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안윤석 대기자의
간추린 북한뉴스
* 다음 내용은 북한 매체 등을 통해 보도된 북한 주요 뉴스를 안윤석 북한 전문 대기자가
정리하여 제공하는 것으로서, 그 책임과 권리가 서울평양뉴스(SPN)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윤석 대기자의 북한 주요 뉴스 종합 (2021년 5월∼6월)
<5월 1일>
평양시민들, “철도 콘트리트 침목 생산 위해 강재 지원”
북한의 철도시설이 낙후된 가운데 평양시민들이 콘크리트 침목 생산을 위해 강재지원에 나섰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1일 “평양시 만경대구역과 낙랑구역, 평천구역, 선교구역 등 여러 구역에서 콘크리트침목 생산에서 중요한 강재를 해결을 위해 강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평양시인민위원회와 농촌경리위원회 등에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 나선 철도노동계급을 위해 후방물자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 매체는 “평양 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수백t의 강재와 많은 양의 후방물자들이 4월 30일 평양철도국 콘크리트침목 생산기지에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철도시설이 낙후해 아직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무침목을 사용하거나 원목을 그대로 이용해 열차 평균속도가 30㎞∼40㎞에 지나지 않고 있다.
北, 건설건재공업성, “순천시멘트-천내리시멘트공장 생산능력 확장공사”
북한 건설건재공업성이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와 천내리시멘트공장의 시멘트생산능력을 확장공사에 나섰다.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1일 평안남도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에서 1.4분기간에 계획했던 10여대의 주요설비에 대한 개건보수를 성과적으로 추진해 소성로의 크링카 생산능력을 현저히 개선했다고 전했다.
강원도 천내리세멘트공장도 소성로의 개조를 통해 크링카 생산능력이 높이는 등 기술적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사업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룩하고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시멘트 생산량은 2019년 기준 560여만톤 남한의 11%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北, 용매도간석지 3, 4구역공사, 2년만에 완공…1만 3천정보 새땅 마련(종합)
북한 평안북도와 황해남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의 건설자들이 홍건도간석지 2단계를 완공하고 용매도간석지 3, 4구역건설을 끝에 1만 3,000여 정보의 새땅을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은 상보를 통해 “평안북도의 동림군 안산리에서 선천군 신미도, 황해남도 청단군 신생리에서 신풍리까지 연결시키며, 제방을 따라 대륜환선도로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간석지 건설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며, 후손만대의 행복과 나라의 융성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을 추진했다.
홍건도간석지 건설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1,300여만㎥의 성토공사와 110여만㎡의 장석쌓기를 진행하고 수문을 비롯한 구조물을 건설해 80여리 날바다를 가로막아야 하는 어려운 대건설공사라고 설명했다.
2012년 9월 6일 홍건도간석지 1단계 건설에 진입해 1,000여m 구간의 1단계 1호방조제 1차물막이공사는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마무리됐다.
이어 4호, 2호, 3호방조제들이 연이어 솟아올라 노동당 제7차대회가 열린 2016년 홍건도간석지 1단계건설은 성과적으로 결속됐다.
평안북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건설자들은 2016년 12월 2일 2단계건설에 일제히 진입해 8년이 걸려야 한다던 홍건도간석지 2단계 건설이 불과 4년 동안에 완공됐다.
2단계 건설의 완공으로 지금까지 건설규모와 공사량이 제일 컸던 대계도간석지를 훨씬 능가하는 홍건도간석지개간이 성과적으로 결속(마무리)됐다.
홍건도간석지 건설에 이어 황해남도의 룡매도 지역에서도 대규모의 간석지 개간이 벌어져 2018년 8월에 간석지의 4구역, 12월에는 3구역 건설에 착공했다.
육지와 섬, 섬과 섬들을 제방으로 연결하는 홍건도간석지 건설과는 달리 용매도간석지 3, 4구역 건설은 지형상 방조제를 서로 연결할 만한 섬들이 없어 상상을 초월하는 어렵고 방대한 공사였다.
여기에 소요되는 토량과 막돌만도 210여만㎥, 장석공사량은 30여만㎡에 달했다.
이들이 룡매도간석지 3, 4구역건설에 창안도입한 공법들은 전반적인 공사속도를 종전보다 2배로 높이고 옹근(모자람 없는) 1개 구역의 간석지를 새로 건설할 수 있는 많은 자금과 자재를 절약할 수 있게 했다.
1차물막이공사는 각각 4개월, 7개월 동안에, 방조제완성공사는 2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결속됐다.
용매도간석지 건설자들은 7년 이상 걸려야 한다던 3, 4구역공사를 2년 남짓한 기간에 해제 끼는 기적적인 건설신화를 창조했다고 통신은 선전했다.
<5월 2일>
北, 제18차 2.16과학기술상-2020년 국가최우수과학자·기술자 선정
제18차 2.16과학기술상과 2020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가 선정됐다고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해에 이룩된 과학기술성과 가운데 과학기술과 경제발전, 인민생활향상에 특출한 기여를 한 12건의 대상과제에 2.16과학기술상과 과학기술혁신상이 각각 수여됐다”고 전했다.
이번 2.16과학기술상수여는 국가적인 비상방역조치에 따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해당 성, 중앙기관의 책임일꾼들이 현지에 내려가 개별적인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상장과 메달, 증서 등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문은 지난해 과학자, 기술자들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출판인쇄대학, 함흥수리동력대학, 국가과학원 열공학연구소, 기계공학연구소, 수학연구소 등 여러 연구소와 농업연구원 벼연구소, 평양화력발전소, 평양밀가루가공공장, 교육도서인쇄공장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국가적의의가 큰 과학기술성과를 이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수행한 대상과제인 새형의 혼류터빈날개설계방법확립과 무중유착화를 실현할 수 있는 2중나선식회리버너의 구조개선방법확립, 벼강화재배방법확립, 건조효모생산의 국산화실현, 주축조종기술을 이용한 일체식인공수정체가공반의 개발과 생산공정확립, 도서인쇄공정의 지능생산체계구축, 조작체계 붉은별 4.0, 계산대수기하학의 비다항식시간특성에 대한 연구와 량자저항보안체계응용, 나노플라즈몬공명에서 비선형광학적현상에 대한 연구에 2.16과학기술상이 수여됐다.
다중이동원추법에 의한 노천채굴한계선결정방법확립, 공기복합식선탄종합설비에 의한 무연탄선탄공정확립, 고려약재를 이용한 분자표적항암치료약개발을 위한 연구와 관련한 대상과제들에는 과학기술혁신상이 수여됐다.
무산광산련합기업소와 김책공업종합대학, 2.8직동청년탄광, 의학연구원 종양연구소 등 여러 단위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생산과 건설을 추동하고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갖는 혁신적인 성과를 이룩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은 대상과제를 수행하는데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실장인 임성진 박사와 함흥수리동력대학 동력연구소 채영철 실장,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 김광호 실장, 농업연구원 벼연구소 문명철 실장 등 4명이 2020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됐다.
<5월 4일>
北, “시멘트-기계공업 부문도 4월 경제계획 초과” 선전
북한이 화학과 전력부문에 이어 시멘트와 기계공업 등에서도 4월 경제계획을 초과 수행했다고 선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와 순천시멘트연련합기업소, 천리네시멘트공장 등 각지 시멘트 생산단위에서 4월 세멘트 생산계획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기계공업부문에서도 평양326전선종합공장, 문천발브공장, 안주펌프공장,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나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 등에서 4월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철도운수부문에서도 금속과 화학공업부문,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장 등 중요부문과 단위에 필요한 물동수송을 원만히 보장하는 등 4월 물동수송계획을 완수했다고 주장했다.
<5월 5일>
北, “15여년 동안 전국 시, 군 마을 삼지연시 농촌 수준으로 변화시켜야”
북한은 앞으로 15여년 동안 전국 200여개 시, 군 마을을 삼지연시 농촌 수준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당 제8차 대회에서 사회주의농촌건설에 힘을 넣어 농촌특유의 문화발전을 이룩할데 대해 중요하게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3년전 김정은 총비서가 삼지연시 중흥농장을 찾아 농장을 꾸리는데 새로운 기준을 창조해야 한다”며 당에서 중흥농장을 농촌진흥의 표준단위로 꾸리는 사업을 적극 도와주겠다고 언급한 것을 사례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김 총비서의 인민사랑과 숭고한 이상을 몸이 열쪼각, 백쪼각 나도 실천으로 받들겠다는 불타는 충성심과 높은 포부를 지니고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별천지같이 변모시킬 수 있다”고 독려했다.
아울러 “모든 농촌마을을 해당 지역의 특성이 살아나게 균형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계획을 면밀하게 세우고 준비를 착실하게 하는 사업을 시, 군당조직들이 직접 틀어쥐고 내미는 것”이라고 했다.
신문은 “산간마을이라면 산간지대의 특성을 살리면서, 바다가마을이라면 해안가의 특성이 살아나게, 벌방지대라면 벌방마을답게 농촌살림집설계와 배치를 주변 환경과 어울리면서도 특색이 있게, 새롭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건설 방향을 제시했다.
또 “주택구획선정을 잘하고 살림집형태를 1동2세대살림집, 다락방이 있는 단층살림집, 소층림집 등으로 다양하게 하며 교양거점들과 학교, 편의봉사시설들과 진료소, 약국 같은 것도 시대적미감에 맞게 건설하고 주변환경을 잘 조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시, 군당위원회들은 지방건설을 맡아할 건설집단을 새로 조직하고 중요대상건설장에서 단련되고 실천적 경험을 쌓은 제대군인들을 핵심으로 하여 건설기능공 대열을 빨리 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자체 건재생산기지를 꾸리는 사업과 건설장비와 기공구를 갖추는 사업을 동시에 내미는 것이 필요하다며 자체의 기능공역량과 건설장비에 의거해 농촌문화건설을 당이 그어준 화살표대로 힘있게 내밀 수 있게 준비를 다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시, 군당조직들은 농촌 초급당, 부문당, 당세포들을 발동해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사상교양을 대상의 특성과 준비정도에 맞게 꾸준하고 박력있게 진행해 모두가 뜨거운 향토애, 조국애를 지니고 자기 집, 자기 마을을 알뜰히 꾸리고 관리하는데 주인답게 참가하도록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5월 7일>
北, 기계공업부문, 소재생산공정 추진-시설개선 보완
북한 기계공업부문 공장과 기업소에서 소재생산공정을 완비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에서 연소모형주조공정을 완비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생산기술과 작업방법을 창안 도입해 강한 탈산, 탈류용해공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용성기계연합기업소에서는 형단조에 의한 단조품생산공정을 확립하기 위한 기술적 문제들을 풀어나가고 있으며, 성천강전기공장에서 단조작업반 공기함마들의 원성능을 회복한데 이어 프레스들의 생산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마감단계에서 진척되고 있다.
다른 여러 공장, 기업소에서도 소재생산공정을 현대적으로 꾸리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 기업소들은 북한의 주요 기업소와 발전소 등의 기계설비를 제조하는 있는 핵심업체들로 최근 낙후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北, 석탄공업부문, 70여건 기술혁신안 창안도입
북한 석탄공업부문에서 70여건의 기술혁신안이 창안도입돼 석탄증산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7일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에서는 제남탄광에서 창안한 집초장약에 의한 집초식발파법을 여러 탄광에 도입해 종전에 비해 발파효율을 올려 새 탄밭확보에서 성과를 올렸다”고 소개했다.
또한 “압축기의 성능제고를 위한 새 기술과 자재를 2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창안을 받아들이는 등 1.4분기에 20건의 기술혁신안을 창안했다”고 전했다.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도 전차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장치를 제작설치해 운반능력을 종전에 비해 1.2배로 끌어올렸다고 선전했다.
북한의 석탄생산량은 2019년 기준 2천 20만톤으로 2018년 1천 800만톤 보다 증가했다. 남한은 2019년 기준 석탄 생산량은 108만톤 수준이다.
<5월 9일>
北,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벽체미장·골조공사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에 나선 군인건설자들이 벽체미장과 골조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대형휘틀(거푸집)로 단번치기(한꺼번)를 보장해 속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른 건설단위에서 해보지 못한 고층살림집장식개구를 단번에 시공하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덧붙였다.
北,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 수 만명 청년동맹원 등 돌격대활동 참가”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이 시작돼 현재까지 수 만명의 청년동맹원, 직맹원, 여맹원들이 돌격대활동에 참가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3월 23일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평양 외곽 사동구역의 송신, 송화지구에서 1만 세대 규모의 살림집 건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신문은 “지난 3월 23일부터 현재까지 내각, 성, 중앙기관과 평양시내 공장, 기업소, 각 구역에서 수 만명의 청년동맹원과 직맹원, 여맹원들이 돌격대활동에 참가해 수만㎥의 혼석과 목재운반, 수천㎡의 지대정리 등 여러 작업과제를 했다”고 전했다.
야간지원청년돌격대원들이 공사장으로 나왔으며, 청년동맹 제10차대회에 참가했던 수십명의 청년동맹일꾼들이 밤마다 건설장에 나와 분투하고 있다고 했다.
평양시대대 중구역중대과 만경대구역중대, 선교구역중대, 역포구역중대, 사동구역중대 등 구역의 많은 청년돌격대원들이 작업과제를 스스로 맡아 공사속도를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양시의 각 구역 여맹원 수 천명이 돌격대에 탄원(자원)해 여러 과제를 수행하면서 건설자들의 신발도 수리해주고 이발봉사 등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성, 중앙기관중대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외무성, 체육성,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중앙위원회, 인민봉사지도국, 외교단사업국의 일꾼들과 직맹원들도 매일 맡은 작업과제를 수행하고 다양한 경제선동활동을 벌였다고 신문은 선전했다.
북한 노동신문의 이러한 보도로 미뤄 북한 당국이 1만 세대 살림집건설에 평양시민들을 연일 강제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월 10일>
北, 경공업부문, 재자원화사업 적극 추진
경제난으로 인한 재자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경공업부문에서 재자원화사업이 적극화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10일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신의주방직공장에서 원료조건이 달라짐에 따라 원료공정에서 쓰던 종전의 설비들을 개조해 각종 폐설물을 재자원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전문기계제작단위도 아니고 이 분야에 대한 경험도 없었지만 실패를 거듭하면서 설비제작을 다그쳐 10여대를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일용제품생산에 필요한 형타제작을 전문으로 맡은 경공업성 일용형타제작소에서는 최근 매달 수백kg의 각종 파수지를 이용해 시험적으로 제품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용성영예군인사출장화공장에서는 재생원료를 얻는 첫 단계로부터 제품생산의 마지막단계에 이르는 모든 공정들에서 낭비를 최소화하고 생산에 쓰이지 못한 원료를 다시 회수해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월 12일>
北, 함경남도 검덕지구 사상처음 산악협곡도시 건설
북한이 함경남도 검덕지구의 광산마을을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건설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12일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높이 받들고 인민군 장병들이 살림집건설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인민군 부대에서 앞선 공법과 창의고안을 적극 받아들이고 시공기준과 건설공법에 정통하고 공사의 속도와 질을 동시에 보장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경남도 검덕지구는 북한의 북한 최대의 납, 아연 마그네사이트 생산지이지만, 산악지구로 도시기반이 약해 해마다 수해피해를 입고 있다.
北, 함경남도 단천시 ‘마그네사이트광체노두’천연기념물
북한 함경남도 단천시 백금산동에 마그네사이트광체노두가 있다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
북한어로 노두는 유용광물의 층이 땅겉면으로 드러난 것을 의미한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21일 일명 ‘백금산마그네사이트광체노두’는 길이 약 20m, 너비는 5m이며 높이는 15m라고 했다.
광물조성은 마그네사이트가 기본이고 적은 양의 활석과 백록니석, 석영, 고회석, 투각섬석, 방해석 등으로 돼 있다.
백금산마그네사이트광체노두는 광물조성을 연구하는데서 의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보호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 13일>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 하부망공사 물동수송 전담
평양시에서 1만 세대 살림집건설을 위한 하부망공사에 필요한 물동집중수송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현재 하부망공사를 맡은 평양시인민위원회여단은 방대한 양의 절토, 굴착공사를 진행하고 구조물공사에 진입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평양시당위원회에서는 건설자재보장을 위한 집중수송에 나서 지난 10일부터 공사장으로 건설자재를 실은 대형화물자동차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다고 했다.
신문은 “집중수송전투가 벌어진 3일 동안 매일 수 백대에 달하는 대형화물자동차들이 방대한 량의 물동을 수송했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신문의 이러한 보도로 미뤄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 하무망공사와 수송을 평양시에 전담시킨 것으로 보인다.
北, 수력발전소, 구조물공사 본격 추진
북한 각지의 수력발전소에서 수력구조물보수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13일 “남강발전소에서는 연간에 계획했던 수만㎥에 달하는 방수로굴착공사를 지난 4월 한 달 동안에 끝냄으로써 호기당 출력을 이전시기보다 훨씬 높일 수 있는 담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부전강발전소에서는 많은 양의 시멘트운반과 휘틀(거푸집)제작을 완료하는 등 타입공사 준비를 다그치고 있으며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에서는 물길굴보수공사가 일정대로 진척되고 있다.
부전강, 장진강, 허천강발전소에서 도중취수구와 물길굴보수 등 수력구조물 보수에 나서고 있으며, 태천, 위원, 대동강발전소에서도 수문보수가 진행되고 있다.
北, 서해지구 대규모간석지 2개 완공…1만 3,000여정보 새땅 마련
북한이 평안북도 서해 홍건도간석지 2단계를 완공하고 황해남도에서 용매도간석지 3, 4구역건설을 짧은 기간에 끝냄으로써 1만 3,000여 정보의 새땅을 마련했다고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12일 “산지가 많아 농경지가 제한돼 있는 북한에서는 부침땅을 확대하기 위해 1950년대로부터 간석지개간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소개했다.
간석지(干潟地)란 밀물때에는 바다물에 잠기고 썰물때에는 바닥이 드러나는 바다기슭땅으로 굴곡이 많은 서해안은 수십만 정보의 간석지가 있어 농경지로 개간하기에 매우 유리하다.
서해지구의 간석지 개간은 김일성주석의 구상에 따라 1958년부터 시작돼 첫 건설대상으로 평안북도 신도군에 대화학섬유원료기지인 갈생산기지를 꾸리기 위한 간석지개간사업이 벌어졌다.
이후 현재까지 다사도간석지, 서호간석지, 곽산간석지, 대계도간석지 등 수많은 간석지들이 잇따라 건설됐다.
최근 몇 년 동안 간석지건설은 부침땅 면적을 더욱 늘이기 위해 보다 본격적으로 추진된 가운데 지난해 9월에는 평안남도의 안석간석지가 3년 남짓한 기간에 건설돼 준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완공된 홍건도간석지는 방대한 규모의 건설로 평안북도의 대계도간석지(8,800정보, 2010년 6월 완공)를 휠씬 능가한다고 했다.
평안북도 동림군의 최남단에 위치하는 안산리로부터 서해상에 있는 선천군 신미도까지 제방을 구축하는 홍건도간석지건설은 1,300여만㎥의 성토공사와 110여만㎡의 장석쌓기를 진행했다.
수문 등 구조물을 건설해 80여리 바다를 가로막는 어려운 대건설전투였으며, 건설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돼 2012년 9월에 1단계건설에, 2016년 12월에 2단계건설에 들어갔다.
2단계건설은 1단계에 비해 1,000정보나 더 많은 땅을 넓혀야 하는 방대한 공사량이었지만 2단계공사에서 제일 긴 6,300여m에 달하는 대삼곳도와 접도사이의 1호방조제공사 등 8년이 걸려야 한다던 홍건도간석지 2단계건설을 불과 4년 동안에 완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주만에 접한 황해남도 청단군 신생리로부터 군의 최남단에 위치하는 신풍리까지 연결시키는 용매도간석지는 2000년대 말부터 여러 구역에 나뉘어 건설이 진행돼 왔다.
지난 2015년 6구역건설이 완공됐으며 2018년부터 3, 4구역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됐고 지난해 5월 황해남도에 국내최대 규모 관개체계가 완공돼 관개용수를 원만히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육지와 섬, 섬과 섬들을 제방으로 연결하는 홍건도간석지건설과는 달리 용매도간석지 3, 4구역건설은 지형상 방조제들을 서로 연결할 만한 섬들이 없는 어렵고 방대한 공사로 소요되는 토량과 막돌만도 210여만㎥, 장석공사량은 30여만㎡에 달했다고 신문은 알렸다.
北, 중앙과학기술보급국, 과학기술보급 홈페이지 ‘새세기2.0’ 등 개발 보급
북한 중앙과학기술보급국에서 과학기술보급홈페이지 ‘새세기2.0’ 등 과학기술보급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 도입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13일 과학기술보급홈페이지 ‘새세기2.0’은 과학기술자료에 대한 공유체계기능을 더욱 강화한 홈페이지라고 소개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 이룩한 과학기술성과자료를 검색 방법으로 쉽게, 신속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과학기술보급원들의 실무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고 했다.
과학기술보급원들은 홈페이지를 이용해 강습을 받고 새로 개발한 과학기술보급체계와 과학기술자료를 봉사받을 수 있으며, 모범적인 보급원들과 경험도 교환할 수 있다.
전자속보발행체계는 여러 단위에서 창조되는 가치있는 새 기술, 기술혁신, 창의고안, 경험 등을 선전보급하고 상호 기술교류를 진행할 수 있게 연결고리를 형성해 주고 있다.
과학기술자료자동탐색과 구축지원체계는 과학기술보급원들이 자기 단위의 과학기술보급사업에 필요한 많은 자료들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을 주며, 과학기술보급관리지원체계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과학기술보급사업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도록 해주는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5월 14일>
北, 경소마그네시아 원료로 녹색건재품 개발생산
북한에서 경소마그네시아를 원료로 녹색건재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기포부재공장 공업기술연구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경소마그네시아 건재품은 어떤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 다용도, 다목적화된 에너지절약형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경소마그네시아톱밥압착판, 장식벽판 등 다종다양한 녹색건재품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경소마그네시아톱밥압착판은 건식공법에 이용되는 2중마감장식판으로 세기, 방습, 단열, 방음, 방부특성이 대단히 높다고 설명했다.
마그네시아는 마그네사이트의 열처리 온도에 따라 600-1,000℃에서 열처리된 경소 마그네시아, 1,400℃ 이상의 고온에서 열처리된 중소 마그네시아, 2,750℃ 이상의 온도에서 용융된 용융마그네시아로 구분된다.
경소마그네시아는 산화마그네슘 물질 가운데 상대적으로 넓은 표면적을 갖는 특성을 이용해 화학촉매제, 농업용 비료, 여러 특수유리의 원료로 사용된다.
北, 금강소나무, “가구-건구생산 등 고급목재로 널리 사용”
금강산일대를 포함한 강원도에서 주로 자라는 금강소나무는 가구와 건구생산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고급목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금강소나무 줄기는 이깔나무처럼 매우 곧으며, 120년 이상 자란 나무의 아름다움은 실로 형언하기 어렵다. 특히 깊은 산속에서 바위와 어울려 곧게 자라는 금강소나무는 주변의 경관을 한껏 돋구어준다”고 설명했다.
바다가휴양소에 심으면 방풍작용과 함께 주변경치를 아름답게 장식해주기도 하며, 곧은 줄기와 매끈하고 윤택이 나는 진붉은색의 나무껍질, 사철 푸른 잎새를 자랑하는 금강소나무는 아름다우면서도 밝은 정서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5월 15일>
김책공업종합대학 물리공학부, 초음파기술 이용해 다양한 제품 개발
김책공업종합대학 물리공학부 음향공학연구실 연구사들이 초음파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15일 “대학 연구실에서 음파세척기와 휴대용초음파결함탐지기, 초음파두께측정기, 초음파분산유화장치 등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음파세척기는 주로 표면이 복잡하거나 깊은 구멍들이 있는 제품, 실험기구 및 수술도구, 귀금속제품 등을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으며 세척효과도 훨씬 높일 수 있다
또한 휴대용초음파결함탐지기는 초음파를 이용해 각종 주물품들과 용접부위의 기포, 균렬 등 내부결함들의 위치와 크기를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검사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음파두께측정기는 넓은 강판의 한가운데나 관의 벽과 같이 한 면만 드러나 있는 제품의 두께를 신속 정확히 측정하는데 이용하는 장치이다.
초음파는 주파수가 2만Hz이상으로써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소리파의 일종이며, 높은 지향성과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다
세계적으로 초음파거리계, 초음파현미경, 초음파가공기, 초음파세척기 등 초음파기술이 응용된 각이한 제품이 개발돼 여러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초음파의 응용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초음파의 파동현상을 이용한 통신과 정보분야이며, 다른 하나는 센 초음파의 에너지를 이용한 물리처리분야 라고 덧붙였다.
<5월 17일>
北, 직맹 산하 40여개 단위, 과학기술보급실 설치…온라인 교육 활용
북한의 근로단체인 직맹 산하 40여개 단위에서 모범과학기술보급실을 설치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에서는 원격강의실과 전자도서열람실 등을 갖춘 과학기술보급실을만들었고 국가과학원 현대화연구소, 나노공학분원 나노재료연구소에서 전자도서실에 수 만건의 과학기술자료들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평양화초연구소, 자연박물관에서는 원격교육체계를 이용해 많은 종업원들이 일하면서 배우고 있으며, 평양인견사공장, 장경묘향상점 등도 과학기술보급실 운영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일반인들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대신 내부 인터라넷을 통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보급실을 만들고 있다.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 고층건물 자태 드러내
올해 3월 착공된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군인건설자들이 건설장비의 가동률을 높이고 벽체미장과 골조공사를 동시에 추진하는것과 함께 대형휘틀(거푸집)로 단번치기를 보장해 속도와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군인건설자들은 짧은 기간에 오수망기본관로공사와 기본도로잔디심기, 기초굴착과 기초콘크리트치기 등 방대한 공사과제를 해제꼈으며, 살림집골조공사에서도 연일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5월 18일>
北,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건물 철거, 기초-골조공사 진행
북한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216사단에서 지난 4월에도 수 백동의 건물을 철거하고 기초와 골조공사를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성, 중앙기관여단에서는 자재보장 대책을 세우고 건설과제를 완성해 나가고 있으며 산하 대대에서는 수십 세대에 달하는 살림집 골조를 20여일 만에 진행하고 내부공사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삼지연 포태동지구의 여러 건설대상을 맡은 건설단은 기초콘크리트치기와 골조공사 과제를 수행했으며, 송전선 및 배전선공사를 맡은 시공단위에서도 작업구간에 대한 측량작업을 진행하고 지대정리를 기본적으로 끝냈다고 설명했다.
北, 5개년계획 기간동안 시멘트 1천만톤 생산 필요…공장 추가 건설 계획
북한이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5개년계획 기간 동안 시멘트 1천만톤 생산이 필요하다고 조선신보가 18일 보도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더욱 높아가는 세멘트수요’라는 제목의 해설기사에서 “당 8차 대회에서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함경남도 검덕지구에 2만5천 세대 건설을 위해 5개년계획기간 시멘트 800만t을 생산할 것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김정은 총비서가 당 제8차대회에서 국가적으로 해마다 모든 시, 군에 시멘트 1만t씩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도록 했다”며 “약 200개 있는 시, 군에 1만t을 보장하자면 1년에 200만t, 5년간에 1,000만t이 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당 제8차대회에서는 시멘트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도로 현존 시멘트공장을 현대적으로 개건하고 원료조건, 동력조건, 수송조건이 유리한 지구에 능력이 크고 선진기술이 도입된 시멘트공장을 새로 건설해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할 구상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시멘트 생산량은 2019년 기준 560여만톤으로 1천만톤을 생산하려면 지금보다 배 가까이 증산해야 된다.
<5월 19일>
北, 평안북도 동래강저수지∼홍건도간석지 물길 완공
평안북도 동래강저수지에서 홍건도간석지까지의 물길이 완공돼 통수식이 18일 현지에서 진행됐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날 통수식에는 문경덕 평안북도당위원회 책임비서와 계명철 평안북도농촌경리위원회 위원장 관계부문 일꾼, 압록강지구관개관리소 종업원, 건설자, 선천군내 근로자들이 참석했다.
문경덕 책임비서는 “도내의 일꾼(간부)들과 근로자들의 충성의 마음에 떠받들려 물길이 성과적으로 완공됐다”며 “간석지농사를 책임진 농업근로자들이 당면한 모판관리와 모내기를 깐지게(깐깐이) 하고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압록강지구관개관리소 종업원들은 농사에서 기본은 물 문제라는 것을 명심하고 저수지언제(댐)와 취수탑 등 관개시설물을 책임적으로 관리하며 효과적으로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건설자들이 수십만㎥의 방대한 토량을 처리하고 백 수십 개소의 구조물을 건설해 수십리 구간의 물길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길건설이 성과적으로 결속됨으로써 홍건도간석지와 선천군의 드넓은 전야에 관개용수를 원만히 공급해 알곡생산을 늘일 수 있는 확고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5월 20일>
北,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김일성대 임성직 실장 등 4명 선정
북한이 최근 2020년 국가최우수과학자와 기술자로 선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해 경제와 과학기술발전에 특출한 기여를 한 김일성종합대학 임성진 실장과 함흥수리동력대학 채영철 실장, 국가과학원 김광호 실장, 농업연구원 문명철 실장이 국가최우수과학자와 기술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실장이며 교수, 박사인 임성진 실장은 비선형나노광학부문을 새롭게 개척하고 끌어올린 40대의 관록있는 과학자이며 교육자라고 소개했다.
연구집단은 이번에 세계적인 연구초점으로 되고 있는 빛과 나노재료의 호상(상호)작용에 관한 특성을 해명함으로써 정보기술, 나노기술 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성과를 이룩했다.
임 실장은 세계광학협회와 국제학술협회 등 여러 국제학술잡지출판사의 심사성원(위원)으로도 활동하고 국제인명사전에 등록됐다.
함흥수리동력대학 동력연구소 채영철 실장은 새형의 혼류터빈날개설계방법을 확립해 전력생산을 늘이는데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과학자로 연구성과가 도입된 발전소에서 전력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국가과학원 수학연구소 실장인 김광호 박사는 정보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식인으로 계산대수기하학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들을 내놓고 이를 응용도입해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정보보안준위를 보다 높이는데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농업연구원 벼연구소 실장인 문명철 박사도 기상기후조건과 토양상태에 따르는 새로운 벼강화재배방법을 확립하고 도입해 알곡생산을 늘이는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北, 자강도 청년 수백명, 삼지연공사장 등지에 진출
북한 자강도내 청년 수백명이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 공사장과 탄광, 광산, 농촌 등지로 진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제대병사들과 강계사범대학 등 여러 대학의 대학졸업반 학생들이 경제건설의 주요전구와 산골학교 등에 진출했으며 이들을 축하하는 모임이 18일 도예술극장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北, 미장·용접 부문 기능공경기…공사 속도전-사기진작 목적
북한에서 미장, 용접 부문 기능공경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장 이상거리 건설 기능공들이 미장, 용접 부문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장지휘부는 기공구 전시회를 조직해 참가자들이 기공구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했다.
통신은 특히 “기능공들이 미장 경기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미장을 능숙하게 해내면서도 건설자재들을 절약하는 데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해마다 주요 건설장에서 공사속도를 높이고 기능공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마다 이러한 대회를 열고 있다.
<5월 21일>
北, 평양시내 오수정화장 개건현대화공사 본격적 추진
평양시내 오수정화장을 개건현대화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아인 ‘조선의 오늘’은 21일 도시경영성 부국장과의 인터뷰에서 “평천오수정화장과 낙랑오수정화장 개건현대화공사가 추진시키고 있으며, 선교구역과 동대원구역에서도 오수펌프장건축공사와 오수관로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도시경영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평양건축대학 교원, 연구사들이 일체식산화도랑에 의한 오수정화공정을 개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산화도랑은 좁고 긴도랑으로 길이는 수십m로부터 수백m에 달하고 도랑의 형태는 원형 혹은 타원형이며 한 칸 혹은 여러 칸 도랑형식을 이루고 있다.
일체식산화도랑은 오니분리와 오니순환작업이 일체화된 구조물로 침전지를 따로 두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일체식산화도랑에 의한 오수정화공정은 현재 북한 실정에 가장 적합한 투자절약형, 에너르기절약형, 노력절약형, 부지절약형 오수정화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개건현대화되는 평천오수정화장과 낙랑오수정화장에 합리적인 오수재생기술을 도입해 정화장에서 나오는 폐수를 이용해 메탄가스를 생산하고 생산된 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면 정화장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얼마든지 자체로 보장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화효과를 보다 높여 오수를 관개용수, 양어용수, 녹화용수로 전환시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평양지역에는 아직 오수정화시설이 완벽하지 못해 일부 폐수는 대동강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 23일>
北, ‘흙경화제’이용해 도로·단층·소층살림집 건설…제조 방법은?
북한이 흙경화제가 시멘트나 모래, 자갈 등을 쓰지 않거나 적게 쓰면서 자연상태의 흙을 이용해 도로나 단층과 소층살림집을 건설할 수 있는 녹색건재생산용첨가제라고 소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흙경화제는 흙속의 여러 광물질성분과 반응해 새로운 결합물질을 만들어 굳어지게 하고 그것을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흙은 알갱이들 사이의 결합력이 매우 약해 이전시기에도 흙을 이용한 건설이 진행됐지만 수명은 매우 짧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흙을 무정형상태로부터 결정상태로 넘겨 시멘트처럼 굳어지게 하는 것이 흙경화제로 건설원가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친환경적이라는 잇점이 있다.
신문은 “현지의 흙을 직접 이용해 시멘트와 골재 등 건설자재들과 운반과 생산에 이용되던 연유, 전기 등 에너지를 적게 쓰거나 전혀 쓰지 않으므로 경제적 효과성이 대단히 크다”고 설명했다.
흙경화제는 최근 농촌에서 도로건설과 물길건설 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북한 국여이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지난 2020년 11월 “북한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은 흙경화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온 과정에 여러 가지 효능높은 흙경화제를 개발했으며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복합효소흙경화제”라고 했다.
복합효소흙경화제의 특성은 생물질흙경화제로 흙을 무정형상태로부터 결정상태로 넘겨 알갱이사이의 결합힘을 강화시키는 흙경화제를 도입하면 흙을 이용해 건설한 도로와 언제(댐)를 비롯한 건설물의 질을 높이고 수명을 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합효소흙경화제를 이용한 도로시공의 잇점은 우선 도로기초 지반재료의 물견딜성이 좋고 눈비에 도로면이 젖어도 못쓰게 되지 않으며, 도로의 세기와 견고성이 높다고 했다.
北, 미래산업기술연구소, “녹색에너지 개발-생태건축 개척”
북한 미래산업기술연구소는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산업을 개척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이 일체화된 첨단산업기업체라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23일 미래산업기술연구소 최성일 소장의 말을 인용해 “여러 분야의 능력있는 과학자, 전문가, 기술자들로 구성된 연구소는 새로운 녹색에너지 개발과 생태건축의 개척, 현대자문봉사를 기본사업 분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연구소에서는 또 미래의 에너지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고밀도녹색에너지 개발과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인공생태계구성이론 개척과 인공생태계와 자연생태계의 조화로운 통일과 동시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종합학문인 생태건축의 개척과 도시생활오수의 분산형회색, 흑색분리처리 및 재리용체계의 개발도입, 음이온건축칠감과 다기능장식타일 등의 개발생산, 생태산업구, 생태도시설계연구를 맡아하고 있다.
연구소는 21세기 사회발전의 하부구조인 공학설계와 지식경제시대의 강력한 수단인 지식생산에 기초한 새로운 현대자문봉사이론과 방법을 개척하면서 국가급대상의 공정자문과 무변압전기보일러체계, 공정자동화 등 기술자문봉사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연구소에는 박사원교육과 재교육체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北, 평양건재공장, 마감건재생산기지…주요 건설장에 건자재 지원
북한 평양건재공장은 각종 마감건재를 생산하는 종합적인 마감건재생산기지라고 조선신보가 소개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3일 “이 공장은 평양 건설에 필요한 마감건재를 생산보장할 목적으로 2007년 11월 21일에 조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대적인 설비들을 꾸준하게 갖춘 공장에는 수지창문과 타일, 위생자기, 인조대리석, 외장재, 방수관, 무직포 등 7종에 50여 가지의 마감건재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지창 생산과정에 나오는 폐설물로 질 좋은 천정재를 개발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색원료를 국산화해 색인조 돌판도 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이 공장은 지난 2012년 자체의 힘과 기술로 석탄가스 생산공정을 확립해 연료의 국산화를 실현함으로써 마감건재생산에서 연료의 부족을 모른다고 선전했다.
<5월 25일>
北, 김덕훈 총리, 평양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철도현대화 철강재 생산 독려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김 총리는 황해제철연합기업소와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를 돌아보고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과 철도현대화에 필요한 철강재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을 강조했다.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에서는 기술자, 기능공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 경제 여러 부문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대상설비의 생산을 다그치기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
김 총리는 영유광산과 증산광산의 생산현장들을 돌아보면서 채광장을 바로 정하고 선광실수율을 부단히 높일 것을 언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일정별로 철저히 수행하며, 국산화의 원칙에서 생산장성(성장)을 이룩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이 토의됐다.
한편 김 총리는 대안친선유리공장과 평원군, 대동군의 여러 농장 사업을 료해(파악)하고 당면하게 제기되는 문제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김 내각총리의 이번 현장 방문은 평양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에 필요한 철강재 생산과 발전소 등지에 보내 줄 설비생산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이 최근 시작한 철도현대화사업에 철강재 공급 부족현상 해소책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5월 28일>
北, 단천지구광업총국, 마그네사이트 광산-공장 생산 정상화
북한 함경남도 단천지구광업총국의 마그네샤공업부문 광산과 공장에서 생산을 정상화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용양광산에서는 자동차부속품생산기지를 꾸리고 생산을 정상화하고 있으며 주철용접봉을 개발해 주철부분품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대흥청년영웅광산에서는 자재생산기지를 활성화하고 광석생산을 체계적으로 늘이고 있으며, 가소로와 소성로의 부분품을 정비 보수해 경소마그네샤와 고질마그네샤크링카 생산을 늘일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단천마그네샤공장과 백바위광산에서도 소성로와 제진계통의 불비한 관로망에 대한 보수를 진행해 생산량을 종전에 비해 훨씬 늘이고 있다.
단천광산기계공장에서는 단천과 검덕지구에 매장돼 광물을 이용해 쇠물개량제를 개발해 굴착기 재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함경남도 단천지구는 북한 최대의 마그네사이트 생산단지로 지난해 수해 때 큰 피해를 입었다.
<5월 29일>
北, 김정은 핵심 건설공사장 집중조명…공사 속도 높여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 건설 분야인 평양 보통강변 다락식주택건설과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 등지에서 공사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의 웅대한 구상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건설속도창조의 열풍을 일으킨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들 4개 지역의 공사 진척 상황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신문은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건설장에서는 경제선동공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공사속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모든 공사과제를 빠른 시일안에 마치기 위한 공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장 살림집 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이 올해 계획한 살림집의 골조공사를 장마철전으로 모두 끝낼 목표를 내세우고 공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장에서는 216사단의 지휘관과 돌격대원들이 살림집과 공공건물, 시설물공사를 원만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올 들어 이곳 4개 주요건설장 공사 추진을 위해 부족한 시멘트와 강재, 건설자재 등의 생산을 연일 독려하고 있다.
<5월 31일>
北, 양강도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수 백동 살림집 등 골조공사 마감단계
북한 양강도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백동의 살림집과 공공건물, 생산건물골조공사를 마감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통신은 “건재생산과 수송, 내외부미장, 기와씌우기를 기한 전에 끝내고 공사속도를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들을 연구도입하기 위한 사업 등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6월 1일>
北, 전력공업부문, 전력증산 투쟁…평양시내 24시간 전력 공급 시작
북한 전력공업부문에서 현행생산을 다그치면서 정비보강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력공업성 일꾼들이 각지 발전소에 나가 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에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각지 화력발전소 로동계급이 분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와 평양화력발전소, 동평양화력발전소에서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하고 운영호기의 효율을 높여 매일 많은 양의 전기와 증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순천화력발전소와 청천강화력발전소도 대당 출력을 높이고 터빈발전기의 운영에서 기술규정과 표준조작법의 요구를 엄격히 지키며 전력생산을 늘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부전강발전소, 서두수발전소, 강계청년발전소 등 각지 수력발전소에서도 물량에 따르는 합리적인 부하분배를 실현하면서 전력생산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평양소식통은 30일 “평양시내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전 지역에 24시간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평양시내에는 그동안 중구역 등 중심지역에만 24시간 전력을 공급하고 나머지 지역은 아침, 저녁으로 제한 공급을 해왔다.
<6월 2일>
北, 황해북도, 식료공장 중심…지방공장 재건현대화 사업 진행
황해북도에서 지방공업공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은 “도에서는 지방공업공장의 생산토대강화와 개건현대화를 위한 경제조직사업을 짜고들고 기술개조사업을 내밀어(진행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탄군, 평산군식료공장에서 강냉이눈 분리공정을 꾸려놓고 기름생산에 이용하고 있으며, 사리원학용품생산협동조합과 승호군, 인산군종이공장에서는 설비들의 기술개조로 생활필수품에 대한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킬 수 있는 담보를 마련했다고 했다.
정방산종합식료공장에서는 차생산과 과일단졸임(쨈) 생산공정을 새로 만들었으며 도내의 여러 식료공장에서도 공장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남포 유류 하역시설 완공…최대 150만톤 저유 가능
북한 남포항에 건설된 새 유류 탱크 지대 앞으로 유조선 정박 시설이 완공됐다.
지난달 5일 ‘맥사테크놀로지’가 촬영해 ‘구글어스’에 공개된 위성사진에 따르면, 이 시설은 육지로부터 약 120m 떨어진 연결부위 끝으로 양 옆에 각각 길이 약 40m의 선박 접안용 구조물이 설치된 형태를 하고 있다고 VOA가 보도했다.
이 시설의 육지 부분에는 최근 완공된 약 10m높이의 유류 탱크 3개가 서 있다.
북한은 2019년 말부터 기존 유류 저장시설이 밀집한 지역에서 서쪽으로 약 700m 떨어진 곳에 새로운 저장시설, 즉 유류 탱크 3개를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초부턴 이 탱크 바로 앞바다에 유류를 하역할 수 있는 접안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이처럼 유류 탱크와 접안시설까지 완공되면서, 북한은 기존 유류 저장시설이 아닌 새로운 지역에서도 유류를 하역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3개의 신규 유류 탱크와는 별도로 최근 새로운 유류 저장시설 확충에 나서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지름 약 32m의 원형 부지 4개와 지름 25m의 부지 1개가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달 촬영된 위성사진을 통해 이들 부지에 자재가 놓이고 주변에 덤프 트럭이 발견되는 등 공사가 한창인 정황이 확인됐다.
이처럼 북한이 새로운 유조선 하역시설과 함께 본격적으로 유류 탱크 확충 작업을 벌이면서, 남포 일대 유류 저장역량은 이전보다 더 커지고 있다.
미국의 노틸러스연구소는 위성사진 분석과 미 중앙정보국(CIA)이 과거 북한의 지하·지상 유류 시설에 관해 발간한 자료 등을 기반으로 북한이 최대 150만t의 정제유 등 유류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토대로 본다면 북한의 유류 저장 역량은 150만t 보다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유류 저장시설 확충 움직임과 대조적으로 최근 이곳을 드나드는 유조선의 숫자가 급감한 상태로 드려났다.
VOA가 일일 단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자료를 확인한 결과, 올해 3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남포 유류 하역시설 일대를 드나든 유조선은 2척에 불과했다.
<6월 3일>
北, “전력-철도 등 주요 부문, 5월 계획 초과 수행” 선전
북한이 전력과 철도 등 주요 부문에서 5월 계획을 초과 수행했다고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력부문에서 수풍발전소와 허천강발전소, 서두수발전소, 장진강발전소에서 높은 효율운전을 보장해 많은 전력을 생산했다”고 전했다.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와 평양화력발전소 등 화력발전소에서도 보일러와 터빈발전기를 과학기술적으로 운행해 전력생산계획을 수행했다고 했다.
철도운수부문에서 “함흥철도국에서는 기관차의 실동률(가동율)을 높여 흥남비료연합기업소와 2.8비날론연합기업소 등 중요공장, 기업소들의 물동수송을 보장했다”고 주장했다.
청진철도국과 평양철도국, 개천철도국에서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극복하며 5월 수송계획을 완수했다고 알렸다.
기계공업부문은 룡성기계연합기업소와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구성공작기계공장, 평양326전선종합공장, 안주뽐프공장, 성천강전기공장, 경성애자공장, 전천착암기공장, 영책베아링공장, 평양베아링공장 등에서 설비들의 가동률을 높였다고 선전했다.
이밖에 시멘트 생산단위인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에서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세멘트 생산에 힘을 넣었고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 천내리세멘트공장 등도 생산적 앙양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매달 이처럼 핵심 주요기업들에 대해서만 목표 달성을 완수했다고 선전하고 있다.
北, 함남 단천발전소건설장 터널공사 사고…노동자 3명 사망, 수십명 중경상
북한에서는 최근 여러 지역에서 발전소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에 단천지구에 새로 건설되는 발전소 건설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남도 소식통은 1일 “단천발전소 기본물길굴(터널) 확장공사를 진행하던 중 천정이 무너지면서 노동자 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중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사망한 노동자들은 대부분 20대 청년들로 안전모도 쓰지 않고 일하다가 떨어지는 돌에 머리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고는 공사관계자들이 공사속도를 강조하면서 노동안전시설과 기재에 관심을 돌리지 않아 생긴 인재라고 주민들이 비난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한편 북한 김덕훈 내각 총리가 함경남도 단천발전소 등 동부지구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김 총리는 함경남도 단천5호발전소 신홍언제(댐)와 발전기실을 돌아보고 건설자들을 고무(격려)한 뒤 발전기시운전준비에서 과학성과 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수력구조물관리를 빈틈없이 하도록 했다.
<6월 4일>
北, “채취공업-임업부문 등 5월 경제계획 완수” 선전
북한 채취공업부문과 임업부문 등에서 5월 경제계획을 완수했다고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채취공업부문인 은파광산은 부족되는 부속품과 자재를 해결해 광물생산을 늘였으며, 12월5일청년광산도 광물생산계획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영유광산 등 인비료공업관리국의 주요광산에서는 중요시약을 국산화한데 기초해 인정광생산을 진행했으며, 리원광산, 시중광산, 남계광산, 상농광산, 혜산청년광산 등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박차며 생산적 앙양을 일으켰다”고 했다.
대동강축전지공장 등도 중요지표별 계획을 완수했다고 덧붙였다.
임업부문에서는 평안남도림업관리국과 덕천, 북창, 양덕, 신양, 덕련갱목생산사업소 강원도, 함경남도림업관리국, 양강도, 자강도림업관리국 등 여러 갱목생산사업소에서 5월 통나무 생산계획을 완수 했다고 알렸다.
경공업부문에서는 각지의 방직, 편직, 신발생산단위에서 부족되는 원료와 자재를 자체로 마련하면서 5월 인민경제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했다고 선전했다.
<6월 5일>
北, “대기오염방지법 등 채택, 환경보호-기후변화대응”
북한 정부에서는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의 환경보호법과 바다오염방지법 등을 수정보충하고 대기오염방지법을 채택해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법적토대를 강화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전반적인 생태환경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데 따라 수질개선과 환경개선, 강하천보호 등을 위한 단계별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행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부터 10년 동안 치산치수전망계획기간으로 정하고 연차별 계획을 작성한데 기초해 큰물피해위험도가 높은 지역의 강하천에서 바닥파기, 제방성토, 장석쌓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6일>
北, 잡지, “대동강변 끊임없이 새롭게 변모”
북한은 최근 평양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고 대동강변이 끊임없이 새롭게 변모되고 있다고 선전했다.
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6월호는 ‘대동강반의 어제와 오늘’이라며 평양에 위치한 대동강변의 과거와 현재 사진 소개했다.
‘조선’은 “오늘 평양시는 20개의 구역, 군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그 중 12개가 시의 중심부를 감돌아 조선 서해에 흘러드는 대동강을 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세기 전반기까지만 해도 대동강에 비낀 평양의 모습은 초라했다”며 “더욱이 조선전쟁(한국전쟁)으로 전후의 평양은 온통 참혹한 폐허와 잿더미뿐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대동강반은 1950년대 중엽부터 변모되기 시작했다”면서 “강의 양안을 따라 제방과 옹벽들이 건설되고 유보도가 뻗어갔으며, 그 너머로 승리거리, 청년거리들이 연이어 솟아났다”라고 했다.
1960년대에는 평양대극장과 옥류관, 옥류교가 건설됐으며, 1980년대에는 주체사상탑과 인민대학습당이 수도 중심부에 태어났고 충성의 다리와 능라다리, 양각다리들이 대동강 강위를 가로 지르면서 상류쪽에 미림갑문, 봉화갑문 등이 건설돼 큰물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능라도에 15만석규모의 5.1경기장이 솟아나고 양각도에도 평양국제영화화관과 양각도축구장이 건설됐다”고 했다.
1990년대에는 낙랑지구에 통일거리가 2010년도에는 대동강변 모습이 계속 일신돼 창전거리에 이어 미래과학자거리가 솟아났고, 문수지구에 문수물놀이장, 류경원 인민야외빙상장, 쑥섬에 과학기술전당이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北, 동해지구 수산단위, “태풍-해일피해 방지 해안구조물보강공사 추진”
북한 동해지구 수산단위에서 태풍과 해일피해를 막기 위한 해안구조물보강공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함경북도수산관리국에서 해안구조물보강공사준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김책수산사업소도 새형의 부재휘틀(콘크리트 구조물)을 짧은 기간에 제작하고 생산계획을 120%이상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연진수산사업소와 함경남도수산관리국, 홍원수산사업소에서도 해안방조제와 부두공사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경제난으로 해안지역에 방파제 등 해안 구조물 시설이 미비해 지난해 태풍과 해일로 함경남북도와 강원도 지역 수산업과 해안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6월 7일>
北, 자강도 흥주청년5호발전소 건설 80%선
북한 자강도에서 흥주청년5호발전소 건설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발전소건설자들과 청년돌격대원들은 5월 말까지 총공사량의 80%선을 돌파하고 공사를 앞당기기 위해 윤전기재외 굴착기, 혼합기 등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부족한 전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별로 중소발전소 건설을 계속하고 있다.
北, 기계공업부문 “개발창조형 전환…공장 현대화-새제품 개발 중요”
북한 기계공업부문을 개발창조형 공업으로 전환시키는데는 공장과 기업소의 현대화와 새 제품개발사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기계공업성 간부가 밝혔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7일 기계공업성 김정철 부상과 인터뷰에서 “이것은 나라의 기계공업의 현 상황과 원인을 규명한데 기초한 당면한 발전방향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상은 “금성트렉터공장과 승리자동차종합기업소가 새형의 트렉터와 화물자동차 등 각종 기계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고(빈틈없이) 있다”고 전했다.
또 “낙원기계종합기업소를 본보기, 표준으로 꾸리고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와 용성기계연합기업소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한 대책이 세워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반적인 소재가공공정과 열처리공정을 정비보강해 공구를 혁신하고 기계요소를 선진적인 기계공업발전추세에 맞게 개발생산하기 위한 연구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양증착공구개발회사와 평양연마석공장에서도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공구를 적극 개발생산하며, 특수베아링, 유성치차 등 선진적인 기계요소를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6월 8일>
北, 김정은, 당 전원회의 앞두고 당중앙위-도당위원회 책임간부 협의회 첫 소집(종합)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7일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앞두고 당중앙위원회와 도당위원회 책임간부들의 협의회를 소집해 올해 하반년도 주요정책집행을 위한 실무적 문제를 토의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8일 “이날 협의회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조용원 당비서와 김덕훈 내각총리 당중앙위원회 비서, 부장, 각 도당책임비서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협의회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앞두고 올해 하반년도 주요정책집행에서 제기되는 구체적 실태를 부문별로 집중점검하고 이를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실무적 문제들에 대해 토의했다.
김 총비서는 협의회에서 “국가경제사업과 인민생활보장과 관련해 당면하게 제기된 문제들을 료해(파악)검토하고 실행을 위한 중요한 과업들을 포치(알림)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이어 “현정세에 대처한 당중앙의 각 부서들과 정부기관, 각 도당위원회들의 사업 및 연구방향에 대해 지적하면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계기로 국가경제사업과 인민생활안정에서 실질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구상을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비서는 “당중앙위원회와 정부, 각 도당위원회 책임간부들이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영예로운 책무를 다함에 헌신 분투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수준을 높여나가는데 제기되는 일련의 대책적 문제와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北, 김일성대, 나노플라즈몬공명에서 비선형광학적현상에 대한 연구 성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연구집단이 최근 세계적인 연구초점으로 되고 있는 나노플라즈몬공명에서 비선형광학적현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이룩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8일 “연구결과 빛과 나노재료의 호상(상호)작용특성이 해명됨으로써 정보기술과 나노기술, 새 재료기술, 새 에네지기술 등을 발전시킬 수 있는 튼튼한 기초가 마련됐다”고 했다.
새로운 연구성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이 연구집단은 교수겸 박사인 임성진 실장이 이끌고 있다.
2015년에 그가 발표한 비선형나노광학분야에 대한 연구성과는 외국의 권위 있는 출판사에서 발행되는 국제단행본 현대비선형나노광학에 발표됐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2017년부터 해마다 연구논문들을 국제학술잡지에 발표하고 있는 그는 2018년과 2019년에 세계인명사전에 조선(북한)을 대표하는 학자로 등록됐다.
2017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북한의 최고과학기술상인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았으며, 2020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됐다.
<6월 9일>
北, 국경봉쇄로 北·中간 역외가공 무역 가장 큰 타격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이후, 북한의 인력과 생산시설을 이용해 물품을 생산한 뒤, 이 물품을 다시 중국으로 옮기는 역외가공 형태의 무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트라 선양무역관은 “중국 지린성과 북한 간 무역 감소폭이 다른 지역보다 큰 것은 지린성에 역외가공 무역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전체 대북 무역 중 지린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4.4%에서 올해 6.4%로 떨어졌다.
지린성과 북한의 무역에서 역외가공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56%로, 2019년 지린성의 역외가공을 통한 대북 거래액은 1억 8,900만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교역액이 1,900만 달러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지린성의 주요 대북수입 품목은 휴대용 시계의 무브먼트, 전력에너지, 가발, 철과 비합금 등이었다. 특히 휴대용 시계의 무브먼트는 지린성 전체 대북수입의 47.4%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높았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상위 5대 수입품목 중 전기에너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60%∼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린성의 대북 주요 수출품목은 시계 부분품, 사람 머리카락, 의약품, 스포츠 용품, 맥주 등인데 위 수출품목의 수출액 역시 급격히 감소했다.
역외가공 무역은 대북제재가 본격화된 이후 북한이 주력해 온 대중 수출 형태이다.
역외가공 분야의 수출 감소는 “북한 내 공장운영 중단, 실업률 상승, 외환 보유고 감소 등 북한 경제의 여러 분야에 어려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무역관은 분석했다.
<6월 10일>
北, 전국에 수십개 기술고급중학교 신설
북한에서 전국적으로 수 십개에 달하는 화학부문 기술고급중학교(고등)와 고급중학교 기술반들이 새로 생겼다고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교육부문에서 해당 지역의 경제지리적 특성과 학생들의 소질과 개성에 맞게 여러 부문의 기술고급중학교를 늘이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각지에 새로 나온 기술고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의 기술반들은 자기 지역의 특성과 학생들의 소질과 개성에 맞게 일반기초지식을 주고 생산과 건설에 사용할 수 있는 직업기술을 습득시켜 기술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내는데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북한 교육위원회 신명철 부국장은 지난해 현재 정보기술분야까지 해서 9개 분야의 기술고급중학교가 300여개나 나와 운영되고 있으며, 2017년에 운영을 시작한 기술고급중학교에서는 올해에 첫기 졸업했다고 밝혔다.
<6월 11일>
北, 국가과학원 자연에너지연구소, 지하수 이용 ‘지열난방체계’ 개발 도입
국가과학원 자연에네르기(에너지)연구소에서 4℃의 지하수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열난방체계를 수립하고 현실에 도입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11일 “연구소에서는 증발기에서 냉매와 물사이의 열평형과정을 해석하고 물량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지열설비의 안전성을 담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액을 이용하지 않고 낮은 온도의 지하수를 직접 이용하는 운영방식을 확립했다”고 했다.
이 체계는 지표수의 온도가 4℃∼5℃인 강이나 호수, 바다물도 저열원으로 쓸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냉방보장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체계를 도입한 단위에서는 사무실 등에 대한 난방을 충분히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월 13일>
北, 대동강 홍수조절…‘컴퓨터 통합지휘체계’ 도입 중
북한 대동강큰물지휘조에서 큰물(홍수)로부터 대동강우역의 도시와 주민지구, 농경지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휘조에서는 큰물지휘의 신속성, 정확성, 과학성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세분화하고 평양컴퓨터기술대학 등 해당 단위와 협동으로 대동강수위를 과학적으로 조절하는 통합지휘체계도입에 힘을 넣고 있다”고 했다.
이 체계가 도입되면 대동강유역의 기상수문자료들이 실시간으로 전송돼 지휘조에서 큰물에 대한 분석과 예보를 보다 과학적으로 하게 되고 연관단위들이 국가망을 통해서 통일적으로 큰물지휘를 진행하는 체계가 세워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휘조에서는 대동강류역 저수지들의 수위, 물량자료와 강수량에 대한 실시간전송체계를 원만히 운영하기 위해 해당 부문과의 연계하고 지난해 큰물처리과정에 나타났던 편향들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에 기초해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北, 중앙과학기술통보사 개발 ‘복합효소흙경화제’ 도로-살림집 건설
북한 중앙과학기술통보사 첨단기술제품개발교류소에서 개발한 ‘복합효소흙경화제’(硬化剤)로 도로와 살림집을 건설하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9일 “이 교류소에서 연구개발한 복합효소흙경화제는 100% 국내산원료로 생산을 중단없이 진행할 수 있으며, 생산원가도 낮다”고 소개했다.
복합효소흙경화제는 시멘트의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도로의 강도를 원만히 보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함경남도 신포시 등 많은 지역에서 도입한 결과 도로가 매우 유연해 농촌도로건설에서 대단히 실리적이라는 것이 확증됐다고 했다.
조선신보는 “농촌지역에서는 흙경화블로크로 단층살림집건설도 진행해 수요가 대단히 높다”고 덧붙였다.
교류소에서는 감탕경화제도 개발해 간석지 건설과 소금밭 제방뚝에도 도입해 경제적 실리가 높아 호평이 대단하다고 선전했다.
<6월 15일>
北, “5개년계획수행 올해 핵심사항…과학기술력 향상·과학기술발전”
북한이 새로운 5개년계획 수행을 위한 올해 과업 가운데서 핵심사항은 과학기술력을 키우고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을 이룩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올해의 과업들 가운데서 핵심사항’이라는 제목의 해설자료에서 “올해를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해 5개년계획 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해로 만들려는 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과학기술력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며, 사회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으로 모든 부문을 빨리 발전시키자면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시기 인민경제를 정비보강하고 새로운 5개년계획 수행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데 원료와 연료, 설비와 자재와 같은 물질적 조건보장 문제가 중요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도가 바로 과학 기술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지금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는 조건과 환경은 엄혹하며, 부족한 것도 한두 가지가 아니라”며 “과학기술의 힘으로 단위발전의 출로를 열어나갈 때 생산을 장성(성장)시키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맡겨진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성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주체과학발전에 뚜렷한 자욱을 새기겠다는 각오, 나라의 존엄을 걸고 세계와 당당히 겨루겠다는 배짱을 지니고 탐구전, 창조전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킬 때 과학기술력은 비상히 증대되고 사회주의강국 건설은 더욱 활기차게 전진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북한은 당 8차대회에서 “5개년계획에서 과학기술적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첨단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질적, 국가적, 행정적지도와 관리체계를 바로세우고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실현을 위한 사업을 밀고 나가야한다”고 결의했다.
北,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장, 청년돌격대 미장경기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도청년돌격대 호상간(상호) 미장경기가 시작됐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이번 미장경기는 속도전청년돌격대에서 맡은 살림집 내부미장공사의 질과 속도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했다.
각 도청년돌격대에서 선발된 우수한 미장공들이 참가하는 경기는 단위별로 시공분담을 하고 정해진 기간 안에 맡겨진 작업과제를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수행한 정형을 평가해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주요 건설현장에서 미장공대회를 열어 미장공들의 사기를 높이고 공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6월 16일>
北, 김정은, 당 전원회의 주재…“올해 과업 무조건 완수하기 위한 철저한 대책 세워야”(종합)
북한은 1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 첫날회의를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열고 올해 상반기 결산과 함께 농업부분 문제 등을 집중 토의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1년 당과 국가의 주요정책집행정형을 중간총화(결산)하고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의 절실한 현안에 대한 해결대책을 수립하며, 조성된 정세에 맞게 국가적인 중대사업을 강력하고 정확히 추진하는 문제를 토의결정하기 위해여 이번 전원회의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원회의는 김정은 총비서가 전원회의를 지도했으며,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 이외에 당중앙위원회 부서 일꾼,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일꾼, 도급 지도적기관과 시, 군, 연합기업소 책임일꾼들이 방청으로 참가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회의에서 “먼저 전당이 당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실행에 진입한 때로부터 현재까지 당과 국가사업에서 긍정적인 성과들이 이룩됐으며, 인민들의 혁명적열의가 비등되고 있는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올들어 환경은 더 어려워졌지만, 상반년기간 공업총생산액계획을 114%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5%로 넘쳐(초과) 수행하고 현물량적으로도 많이 장성(성장)하는 등 나라의 경제가 전반적으로 일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앞에 가로놓인 여러 가지 애로와 난관으로 인해 국가계획과 정책적 과업들을 수행하는 과정에 일련의 편향들도 산생(생겨)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업부문에서 지난해의 태풍피해로 알곡생산계획을 미달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전원회의에서 그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전당과 전체 인민의 앙양된 투쟁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올해의 정책적 과업들을 무조건 완수하기 위한 철저한 대책을 세우려는 것이 이번 전원회의를 소집한 기본취지”라고 강조했다.
전원회의에서는 주요국가정책들의 △상반년도 집행정형총화(결산)와 대책에 관한 문제, △올해 농사에 힘을 총집중할데 대한 문제, △비상방역상황의 장기성에 철저히 대비할데 대한 문제,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방향에 관한 문제,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며 당의 육아정책을 개선강화할데 대한 문제, △조직문제가 주요의정으로 상정됐다.
전원회의에서는 상반년기간 주요정책적과업의 집행정형(현황)에 대한 실태자료와 당적, 국가적으로 시급히 대책하여야 할 문제들이 전원회의에 보고됐으며, 김덕훈 내각총리와 박정천 참모장, 김재룡 당 조직지도부장이 해당 분야에 대해 보고했다.
김 총비서는 첫째 의정토의에서 상정된 문제에 대한 결론에서 인민경제 각 부문과 단위들의 상반년기간 사업정형을 상세하게 분석총화하고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는데 부문별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했다.
이어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건설건재부문 등 기간공업부문과 경공업, 수산, 도시경영, 국토환경보호부문 등 각 부문에서 달성한 성과와 경험은 확대하고 나타난 편향과 결함들은 극복하면서 경제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잘하고 선진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하여 올해 경제계획을 무조건 완수할 것”을 언급했다.
아울러 “교육과 보건, 문학예술 등 문화건설의 여러 부문에서 현실적조건과 정책적요구에 맞게 자기 사업을 혁신적으로 조직전개해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더 높이 발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민들의 운명이 걸려있는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더욱 공세적으로 실속있게 전개해 나가는데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원칙적 문제들을 지적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6월 17일>
北, 함흥건설대학, “경소마그네샤로 마감건재생산”
북한 함흥건설대학에서 지방에 흔한 원료와 자재로 마감건재를 국산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대학에서는 목재의존도를 낮추고 값비싼 원자재를 쓰지 않으면서도 많은 건재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경소마그네샤에 의한 마감건재생산을 다그치고 있다”고 했다.
경소마그네샤를 이용해 출입문과 식탁, 마감장식벽판, 난간, 난주, 천정장식띠 등 많은 건재품들을 만들어내고 건재품의 다양화, 다종화를 실현하고 질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학에서는 축조에도 편리하고 시멘트 혼합물도 적게 쓰는 새로운 형태의 벽돌생산에도 큰 힘을 넣어 벽돌의 강도를 높이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北, 자강도 전천군시멘트공장, 저열탄으로 시멘트 생산
북한 자강도 전천군시멘트공장에서 저열탄으로 질좋은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17일 “몇 해 전까지 만해도 이 공장에서는 연료문제로 하여 시멘트 생산에서 애로를 느끼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수직소성로에서 저열탄으로 강도 높은 시멘트를 생산하기로 하고 수십 차례의 실패와 난관을 거쳐 저열탄에 의한 시멘트 생산공정을 확립했다”고 소개했다.
北, 국가과학원 역학연구소, 수력터빈발전기 진동-균형잡이체계 개발
국가과학원 역학연구소에서 수력터빈발전기 진동진단과 현장균형잡이체계를 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16일 “이 체계는 수력발전기들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고장을 조기에 진단해 제때에 퇴치할 수 있다”고 했다.
발전기의 진동과 전기적 상태양에 반영돼 있는 많은 고장정보들을 측정분석해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이 체계를 이용해 종전에 비해 설비수명을 배로 늘일 수 있고 설비보수에 드는 비용도 훨씬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 원산청년발전소 등 많은 수력발전소에 이 체계가 도입돼 전력생산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월 18일>
北, 양강도 중소수력발전소, 지난해 보다 전력 생산 증가
북한 양강도 삼지연시 중소발전소운영사업소에서 설비와 기술관리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보다 매일 전력생산계획을 초과 수행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18일 “전력생산의 큰 몫을 맡고 있는 618-5호, 6호, 7호발전소 발전기를 만부하(풀가동)를 걸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618-2호, 4호발전소에서 발전효율이 높은 새형의 터빈날개를 도입해 물 t당 전력생산량을 늘이고 있으며 리명수5호발전소도 고효율, 고수위 운전을 보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무봉청년발전소에서도 수력구조물을 보강해 전력생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지역에는 올봄에 잦은 비로 하천과 강의 수량이 늘어나 수력발전소 가동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0일>
北, 함경남도 검덕지구 소층-다층 살림집 골조공사 마무리
북한 함경남도 검덕지구의 광산마을을 광산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소층과 다층 살림집 골조공사가 연이어 결속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군인건설자들은 공사속도와 질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도를 찾고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시공의 전문화수준을 부단히 높이고 능률적인 공법들을 창조해 공사에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검덕지구에 5개년 계획으로 살림집 2만 5천 세대를 건설하기로 했다.
한편 북한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북한이 함경남도 검덕지구의 광산마을을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건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덕광업연합기업소와 대흥청년영웅광산, 용양광산 등이 자리잡고 있는 검덕지구는 지난해 9월 자연재해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
北, 홍건도간석지-용매도간석지 건설…1만 3천여 정보 새땅 확보
평안북도와 황해남도의 홍건도간석지건설과 용매도간석지 두개 구역의 건설을 마무리함에 따라 1만 3천여 정보에 이르는 새땅이 생겨났다고 북한 매체가 소개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20일 “북한의 간석지개간역사에서 가장 대규모의 공사인 홍건도간석지건설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진행됐다”고 했다.
평안북도의 간석지 건설자들은 2단계 건설때 8년이 걸려야 한다던 공사를 불과 4년만에 완공했으며 황해남도의 간석지 건설자들도 7년 이상 걸려야 한다던 룡매도간석지 3, 4구역공사를 2년 남짓한 기간에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평안북도 동림군 안산리로부터 선천군 신미도 그리고 황해남도 청단군 신생리로부터 신풍리까지 연결하는 제방들을 따라 새로운 윤환선도로들이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6월 23일>
北, 함경북도 어랑천3호발전소 발전기실 관로조립공사 한창
북한 부령수력발전건설사업소 건설자들이 어랑천3호발전소 발전기실 압력철관로조립공사를 다그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23일 “사업소일꾼들은 발전소언제와 물길굴, 발전기실공사가 마감단계에 들어선데 이어 발전기실 압력철관로 조립공사를 빠른 기간에 결속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건설자들은 수백m나 되는 경사급한 철관로 노선의 기초굴착과 침목깔기, 레루(레일)늘이기를 하고 발전기실과 연결된 하부철관로를 설치할 굴뚫기공사를 끝내고 콘크리트타입을 본격적으로 다그쳤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北, 김일성大 ‘연구형 대학’ 추진…“국제 학술교류 거점화”
북한이 김일성종합대학을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분야를 모두 갖춘 종합적 성격의 ‘연구형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만호 김일성대 부총장은 23일 노동신문 기고문을 통해 “연구형 대학 건설에서 중시해야 할 문제는 대학을 국제 학술교류의 거점으로 꾸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대학에서는 교원, 연구사들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잡지들에 가치 있는 논문을 적극 발표하도록 하는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류급 학과들을 늘려가기 위해) 본보기를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학에서는 수준 있고 토대가 있는 학부들부터 본보기를 창조하도록 적극 밀어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부총장은 “교육과 과학연구를 밀접히 결합시키고 창조형 인재 육성과 첨단과학 이론, 기술창조를 기본으로 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수사업과 과학연구에 대한 관리운영, 교육체계와 교육내용, 교육방법 등에서 낡은 틀을 버리고 대담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北, 평양컴퓨터기술대…인공지능학-유연계산학 교육체계 개발
북한 평양컴퓨터기술대학에서 인공지능학과 유연계산학 등에 대한 교육지원체계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23일 “대학에서는 모든 학과목들을 합리적으로 통합정리하면서 학생들의 인식능력을 높여줄 수 있는 실리 있는 교육지원체계를 개발도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착상과 설계능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수십 건의 가치 있는 성과들이 교육실천에 이용되고 있다”고 했다.
대학에서는 지난해 제8차 전국교육부문 체육교육과학성과발표회에서 1등으로 평가된 육상교수훈련지원체계 등 많은 정보과학기술성과를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6월 24일>
北, 최대 판유리 공장 ‘대안친선유리공장’ 정비보수 중
북한이 중국 정부 지원으로 2005년 준공한 대안친선유리공장 설비를 정비보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24일 공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안친선유리공장에서는 유리제품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모든 생산공정의 설비를 정비보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공장에서 석로대 보수는 80% 수준에 이르렀으며 유리용해로대 보수에 필요한 자재들을 해결하는 사업에서도 전진이 이룩되고 있다고 했다.
대안친선유리공장은 중국 정부가 2천 400만 달러를 무상 지원, 2005년 10월 완공한 북한 최대의 판유리 생산공장이다.
북한은 이 공장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평양종합병원 등 주요 건물의 유리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6일>
北, 기계공업부문,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 설비-자재생산
북한 기계공업부문에서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생산에 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326전선종합공장에서 1만 세대 살림집건설장에 보내줄 각종 전선류 생산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안주펌프공장은 펌프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대안전기공장에서는 고압전동기와 전류변성기 등의 부분품가공을 적극 진행하고 경성애자공장은 각종 애자와 전기설비생산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문천발브공장 등에서도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장에 보내줄 설비, 자재생산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6월 27일>
北, 함경남도 검덕지구 1단계 살림집건설 골조공사 진행
북한 함경남도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장에서 올해 1단계 건설계획에 반영된 살림집에 대한 골조공사가 추진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인민군 신정남소속 부대의 군인들이 맡은 소층, 다층살림집들의 골조공사를 제일먼저 끝내는 성과를 이룩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민군 리호관소속 부대도 수 십동의 소층, 다층살림집건설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검덕지구는 북한의 대표적인 연(납)과 아연, 마그네사이트 산지로, 지난 9월 태풍 마이삭으로 큰 피해를 냈으며, 북한은 검덕지구에 5개년 계획으로 살림집 2만 5천 세대를 건설하기로 했다.
한편 북한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북한이 함경남도 검덕지구의 광산마을을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건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北, 김형직사범대, “공업폐설물 이용, 제염소 사용 타일 제조기술 확립”
북한 김형직사범대학에서 공업폐설물을 이용해 제염소에 사용하는 타일을 비소성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확립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소금생산지에서 사용하는 타일은 소금물에 침식되지 않고 누름세기(하중)가 커야 하므로 높은 온도에서 소성하는 방법으로 만들어 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학에서는 제철소나 제강소에서 나오는 철성분들이 포함된 폐설물에 첨가제를 넣어 비소성방법으로 타일을 만들 수 있는 과학기술적 담보를 마련했다.
이 타일은 수명이 길고 석탄을 비롯한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생산과정에 일산화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이 전혀 없으며 생산원가가 낮은 잇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적과 효과성이 높아 현재 여러 제염소에 도입됐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北, 국가과학원 전자공학연구소, ‘유선식화재감시장치’ 개발 호평
북한 국가과학원 전자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지능형화재종합감시반이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27일 “이 감시반은 공공건물들과 살림집의 필요한 곳에 건물의 크기와 방들의 개수에 맞게 설치된 수감부(모니터)에 의해 화재위험성을 즉시에 대책할 수 있게 하는 유선식화재감시장치”라고 소개했다.
감시반은 주소화된 수감부에 대한 전원공급과 상태자료송수신을 진행하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나타나면 즉시 경보소리 및 빛신호를 낸다.
현시판에 나타난 사고위치를 보고 감시자는 그 위험성(화재, 선로단락)을 미리 대책할 수 있으며, 감시반에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손전화기에 경보신호를 보내는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고 했다.
<6월 28일>
北, 양강도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수백동 살림집-공공건물 등 공사 진행
양강도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에 나선 216사단이 6월에도 날마다 공사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수백동에 달하는 살림집과 공공 및 생산건물, 시설물의 골조 및 지붕공사와 내외부 미장을 진행하고 수백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마쳤다”며 이같이 전했다.
포태건설여단에서는 수백세대의 살림집과 수 십동의 공공, 생산건물의 골조공사와 지붕틀설치를 일정계획보다 앞당겨 끝냈다.
신문은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 있다며 평양시와 함경남도 등 각지에서 공사에 필요한 건설자재들을 제때에 해결해 주었다”고 소개했다.
北, 금강산 지역에 ‘통천외교단휴양소’ 건립…관광객 유치 홍보전
북한이 금강산 지역에 외국인을 위해 ‘통천 외교단 휴양소’를 조성해 적극적인 유치홍보에 나섰다.
북한 외국문출판사는 28일 “통천외교단 휴양소라는 제목의 화첩을 통해 강원도 통천군에 위치하고 있는 이 휴양소는 한 번에 수십 명의 손님들을 받아 치료와 함께 휴양봉사를 할 수 있는 종합적인 봉사기지”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울창한 수림과 자연그대로의 환경, 맑은 공기 젊음을 찾으려면 통천외교단휴양소로’라는 문구와 함께 친절성, 봉사성을 운영 목표로 내세웠다.
또 식사실과 해산물구이, 감탕(머그)치료실, 한증막, 화면반주음악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아처럼 화첩을 통해 처음으로 외교단휴양소를 홍보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월 29일>
北, ‘황주긴등물길공사장’, 물길굴-취수구 등 대상공사 본격 추진
북한 황해북도 황주긴등물길공사장 물길건설사단에서 명굴과 물길굴, 흙물길, 잠관, 취수구 등 대상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노동신문은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봄철에 들어와 산중턱의 얼어붙었던 땅이 녹으면서 힘겹게 파놓은 명굴기초를 순식간에 메워버렸지만 복구공사는 불과 3일 동안에 성과적으로 결속했다”고 힘든 과정을 소개했다
지난 4월말까지 창매리지구에서 2개의 명굴과 한구간의 흙물길공사를 완공한데 이어 봉재리지구의 명굴공사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소개했다.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한 5장 사진 가운데 흙물길공사에 경우 시멘트 등 자제부족으로 곳곳에 무너진 모습을 드려냈다.
이 물길공사가 완공되면 황주긴등벌과 연탄군의 넓은 농경지에 연탄호의 물로 관개수를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관개체계가 세워지게 된다.
北, 평안북도, 도품질분석소 건설 마감단계
평안북도에서 도품질분석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현재 품질분석소 건설은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짧은 기간에 골조공사를 완성하고 내외부공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본 청사는 연건축면적이 1000㎡에 식료품과 금속, 광물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분석실들과 시료보관실, 시약조제실 등이 꾸려지고 있다고 했다.
<6월 30일>
北, “경제부문, 상반기 경제계획 완수한 단위 늘어” 주장
북한 경제 여러 부문에서 상반년(상반기) 경제계획을 완수한 단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보산제철소에서 삼화철 생산계획을 초과 수행했으며, 은률과 재령광산에서는 철광석생산 계획을 완수했다”고 전했다.
2.8비날론연합기업소와 순천화학연합기업소에서는 새로운 생산공정건설과 개건현대화공사를 추진하는 가운데 가성소다 등 여러 지표의 생산계획을 수행했다고 했다.
석탄공업부문의 여러 단위에서는 예비채탄장을 마련하고 석탄생산계획을 수행했으며, 세멘트 생산단위에서도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건설장 등 중요대상건설장에 세멘트를 제때에 생산보장하기 위한 계획을 완수했다고 말했다.
임업부문에서는 합리적인 채벌방법을 통해 생산량을 늘였으며, 철도운수부문에서도 기관차수리정비와 물동수송에서 혁신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기계공업부문과 채취공업부문, 경공업부문의 여러 단위에서도 상반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통신은 북한의 주요 기업과 단위들을 중심으로 상반기 실적을 완수했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당 중앙위 제8기 3차 전원회의에서 상반기동안 공업총생산액 계획을 144% 달성해 지난해 보다 125% 성장했다고 밝혔다.