 전변시킬 원대한 구상과 설계도를 펼쳐주었다”고 신문은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피해복구건설은 1단계로 정하고 80일전투기간 총력을 다해 질적으로 완공하며, 2단계로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할 5개년계획기간에 검덕광업련합기업소, 대흥청년영웅광산, 룡양광산에 2만 5천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건설할 결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중시할 정책대상을 정하면 타산부터 앞세우면서 패배주의에 빠져 우는소리만 늘어놓고 분주탕이나 피우는 국가계획기관들에 손을 내밀지 않고 인민군대가 시멘트, 강재, 연유를 비롯한 건설자재도 전적으로 맡아 내년부터 매해 5 천세대씩 년차별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설계부문에서 80일전투기간 검덕지구건설총계획안을 작성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면서 설계에 앞서 반드시 현지답사를 하고 자연재해에도 걱정없고 생활상불편이 없도록 부지를 바로 정하며, 인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하여 살림집의 외부와 내부형성안을 잘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 김명식 해군사령관이 동행했다.

신문은 “불과 1개월전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6차확대회의를 소집하고 태풍피해가 혹심하고 조건이 제일 불리한 검덕지구복구전투에 인민군부대들을 동원할데 대한 당중앙군사위원회 명령을 하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인건설자들은 불꽃튀는 철야전투를 벌려 검덕지구에 새로 건설하는 살림집 2,300여세대에 총공사량의 60%선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덧붙였다.

<10.15> 김정은, 함남·동해지구 복구건설장 시찰…”일부 날림식공사 엄하게 문제 세울 것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시와 홍원군을 비롯한 동해지구 자연재해복구건설장들을 돌아보며 건설사업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15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현지를 방문해 당 창건경축행사기간 마음은 늘 어렵고 힘든 초소에 나가있는 수도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의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을 격려하고 고무(격려)해주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타지에 나와 수도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면서 “그들의 땀과 열정이 깃든 살림집들을 오랜 시간 돌아보고 수도당원사단의 전투력이 실천에서 남김없이 과시됐다”며 대만족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공사는 방대하고 조건도 불리했으마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마련된 자랑찬 결실은 당원들의 불굴의 심장에 불이 달리고 신념이 불탈 때 그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을 낳고 이 세상 넘지 못할 난관이 없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기간 치열한 사회주의 경쟁열풍속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서로 허심하게 배우는 집단주의적미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는 것이 좋다”면서 “자연재해복구 건설전역에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건설경험교환 등 경쟁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연대적 혁신이 일어나게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김 위원장은 “날씨가 추워지는데 맞게 당원전투원들의 겨울용 피복과 생활용품, 자재, 물자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해주며 치료예방대책도 잘 세워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민군 군인들이 함경남도 피해복구전투장에서도 위훈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우리 당의 구상과 인민의 지향과 요구가 구현된 새 살림집들을 우후죽순처럼 일떠세우며 기적적인 성과를 확대해 가고있는데 대해 치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방건설에서 해당 지역의 지대적 특성을 잘 살리는 방향에서 부단히 새로운 전형과 본보기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면서 “당의 웅대한 지방건설구상을 실현하는데서 설계기관들의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설감독부문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는 문제 또한 우리가 가장 중시해야 할 문제중 하나”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올라온 보고에 의하면 강원도, 함경북도, 함경남도내의 일부 단위에서 설계와 건설공법의 요구를 어기고 건설을 날림식으로 망탕 하는 고약하고 파렴치한 건설법위반행위들이 제기됐는데 엄하게 문제를 세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흙경화제로 살림집구획내 도로들을 포장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도입해 것을 지시했다.

이날 김위원장의 현지 방문에는 박정천 군 총참보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수 당부장, 현송월 선동선동부 부부장, 김명식 해군사령관이 동행했다.

현지에서 제1수도당원사단 사단장으로 사업하고 있는 최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영식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심인성 평양시당위원회 조직부위원장, 각급 인민군부대 지휘관들이 맞이했다.

<10.17> 박봉주 부위원장, 북창화력발전소·남양탄광 등 현지 파악생산정상화 독려

북한 박봉주 국무위 부위원장이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와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남양탄광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박 부위원장이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주강직장을 돌아보면서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들 사이의 집체적협의를 강화해 생산공정의 흐름선화를 완성하기 위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내화물생산을 끌어올려 생산정상화를 보장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어 “남양탄광 벨트갱에서 운반작업의 기계화수준을 한계단 높여 생산장성(상장)의 돌파구를 열어놓은 일꾼과 기술자들을 고무(격려)해주고 80일전투의 증산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설비들의 만가동 보장할 것”을 언급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80일전투기간 전력증산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고(빈틈없이) 해당 단위에서 부분품의 국산화비중을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을 심화시키며, 석탄생산을 전망성있게 밀고나가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토의하고 대책을 강구했다.

한편 박봉주동지는 광천닭공장 사료보장농장 살림집 건설정형(현황)을 현지에서 료해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10.18> 김덕훈 총리, 제남탄광·남덕청년탄광 등 현지 파악…”간부들이 문제 풀어줘라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제남탄광과 남덕청년탄광, 광천닭공장 사료보장농장 살림집 건설장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인 18일 “김 총리는 탄광들의 여러 생산공정을 돌아보면서 석탄생산이 늘어나는데 맞게 운반능력을 개선하고 설비관리와 기술관리를 규정의 요구대로 진행하며, 탄부(광원)들의 생활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후방사업에 힘을 넣을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광천닭공장 사료보장농장 살림집 건설장을 돌아보면서 시공단위에서 설계와 공법의 요구대로 공사를 질적으로 진행하며, 구획정리, 도로포장, 하천정리를 다그칠데 대해 언급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일꾼(간부)들이 생산자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걸린 문제들을 제때에 실속있게 풀어주고 탄광에서 기본굴진과 준비굴진을 다그쳐 전망성있는 예비채탄장들을 확보하며, 자재보장을 따라 세워 농촌살림집 건설을 하루빨리 끝내기 위한 실무적 문제들이 토의했다.

한편 김 총리는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와 2.8직동청년탄광을 돌아보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10.20>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 개최…”80일전투 과업·방도 분야별 제시 독려

북한은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하고 3.4분기 인민경제계획수행정형총화와 80일전투로 당 제8차대회를 노력적 성과로 맞이할 것을 토의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20일 “당 대회를 맞이할 때마다 거창한 사회주의 대건설전투를 벌여 눈부신 기적을 창조해온 것은 우리 인민(주민)의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이라면서 80일전투기간 내각앞에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에 대해 토의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번 회의에서는 토론자들은 3.4분기간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내재하고 있는 편향과 결함들을 극복하지 못해 성과를 거두지 못한 현상에 대해 지적하고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결심들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전원회의 확대회의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하게 될 강령적 과업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물질기술적준비를 착실히 갖추는 사업을 동시에 밀고 나가는 것”이라면서 실현을 위한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했다.

아울러 악성바이러스(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전, 인민의 안녕을 철통같이 지키기 위한 비상방역전을 더욱 공격적으로 벌려 방역장벽을 확고히 지켜나가는데서 나서는 대책적 문제들을 강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회의에서는 또한 피해복구용 자재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해 자연의 대재앙의 흔적을 말끔히 가셔내기 위한 피해복구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데서 나서는 방도적 문제들이 언급됐다.

피해복구공사를 설계와 시공공법의 요구대로 엄격히 진행할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를 위해 피해복구에 동원된 성, 중앙기관과 도인민위원회들에서 피해지역의 살림집건설과 도로, 원림녹화, 공원, 탁아소, 유치원, 학교, 병원, 진료소 등 구획시설공사들을 빠른 기간에 완공하도록 했다.

전력공업성에서는 수력발전소들의 복구와 검덕지구를 비롯한 피해지역 송변전부문에 대한 복구를 제정된 기일내에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속공업성에서 무산광산연합기업소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사이의 정광수송관복구를 빠른 기일내에 끝내고 정광수송을 시작해 김책제철연련합기업소의 선철생산을 정상화하도록 했다.

철도성에서는 당면한 무산지구 피해복구용 물동에 대한 철도수송을 보장하면서 해당 피해지역의 철길 전 구간에 대한 복구와 철다리복구를 연말까지 끝낼 것을 독려했다.

농업성에서 중소하천과 관개물길, 관개구조물, 저수지 등에 대한 피해복구를 연말까지 끝내 다음해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국토환경보호성, 도인민위원회와 해당 기관들에서 도로와 다리 등에 대한 피해복구를 다그칠데 대한 문제와 도인민위원회들에서 도, 시, 군들의 높아진 강하천바닥을 준첩(준설)해 통수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회의에서는 건설건재공업성에서 피해복구에 필요한 시멘트를 제때에 생산보장하고 수도건설위원회와 도인민위원회들에서 자기 지방에 있는 시멘트공장들을 만부하(최대가동)로 돌리도록 했다.

임업성, 국토환경보호성, 기계공업성과 해당 기관들에서는 피해복구용으로 계획된 통나무와 전선류, 펌프, 단로기, 피뢰기, 각종 애자 등을 제때에 생산해 보내줄 것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농사결속을 잘하기 위한 경제조직사업을 짜고들어(빈틈없이)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하는데서 나서는 방도적 문제들을 토의했다.

확대회의에서는 역량과 수단을 집중해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짧은 기간에 끝내도록 했으며, 농업성과 해당 기관에서 국가알곡의무수매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고 양곡수매와 수송을 짧은 기간에 마치도록했다.

더불어 가을남새(채소)와 온실남새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고 태풍과 큰물피해로 파괴된 관개구조물, 류실된 농업토지를 환원복구하며, 가을밀, 보리의 생육을 촉진시키고 다음해농사차비를 예견성있게 착실히 하도록 할 것을 지적했다.

회의에서는 기본건설부문에서 중요건설대상들을 질적으로 끝내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경제조직사업을 짜고들어 80일전투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총돌격전을 과감히 전개할데 대한 문제들에 대하여 언급했다.

아울러 전력공업부문에서 80일전투의 성과여부가 전력생산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대중의 정신력을 총발동해 전력생산을 정상화할 것을 토의했다.

석탄공업부문에서 침수된 갱들을 시급히 복구하고 생산을 정상화하여 석탄생산목표를 점령할데 대한 문제, 금속공업부문에서 생산과 건설전투를 힘있게 벌려 철강재생산을 정상화할데 대한 문제를 협의했다.

화학공업을 추켜세울데 대한 문제와 철도운수부문에서 증송투쟁을 힘있게 벌려 화물수송계획을 무조건 수행할데 대한 문제, 채취공업부문에서 여러가지 광물과 유색금속생산을 늘일데 대한 문제를 강조했다.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현재 차질을 빚고 있는 각 분야의 문제점을 상세히 공개하고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적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10.25> 최룡해 제1부위원장, 황해남북도 여러 농촌지역 방문

북한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황해남북도의 여러 농촌리를 현지 료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최 제1부위원장이 은파군 대청리를 돌아보고 수해복구로 새 집에 보금자리를 편 주민들을 축하하고 농장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당의 영도업적을 빛낼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령군 삼지강리에 새로 일떠선(지어진) 살림집들을 돌아보면서 살림집주변과 마을에 과일나무와 지피식물을 많이 심어 농장의 면모를 더욱 일신시킬 것”을 언급했다.

최 제1부위원장은 사리원시 미곡리의 농사정형(실태)을 료해하면서 농장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이 탈곡기를 비롯한 농기계들의 가동률을 높여 낟알털기(탈곡)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10.29> , 서훈 방미 맹비난…”남북공동선언 부정이자 배신

북한 관영매체가 최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장의 방북과 관련해 “구접스럽게 놀아댔다’며 맹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동서남북도 모르고 돌아치다가는 한치의 앞길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을 연이어 만나 최근 삐걱거리는 ‘한미동맹불화설’로 심기가 불편해진 상전의 비위를 맞추느라 별의별 노죽을 다 부렸다”고 비판했다.

특히 “어느 한 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는 단순히 남북만의 관계라고 할수 없다’, ‘남북관계는 미국 등 주변국들과 서로 의논하고 협의해서 풀어야 할 문제’라는 발언까지 했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제정신있는 소리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북남관계는 말그대로 북과 남사이에 풀어야 할 우리 민족내부문제로서 외세에 빌붙거나 다른 나라 그 누구와 논의하고 도움을 받아야 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묻건대 북남관계문제에 수 십년동안이나 몸담아왔다고 자부하는 사람이 북남사이의 모든 문제를 푸는 근본열쇠가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데 있다는것을 과연 모른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신성한 북남관계를 국제관계의 종속물로 격하시킨 이번 망언은 본질에 있어서 민족자주를 근본핵으로 명시한 역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공공연한 부정이고 배신이며 노골적인 우롱이라고 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고 했다.

통신은 “오늘 북남관계가 교착상태에 놓인 원인이 남조선당국이 스스로 미국에 제발을 얽매여놓고 자기를 조종해달라고 제 운명의 고삐를 맡겨버린데 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아직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북남관계를 망쳐놓고있는 장본인에게 도와달라고 청탁하는 것은 집안가산을 풍지박산낸 강도에게 수습해달라고 손을 내미는 격의 어리석은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자주의식이 마비되면 이처럼 시와 때도,동서남북도 가려보지 못하고 행방없이 돌아치는 바보가 되기마련이라며 친미사대에 명줄을 걸고 민족의 운명을 외세의 롱락물로 섬겨바치려드는자들의 앞길이 어떻게 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북한이 그동안 자제해오다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다소 수위가 높은 대남 비난을 재개한 것은 코앞에 닥친 미국 대선 이후를 대비해 우리 정부의 향후 대미 정책 방향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의도”로 풀이했다.

임 교수는 “북한이 서훈 국가안보실 실장을 겨냥해 노골적인 비난과 경고를 보낸 것은 미 대선 이후 들어설 신정부(트럼프 재선 포함)에 대해 당당하게 처신해 남북관계의 자율성을 확보하지 않는 한 남북관계 복원은 기대하지 말라는 명확한 메시지”로 해석했다.

또 “남북정상선언까지 거론한 것은 합의 이행에 여전히 관심이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면서도 “합의 이행을 위한 조건으로서 자주적 남북관계 설정, 대미 자율성 확보를 재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조선중앙통신 보도는 “북한이 미대선 결과와 그 이후의 한미관계, 향후 한미간 대북정책의 공조 문제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했다.

양 교수는 “향후 우리 측이 중재자를 자처하면서 미국을 설득하지 못하고 외세에 굴종적인 태도를 보일 것에 대한 우려를 미리 표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청와대 안보실장이 미 대선이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거라는 점에서 민족공조를 우선시 할 것을 경고하는 의미로”도 해석했다.

정대진 아주대교수는 “남북관계 단절과 경색이 더욱 장기화될 경우 책임을 남측에게 전가하려는 명분쌓기용 입장표명”이라고 했다.

정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이 원론적이나마 당창건 75주년 기념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언급을 한 이후 남측 당국자의 행보가 한미동맹 관리와 강화로 표면상 나타나는 것에 대한 불만 표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 대선 이후 새 당선자와 북미관계 진전 등에 있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야하는 북측 입장에서는 한미관계가 돈독해지는 것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10.30> , 연평도 해상 공무원 실종 관련 남측에 우선적 책임야당공세 비난

북한은 30일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에 대해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며 야당의 공세에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의 ‘”서해해상의 수역에서 사망자의 시신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번 서해해상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은 남조선전역을 휩쓰는 악성비루스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긴장하고 위험천만한 시기에 예민한 열점수역에서 자기측 주민을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인 것만큼 응당 불행한 사건을 초래한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는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 남쪽에서는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동족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극대화하려는 불경스러운 작태가 날이 갈수록 험악해지고 이제는 도수를 넘고 있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우려와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사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우리가 남측에 할 소리가 없는것은 아니다”며 “지나온 역사를 보면 평화상태에 있는 나라들 호상(상호)간에도 국경에서 벌어진 크지 않은 사건을 놓고 치렬한 총격전으로 확산된 실례들이 수없이 많았다”고 했다.

통신은 “우리는 뜻하지 않은 사고가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해상수역에서 발생한 것만큼 현 북남관계상황을 고려해 미안한 마음도 남측에 전달했으며, 사건발생이후 남측내부에서 터져나오는 각종 험담을 묵새기며, 최대의 인내로 자제해 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민의 힘’을 비롯한 남조선의 보수세력들은 계속 만행이니, 인권유린이니 하고 동족을 마구 헐뜯는데 피눈이 되여 날뛰는가 하면 이번 사건을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회로 만들기 위해 앞뒤를 가리지 않고 분주탕을 피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남쪽에서 우리를 비방중상하는 갖은 악담이 도를 넘고 이 사건을 국제적인 반공화국모략소동으로 몰아가려는 위험천만한 움직임이 더욱 노골화되고있는 심각한 현실은 우리가 지금껏 견지해온 아량과 선의의 한계점을 또다시 흔들어놓고 있다”고 압박했다.

이어 “우발적사건이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갔던 불쾌한 전례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것이 바로 우리의 입장”이라며 “우리는 남조선보수패당의 분별없는 대결망동이 더 큰 화를 불러올수도 있다는데 대해 앞질러 경고한다”고 밝혔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이번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필요한 조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해나가기로 했지만, 사실상 우리측 주민 피살사건을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임 교수는 “우리 측이 제안했던 공동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은 침묵함으로써 사실상 거부하는 뜻으로 해석되나, 지속적인 필요한 조치를 언급한 것은 서해 군통신선 재가동에 대한 동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놓은 것”으로 추정했다.

또 “보수야당에 대한 경고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자신들에게 잘못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정당화함으로써 이번 사건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정리하려는 의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남측 책임, 즉 남측에서 관리통제하지 못한 점, 사전 통보도 하지 않는 점 등을 적극적으로 거론하면서 북측을 향한 일방적인 비인도적 행동에 대한 비난들을 차단하려는 의도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시신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유감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이번 서해 사건을 유엔 등으로 국제화시키려하는 시도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정부가 이번 사건을 월북으로 재차 확인하자 근본적인 사건발발의 원인은 우리 국민의 불법침입이며, 자신들은 선의의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분석 했다.

양 교수는 “미 대선을 앞두고 한미공조의 방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전날 안보실장 비난에 이어, 우리 야당과 보수를 겨냥한 비난을 재개함으로써 앞으로 선택적, 선제적으로 여론전을 개시하려는 것”으로 봤다.

정대진 아주대 교수는 “조선중앙통신 보도는 서해사건의 장기화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인권문제로 이슈화하는 조짐에 대한 사전대응”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서해사건에 대해 남북공동조사 대 국제기구조사 프레임에 입각해 국제조사를 주장하는 측을 ‘남조선보수패당’으로 엮어 남남갈등 유발로 문제의 본질을 희석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했다.

정 교수는 “남북관계 파국을 원치않는다는 입장표명을 통해 상황의 수습과 봉합을 기대하는 메시지도 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1.1> 김덕훈 내각총리, 협동농장 등 인민경제 여러 부문 현지 파악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황해남도 등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리가 황해남도 배천군, 연안군, 청단군의 여러 협동농장을 돌아보면서 농업근로자들을 고무(격려)해 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농장의 탈곡정형(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탈곡기의 만가동을 보장해 낟알털기를 제때에 끝내며, 거름원천을 더 많이 확보하고 가을갈이를 적기에 다그칠 것”을 강조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올해 농사를 잘 결속하고 다음해 농사차비를 착실하게 하는것과 함께 농장원들의 생활향상과 농산작업의 기계화 비중을 높이는 문제들을 토의했다.

김 총리는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의 생산정형을 료해하면서 초고전력전기로의 용해시간을 단축하고 쇠물생산량을 늘일 수 있는 합리적인 작업방법을 탐구도입(연구)할 것을 언급했다.

한편 김 총리는 연백제염소와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생산정형(상황)과 금성뜨락또르(트렉터)공장의 개건현대화사업을 료해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11.5> , 최고인민회의 11차 전원회의 개최금연법 채택·기업소법 수정안 개정

북한이 4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11차 전원회의를 만수대의사당에서 개최해 금연법, 기업소법 수정보충안을 채택했다고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전원회의에는 태형철·박용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고길선 서기장, 상임위원들이 참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수정보충안이 상정돼 전원일치로 채택된 금연법은 31개 조문으로 구성됐으며 국가금연정책 요구에 맞게 “담배 생산 및 판매, 흡연에 대한 법적·사회적 통제를 강화해 인민(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모든 기관, 단체, 공민들이 지켜야 할 준칙들이 규제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치사상교양장소들, 극장, 영화관과 같은 공공장소, 어린이보육교양기관, 교육기관, 의료보건시설, 상업, 급양편의봉사시설, 공공운수수단을 비롯한 흡연 금지 장소 및 단위들이 제정되고 흡연 질서를 어긴 행위에 대한 처벌 내용 등이 밝혀져 있다고 했다.

WHO는 2019년 12월 5년 마다 발표하는 보고서에서 “북한의 남성흡연율이 2000년 42.4%에서 2005년 40.8%를 거쳐 2010년 39.6%, 2015년 38.7%, 내년에는 38%, 2025년에는 37.4%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소법수정보충안에는 기업소를 노력절약형, 에네르기(에너지)절약형, 원가절약형, 부지절약형으로 전환시키며 종업원들이 절약 정신을 체질화한 애국적인 근로자가 되도록 할 데 대한 내용들이 새로 명시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기업체를 새로 조직하거나 소속이 변동될 때 준수해야 할 문제, 국가의 통일적 지도와 전략적 관리하에 생산과 경영활동을 철저히 사회주의 원칙에 맞게 진행할 데 대한 문제들이 반영됐다고 했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금연법 채택과 관련해 “과거 우리도 공공장소에서 흡연하던 것을 규율해 왔으며, 이런 현상은 주로 시민의식과 건강권의 개념이 증가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기강확보 차원인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소법은 “기업설립과 운영에 있어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보이며, 자력갱생하에 기업들의 방만하고 무원칙적인 부분을 제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정상국가화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우리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회의를 통한 법률개정 등의 형식을 취한 것”이라고 했다.

<11.7> 박봉주 부위원장, 금성트렉터공장·평천부재공장 현지지도

북한 박봉주 국무위 부위원장이 금성뜨락또르(트렉터)공장과 평천부재공장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박 부위원장은 금성뜨락또르공장 개건현대화 정형(리모델링 현황)을 료해하면서 건설자재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 것과 함께 공사의 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며 원림녹화사업도 동시에 밀고 나갈 것을 강조했다.

평천부재공장에서는 노동자,기술자들이 건설의 공업화, 현대화 실현에서 맡고 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명심하고 설비들의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적 대책을 철저히 세우며 각종 부재들을 질적으로 생산할 것을 언급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뜨락또르(트렉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건을 다그치고 생산공정을 개선완비하며, 부재생산을 활성화하는데서 나서는 대책적 문제들이 토의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11.12> 박봉주 부위원장, 평안북도내 여러 단위 현지 료해

북한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평안북도내 여러 단위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박 부위원장은 신의주화학섬유공장에 새로 일떠선(건설) 생산과 공공건물들과 여러 공정을 돌아보면서 설비의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며, 원료의 가공과 운반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할 것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공장개건(리모델링) 현대화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제기되는 과학연구사업을 적극 떠밀어주기 위한 조직사업이 있었다고 했다.

박 부위원장은 신의주방직공장에서 재자원화정형을 료해햇으며 노동자들의 생활과 편의보장사업을 잘할 것을 강조하고 건설 중에 있는 체육관 등을 돌아봤다.

홍건도간석지 2단계 건설장에서는 마감단계에서 진척되고 있는 배수문공사를 다그쳐 완공의 날을 앞당길 것을 강조했다.

한편 박 부위원장은 동래강저수지공사와 곽산군의 올해 농사형편을 료해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11.16> 김덕훈 내각총리, 대안중기·민들레학습장공장 방문…”원자재 보장 대책 강구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와 민들레학습장공장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리가 80일 전투기간 맡은 대상설비를 기한 전에 생산보장하기 위해 돌격전을 벌이고 있는 노동계급을 고무(격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발전설비1가공직장과 발전기권선직장, 대형기계직장 등을 돌아보면서 새 기술혁신안들을 적극 창안도입하며, 제품가공과 조립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민들레학습장공장에서 생산을 정상화하는 것이 갖는 중요성에 언급하고 재자원화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어 유휴자재들을 적극 이용하기 위한 방도적 문제들을 토의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바로세우고 계획된 대상설비생산을 최단기간 내에 앞당겨 끝내며, 질좋은 학습장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대책들이 강구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11.16> 당 정치국 확대회의, 김정은 26일만에 등장…”코로나 방역강화·평양의대 범죄행위 논의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덴15일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정은 위원장 사회로 열린 확대회의에서는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 대비하여 국가비상방역체계를 더욱 보강할데 대한 문제가 심도있게 토의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최근 세계적인 악성비루스(코로나19) 전파상황의 심각성과 국가방역실태에 대하여 상세히 분석평가하고 80일전투의 기본전선인 비상방역전선을 더욱 철통같이 강화하기 위한 당적, 군사적, 경제적과업과 방도들에 대해 밝혔다.

아울러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걸머진 책임의 막중함을 자각하고 초긴장상태를 계속 견지하며, 완벽한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비상방역전을 보다 강도높이 벌려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또한 교육기관들과 사회전반에서 나타나고있는 비사회주의적행위들에 대해 분석한 자료가 통보되고 이를 결정적으로 뿌리뽑기 위한 문제가 심각히 논의됐다고 했다.

회의에서는 엄중한 형태의 범죄행위를 감행한 평양의학대학 당위원회와 이에 대한 당적지도와 신소처리, 법적감시와 통제를 강화하지 않아 범죄를 비호, 묵인, 조장시킨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 사법검찰, 안전보위기관들의 무책임성과 극심한 직무태만행위에 대해 신랄히 비판됐다고 했다.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각급 당조직들을 다시한번 각성시켜 반당적, 반인민적, 반사회주의적행위들을 뿌리빼기 위한 전당적인 투쟁을 더욱 강도높이 벌려야 한다는데 대해 지적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법기관들에서 법적투쟁의 도수를 높여 사회정치경제도덕생활전반에서 사회주의적미풍이 철저히 고수되도록 할데 대한 문제가 강조됐다.

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상정된 의정들을 깊이 연구토의하고 중요한 과업들을 제시하면서 해당한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대선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이날 회의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

또한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일꾼들과 도당위원장, 사회안전상, 중앙검찰소장, 국가비상방역부문 성원(간부)들이 화상회의체계로 방청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이번 회의는 “완벽한 비상봉쇄방역 구축 등 비상방역전을 다시 강조하고 80일 전투 총력매진 등에 주력하고 있어 연말까지 이러한 기강정립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대남 대미 메시지 발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양 교수는 “올해 18회 공개회의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10회가 정치국 회의였다는 점에서 우리의 국무회의처럼 북한도 당 관련 회의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11.20> 북한전문 매체, “김정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 인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 7월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북한전문매체 ‘아시아프레스’는 20일 “지난 7월2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당시 김 위원장의 발언이 담긴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아시아프레스는 “절대비밀이라고 지정된 7짜리 내부 문건에 ‘지난 6개월간 전국적으로 각 방면에서 강력한 비상방역대책들을 강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내에 신형코로나비루스가 들어오는것을 끝내 차단하지 못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공식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 내부 소식통들은 “폐염 등 코로나 증상으로 숨지는 사람들이 있지만, 진단키트가 없어 확인이 되지않다”고 말했다.

<11.21> , 함경남북도 수해복구현장 파견 수도당원사단원 70여일만에 평양 복귀

북한 함경남북도 수해복구현장에 파견됐던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70여 일만인 20일 평양으로 돌아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이들을 태운 열차들이 평양역으로 도착했으며, 박태덕, 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김영환 평양시당위원회 위원장, 당 중앙위원회 간부 등이 최정예수도당원사단들을 뜨겁게 마중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방송선전차에서 울려퍼지는 수도당원사단의 도착소식을 듣고 거리로 나온 수많은 시민들이 열렬히 환영했으며, 금수산태양궁전이 지척에 바라보이는 여명거리에 들어서자 환영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고 환영 분위기를 소개했다.

한편,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충성의 보고모임이 20일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진행됐다.

모임에는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영환 평양시당위원회 위원장, 수도당원사단 지휘성원, 모범적인 전투원, 평양시내 당, 행정책임일꾼들이 주석단에 나왔다.

최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제1수도당원사단 사단장은 보고를 통해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벌려 수 백세대의 단층, 소층살림집을 일떠세우고(건설) 도로와 하천을 어떤 큰물에도 끄떡없게 복구해 놓았다”고 말했다.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은 “축하연설을 통해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은 당 역사에 뚜렷한 한페이지를 자랑스럽게 아로새기고 우리 당원들이 당 중앙을 어떻게 결사옹위해야 하는가를 실천적모범으로 보여준 전위투사들이며 개선영웅들”이라고 치겨세웠다.

보고모임에서는 김정은위원장에게 보내는 맹세문을 채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9월6일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의한 자연재해복구를 위한 당 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를 함경남도에서 소집하고 평양 당원등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복구지원사단 1만 2천명을 조직하도록 했다.

<11.25> , 80일전투 달성 원칙생산물·건설물 질 보장 강조

북한은 80일전투 목표 달성에서 원칙적문제의 하나는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고 끊임없이 높여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질 제고는 중요한 정치적 사업’ 제하 논설에서 “인민들이 이용할 모든 생산물과 건설물은 마땅히 그 질에 있어서 최상의 것이여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의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오늘의 80일전투를 명실공히 자력갱생하는 대진군, 자력부강에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되게 하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질제고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분야에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와의 경쟁에서 중요한 것의 하나는 제품의 질경쟁이라고 말할수 있다”며 “우리 나라(북한)에서 창조되는 생산물과 건설물이 남의 것보다 좋아야 우리 국가제일주의, 우리 제도제일주의가 생활에 바탕을 둔 진실하고 공고한 것으로 될 수 있다”고 했다.

신문은 “세계적인 악성전염병으로부터 우리 국가와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굳건히 지키기 위한 오늘의 비상방역전은 우리가 국내의 원료와 자재, 자원으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을 자체로 생산보장할 것을 더욱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제는 우리가 만들어내는 생산물, 창조물이 다른 나라의 것보다 우월해야 한다는데 있다”며 “제품의 가지수나 채우고 양적지표에만 치중한다면 사람들속에서 수입병, 남에 대한 의존심을 철저히 뿌리뽑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신문의 이러한 보도는 80일전투를 진행하면서 생산제품과 건설물의 날림을를 우려해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